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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자취 이스라엘 성지 정보 5
출처
만민중앙교회
날짜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조회수: 232
주제:
러시아 황제가 세운 막달라 마리아 기념교회

막달라 마리아 기념교회는 겟세마네 동산의 감람산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소속 교회로 전형적인 러시아 건축 양식에 따라 7개의 양파 모양의 황금빛 둥근 돔 지붕이 특징입니다.

이 교회는 1885-1888년, 3년 간 당시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세가 모친인 마리아 알렉산드로브나 황후를 기념해서 건립하였는데 그 이유는 모친의 이름도 마리아였는데, 막달라 마리아의 사역과 성품에 은혜를 받고, 항상 흠모하며 살았다고 하며, 효심이 강한 알렉산드르 3세가 모친을 기리며, 평소 모친이 늘 사모하던 예루살렘에 이 교회를 만들어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러시아 황제의 형제였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왕자비가 러시아 화가 세르게이 이바노프에게 의뢰한 성 막달라 마리아 성화가 유명합니다. 엘리자베스 왕자비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손녀로서, 1905년 남편이 암살 당한 후 수녀가 되어 모스크바에서 자선사업 하던 중, 1918년 러시아 혁명 때 살해 당했습니다. 1920년 그녀의 바램대로 유골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와서 교회 지하에 안장했습니다.
교회 지하에는 알렉산드르 3세와 모친 마리아 황후, 그리고 엘리자베스 왕자비의 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러시아 황제들의 무덤은 대부분 상트 페테르부르크 성베드로-바울 교회 지하에 안장되어 있는데, 알렉산드르 3세의 무덤은 이곳에 있습니다.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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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 만민교회 위쪽에 위치한 막달라 마리아 기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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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 양식으로 지어 진 막달라 마리아 기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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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부 막달라 마리아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