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축복

제목
축복(6)  [신 28:1-7]
설교자
이재록 원로목사
등록일
2014.06.08
지난 시간에는 자녀와 사업터, 일터, 모든 소유에 임하는 축복, 소유가 넘쳐나 먹을 식물이 풍성한 축복, 그리고 범사에 형통한 축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범사에 형통한 축복’에 대해 이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다는 말씀의 의미

본문 6절에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복이 임하며 범사가 형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했지요. 나아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사람에게도 복이 임하고, 여러분에게 복을 빌어 주는 사람에게도 복이 임하며, 더욱이 여러분이 복을 빌어 주는 사람에게도 복이 임하게 되지요.
저는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이러한 체험을 무수히 해왔습니다. 제가 가는 곳에 복이 임했을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하는 분들도 복을 받았지요. 일례로 본 제단과 함께하는 분들은 분야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을 봅니다. 또한 저를 사랑하고 도와주려는 분들 역시 눈에 띄는 축복과 형통함을 받았지요.
하물며 제가 축복을 빌어 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꼬였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각종 질병과 연약함을 치료받았으며, 사업터, 일터에 축복이 임하였지요. 불화했던 가정들이 화목해지고, 구원받을 수 없던 영혼들이 구원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무수히 돌려 왔지요.
그러면 왜 이런 역사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제가 남보다 지식이나 학식이 뛰어나서입니까? 아니면 물질이나 명예가 있어서일까요? 오히려 저는 육적으로 볼 때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오직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함께해 주시는 차원이 아니라 늘 저와 함께 동행하시며 보장하시지요. 그래서 빛이 임하면 어둠이 물러가는 것과 같이 제가 가는 곳에는 원수 마귀의 진이 깨어지고 성령의 감동함이 임하며 하나님의 무한하신 권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며 보장하시는 예

1987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으로 노태우 후보를 적극 추대하고자 정책상 간선제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개헌 논의를 중단하고 제5공화국 헌법으로 재집권하고자 4월 10일 호헌 조치를 발표했지요.
하지만 전국적으로 호헌 조치를 철회하라는 시위가 격화되어 결국 67일 만에 철회되었고, 전두환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명목으로 대통령 후보 노태우로 하여금 8개항의 시국 수습방안을 발표하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독자적으로 한 것처럼 표면상 내세웠는데 아니었지요. 실제로는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후보, 안기부장 등 3자가 모여서 구상했고 가족들에게까지 철저히 비밀로 부쳤습니다.
그런데 저는 6.29 선언이 발표되기 열흘 전에 미리 하나님께서 알려 주셔서 6월 21일 주일 주보에 약자로 표기하여 게재하도록 하였습니다. 당시는 군사정권이었고, 중요한 사안이었기에 혹여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머리글자만 쓰되 그 순서를 역으로 하였습니다.

민. 개. 약. 세. 대. 계. 총. 머. 노. 후. 대

“대통령 후보 노태우를 지지하기 위한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조치는
머리에 총을 맞아 죽는 것과 같이 모든 계획이 무산되고
대통령의 세력이 약화되어 개헌이 이루어지고 민주화가 된다.”

과연 6월 29일에는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이 직선제 개헌 시국수습 특별선언 즉 6.29선언을 발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알려 주신 대로 전두환의 세력은 약화되었고 여당과 야당의 합의하에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민주화가 시작된 것이지요.
2000년도 남북정상 회담의 결과에 대해서도, 북한측이 회담 후 지하 벙커에서 밀담한 내용의 요지를 하나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방북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답방하리라고 온 나라가 믿고 있을 때, 저는 단호하게 “그가 오지 않으며 대신 다른 사람이 온다.”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지요.

