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무릎뼈 골절 수술 위기에서 6일 만에 치료받았습니다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3월호
날짜
2026년 3월 1일 일요일
조회수: 1576

작년 10월 8일 수요일,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5분쯤 지났을 때, 뾰족하게 튀어나온 돌멩이에 왼쪽 발목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다시 일어나 산을 오르려 했지만 무릎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더 이상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어 결국 산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산행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두 손을 바닥에 짚고 계단을 한 계단씩, 한 발로 간신히 내려와 겨우 택시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택시 안에서 무릎을 만지는 순간, 뼈가 부러졌다는 것이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집 앞에 도착했지만 한 발짝도 걷기 힘들어 다시 택시를 타고 근처 개인 병원으로 갔고, 곧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응급실에서 MRI를 촬영한 뒤, 의사 선생님은 "무릎뼈가 골절됐습니다. 무릎은 일반 뼈와 달리 위아래가 분리돼 있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술을 하더라도 목발 사용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니 10월 10일 금요일에 수술을 하자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되면 10월 12일에 있는 교회 창립 43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치료받고자 입원을 선택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 다니엘 철야기도회 때마다 직장이나 집에서 화평을 좇지 못했던 제 모습을 깊이 회개하며 기도했고, 이수진 목사님께서 해주시는 환자를 위한 기도를 매일 받았습니다.
10월 12일 교회 창립 기념 주일 당일, 무릎 통증이 심해 발을 디딜 때마다 힘이 들어 휠체어를 준비한 채 이른 시간에 행사장 1층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시던 이수진 목사님께서 저를 보시고 목례로 인사해 주셨는데, 그 순간 설명할 수 없는 평안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1부 예배가 끝난 뒤 믿음이 주어져 부목을 떼고 앉아 보았는데, 놀랍게도 발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어 2부 행사 중에는 '압박붕대도 풀어 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풀고 걸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순간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이동하시던 이수진 목사님께 딸 주영 자매가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리자, 목사님께서 바로 오셔서 무릎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어 무릎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월요일 새벽,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14일, 골절된 지 6일 만에 정형외과를 찾아 X-ray를 찍었습니다.

의사는 "뼈가 거의 다 잘 붙었습니다. 이제 관리만 잘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 뼈보다 치료가 까다로운 무릎뼈가 불과 며칠 만에 붙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