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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예배

제목
사랑하시는 제단 - 하늘 창립기념주일 [사 60:1-3]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22.10.09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제단에 하늘, 곧 영의 세계를 보이시며 인도하신 만민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제단을 사랑하셔서 그동안 이 제단에 ‘하늘’을 보여 오셨습니다. 하늘을 보여 오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하늘’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 바로 ‘영의 공간’을 지칭합니다. 육을 입은 사람들이 사는 이 땅과 대비되는 곳이지요.
하늘은 무한한 세계이며 불가능이 없는 세계입니다. 또 하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잠시 동안 인간 경작을 받은 후 돌아갈 본향, 곧 천국이 있는 곳이지요. 천국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이러한 하늘은 원래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하늘’을 이 제단에 펼쳐 보이셨습니다. 이로써 이 제단을 향한 사랑을 확증해 주셨고 이 제단에 두신 섭리를 이뤄오셨지요. 그렇다면 ‘하늘’을 이 제단에 어떻게 보이셨을까요?


1. ‘말씀’을 통해 이 제단에 하늘을 보이셨습니다

이 제단은 영의 말씀을 토대로 세워졌습니다. 중생, 성결, 신유, 부활, 재림 곧 성결의 오중 복음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지요. ‘오중 복음’은 ‘4중 복음’에 ‘부활’이라는 항목을 더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은 성령 시대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주를 믿는 성도들이 신랑 되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신부 단장하는 때이지요. 주님의 재림과 성도들의 부활은 실제로 일어날 일들입니다.
이에 본 제단은 성경에 기록된 부활 사건이 참임을, 또 부활 이후의 일들을 밝히 증거해 왔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증거했지요. 물론, 이로 인해 애매하게 신비주의라는 판단 정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적을 받아야 하는 이들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부활’은 물론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아예 묻어두거나 형식적으로 언급할 뿐입니다. 그러나 본 제단은 복음의 모든 요소, 곧 성경의 모든 가르침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만세 전에 감추어진 구속의 비밀인 ‘십자가의 도’부터, 창세기와 요한계시록같이 인간 경작의 섭리와 영의 세계를 밝히 알려 주는 말씀들까지 선포됐지요. 이에 많은 성도가 부활의 소망, 천국 소망 가운데 죄를 경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벧후 1:4). 특히 하나님께서 밝히 풀어 주신 ‘천국 처소의 분류와 상급, 영광’에 대한 말씀은 신앙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이처럼 장차 들어갈 천국에 대해, 영의 세계에 대해 밝히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영적으로 깊이 있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밝히 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거룩하고 온전하신지, 얼마나 큰 능력을 가지셨는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을 통해 알 수가 있었지요.
저는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종이 된 뒤에는 더욱 영이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에 밤낮으로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숱한 금식과 철야를 하며 간구했지요.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감동 속에 성경 상의 난해 구절들을 풀어 주셨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저서 『십자가의 도』가 그 대표적인 열매입니다.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영의 깊은 말씀을 풀어 주셨지요(고전 2:9~10). 하늘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보이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 ‘권능’으로 이 제단에 하늘, 곧 영의 세계를 보이셨습니다

