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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3차 영혼육 (10) 육을 벗어 버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요일 2:24-25]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등록일
2022.04.10
지난 시간까지는 육에 대한 것들을 자세히 풀어 드렸고, 오늘은 육을 벗어 버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창조되었을 때의 아담과 하와는 육이 전혀 없는 영에 속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뱀의 미혹을 받아들여 불순종이라는 죄를 범함으로 육의 사람으로 변질되었지요. 이때부터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져 원수 마귀 사단이 사람을 주관해 나가면서 그 마음에 육의 것들을 심어 주었습니다. 미움, 시기, 혈기, 욕심, 교만, 간음 등 이런 육의 것들, 곧 죄성을 심어 준 것입니다.
사람의 죄성은 자녀와 후손들에게 물려집니다. 부모의 체질과 성격, 모든 기질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씨인 정자와 난자 속에 담겨져 자손 대대로 이어지지요. 그러니 아담의 모든 후손은 태어날 때부터 죄성을 물려받은 죄인들이며, 이를 ‘원죄’라고 합니다.

사람은 원죄의 죄성을 갖고 태어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수많은 육의 것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심어 나갑니다. 마치 자석이 쇠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육의 사람은 육의 것들을 필요로 하게 되고, 육의 것들이 달게 여겨지므로 자꾸 취해 나가지요. 그러니 더 육으로, 비진리의 사람으로 물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자라면서 하나씩 하나씩 육을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남을 때리지 않던 아이가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다른 아이를 한 번, 두 번 때리다 보면 때리는 속성이 자기 안의 죄성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또 욕하지 않던 아이가 남이 하는 것을 따라해 보니 재미있게 느껴지고, 그래서 반복하다 보면 욕하는 습관이 들게 되지요.
이렇게 더러운 죄악들을 보고 듣고 행하며 자기 안에 받아들이니 그러한 죄성이 자기 것으로 자리 잡아 버리는 것입니다.


1.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발견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더러운 죄를 마음에 담고 행함으로 범죄하며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죄가 더럽고 추하다고 느끼지도 못합니다. 죄악 가운데 이미 물들어 버렸기 때문이고, 더러움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비춰 보면 무엇이 죄인지, 죄가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히브리서 4장 12~13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했지요.
방 안이 아무리 더러워도 캄캄하고 어두울 때는 더러운 줄 모르지만 빛이 비추이면 더러움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으로 빛이 비추이면 사람의 비진리와 죄악도 낱낱이 발견되고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2. 육체의 일과 육신의 일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죄에 물든 사람이 죄에서 떠나 성결되고 영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라 했습니다. 곧 비진리의 것들은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으며 더 이상 마음에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지요.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지 않으면 여전히 육의 것을 보고 듣고 받아들이게 되니 아무리 육을 벗어야지, 죄를 버려야지 해도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고 그다음에는 육체의 일들, 곧 행함으로 범죄하던 것들을 끊어야 합니다. 도적질하던 사람은 도적질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고 거짓말하던 사람은 거짓말을 버려야 합니다. 남을 욕하고 때리던 사람도 그러지 않는 사람으로 변하면 되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행위적인 죄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죄도 버리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5절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한 것처럼, 행함으로 미움이 드러나지 않았다 해도 상대를 미워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이 또한 악한 것입니다.

