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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 주일

제목
권능 추수감사주일 [마 16:13-16]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4.11.16
본문에 나오는 시몬 베드로의 고백과 같이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만 보고도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믿었습니다. 시편 62편 11절에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말씀했으니 권능을 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도 그 안에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권능’은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을 행하게 하심도 성도 여러분을 사랑하여 축복하시기 위함이지요. 추수감사절을 맞아 목자의 권능을 통해 올해 어떠한 축복을 주셨는지 상고해 보겠습니다.

1. 목자의 권능을 통해 주신 축복은 우리를 지켜 주신 축복입니다

민수기 6장 24절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했습니다. 시편 121편 5~7절에는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했지요.
이러한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우리 성도님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재해나 사고, 질병으로부터 지켜 주셨지요. 혹여 죄의 담이 생겨서 지킴 받지 못하여 어려움이 왔다 해도 회개하면 어려움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김채린 집사님(1대대 1교구, 32세)은 지난 4월, 임신 19주였는데 조기 양막 파열로 양수가 다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임신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지요. 그러나 김채린 집사님은 문제의 원인을 찾아 회개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남편과 양가 가족들까지도 신앙을 점검하며 합당치 않은 부분을 찾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나아와 기도를 받았습니다. “양수도 채워지며, 태아도 아무 이상 없이 잘 자라게 지켜 주옵소서.” 제가 이렇게 기도해 드린 후, 최소한의 양수가 채워졌습니다. 이후 출산까지 약 100일간, 태아는 하나님의 지키심 가운데 정상적으로 잘 자랐고,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권능의 역사는 본 교회뿐만 아니라 해외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제단에 나타나는 권능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신뢰하는 이들에게 동일하게 역사해 주셨지요.
인도 델리만민교회의 ‘링쿠’ 성도는 권능의 손수건 기도로 생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로 혼자서는 걷지도 못하고, 식사도 못했으며 말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사촌 형의 인도로 지난 5월 델리만민교회에 처음 출석했다가 김상휘 목사님께 손수건 기도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인도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에서 힌두교 사제들로 구성된 최고층인 브라만입니다. 그런데 사촌형인 아다쉬 아만 성도가 지난 2월 델리국제도서전에서 저의 권능의 역사에 대해 듣고는 참 신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4시간 거리에 있는 델리만민교회로 고모와 사촌 동생을 데리고 가서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었지요.
링쿠 형제는 마비 증세가 많이 풀려서 지금은 혼자서 밥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이며, 입도 풀려서 말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처럼 좋으신 분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그 크신 권능으로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2. 목자의 권능을 통해 주신 축복은 물질의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 전반기 동안 저의 마음을 주관하셔서 신명기 28장 ‘축복장’을 설교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수년 전부터 ‘이제 앞으로 때가 되면 제가 단에서 “축복받으라.”고 명하기만 해도 그대로 여러분에게 축복이 임하는 그런 역사를 보게 될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라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 영적인 그릇을 준비한 때이지요. 즉 제 입에서 나오는 근본의 소리가 그대로 역사될 수 있는 공의의 조건이 합당하게 채워진 때를 가리켰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 31일을 기점으로 영의 평준화가 이뤄졌지요.
성도 전체가 영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전보다 믿음들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믿음의 반석도, 영도, 온 영도 많이 나왔지요. 요한삼서 2절 말씀이 그대로 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분들이 많이 나온 것입니다. 바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이 말씀은 영의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아직 영이 아니라 해도 마음에서 악을 버리고 영을 이룬 만큼은 이 말씀대로 축복받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마치 샘플처럼 올해 영이 되신 분들에게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중의 한 분이 이상백 장로님이십니다. 장로님은 보험 일을 하시는데 이 일을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실적이 저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활이 얼마나 어려우셨겠는지요. 그럼에도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까’보다 ‘어떻게 하면 영혼이 더 잘될까’에 삶의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최대한 정도를 걷고 파트너와 화평을 좇고자 했으며 사심과 욕심을 버려 갔지요. 죄성을 버리기 위해 불같이 기도했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특히 마음을 다해 찬양을 하셨습니다. 결국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영의 마음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하나님께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장로님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십일조가 10만 원대였는데 영으로 들어온 후에는 몇 갑절 더 많이 드릴 수 있게 되셨지요.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대로 이루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녀들은 물질의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시지요. 믿음대로 30배, 60배, 100배 그 이상의 축복도 주실 수 있습니다. 시편 24편 1절 말씀처럼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잠언 22장 4절에도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하셨지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을 버려 예비된 ‘재물과 영광’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목자의 권능을 통해 주신 축복은 마음의 변화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생명의 말씀과 목자의 권능으로 변화되어 믿음의 분량이 성장했습니다. 그것도 눈만 뜨면 죄악이 넘치는 세상에 살면서 마음이 죄악에 더 이상 물들지 않고 오히려 성결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요. 이것은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과연 성도님들이 비교적 쉽게 성결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여러분의 자유의지를 진리로 향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바로 근본의 소리로 역사되는 ‘재창조의 권능’의 작용을 받은 것이지요. 에스겔 36장 26~2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세에 될 일을 예언하시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셨고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성령의 역사는 크신 권능으로 나타나고 있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재창조의 권능’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재창조의 권능으로는 기사와 표적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자유의지를 꺾으며 죽은 영도 살릴 수 있지요. 이는 죄악으로 심히 관영한 이 마지막 때에 어찌하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허락된 권능입니다.
이 세대에는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로 인해 사람들이 구원의 기회를 잡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씨가 성령으로 깨어날 수 있는 조건이 더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가까스로 구원받아 그 영이 살아난 이들까지도 다시금 타락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재창조의 권능’으로는 죽어 버린 영을 살릴 수 있지요.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죽은 영도 살릴 수 있다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곧 성결되게 하는 일은 얼마나 더 잘 이뤄지겠습니까. 그 증인들이 바로 성도님들입니다. 10년, 20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악함이 깨달아지고 심령이 새롭게 되는 역사가 올해만 해도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지요. 그래서 깨끗하고 착한 ‘참마음’을 이뤄 가니 자연히 믿음이 쑥쑥 성장하는 것을 봅니다.
이는 본 교회 성도님들만의 간증이 아닙니다. 해외 성도님들도 동일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네팔만민교회 무나 바타 성도는 작년 10월경,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남편을 위해 21일 다니엘철야 기도를 작정해서 드렸습니다. 매일 기도회 끝 시간에 나오는 저의 기도를 남편의 변화를 소원하며 정성껏 받았지요. 그 이후 남편이 놀랍게 변화됐다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아주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180도로 바꿔 주신 것입니다. 남편은 주일 예배를 드림은 물론 다니엘철야 기도회에도 참석해서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통회자복했지요. 이제는 아내도 사랑하고 아끼며, 가족 부양의 의무도 성실히 하여 행복한 가정이 됐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변화되면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을 맛보는 성도들이 일본에도 많이 계십니다. 그중에서 오사카만민교회의 타구치 토시히로 형제는 게임 중독에서 해방되어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음이 변화되면 건강과 물질의 복까지 따라 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마음의 변화’라는 것이 사실 가장 큰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많은 은혜와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 제단의 목자인 저에게 권능을 주시고 성도님들이 신뢰와 사랑으로 하나 된 만큼 범사에 지켜 주셨습니다. 또한 물질의 축복을 주셨으며 마음의 변화를 이루게 해 주셨지요.
추수감사주일을 통해 여러분이 받은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되새겨 보며 마음 중심에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축복은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삶 속에서도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간증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11-17 오후 11:12:21 Posted
2018-05-09 오전 11:08:1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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