3. 하나님의 사랑과 보장을 받는 사람이 되면

이처럼 만군의 여호와 아버지 하나님만이 인류 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며 보장해 주시고 앞일에 대한 것을 알려 주시니 예언해 왔고, 지금까지 정확하게 맞아 왔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기에 미리 필요한 것을 예비하시고, 섬세하게 인도해 주시지요. 어디를 가든 염려, 걱정할 일이 없도록 필요에 따라 도울 자들도 미리 예비해 두십니다. 만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앞길을 돌봐 준다면 얼마나 힘이 되겠습니까?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연합대성회를 열 때 대통령이 친히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니 그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큰 도로까지 통제해서 대형 연합성회를 치르도록 했던 것을 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주신다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한 분이시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질 수 없는 천지 만물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또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천국의 주인이시지요. 이런 하나님의 사랑과 보장을 받는 사람이 되면 모든 것을 얻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지으면 짓는 대로 풍작을 거두고, 사업을 하면 하는 대로 번창케 되며, 아이디어를 내면 내는 대로 성공을 하는 등 범사에 막힐 것이 없고,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복을 받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가 바로 이러한 축복의 영광된 자리에 들어오기를 바라십니다. 그 축복을 지금 선포하게 하시는 것이지요.
1983년 2월 전도사 시절, 고향에 있는 교회에서 부흥성회를 인도할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첫시간부터 크게 기적을 베푸시자 곳곳에서 참석한 성도들이 성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을 위해 다가오는 봄에 고추를 심으면 풍작이 될 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지난해에 고추농사로 큰 손해를 보아서 아무도 고추 심을 생각을 하지 않을 때였지요. 그러나 이 말씀에 순종하여 고추를 심은 사람들은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 가정의 간증입니다. 결혼 후 아내가 세 번이나 자연 유산을 했는데 시누이의 전도로 1985년 우리 교회에 온 뒤 다시 임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가정 심방을 했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기를 “이제 네 종에게 축복 기도를 받아라. 축복 기도를 받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하셨지요. 그러면서 “이후로 반드시 온전한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하라. 그러면 네 종이 빌어 준 축복이 임한다.”고 단서를 붙이셨습니다. 이 가정은 심방을 받은 이후로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온전히 했고, 1986년 9월에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2년 뒤 둘째까지 얻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믿음으로 순종하고 믿음으로 따라 준다면 이 축복 설교가 끝날 때쯤 되면 풍성한 축복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4.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말씀을 좇아 순종해야

우리 사람은 한계가 있고 때론 부족하고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이 오직 정도를 좇아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으로 범사에 복을 받고 형통한 축복을 받습니다. 저는 이러한 영계의 법칙을 알기에 이제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 왔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복을 받아 왔지요. 진리의 가르침은 얼마나 쉽습니까?
예를 들어 높아지려고 하면 낮아지는 사람이 되면 되지요. 사람이 높아지려고 한다고 높아지나요?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까? 그냥 교만이나 자존심을 버리고 “나 죽었습니다. 순종 잘하고 섬기겠습니다.” 하고 겸손하게 낮아지면 되지요. 하나님께서는 높아지는 것보다 낮아지는 것이 쉽기 때문에 낮아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 30배, 60배, 100배로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축복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열심히 심으면 되고, 강건함의 복을 받으려면 믿음으로 기도하며 충성, 봉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됩니다. 열심히 믿음으로 심으면 결국은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믿지 않고 돈을 더 사랑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즐겨 하지 않으니 문제이지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 받으려면 마태복음 6장 33절의 말씀대로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되고, 강건하고 범사에 형통한 삶을 살려면 요한삼서 2절에 나온 대로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으면 되지요. 내 것이 먼저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해 보십시오. 억지로가 아닌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하지요. 한두 달 해보다가 안 되면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설령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해도 말씀대로 순종하면 그대로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성경 66권 안에는 수많은 축복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자기 생각, 자기 계획, 자기 계산을 좇으므로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오직 순종의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은 ‘지금 내 현실의 상황은 어떠한가?’ ‘이것이 과연 내게 유익이 될까? 안 될까?’를 따지지 않습니다. 현실의 상황과 환경, 조건에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갈까?’ 하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근본의 소리로 마음껏 역사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근본의 소리에 온전히 순종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지요. 이처럼 근본의 소리 역사가 여러분의 삶에 풍성히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06-10 오전 2:04:17 Posted
2014-06-13 오후 12:44:27 Updated

다음 글 축복(7) 이전글
이전 글 축복(5) 다음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