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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8-04-13 제15과가상칠언 (3) 요한복음 19:30, 누가복음 23:46
읽을말씀 : 요한복음 19:30, 누가복음 23:46  |  외울말씀 : 히브리서 10:20 ㅣ 참고 말씀: 마태복음 27:51~53
교육목표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기 전에 말씀하신 가상칠언 중 6, 7언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깨달아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게 한다.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손과 발은 체중에 못 이겨 살이 찢어졌고, 가시면류관을 쓰신 머리에는 뾰쪽한 가시가 살을 파고들어 얼굴이 온통 피로 물들었습니다. 채찍에 맞아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뜨거운 햇볕 아래서 계속 피를 흘리셨으니 그 고통의 깊이는 이루 헤아릴 수 없지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마침내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을 남긴 채 운명하셨습니다.
   
   
   제 6언, “다 이루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약 3년에 걸친 공생애를 마치고 아무 죄 없이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심으로 인간 구원의 섭리를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 고백하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지키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죄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 영혼이라도 더 회개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밤낮없이 진리로 가르치셨고, 죄로 인해 질병과 연약함에 매인 사람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쉼 없이 일하셨습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사망으로 가던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죄인들을 위해 저주받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은 사랑이 없으면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나타내 보여 구약의 율법을 사랑으로 완성하셨습니다. 이로써 원수 마귀 사단의 진을 깨뜨리고 완전히 승리하셨기에 “다 이루었다” 고백하신 것입니다.
   또한 “다 이루었다”는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좇아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구원의 섭리를 이루신 것처럼,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모든 것을 이루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곧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 영적인 사랑(고전 13:4∼7)과 성령의 열매(갈 5:22∼23)와 팔복(마 5:3∼12)을 이루어 주님의 마음을 닮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하여 많은 영혼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제 7언,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여섯 시간 동안 고통을 받으며 물과 피를 쏟았기 때문에 운명하기 직전에는 기력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큰소리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운명하셨습니다.
   가상칠언 중 제 4언에서는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는데, 7언에서는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죄를 대속해 주는 제물로서의 사명이 끝났기 때문에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도 사람처럼 영과 혼과 육이 있음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육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지만 영혼은 누구도 죽일 수 없기에 아버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셨습니다.
   
   사람은 영, 혼, 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살전 5:23)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면 영혼은 장막인 육을 떠나게 됩니다. 영혼이 떠난 몸은 썩어 한 줌 흙으로 돌아가지요. 그리고 구원받은 영혼은 천국으로 가서 영생복락을 누리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은 지옥으로 떨어져 세세토록 고통받으며 살아갑니다(눅 16:19∼31).
   만일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의 영만 받으시고 혼은 받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천국에 가서 진리만 알 뿐, 이 땅에서 눈물, 슬픔, 가난, 질병 등 혼의 작용을 통해 경작받은 일들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천국의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없고 중심에서 감사할 수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느낌과 함께 뇌세포 안에 입력하고, 그 입력한 것을 다시 떠올려 내는 모든 것들이 혼의 작용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과 혼을 함께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신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분의 주권 아래 이루어지기에 이렇게 기도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큰소리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다 알아듣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큰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뜻인 데다 하나님께 영혼을 부탁하는 기도였기에 더욱 힘써 부르짖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는 기도를 하신 것은 하나님 뜻을 모두 이루셨음을 나타냅니다. 곧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였기 때문에 당당히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길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가상칠언을 남기고 운명하셨는데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마태복음 27장 51∼53절을 보면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했습니다.
   여기서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다 헐어 주셨다는 뜻입니다. 성소 휘장은 성전 안에 있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쳐 놓은 긴 커튼을 말합니다. 성소에는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들이 들어가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었고,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지극히 거룩한 장소로,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하루 들어가 죄인들을 위해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제물이 되신 후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찢어짐으로 그때부터 일반 사람도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혈을 흘리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혀 있던 죄의 담을 헐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와 예배드릴 수 있고, 기도할 때도 제사장이나 선지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하신 것입니다(히 10:19∼20).
   
