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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기도제목(2) 교계와 해외선교 [딤전 2:4]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6.12.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2017년 두 번째 기도제목인 ‘교계와 해외선교’에 관해 증거합니다. 본 교회 주보 2페이지에 보면 ‘항상 기도제목’이 있지요. 그중에 두 번째가 바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입니다. 2017년도 두 번째 기도제목인 “교계와 해외선교”가 결국은 우리가 개척 이래 34년을 기도해 온 항상 기도제목 두 번째에 대한 응답의 신호탄이지요. 물론 처음 시작부터 한번에 '뚝딱'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2017년도가 출발점이 되어 점차 그 열매들이 맺히게 되지요.

그렇다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17년도에 이러한 기도제목을 주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 만민과 성결의 복음 그리고 권능의 사역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절실히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절실하다고 해도 우리 편에서 준비가 안 된다면 소용이 없지요. 그러니 이러한 기도제목을 주신 것은 역으로 말하면 우리 편에서도 그만큼 교계와 세계를 향해 나갈 준비가 이제는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이루어야 할 재창조의 권능, 그리고 교계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준비된 주의 종들과 일꾼들, 여기에 더하여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재정까지, 이 모든 것이 2017년도에는 그만큼 드러나게 된다는 뜻도 되지요.

그리고 이것이 복합적으로 역사하면서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폭발적인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를 통해 6천 년 인간 경작을 멋지게 마무리하여 오늘 본문 딤전 2:4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실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크신 계획을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맞추어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목자와 제단, 그리고 성도들을 찾으셨지요. 그 간절한 기다림의 열매로 마침내 이 사명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준비된 목자와 제단, 성도들을 얻으신 것이고요. 바로 우리 만민이 그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에게 주신 이 사명을 2017년부터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루어갈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마지막 때 귀한 사명을 맡은 제단의 주의 종과 일꾼과 성도로서 더욱 온전히 준비된 그릇으로 나올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흔히 오늘날 세상이 너무나 죄악으로 관영되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굳이 30, 40년 전과 비교해 볼 필요도 없이 불과 5년, 10년 전과 비교해 보아도 아니 1, 2년 전하고만 비교해 보아도 지금 세상이 얼마나 죄악으로 급속히 물들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지요. 뉴스에 등장하는 사건들을 보면 지금 이것이 현실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세상’이라고 표현하는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요. ‘교계’라고 하는 ‘믿는 사람들’ 안에서까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도 지탄받을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지요. 이로 인해 기독교에서 이탈하는 성도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교회는 더 이상 부흥을 생각하기보다는 성도 지키기에 힘써야 할 상황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저에게 교계에 나갈 것을 대비하게 하시면서 제가 막상 교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상상하지 못했던 죄악들을 보게 될 것이라 하셨지요.

바로 오늘날의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이제 교계 내에서도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뭔가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갈망이 기독교인들 안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지요.

성도 여러분, 기독교가 한창 부흥하던 70, 80년대에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습니다. 유교적인 배경이 강한 우리나라 문화에서 기독교가 그래도 큰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소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세상 사람들에게도 좋았기 때문이지요.

여기 저기 교회들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곳곳에는 부흥성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플래카드들이 걸렸습니다. 성도들은 부흥성회가 열리는 곳마다 모여들어 은혜 받고 충만함을 받으니 교회는 부흥했지요. 당시가 지금보다 훨씬 먹고 살기도 어렵고 모든 상황이 힘든 시기였음에도 말입니다.

이로 인해 기독교 인구는 천만을 육박하며 한국교회사에 황금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찾으니 성도들은 당연히 축복을 받았고 이 축복은 국가적인 축복으로도 이어졌지요.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무대에 등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교계는 점차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됩니다. 물질적인 부요함이 신앙의 나태함을 가져왔고 세상 죄악의 물결이 교회와 교계 안으로 급속히 밀려들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 펑펑 터지는 부도덕한 사건들과 교계 내에서의 갈등과 반목 등은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점점 퇴색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구심점을 잃은 교계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기독교 대형 집회나 교계 연합 행사 역시 원동력을 상실하니 점차 사라지게 되었지요. 또한 교계에 뿌리 깊게 자리했던 이단시비와 대형교단 내부의 갈등은 새로운 성도들의 전도에도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성도들조차 교회를 등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말았지요. 그 결과 2000년대 중반부터는 각종 조사 지표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 하락이 드러났고, 기독교 인구의 감소라고 하는 실질적인 타격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문을 닫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났고 교회 성도들의 수는 감소하였지요. 오히려 타 종교 인구는 증가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인 만큼 교계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 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교회들은 점점 더 세상과 타협하여 적당주의 신앙으로 빠지면서 교회에는 세상 죄악들이 더욱 파고들었고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모습으로까지 물들어갔지요.

