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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생명을 구하는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 이번엔 제 아이를 살렸어요 - 정은자 집사
출처
날짜
1999년 10월 3일 일요일
조회수: 7491
뉴스1994년 5월, 동생 남편이 난곡 사거리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의 일입니다. 너무 위독하여 주위 사람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숨이 끊어질 것이라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에 믿음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살아날 수 있다고 가족들에게 담대히 말하였습니다.
"너 예수 믿더니 이제 정신까지 이상해졌구나! 두부 망가지듯 망가진 사람도 하나님이 치료해 준다던?"
가족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비웃었지만 저는 동생 남편이 소생할 수 있도록 밤새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놀라우신 능력으로 동생 남편을 기적적으로 소생시켜 주셨고 몇 달 후에는 건강한 몸으로 퇴원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뜨거운 선교의 열정으로 달려가다가

이렇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저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자 뜨거운 마음으로 그릇 등 가재도구가 필요한 집에는 가재도구를 사다주고 집안일로 바쁜 사람에게는 아기도 돌보아 주며 열심히 전도하여 여러 차례 전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만든 반찬 등을 우즈베키스탄까지 가져가 그곳의 사람들을 돕고자 했고 필리핀, 러시아에는 옷을 사다 주며 선교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아껴 정성껏 모은 돈을 선교비로 하나님께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미국 등을 목사님들과 동행하면서 선교 활동을 하는 등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열심히 전도하고 나름대로 선을 행했지만 갈급한 제 영혼을 시원스럽게 적셔 줄 생명의 말씀이 없어 항상 마음의 곤고함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영적인 갈급함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였지만 영적인 말씀을 찾지 못하여 마음의 곤고함은 날로 더하였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던 중 본교회로 인도받아

그러던 중, 저는 작년 12월 경에 책꽂이에서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책자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데 남편이 만민중앙교회에 다니는 양강숙 집사님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었습니다. 간증책자를 통해 저는 하나님을 향한 이재록 목사님의 변함없는 마음과 행함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얼마 후,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본교회 노희자 집사님을 통해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저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고, 두 번째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했을 때 저는 이재록 목사님의 권세있는 생명의 말씀에 지나온 세월 동안 곤고함을 느꼈던 부분들이 시원하게 해갈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신앙은 나름대로 뜨거움은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했던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생각 속에서 행했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귀한 생명의 말씀을 듣게 되니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넘쳐나고 제 입술에서는 찬송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주일 예배도 드리는 둥 마는 둥 하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남편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어서 남편도 빨리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매일 기도하였습니다.

딸 예슬이가 급사하는 큰 일이 닥쳤지만

그런데 지난 3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교회에서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기도회를 하는데 온몸에 땀이 흐를 정도로 불같은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성령으로 충만한지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찬양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여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불이 환히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재빨리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당연히 잠들어 있을 남편이 깨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놀란 얼굴로 누워 있다가 저를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앉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예슬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어!"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천천히 좀 말씀해 보세요"
저는 남편을 진정시키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제가 기도하러 간 사이에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남편이 평소와 다름없이 4남매와 텔레비전을 보다가 스르르 잠이 들게 되었는데 비몽사몽간에 어떤 물체가 왔다갔다 분주하게 움직였고 셋째 딸 예슬이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인 것입니다. 섬뜩한 기분이 들어 남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전기불을 켰는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한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잘 놀다 잠든 셋째 예슬이가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너무나 놀라 "예슬아! 예슬아!" 하면서 예슬이의 몸을 심하게 흔들어 보았지만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아 자세히 살펴보니 눈동자는 완전히 돌아가 있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허겁지겁 잠자고 있던 큰 딸 윤미를 깨웠는데 영문을 모르고 잠에서 깨어난 윤미도 예슬이의 딱딱하게 굳어진 모습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병원이나 119 구조대를 부를 상황이 지났다는 판단이 서자 남편은 더욱 난감하여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를 받고 딸이 살아나

평소 아이들이 아플 때 아내인 제가 이재록 목사님의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를 이들의 귀에 대주며 기도를 받게 해 주었던 모습이 떠오르고 그 전화 기도를 통해 감기나 배탈 같은 작은 병뿐만 아니라 호흡기가 막혔던 아기가 다시 살아나는 등 수많은 성도들이 응답받고 있다는 말이 생각난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은 황급히 음성전화사서함 전화번호를 찾았는데 아내가 어디에 적어 놨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 주보에서 본 것이 생각나 신속하게 주보를 찾아 830-5320을 누르고 곧바로 교환번호 40번을 눌렀습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예슬이의 귀에다 대주며 남편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숨을 죽이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를 받고 5분 쯤 지나자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믿음의 행함을 기뻐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환자기도를 받은 후 예슬이가 조금씩 움직일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혹시 급체한 것이 아닌가 하여 남편이 예슬이의 입에 손을 넣으려 해도 입술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제대로 벌려지지 않았는데 입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손을 넣어 예슬이의 입을 벌리니 갑자기 손가락을 꽉 깨무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손가락에서 피가 흘렀지만 남편은 예슬이가 살아났다는 사실에 그저 기쁘기만 했습니다. 남편은 말로만 듣던 음성전화 사서함 환자기도가 소중한 딸을 살렸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체험을 하였기에 그 감격이 가시지 않은 채 죽었던 딸이 살아난 간증을 실감있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 뉴스남편은 아내를 통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들어오던 터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처럼 무심코 들었던 말이 믿음이 되어 참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도르가라는 여인이 열심히 선을 행하다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행을 보시고 베드로의 간구를 통해 다시 살게 하셨던 것처럼 부족하나마 하나님을 사랑하기 힘쓰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했던 저의 행함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제 딸을 살려 주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남편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게 되었고 이제는 남편뿐 아니라 네 아이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항상 말씀대로 살기 원하고 있어 참으로 믿음과 소망,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죽었던 딸을 다시 살려 주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항상 제 신앙의 밝은 등불이 되어 주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