   다음으로,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했는데 무슨 뜻일까요? 산천초목 모든 것들이 움직였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악함을 탄식하시는 소리로서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완악하여 끝내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멸망으로 가는 사람들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또한 ‘무덤들이 열리고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에 많은 무덤이 열렸는데 예수님이 장사된 지 삼 일 만에 살아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뒤에 그들도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을 믿는 사람마다 죄를 용서받고 다시 생명을 얻어 부활함을 증거로 보여 줍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깨우치고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어 온전한 구원에 이르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가상칠언 6언 “다 이루었다”는 말씀에 담긴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2. 4언에서는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는데, 7언에서는 ( )라고 부르셨다. 이는 죄를 대속해 주는 ( )로서의 사명이 끝났기 때문에 ( )라고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3. 성소 휘장이 위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이 ( )이 되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 )을 다 헐어 주셨다는 뜻이다.
   
   
   * 금주 과제
   
   <엿새 동안의 만나(상)> 책자 132~139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영’이란? 죽거나 썩지 않고 변함이 없는 것, 영원한 것으로 생명이요 진리 자체를 말한다.
   
   ‘혼’이란? 사람의 뇌세포 안에 있는 기억 장치와 그 안에 입력된 지식들과 그것을 떠올리는 생각의 작용을 통틀어 말한다.
   
   ‘육’이란? 육적인 의미는 살 즉 몸을 말하고, 영적인 의미는 시간이 흐르면 썩고 변질되어 없어지는 것과 추하고 더러운 비진리를 말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8-04-08 주님의 부활 - 이재록 목사 고린도전서 15:41~44
약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깨우침을 주시는지 다시 한번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나무 십자가에 달려 처참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께서 장사되신 지 사흘째 날, 곧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비통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와 동정녀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마태복음 28장 5~6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했지요.
   과연 천사의 말대로 돌무덤 안에는 예수님의 시신을 쌌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만 놓여 있었습니다. 수건은 마치 누군가가 자고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한 것처럼 잘 개켜져 있었지요. 이날의 일은 빈 무덤을 직접 목격한 여인들과 제자들을 비롯하여 무수한 사람들을 일깨워 변화시켰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저의 삶 또한 주님의 부활을 믿음으로써 놀랍게 변했지요.
   그러면 주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깨우침을 주시는 것일까요?
   
   
   첫째, 영원한 삶이 있음을 깨우쳐 줍니다.
   
   ‘평균 수명 100세, 장수 혁명’, ‘생명 연장, 500세 프로젝트’는 미국의 첨단 기술 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입니다. 기원전 3세기의 진시황제만 아니라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도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노화와 질병을 극복하고 장수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죽음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영원히 살기 위해 그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세상의 삶이 전부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죽으면 끝나버릴 단 한 번뿐인 짧은 인생, 하루를 살더라도 즐기며 살아야겠다.’ 이처럼 그저 육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특히 젊은 세대 가운데 이런 가치관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예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절제하거나 저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이가 많아졌다고 하지요. 지금 당장, 오늘 하루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와 물질을 쏟아붓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아무리 애써 행복을 추구해도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가 없지요. 이는 마음 한편에 죽음 곧 유한한 삶에 대한 두려움이 늘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예언대로 세상 끝날의 징조 곧 갖가지 재난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는 예외입니다. 안전할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나라만 해도 최근 가뭄과 지진, 화재 참사들을 겪으면서 재난 재해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상 가운데 여러분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써 부활의 표본이 되어 주셨지요.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악인들의 손에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죄가 전혀 없으셨기 때문에 예수님께는 사망 권세가 왕 노릇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롬 6:23).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부활에 참예하여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으면 육의 몸이 설령 죽어도 주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 살아납니다(요 11:25~26). 이에 성경은 주 안에서 죽은 성도들을 ‘죽었다’ 하지 않고 ‘잔다’ 하지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에 그러하셨듯이 성도들도 마치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무덤에서 일어나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며 몸은 신령한 몸으로 바뀌지요. 이 몸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내려온 영혼과 공중에서 만나 결합합니다. 살아서 주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산 채로 들려 올라가며 신령한 부활체를 입게 됩니다(살전 4:13~17).
   우리가 주님을 믿고 부활에 참예하려면 주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머리로만, 입술로만 믿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지요.
   
