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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 감사 주일

제목
지키시는 하나님 맥추감사주일 [신 32:10]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1.07.03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지난 전반기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후반기에도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온전한 주일 성수와 온전한 십일조를 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일 성수는 천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십일조는 물적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간단히 말해 두 계명을 지키는 행위는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입니다. 따라서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 두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늘 지켜 주시고 축복하심을 삶 속에서 증명하시는 산 증인들이십니다.

우리 교회와 같이 십일조를 드리는 성도의 비율이 높은 교회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십일조는 성도로서 당연히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지요. 우리 교회는 그동안 교회적으로나 성도 개인적으로나 십일조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물론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놀라운 축복을 부어 주신 결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처음부터 ‘계명들을 지키면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이 온전히 믿어져서 스스로 행하신 분은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제단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대한 말씀을 풍성하게 주시고, 말씀을 보장하시는 권능의 역사를 보여 주셨기에 깨달을 수 있었고 믿을 수 있었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행할 때 재앙이 임하는지, 지킴 받고 축복받는지를 잘 아십니다. 아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따르는 권능의 역사들로 항상 이 모든 말씀이 참임을 보장해 주셨기에 아는 바를 행하십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뿐 아니라 각종 계명을 지키시지요. 그로 인해 고센 땅처럼 구별된 영의 공간 안에서 세상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삶을 사십니다.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이제 믿음이 많이 성장하셔서 영의 차원에 들어와 이 말씀대로 온전히 지킴 받고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동안 방영된 만민 매거진 ‘간증다큐’나 만민뉴스에 실린 간증들만 훑어보아도 그동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어떻게 지켜 주셨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제단에서 신앙생활 하신 후 병원에 안 가신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유행성 질병조차 우리 성도님들에게는 틈타지 못하지요. 암, 에이즈, 백혈병, 폐병 같은 불치, 난치병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치료받은 성도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최근 특별 은사집회를 통해서는 참으로 많은 분들의 시력이 좋아지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병뿐 아니라 각종 사고로부터 늘 우리 성도님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산불이나 옆집에서 발생한 화재도 우리 성도님들의 보금자리나 사업장에는 침범하지 못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자동차는 음료수 깡통이 찌그러지듯 부서져도 우리 성도님들은 전신이 온전했지요. 건설 현장에서 육중한 물건이 머리 위로 떨어져도, 전쟁 중에 폭탄이 집 뜰에 떨어져도, 성도님들은 아무 해도 입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화산이나 지진, 쓰나미도 우리 성도님들을 비켜갔습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속에서도 우리 일본 지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지킴을 받으셨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웃한 야마가타 현의 지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얼마나 놀랍게 지킴 받았는지 간증해 주셨지요. 모든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 돌리며 늘 말씀대로 행하심으로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 항상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잊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 곧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고백합니다. 육의 삶에 주신 소산과 각종 감사의 조건은 물론 신앙 안에서 맺은 영의 열매들까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입니다. 물질과 건강은 물론 선한 마음과 선한 말, 선한 행실 하나까지 여러분에게 맺힌 빛, 진리, 선의 열매들은 다 하나님께서 맺어 주셨지요. 아버지 하나님은 자녀들이 이를 깨닫고 느낌으로써 감사의 향을 올릴 때 매우 기뻐하십니다. 마음으로, 기도와 찬양으로 드리는 감사가 향으로 하나님께 올라가지요.

그런데 신명기 16장 16~17절에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즉 빈손으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마음의 향을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왜 여기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두 가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1) 감사는 ‘행함’으로 표현할 때 온전해지고 그 향이 더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2장 22절에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하신 대로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물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런 감사의 조건을 주셨습니다’라고 인정하게 됩니다.

마태복음 6장 21절에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예물을 드림으로써 자신의 감사가 마음에서 우러난 참 감사임을 하나님 앞에 보여드리게 되지요. 또 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할 때보다 그 마음을 자신의 소중한 것에 담아 드릴 때 그 향이 더욱 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여 귀한 것을 드림으로써 그 감사의 고백에 진액이 담기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2장을 보면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3절에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했지요.