육체의 일을 행하여 범죄하면 원수 마귀가 각종 재앙으로 시험 환난을 가져다줍니다. 현저하고 명백한 악을 행하여 스스로 어둠에 속한 것이 되므로 원수 마귀가 송사할 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일이 남아 있을 때는 육체의 일처럼 시험 환난으로 재앙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마음의 죄성까지도 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연단을 허락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여러분을 미워함으로 경우에 맞지 않는 무례한 행동을 하고 공공연하게 무시하는 등 심히 괴롭힌다고 합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하고 상대가 이해되지 않으며 그로 인해 속상할 일이 계속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미움도 혈기도 없고, 원수까지 품어버리며 상대의 유익을 구할 수 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행동해도 사랑스럽게 보이니 고통받을 것도 없고, 늘 상대를 품고 그의 유익을 구하니 결국은 하나님께서 악한 사람의 마음까지도 주관하셔서 화평을 이루게 하시지요.
그러나 여전히 자기 안에 악이 있고 불편하니까 하나님께서 육의 사람을 곁에 두셔서 연단을 허락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연단을 받을 때 자신을 돌아보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변화되어 신속히 통과하면 그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또 사람에게는 스스로 알지 못하는 깊은 본성 속의 비진리가 있습니다. 행함으로나 생각으로나 범죄하지 않고 선을 좇아 사는 사람이라 해도 깊은 중심 속에 숨어 있는 죄성까지는 스스로 발견하여 버릴 수가 없지요. 그러니 이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연단을 허락하셔서 드러나게 하시고, 발견하여 버릴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근본 된 죄성 자체를 마음에서 뽑아 버려야 다시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성을 벗어 버린다는 것이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의 일은 강한 의지로 노력하면 끊을 수 있고, 육신의 일도 어느 정도는 벗고 절제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러나 본성 속에 있는 비진리와 죄성 자체는 스스로 발견하여 버릴 수도 없고, 원죄를 자기 힘으로 사함 받을 수도 없습니다.


3. 자신의 노력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온전히 죄성을 벗어 버리기 위해서는 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정녕 죄를 버리고자 중심 바쳐 기도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릴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시고 성령께서 도와주심으로 이 네 가지가 함께 작용할 때 육을 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사람이 죄를 벗을 수 있는 것은 가장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죄 사함 받는 구원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때때로 세상에 보면,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도 수련을 통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되고 세상에 대한 욕심을 끊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득도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성인’이라고 존경받기도 하지요. 그러나 만약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자기 의지 가운데 범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해도 이미 원죄를 타고 났으며, 본성에 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육에 속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전에 지은 죄는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죄인인 것이지요.
그러나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원죄는 물론 모든 자범죄를 사함 받습니다. 또한 죄를 사함 받은 사람의 마음이라야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하실 수 있고, 하나하나 죄를 버리며 마침내 성결되기까지 도와주실 수가 있지요.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여러분이 노력할 때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설교 중에 ‘화평’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고 합시다. 이를 놓고 하나님 앞에 하나하나 기도해 나가면 성령께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십니다.
어느 때, 누구와 화평을 좇지 못했던 것이 기억나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어떤 마음 때문인지 알려 주시지요. ‘나에게 이런 교만이 있었구나, 내 악과 자기 의 가운데 형제를 힘들게 했구나, 나는 상대가 악하고 믿음이 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 자신이 이렇게 들레는 마음이었구나’ 이렇게 섬세하게 발견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악이 너무나 싫고 부끄러워서 당장이라도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지요. 이처럼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자신을 깨닫고 회개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그 깨달은 내용들을 가지고 이제 능력을 구합니다. 간절한 만큼 작정해서 기도하기도 하고 철야하고 금식하며 매달리기도 하지요. 그렇게 중심으로 간구하며 노력할 때, 위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마음이 변화됩니다.
전에는 자기 의 가운데 상대에게 상처 줄 말을 했을 상황이 되어도 이번에는 성령께서 “그러지 마라” 하고 깨우쳐 주심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상대에게 은혜와 덕이 되는 표현으로 말하게 되지요.
전에는 욱하고 혈기가 발해질 상황이라도 이제는 얼른 ‘이러면 악한 것이지’ 하고 스스로 마음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달 전과 오늘이 달라지고, 앞으로 한 달이 지나면 또 다른 모습으로 갈수록 화평의 열매가 아름답게 맺혀가는 것입니다. 마침내는 그런 순간적인 동요도 없이 항상 화평을 이룰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화평의 열매가 맺히고 나면 혹여 자기 유익에 맞지 않고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해도 화평할 수 있다는 자체로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다른 죄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노력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결국은 죄악들을 다 벗어 버리고 영의 마음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을 배웠으면 영으로 변화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고, 은혜를 받아서 마치 거울을 본 것처럼 자신의 모습을 깨우쳤으면 그다음에는 능력도 받아서 변화되어야 합니다.
간절히 바란다고 영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자신을 깨우쳤다고 그것으로 영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들은 진리의 말씀을 자신에게 비춰서 깨닫고, 그 깨달음을 내 것 삼아서 반드시 육을 버려 나가야만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날마다 더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영에 속한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04-13 오후 2:12:31 Posted
2022-04-15 오후 1:27:1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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