성도 여러분, 지금 드리는 이 말씀이 우리나라의 교계와 교회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분명히 깨어 분별하여 아버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회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감대가 깨어 있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형성되어지고 있지요. 이와 같은 혼란스런 상황에서 누군가 구심점이 되어 교계를 정화하고 다시금 이 땅의 기독교 부흥을 주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을 볼 때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만큼 힘과 권세와 능력을 가진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기독교계의 분위기가 단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일부 나라와 대륙에서는 기독교가 흥왕하여 성장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적그리스도 세력이 엄청난 기세로 확장해 나가고 있지요. 이슬람 세력의 확장도 문제이지만 적그리스도 세력의 확장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는 자들조차 적그리스도의 계략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 교회 안에서의 세속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 세계 곳곳에 그나마 깨어 있는 주의 종들은 어찌하든 이러한 흐름을 막아보고자 나름대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때에 무엇으로 이 흐름을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요 4:48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하신 대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명해 줄 권능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또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갤 권세 있는 말씀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어디서 이러한 것을 찾을 수 있냐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 세계 곳곳의 목회자들 역시 갈급한 심령으로 권세 있는 생명의 말씀과 권능을 사모하며 찾을 수밖에 없지요.

이처럼 세계적으로도 기독교계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마지막 때의 흐름을 아시기에 당연히 이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놓으셨지요.

원수 마귀 사단이 아무리 힘과 권세를 동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려 해도 결국 모든 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이 마지막 때에 대한 대비 역시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오셨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도 공의의 법칙을 지키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루아침에 어떤 일을 이루시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니 공의에 맞게 하나하나 준비하여 마침내 원수 마귀 사단의 거대한 세력에 맞서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도구를 예비해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권능의 역사, 사람의 마음까지 변화시키는 영적인 말씀, 권능의 사역을 함께 펼쳐 나갈 영적장수들, 또 이러한 사역을 펼쳐 나가기 위해 든든한 힘이 되어 줄 재정적인 뒷받침,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순종하는 성도들, 이런 조건들을 모두 갖춘 제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적인 지식과 이론, 과학문명의 발달, 무너진 도덕과 윤리, 물질만능주의 등 이러한 마지막 때의 흐름 가운데서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일은 엄청난 공의가 쌓여야 하는 역사이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는 희생의 공의를 쌓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때에 또 다시 사망으로 향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다시금 살리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공의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지난 6년여의 시간 동안 사람으로 상상할 수 없는 희생을 통해 공의를 채우도록 인도해 오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한 공의를 쌓는 과정이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공의의 범위가 국내 교계는 물론이고 이제는 전 세계 영혼들을 품는 차원까지 넓혀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공의의 값을 감당하기 위해 제가 넘어야 할 한계 또한 더 커져만 갔던 것이고요.

그리고 마침내 그 대가로 열매들이 하나둘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2017년도에는 그 열매가 교계활동과 세계선교를 통해서도 맺히도록 그 길을 보이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17년 '교계와 세계선교'를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예비된 사람들이 드러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 당시에 백성들은 우상숭배에 심히 물들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이는 암울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불을 끌어 내리는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 보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강성했고 엘리야 선지자 혼자만 남아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 되었지요. 이때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 이러한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아뢰자 하나님께서는 왕상 19:18에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셨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도 이와 같은 역사가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이런 사람들이 드러나 저를 돕게 될 것이라 하셨지요. 국내 교계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지금까지 이처럼 예비된 많은 분들을 만났고 그분들과 연결되어 세계 선교를 이와 같이 창대히 이룰 수가 있었지요.

또한 국내에도 저를 사랑하고 사모하며 제가 교계 활동을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이제는 이런 분들이 더 많이 드러나고 연결되도록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저와 본 제단의 소식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숙이 전해지도록 기도해야 하지요. 지금도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로 저와 성결의 복음과 권능이 알려지고 있지만 이전보다 더 크고 널리 전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려면 저의 길을 예비하는 주의 종과 일꾼들도 더 바빠지게 되지요.

물론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에게 앞으로 이루게 될 해외성회는 대륙별로 연합해서 이루게 된다 하셨습니다. 어느 한 나라를 대상으로 할 수는 없지요. 대륙의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대형성회를 이루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앞서 나아가 목자와 권능을 알리는 사역을 감당하는 주의 종과 일꾼들이 많이 필요하지요. 따라서 이런 사명을 감당할 주의 종은 물론이고 각 분야의 일꾼들, 또한 예능위원회도 이를 대비하여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조직도 더 잘 정비되어야 하고 서로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목자의 길을 예비할 수 있어야 하지요.

이렇게 준비해 나갈 때 세계정세의 흐름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점점 더, 저와 본 제단을 필요로 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각종 질병으로 인한 공포, 이런 상황 속에서 아직은 참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보기 원하는 사람들의 열망,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대하는 깨어 있는 자들의 기도와 간구,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서 저와 만민의 사역은 교계를 정화시키고, 나아가 전 세계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만민은 오랜 시간 준비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환경을 만드시고 때를 정하시는 분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이시지요. 그런데 아버지 하나님께서 ‘교계와 해외선교’라는 기도제목을 2017년 신년 기도제목으로 주셨습니다. 공의가 쌓였고, 때가 되었다는 신호이지요.

이제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풀어지고 합 2:14에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영광이 만방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사 60:3절에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지요.

지금까지 이루어 온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이 사역을 이루는 주인공은 저 혼자가 아닙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 모두입니다. 이제 힘차게 나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만민이여 함께 일어나 나아갑시다.”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땅과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창대하게 이루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6-12-20 오후 8:57:51 Posted
2016-12-29 오후 5:56:4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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