예수님은 죽은 오라비를 살려 주셨을 뿐 아니라 그동안 영의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심으로써 믿음과 천국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께 마리아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림으로써 감사와 사랑을 전해드렸지요. 그 향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예수님께서는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마 26:13)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마리아처럼 아름다운 향을 올려보셨는지요? 진정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심기를 즐겨합니다. 그런데 늘 주시는 것을 받기만 하고 드린 것은 너무 적은 것 같아서 민망한 마음은 아니십니까? 또는 그 행함이 변개하지는 않았는지요? 입술로만 감사하고 그 은혜를 곧 잊지는 않으셨는지요? 아니면 한결같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감사의 조건으로 여겨 정성 다한 예물을 드리셨는지요?

2) 예물이 씨앗이 되어 더 많은 감사의 조건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축복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감사 예물을 즐겨 드리는 것은 결국 밭에서 풍성한 소산을 거둔 후 또 다시 씨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밭에 다시금 씨를 심었으니 수확할 열매가 또 맺히지요. 고린도후서 9장 6절 말씀대로 많이 심을수록 많이 거두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범사에 즐겨 감사를 표현하는 분들은 이런 축복을 늘 체험하실 것입니다.

3.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 마음과 영혼을 지키신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느끼시는 바와 같이 이 세상이 영적으로 얼마나 어두운지요. 얼마나 죄로 관영했는지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 가운데서 빛과 선을 찾아보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눈과 귀가 어두운 세상을 향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하나님만, 주님만, 천국만 바라보도록 이끌어 주셨지요.

우리 학생들만 보아도 이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대부분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악한 것을 보고 배워 물들지는 않을까?’ 육으로는 염려하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만민의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세상 오락을 취하기보다 예배와 기도에 힘씁니다. 세상 노래가 아닌 거룩한 찬양을 부릅니다. 하나님 성전에 나와 말씀 듣기를 즐겨합니다. 미니은사집회를 참석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 학생들이 성전에 빼곡하게 앉아서 마치 어린 새가 먹이를 받아먹듯 하나님 말씀을 얼마나 달게 받아 먹는지요. 안젤리카의 간증을 들을 때는 천국만 아니라 지옥에 대해서 들을 때조차 감사하고 오히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찌하든 세상 사랑하는 마음과 악을 벗어 버리고, 사랑스런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며 열심히 공부합니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때에 우리 학생들을 이렇게 지켜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 장년 성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로님들부터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이전에 즐기던 TV, 세상 오락을 끊고 GCN을 보시며 말씀 무장을 하십니다. 다니엘 철야기도회 인원도 불어났다고 하지요. 최근 특별은사집회 시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도 우리 학생들 못지않으셨습니다. 전 성도가 어린아이처럼 오직 하나님만 주님만 바라보며, 목자와 하나 되어 뜨겁게 찬양하는 그 순간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요.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천국 새 예루살렘에 꼭 가고 싶습니다.” 고백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듯 세 번의 특별은사집회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였습니다.

요즘 우리 성도님들은 곳곳에서 근본의 빛 곧 아름다운 오로라 빛들을 보시며 얼마나 행복해하시는지요. 이 빛을 보며 전능하시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느끼고 사모하십니다. 또 이 빛을 믿음으로 의지할 때 마음의 소원까지 응답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버지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가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한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천국 새 예루살렘만을 바라보도록 마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영적인 능력과 충만함을 부어 주셨지요. 단 한 영혼도 지옥을 향해 가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도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며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품고 계십니다.

이처럼 좋으신 하나님, 우리 주님, 성령님께 여러분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마음과 고백과 찬양으로 감사의 향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절기에는 영육 간에 더욱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생명이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1-07-04 오후 1:58:13 Posted
2018-07-28 오전 12:59:5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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