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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3)  [엡 6:10-18]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6.03.08
오늘은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씨름할 대상은 무엇인지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들의 씨름은 이 땅에 썩어지고 없어질 부와 명예, 권세 등과 같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정사와 권세를 주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씨름이라 했지요.
이를 믿는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누리고자 하는 바람이 아닌 영원한 천국 소망으로 충만하여 힘써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날로 악해져 가는 세상에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이때, 악한 영과 맞서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오늘도 전하는 말씀을 통해 주님 안에 온전히 서므로 그 능력으로 어둠을 넉넉히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3)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악한 날’이란 원수 마귀 사단이 권세를 잡고 이 땅에서 어두움을 주관해 가는 날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어두움의 세력들이 공중 권세 잡은 그날부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시간을 말하지요. 아무리 세상이 칠흑처럼 어둡고 악해도 때가 되면 원수 마귀 사단의 권세는 끝이 나고 우리 앞에는 주님과 함께할 영원한 행복의 날이 펼쳐지지요.
어두움도 자신들이 어둠의 사람들을 주관하고 이 세상에서 권세 잡을 시간이 한정적인 것을 압니다. 더더욱 지금은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더욱 악을 발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맞는 그날까지 더욱 깨어 근신하며 어둠의 세력들을 대적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신랑 되신 주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어야 하지요. “모든 일”이란 여러분이 원수 마귀 사단을 대적하고 이기며 행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죄와의 싸움에서 이기므로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고, 크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시키기 위해 어두움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충성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하는 것이지요.


2.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엡 6:14)

우리가 취해야 할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겠습니다.

① 먼저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허리는 인체에서 몸을 지탱해 주는 주축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힘의 근원이 됩니다. 허리가 든든히 받쳐줄 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을 수 있고 큰 힘도 발휘할 수 있지요. 허리띠를 하게 되면 허리를 든든히 받쳐주고, 붙잡아 주므로 모든 행동이나 힘을 쓸 때 안정감을 느낍니다. 역도 선수들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 허리에 두꺼운 허리띠를 착용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힘의 근원이 되는 허리에 띠를 한다는 것은 집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육중한 집을 떠받쳐 줄 주초를 든든히 놓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히 서라는 말씀이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반석 위에 굳게 서라는 뜻입니다. 든든한 반석 위에 집을 세운다면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이 없고, 염려할 것이 없는 것과 같지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서므로 진리의 허리띠를 띤다는 것은, 신앙생활에 기본임과 동시에 힘의 원천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진리로 허리띠를 띠므로 반석 위에 굳게 서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말씀 위에 서는 것입니다.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으면 어떠한 시험과 환난, 미혹이 온다 해도 흔들리지 않고 물리쳐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는 모든 해답이 들어 있기에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말씀으로 비춰보면 넘어지거나 실족할 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이나 연단이 올 때 말씀에 서 있는 사람은 진리로 답을 얻습니다. 연단이 오는 이유에 대입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요. 연단은 죄로 인해 원수 마귀 사단이 가져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해당한다면 철저히 통회자복하면 되지요.
어떤 경우, 회개했어도 연단을 통해 죄의 흔적도 없이 씻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윗 왕은 밧세바를 취하고 의로운 백성 우리아를 죽인 후 나단 선지자를 통해 지적을 받고 철저히 회개했으나 시간이 지난 후 큰 연단을 받습니다. 이때 다윗 왕은 원망하거나 악을 발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선을 좇으니 더 온전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지요.
또한 큰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부족한 것을 발견하여 변화시키고자 주어지는 연단도 있습니다. 이때도 자신의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고치면 연단이 복으로 바뀌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으로 큰 축복을 주시고자, 권능을 주시고자, 더 크게 영광 받으시고자 허락하시는 일도 있습니다.
진리를 잘 안다면 어떠한 연단도 정확히 분별하여 빨리 마칠 수 있고, 연단을 통해 더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있으니 원수 마귀가 흔들어도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지요. 모든 일에 진리, 하나님 말씀으로 대입하여 행하는 것이 진리의 허리띠를 띤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면 진리의 허리띠를 단단히 매지 않았기에 사단 마귀의 궤계에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② 다음으로 “의의 흉배를 붙이라” 말씀합니다.
흉배란 가슴 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가슴에는 심장이 있으며 이는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부위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을 지키는 것이 흉배인데 하나님께서는 의로서 흉배를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의는 무엇일까요? 의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한 대로 우리가 마음에 믿을 때만이 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믿는다’는 것은 마음을 할례 하여 죄악을 벗고, 진리로 채워나감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서 2장 13절에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하신 대로 말씀을 듣고 마음 중심으로 행할 때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영적인 신앙이며 그럴 때 영적인 믿음이 주어져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기도가 신속히 응답됩니다. 응답이 더디다면 그 내용물이 크기 때문에 기도 양을 채우는 시간이 더 걸릴 뿐 분명히 응답받지요. 의인이 되면 응답도 신속히 받고 지킴 받아 원수 마귀 사단이 만지지도 못하고 틈타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해도 응답이 오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진리를 행치 않아 내 안에 영적인 믿음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함 없는 믿음이 죽은 것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고 순종하는 의가 없이는 원수 마귀 사단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도, 어두움을 물리칠 수도 없으니,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의 흉배를 붙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함으로 마음에 진리를 이루라는 뜻입니다.

의의 흉배는 잠언 4장 23절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말씀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흉배는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 했는데, 온몸에 생명과 일체인 피를 공급해 주는 것이 심장이고 이 심장은 가슴에 있지요. 가슴은 곧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흉배로서 가슴을 지킨다는 것은 영적으로 볼 때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지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왜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난다고 하셨으며, 또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 마음 안에는 영에 속한 진리의 마음과, 어두움의 세력이 혼을 주관하여 역사하는 비진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때 영에 속한 진리의 마음을 좇아 행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어두움의 세력에게 비진리의 마음을 주관하도록 내어주면 결국 죄 가운데 빠져 돌이키지 못하게 되므로 사망으로 갈 수밖에 없지요.
그러므로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이란? 영의 마음, 곧 진리에 속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비진리의 마음을 신속히 벗어내고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시켜서 온전히 영의 마음으로 일구므로 어두움의 세력이 비진리의 마음을 역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겉으로 행한다 해도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고, 마음을 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사단과의 싸움에서 마음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장수가 갑옷을 입고 그 위에 또다시 흉배를 대어 가슴을 보호하듯이, 의의 흉배를 가슴에 붙여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이해하며 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으로 마음을 할례 하여 근본 죄성까지 힘써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의의 흉배를 붙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진리 안에 굳게 서기 위해 힘써 말씀을 듣고, 진리대로 행하여 마음을 할례 함으로 마음에 의를 이루는 것이 진리의 허리띠를 띠며 의의 흉배를 붙이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에게 어떠한 유혹이 온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진리 안에 굳게 서지 못하고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아 마음에 의를 이루지 않았다면 어두움의 세력들을 대적하여 이기지 못합니다. 어두움의 세력은 어느 한 부분, 조금만이라도 틈을 주면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들지요. 그러므로 열심히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또 무장해 나가야 합니다.
신명기 28장 7절에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 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하신 축복의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6-03-05 오후 8:00:47 Posted
2026-03-13 오전 10:07:50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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