시편 62편 11절에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말씀한 대로 권능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제단에 권능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지요. 또 깊은 영의 말씀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 주셨음을 보장하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제단에 권능을 나타내시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늘’, 곧 영의 세계는 분명히 존재하며 영의 세계는 한계가 없는 곳임을 알리시고, 이런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천지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이 땅의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려 주시기 위함이지요.
만민의 성도들에게 이 권능은 창조주 하나님과 주님을 만나고 체험하여 믿음을 갖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제단에서는 개척 이래로 지금까지 무수한 권능의 역사가 일어났지요. 특히 해외 대형 집회 및 각종 세미나를 통해 베풀어진 치료의 역사는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또 본 교회의 부설 기관인 GCN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성결의 복음과 권능의 역사가 전파되고 있습니다. 위성, 케이블,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 웹서비스’를 통해 하루 24시간 지구촌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지요. 그런 만큼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예로 GCN방송을 통해 매일 전 세계로 아침, 점심, 저녁 적어도 세 번 이상 환자 기도가 나갑니다. 이를 통해 치료받고 기도 제목에 응답받음으로써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분들이 많지요.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이 간증을 보내오고 계십니다. 교회 신문 ‘만민뉴스’와 매주 방영되는 ‘만민 매거진’을 통해 대표적인 간증들만 전해 드리고 있지요. 참으로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간증이 멈춘 적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간증을 들을 때마다 함께 기뻐하며 영광 돌렸습니다. 살아 계셔서 역사하신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감사의 눈물,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지요.
이처럼 주요 매체들을 통해 소개된 간증은 개인이나 가족이 체험한 은혜로운 간증부터 교회나 국가가 체험한 기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폭넓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만민은 무엇을 보았을까요? 하늘에 계셔서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며 세계의 뭇 열왕보다 높이 계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더 많은 영혼에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영의 세계 존재가 전파될 것입니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구름이 들어가고 나오는 기사를 보신 때를 기억하십니까? 일정한 높이의 하늘에서 한 떼의 구름이 쏟아져 나왔다가 사라졌지요. 누군가 맑은 하늘 뒤편에서 구름을 풀어놓았다가 다시 빨아들이는 것처럼 구름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우리 눈에 보이는 하늘 외에도 차원이 다른 공간이 존재함을 분명히 알리신 하나님의 선포와도 같습니다.
그 후로도 하나님께서는 이 영의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수련회나 성회 장소를 향해 다가오던 태풍이 경로를 바꿔 물러가거나 사라져 버렸지요. 수개월 동안 가물어 타들어 가던 지역에 제가 도착하자마자 단비가 쏟아졌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여름날에도 수련회장에는 에어컨 바람 같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지요. 영의 공간을 통해 모인 수많은 잠자리가 벌레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성도들에게 친근하게 내려앉았습니다.
또 만민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는 2중, 3중, 4중, 각종 희한한 무지개를 하늘에 둘러 만민을 향한 사랑과 언약을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심지어 별들이 영의 공간을 타고 밤하늘을 가로질러 빠르게 이동하고 춤추었지요.
2011년에는 색색의 오로라 빛을 통해 영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색색의 빛으로 새 예루살렘 성, 천사, 천국의 과일과 꽃, 물고기, 말씀의 검, 악기 등의 형태를 보여 주심으로써 천국 소망을 더 해 주셨습니다. 하트, 언약의 반지, 꽃다발 등을 통해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해 주셨지요. 이뿐 아니라 지옥 불, 지옥 사자, 해골 같은 지옥의 광경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깨어서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이 외에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는 희한한 능을 통해 하늘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눈에 본 듯이 손으로 만진 듯이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만민의 성도들은 천국 새 예루살렘을 더 또렷한 실상으로 느끼게 됨으로써 더 뜨겁게 신앙 생활할 수 있게 되었지요.


3. ‘찬양 문화’를 통해 이 제단에 하늘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본 제단은 개척 때부터 예능 선교의 중요성을 주관 받아 예능위원회를 양성해 왔습니다. 예능위원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문화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영의 세계를 구현해 왔고 찬양, 무용, 연주, 영상, 의상, 소품 등 예능 분야의 갖가지 요소들을 폭넓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로써 아름다운 빛과 소리가 가득한 천국, 찬양이 멈추지 않는 천국, 주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비취심으로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는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천국을 보여 왔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찬양을 통해 천국에서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를 느끼고 더 큰 소망을 가지셨지요.
해외 선교할 때도 각종 예배와 집회 시에 잘 준비된 찬양팀들이 공연하고 찬양을 인도하면 참석자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복음을 더 잘 받아들였지요.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제단에 찬양을 주셨습니다. 찬양의 곡과 가사 하나하나, 얼마나 감동함으로 충만한지요.
이를 통해 만민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더 밝히 알아갔습니다. 또 우리가 천국 새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어떤 마음의 향을 올리며 나아가야 하는지, 천국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과연 어떤 향을 올리게 될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지요.
이사야 43장 21절에 하나님께서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찬송, 곧 하늘의 찬송을 친히 우리에게 주시고 부르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제단에 끊임없이 ‘하늘’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거저 주신 것 같지만 사실 값없이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공의대로 정확한 값을 지불하게 하셨지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과 마찬가지로 만민의 목자로 세우신 저와 일꾼들, 성도들에게도 때를 따라 불같은 시험과 연단이 있었습니다. 이제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말씀한 대로 정금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님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하늘’은 넓고 광활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제단에 보이신 하늘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향한 사랑이 끝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60장 3절에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말씀한 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절대 멈추지 않고 이 제단을 통해 그 품 안에 수많은 열방과 열왕을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이처럼 광대하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022-10-12 오전 11:25:21 Posted
2023-06-04 오전 11:37:0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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