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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설교

제목
창세기 강해(112)  [창 7:13-16]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4.06.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강해 일백십이 번째 시간입니다.
본문에 보면 대홍수 심판 때 노아의 방주에 먼저는 노아와 그의 아내, 세 아들과 세 며느리, 이렇게 총 여덟 사람이 방주에 탔습니다. 또한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도 그 종류대로, 이와 함께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지요. 물론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수만큼 근본의 소리에 이끌려서 나아왔지요.

이때 방주에 타지 못한 동물은 모두 대 홍수 심판에 의해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외도 있었지요. 바로 수중 동물입니다. 물고기를 비롯하여 물속에 사는 동물들은 노아의 방주에 타지 않았어도 대홍수 심판 시 종족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아, 당연히 물에 사는 동물이니까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가 있었겠지’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전 지구를 뒤덮는 대홍수 속에서 수중 동물이 멸종되지 않은 것은 사실 ‘기적’입니다. 이것이 왜 기적일까요?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수중 동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해수어:海水魚)와 민물에 사는 물고기(담수어:淡水魚)이지요.

극히 일부 종류를 제외하고는 해수어는 민물에서 살 수 없고 담수어는 바다에서 살 수 없습니다. 바닷물고기가 민물로 오거나 민물고기가 바닷물로 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되지요.

민물과 바닷물의 염도 차이로 ‘삼투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삼투현상이란 세포 내부와 외부의 염분 농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물이 빠져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현상이지요. 간단히 말해 세포 내부보다 외부의 염도가 높으면 세포 속의 물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반대로 세포 내부보다 외부의 염도가 낮으면 물이 세포 속으로 들어오게 되지요.

쉬운 예로 여러분이 손을 물에 오래 담그고 있으면 손이 퉁퉁 붓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도 삼투현상의 결과이지요. 체액보다 외부의 물의 염도가 낮아서 물이 피부 속으로 흡수되어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런데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는 삼투조절 시스템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릴 텐데요, 내용이 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을 지식적으로 잘 이해한다면 노아 홍수 때에 어떤 물고기도 멸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운 일임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민물에 사는 민물고기의 입장에서는 체내보다 몸 밖의 수중 염분 농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사람이 목욕탕에 오래 있으면 퉁퉁 붓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야 하지요. 그러나 민물고기들은 그렇게 되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민물고기의 특수한 삼투조절 시스템 때문입니다. 민물고기는 계속해서 방뇨(오줌)을 통해 내부로 흡수된 수분을 방출시키는 동시에 염분은 적극적으로 흡수하지요. 그래서 체내의 염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바닷물고기는 체내보다 훨씬 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 삽니다. 만일 아무런 삼투조절 기능이 없다면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는 것처럼 바닷물고기는 체내 수분을 빼앗겨서 탈진이 되어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바닷물고기는 바다에서 잘 살지요.

그 이유는 짠물을 많이 삼키는 대신 방뇨(오줌)는 조금만 합니다. 그러니 탈진되지 않겠지요. 이와 함께 과잉 섭취된 염분은 아가미의 특수 세포를 통해 외부로 방출시킵니다. 그 결과 바닷물고기 체내의 염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에게 각각의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를 동일한 환경에서 함께 살게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세상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런데 노아의 홍수 때는 바로 이처럼 불가능한 일이 있어났습니다. 노아의 홍수는 전 지구적인 홍수였습니다. 지구의 높은 산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되었지요. 민물과 바닷물의 구분이 없어진 것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동일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지요.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지면에서 물이 걷히기 까지 최소 300여 일 동안이나 그러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수중 생물도 멸종되지 않고 그 종족이 보존됐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실제로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가 있지요. 바로 당시 이 땅을 덮은 물은 이 땅의 민물이나 바닷물이 아니라 둘째 하늘로부터 내려온 물이었다는 점입니다. 그 물에는 하나님의 권능이 담겨 있었지요. 그런데 우리 제단에는 이 사실을 입증할 실제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단물 수족관’입니다.

‘단물’이란 바닷물이 저의 기도로 짜지 않게 바뀌어서 사람이 마실 수 있게 된 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 물에 권능이 깃들이게 하셨지요. 그래서 이 단물을 믿음으로 마시거나 바르면 각색 질병이 치료되고, 시력이 좋아졌으며, 없었던 쌍꺼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2007년 10월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가 나왔지요. 기능성 미네랄 음료 개념에서 미네랄 검사, 경구독성 검사, 피부 반응 검사, 농약 잔류물 검사, 중금속 검사 등 5종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단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 할 수 있었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나 독일의 샘물보다 미네랄 함량이 월등하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단물에서는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의 증거이지요. 노아의 홍수 때 둘째 하늘에서 내려온 물에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어서 모든 수중 생물이 살 수 있었던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단물 수족관이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훨씬 대단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한 물에서 함께 살 수 있다는 것도 기적이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적응하며 산다는 것 역시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요.

민물고기는 육지에 있는 강과 호수에서 살므로 대체로 온도 변화와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닷물고기는 넓은 바다, 수질 환경의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살므로 약간의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그래서 조금만 환경에 변화가 생겨도 떼죽음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해수의 염도, 산소,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 산도(pH), 경도, 기타 미량원소, 그리고 온도 등이 모두 적정한 상태에 있어야 생존할 수 있지요.

