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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왼쪽 눈이 또렷하게 보이고 85년 된 천식과 심장질환이 치료되었어요"
출처
만민뉴스 제987호 PDF 전자책
날짜
2023년 2월 19일 일요일
조회수: 1322
뉴스
박정희 집사 (94세, 중국 1교구)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님과 함께 중국 길림성으로 이주하였습니다. 10세 때부터는 몸이 약해 백일해와 천식, 심장질환 등 많은 질병을 달고 살았고 가정 형편이 어렵다 보니 13세 때부터는 이웃의 농사일을 도우며 생활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6남매를 키우느라 남자도 하기 힘든 볏짚 묶는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갔지요. 50세 때는 탈곡하다가 벼알이 왼쪽 눈으로 들어갔는데, 이후 거미줄이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였고 백내장까지 생겨 왼쪽 눈으로는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60세가 되던 해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2007년 6월 78세 때 외손녀의 전도로 만민의 양 떼가 되었지요. 교회에 다니면서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으며,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제 귀에 쏙쏙 들어와 은혜가 되었습니다. 각종 예배와 다니엘 철야 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신앙생활이 행복했지요.
그러던 2022년 7월경, 제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날, 거의 보이지 않던 왼쪽 눈이 또렷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45년 된 백내장을 치료받으니 하나님께 천식과 심장질환도 치료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9월 은사 집회에 환자 등록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사모함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GCN방송을 통해 집회에 참석해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의 전체 환자 기도를 받았는데, 제 삶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천식으로 인해 항상 거칠게 호흡했고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하면 기침이 나왔지요. 특히 왼쪽으로 누우면 기침이 더 심했기에 아예 벽에 기대고 앉아서 잠을 자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기도 받은 뒤 아무 증상이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으로 항상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 왔는데, 그 증상도 깨끗이 사라졌지요. 85년 된 천식과 심장질환도 치료받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어릴 때부터 질병으로 고통받았기에 평생 제가 안고 가야 할 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이가 많은 제게 건강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즘은 어떤 문제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나님을 너무 늦은 나이에 만난 만큼 주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더욱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품어 주시며 건강과 행복을 주신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