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전체보기(날짜별)

제목
욥기 강해 (2) 사단의 송사를 허락하시는 이유 [욥 1:8-12]
설교자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2.02.27
오늘은 하나님께서 사단의 송사를 허락하시는 이유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험 환난을 당하는 경우를 유형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니 잘 숙지하시고 시험과 연단 앞에 진리로 넉넉히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사단의 송사를 허락하시는 이유

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욥을 유의하여 보았습니다. 욥이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으니 원수 마귀 사단이 질투가 나서 어떻게든 송사거리를 찾아 욥을 넘어뜨리고자 주목했던 것입니다.
창세기 3장 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뱀에게 종신토록 흙을 먹고 살라는 저주를 내리십니다. 여기서 흙이란, 흙으로 창조된 우리 사람을 말하며, 뱀은 원수 마귀 사단을 뜻합니다.
사단은 어둠 가운데 사는 사람들을 밥으로 삼습니다. 즉 비진리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시험과 환난, 질병 등으로 고통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영계의 법칙에 따라 사단은 어둠 가운데 사는 사람을 먹고 살기 때문에,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 송사를 허락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사단은 욥처럼 말씀 안에 살고자 하는 사람일수록 어찌하든 그에게서 송사거리를 찾으려고 눈여겨봅니다(계 12:10). 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차피 죄 가운데 살다가 지옥으로 갈 테니 굳이 찾아다니며 참소할 필요가 없지요.
겉으로 볼 때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 하는데 마음에 비진리가 있는 경우 사단은 유의하여 봅니다. 각종 예배를 드리고 기도도 하며 봉사와 충성을 하는 사람이 마음의 할례를 소홀히 한 채 ‘나는 잘하고 있다’ 생각한다면 사단이 교만을 부추겨 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수 마귀 사단은 여러 각도에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올무를 놓고자 힘쓰고 있음을 알아 항상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2. 욥을 송사하는 사단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하시며 욥을 칭찬하십니다. 욥의 감춰진 나쁜 점은 말씀하시지 않고 좋은 점만 들어 칭찬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홉 가지 단점이 있어도 한 가지 장점을 들어 칭찬해 주고 힘을 주시고자 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그러자 사단은 하나님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했는데, 이는 “욥에게 그만한 이유와 조건이 있으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라는 의미이지요.
사단은 물질이나 건강, 명예 등 축복을 받을 때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과 변질되는 육의 속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축복을 많이 주셨으므로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송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어떤 축복을 주셨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합니다.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했는데, 이는 곧 욥이 경영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풍요롭게 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욥을 축복해 주셨기 때문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일 뿐 만약 그의 모든 소유물을 거두어 가시면 결국 변질될 것이라고 말하지요.
사단은 축복권과 저주권, 생사화복의 주권이 모두 하나님께 있음을 알기 때문에 욥의 모든 소유물을 없애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소유물이란 욥의 자녀들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사단이 욥의 소유물을 침으로써 1차 시험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단의 송사가 합당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사단이 욥에게서 물질과 자녀들을 모두 거두어 갔음에도 욥은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찬송하였기 때문입니다(욥 1:20~22). 1차 시험은 사단의 송사가 틀렸음을 증거해 주지요.
이처럼 욥이 모든 소유물에 관한 것만큼은 송사거리가 없었음에도 하나님께서 이 시험을 허락하신 것은, 사단의 송사가 옳지 않았음을 증명하시기 위함입니다.


3.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험 환난을 당하는 경우

첫째, 불의한 일을 행하도록 미혹하는 사단의 시험이 있습니다.
사단은 사람 안에 있는 죄성을 발동하여 죄를 짓게 하려고 미혹합니다. 먼저는 사람이 정욕을 좇아 미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죄를 지으면 이에 대해 하나님 앞에 송사하여 재앙을 가져다줍니다.
예를 들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보고 미혹을 받아 시험에 들었고, 살인까지 범하고 말았지요. 이로 인해 사단의 송사거리를 만들어 큰 재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4~15절에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시험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이며, 자기 정욕을 좇아 죄를 지으므로 재앙이 임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범죄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재앙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들은 작은 죄만 범하고도 어려움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자녀들이 범죄치 않고, 더 나아가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히 12:4~8).
그러니 우리는 작은 것이라도 범죄함으로 시험에 들고 징계가 임했다면, 힘들어하고 지치는 것이 아니라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면 징계로 인한 어려움이 물러가지만, 돌이키지 않고 죄 가운데 거하면 재앙이 계속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순종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게 됩니다. 그때는 징계도 임하지 않으니 이는 더 무서운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사생자로 취급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근본의 죄성을 발견하여 버리게 하기 위한 시험이 있습니다.
바로 욥과 같이 범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사단이 송사하여 시험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욥이 행위적으로는 온전해 보였지만, 스스로 발견할 수 없는 근본의 죄성 곧 본성의 악이 남아 있었기에 이를 빌미로 시험한 것이지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 육체의 일이나 육신의 일을 범한 것이 아닌데 마음에 죄성이 남아 있는 것만으로 사단이 시험하도록 하나님께서 그 송사를 받아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욥의 경우, 하나님께서 사단의 송사를 받아 주신 이유는 특별한 섭리 때문입니다. 이 시험을 통해 욥의 근본 죄성을 드러나게 하심으로 욥이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본성의 악까지 뽑아 버림으로써 영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하시고자 시험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셋째, 축복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이 있습니다.
이는 사단이 죄를 짓도록 미혹하는 시험도 아니고, 발견하지 못한 죄성으로 인한 시험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믿음을 테스트하여 영계에 증명하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상급 학교에 진학할 때 입시를 통해 진학하는 것처럼, 더 큰 믿음을 증명해 보임으로 더 큰 축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말씀한 대로, 축복을 위한 시험은 각자 믿음의 분량에 맞게, 감당할 만큼만 허락하십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시험을 통과할 것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즉시 순종했지요. 모리아산에 올라가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은 다음, 이삭을 묶어 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삭을 향해 막 칼로 내리치려는 순간, 하늘에서 아브라함을 부르는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 그를 멈추게 하신 것이지요(창 22:12).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한 후에야 하나님께서는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안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이렇게 시험을 통해 확증하심으로써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며, 악한 영들 앞에서도 아브라함이 축복받을 그릇임이 증명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시험에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을 내리십니다(창 22:15~1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기 위해 테스트하신 경우는 설령 우리가 통과하지 못한다 해도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시고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자격이 안 되면 축복을 못 받는 것뿐이지 그것으로 인해 환난이 임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욥의 경우도 1차 시험의 결과만 놓고 보면, 사단의 송사가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고 까닭 없는 송사였습니다. 욥은 아무런 원망 없이 시험을 통과하여 그 증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욥을 더 큰 믿음과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계획하셨기에 결국 2차 시험까지 허락하십니다.
욥의 시험에 관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욥에게 시험을 허락하신 것은, 연단을 통해 근본의 악을 보게 하시고 마침내는 악을 벗어 버림으로써 온전한 영의 차원으로 들어오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때 사단이 욥을 연단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지요. 사단은 악한 영의 세계에 속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큰 섭리 안에서는 결국 인간 경작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원수 마귀 사단이 공중 권세 잡고 있는 육의 세상에서 경작을 받기에 때로는 사단의 송사를 받아 마음의 악을 발견하여 버릴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은 상대성도 체험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 자유 의지 가운데 순종하는 참 자녀의 열매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를 깨달아 아버지의 고대하시는 참 자녀의 열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03-02 오후 4:24:04 Posted
2022-03-04 오전 10:16:01 Updated

다음 글
이전 글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