이런 내용은 좀 복잡하게 들리고 하나하나 잘 이해가 안 된다 해도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들어 주세요. 이렇게 예민한 바닷물고기가 단물수족관에서는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또한, 물고기들도 순한 종(種)이 있는가 하면 공격성을 가진 종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된 성질을 가진 다른 종들을 좁은 공간에 함께 살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순한 종은 공격적인 종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자연환경에서는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서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공격성이 발동할 이유도 없었지요. 그런데 이 두 종을 함께 있게 하면 어떤 공격성이 발동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더욱이 수십 종의 물고기들이 먹는 먹이도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도 한곳에서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지요.

단물수족관은 이처럼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꿈의 수족관’입니다. 또한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임을 분명히 증명하는 산 증거이고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홍수 심판으로 인해 지구에도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지구의 지형, 기후, 생태계 환경이 홍수 이전과 많이 달라졌지요. 그 원인은 먼저 하나님께서 근본의 빛을 거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큰 원인은 전 지구적인 대홍수 자체에 있지요.

대홍수 심판이 있기 오래전, 인간 경작이 시작되기 전에 지구상에는 또 한 번의 심판이 있었습니다. 바로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난 공룡들에 대한 불의 심판이었지요. 하지만 그때의 불의 심판과 대홍수 심판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대홍수 심판의 대상은 노아의 방주에 타지 않은 모든 사람과 육상 동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의 심판의 대상은 오직 공룡뿐이었지요. 또한 대홍수 심판은 전 지구적으로 영계의 문이 열리면서 둘째 하늘로부터 물이 내려왔습니다. 반면, 불의 심판은 공룡들이 모여 살던 곳에만 집중적으로 불이 내렸지요.

따라서 불의 심판으로는 공룡 이외의 동물은 큰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홍수 심판에 의해서는 방주에 탄 사람과 짐승을 제외한 모든 것이 일시에 멸망을 당했지요.

지금부터는 이러한 대홍수 심판으로 인해 지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잠수를 해서 물속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수압이 세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물 밖에서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렵지요. 그런데 대홍수 심판 때는 물이 가장 높은 산까지 차올랐으니 그 수압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 물의 압력으로 인해 지구의 지각은 변형이 되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지구의 내부 구조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표면 아래쪽에는 ‘맨틀’ 층이 있고, 더 깊은 곳에는 핵이 있지요. (※자료 화면1- 지구 내부 구조) 다시 말해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지층은 맨틀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맨틀의 온도는 지상에 가까운 최상부가 약 500도이며, 핵과 경계면인 최하부는 5천 도나 되지요.

욥 28:5에 “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라고 기록된 대로입니다. 지구 내부 구조가 밝혀진 것은 근대인데 수 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에는 이미 지구 내부가 불처럼 뜨겁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층의 두께가 위치마다 다르고 지층을 구성하는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안정성도 다르지요.

어떤 곳은 단단하고 안정된 지층이지만 어떤 곳은 무르고 불안정한 지층입니다. 이때 두 곳에 동일한 수압이 작용을 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여러분이 바람을 불어넣은 풍선의 한 지점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다른 부분이 더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더 센 힘을 계속 가하면 부풀어 오르던 곳이 펑 터지고 말지요.

이처럼 대홍수 심판으로 인해 지층에 엄청난 수압이 가해지자, 지층이 단단한 곳은 견디면서 내려앉았지만 무른 곳은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곳곳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지층이 어떤 힘의 작용으로 솟아오르는 현상을 융기(隆起)라고 하지요. (※자료 화면2- 융기 현상) 반대로 가라앉아 내려가는 현상은 침강이라 합니다.

지층에 변형이 생긴 이유는 단지 수압 때문만도 아니지요. 대홍수 심판 때 지구는 150일 동안 완전히 물에 담겨 있었는데 잔잔한 호수처럼 고요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지구는 태양과 달 사이에 끼어 있어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 곧 인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태양과 달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지구를 뒤덮은 물이 양쪽으로 불룩하게 나오지요. 여기에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돕니다. 지구는 도는데 인력에 의해 물은 붙잡혀 있으니까 물이 지구를 휩쓸고 돌게 됩니다.

이렇게 지구를 휩쓸고 도는 물은 산과 같이 높은 지대를 허물어뜨립니다. (※자료 화면3-대홍수 지형변화) 그리고 무너뜨린 흙을 몰고 가다가 낮고 넓은 곳을 만나면 쭈욱 쌓아 놓습니다. 이 현상이 다섯 달 동안 전 지구적으로 일어났지요. 그 결과 지층에는 여러 겹의 퇴적층이 생겨났고요. (※자료 화면4-그랜드 캐년의 퇴적층) 지구의 지형이 홍수 이전과는 매우 다른 형태로 변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과학자들은 퇴적층이 한 겹 생기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진화론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물론 지상에서 퇴적층이 생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그러나 전 지구적인 대홍수를 통해서는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안에도 여러 겹의 퇴적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학자들이 노아의 대홍수 사건을 배제하고 연구한 결과는 맞지 않지요. 그들이 성경이 참임을 인정하고 대홍수 사건을 감안하여 연구한다면 지구 역사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대홍수로 인해 지층의 융기 및 침강이 일어날 수 있음과 짧은 기간 동안에도 퇴적층이 생성될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 지구과학 분야의 많은 의문이 풀릴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2014-06-24 오전 1:08:46 Posted
2014-06-25 오전 9:31:0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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