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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부활절 특집] 부활체와 온전한 영체
출처
만민뉴스 제990호 PDF 전자책
날짜
2023년 4월 2일 일요일
조회수: 751
뉴스

사랑의 주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부활체로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오백여 명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고, 장차 영광의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공중강림 이후 부활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 된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부활체에 대해 알려 주시며 부활의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썩지 않고 죽지도 않는 신령한 몸을 입은 부활체가 되면 육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으며,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호흡도 가능하며, 음식도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지요(요 20:19~29 ; 눅 24:42~43).
승천하신 주님께서 성도들의 천국 처소를 예비하신 후 공중에 강림하실 때, 먼저 주님을 믿고 무덤에 장사 된 자들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해 하늘에서 내려오는 그들의 영체와 결합해 부활체가 됩니다. 그 뒤를 따라 살아서 주를 맞는 성도들도 홀연히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해 하늘로 올라가지요(고전 15:51~53).
부활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33세의 신령한 몸으로서, 머리카락은 살짝 웨이브가 있는 금발이며 남자의 키는 약 190cm 정도, 여자는 170cm를 조금 넘습니다.부활체가 33세의 모습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이 땅의 삶을 마치신 때로서, 인생의 절정기라 할 수 있고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영체와 온전한 영체

영체(靈體)란, 영의 고유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9절에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한 대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각각 고유한 육의 형태를 입고 있듯이 영도 고유한 형태가 있어서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는 언제 죽음을 맞이했느냐, 얼마나 성결됐느냐에 따라 영체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사망한 시점이 어린아이 때면 영체가 어린아이의 모습이며 청년 때면 청년의 모습, 노년 때면 노인의 모습입니다.
영체의 모습으로 천국 대기 장소인 낙원에 머무는 영혼들은 주님의 공중강림과 부활의 때를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가 이르러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면 부활체로 변화해 7년 동안 공중에서 혼인 잔치를 한 후, 지상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이 땅에 내려와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게 됩니다(계 19:1~20:10).
이후 백보좌 대심판을 통해 각자에게 정해진 천국 처소로 가게 되는데, 그제야 온전한 영체를 이뤄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계 21~22장).


부활체와 온전한 영체의 차이점

과연 부활체와 온전한 영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온전한 영체는 부활체의 위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의 성결한 정도뿐만 아니라 백보좌 대심판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상급과 영광, 권세가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국에서도 온전한 영체를 보고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해 말씀대로 살았으며 충성하고 헌신했는지, 천국 처소가 어디인지, 같은 처소 안에서도 얼마나 상급과 영광이 큰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부활체라는 중간 과정을 겪게 하신 이유

구원받은 성도들이 부활체라는 중간 과정을 겪고 영원한 천국에 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원히 살아갈 천국과 7년 혼인 잔치를 하는 공중은 공간의 밀도나 시간의 흐름 등 많은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령한 몸을 입은 부활체와 천국 대기 장소에서 거하는 영체가 느끼는 영의 공간의 느낌은 많이 달라서 마치 꿈과 현실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체가 영의 공간에서 갖는 느낌이 꿈과 같다면, 부활체는 영의 공간을 현실로써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부활체라는 중간 과정을 겪어야 영원한 천국에서 온전한 영체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