   
   둘째, 주 안에서의 수고에는 반드시 열매가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2, 44절에는 부활을 가리켜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사는 것,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썩을 것’이란 변질되고 부패하는 육의 것들을 뜻합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결국 변하고 사라지는 것들이지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썩어질 것들을 주님을 위해 심으면 썩지 않는 것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 육의 몸도 늙고 병들어 죽으면 결국 썩어지는데 육의 몸을 바쳐 충성하면 주님께서는 훗날 썩지 않는 신령한 몸을 입혀 주십니다. 또한 그 수고를 상급으로 갚아 주시며 위로하시고 칭찬하시지요(계 22:12). 육의 몸만 아니라 이 땅의 재물 또한 썩어지는 것입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또 아주 많다가도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 이 땅의 재물이지요.
   우리가 이러한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심으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훗날 천국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보화로 갚아 주십니다. 이 땅에 쌓는 재물과 달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심는 재물은 하늘에 곧 각자의 천국 처소에 쌓이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마 6:20).
   이 외에 주님을 위해 드린 시간도 천국의 영원한 삶으로 곧 영원한 시간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이 땅에서 주의 일에 힘쓰다 보면 때로는 잠잘 시간이나, 여유롭게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을 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눌 만한, 잠깐의 짬을 내기도 어려울 때가 있지요. 주님께서는 이를 다 기억하셨다가 반드시 위로해 주시고 보상해 주십니다. 우리가 천국에서 편안히 쉬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처소는 물론,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시지요(요 14:2~3).
   우리가 몸과 재물, 시간보다 먼저 주님 앞에 내어놓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마음 가죽’입니다. 즉 죄악에 물들어 냄새나는 마음을 할례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예레미야 4장 4절에는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말씀하십니다. 가죽은 살에 붙어 있으므로 가죽을 베어내려면 생살을 잘라내는 아픔이 따릅니다. 그래도 순종하여 마음에 할례하는 자녀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십니다.
   이처럼 주 안에서 충성하며 마음에 온전히 할례하여 성결을 이룬 영혼들이 받는 상급은, 충성은 하되 마음에 할례하지 않은 영혼들이 받는 상급과 천지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주를 인하여 받는 고난은 고스란히 영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 영광이 가장 크신 분이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신 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는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최고의 영광을 얻으시기에 앞서서 그 누구보다도 혹독한 고난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마치 종과 같이 낮은 자리에 처하셔서 모두를 섬기셨고 결국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지요(빌 2:6~8). 성령으로 잉태되어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나셨기에 예수님은 주리고 목마르고 곤할 때도 있으셨습니다. 십자가 형벌을 받으실 때는 아픔도 고스란히 느끼셨지요.
   이처럼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기에 악한 인생들은 예수님을 외모로만 보고 멸시 천대했으며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모진 고난은 결국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돌아왔습니다(빌 2:9~11). 광야의 햇볕과 바람에 상하신 피부도, 잘 잡수시지도, 주무시지도 못해 뼈만 앙상하신 몸도 부활하심으로써 아름답게 바뀌었지요. 멸시 천대를 받으시던 예수님께서 세세토록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높임을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부활의 영광을 모든 영혼과 더불어 함께 누리기를 바라셨습니다(눅 22:30).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기에 앞서, 단서를 붙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함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고난을 감내한 자들에게 주님의 상에서 먹고 마시는 영광이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눅 22:28~29).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을 뵙고 성령을 받은 후에는 더욱 담대해져서 순교의 길도 기꺼이 갔지요. 그들이 받은 모든 고난은 결국 각 사람에게 온전히 영광으로 입혀졌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5장 41절에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말씀하신 것처럼 각 사람의 부활체가 발하는 빛은 그 사람에게 입혀진 영광에 따라 다릅니다. 혹여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분이라면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의 크기는 영광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로마서 8장 18절에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어떤 고난에 처한다 할지라도 기쁨으로 승리해 나가시기를 부활하신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어떠한 깨우침을 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영원한 삶에 대해, 장차 주실 상급과 영광에 대해 확신과 소망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부활을 항상 되새기며 부활에 참예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8년 4월 8일 주일)
* 사회: 주현권 목사
개회찬송 37장 1절
성시교독 9번
찬송 379장
기도 김수정 목사
성경봉독 출애굽기 20:14
찬양 엘리야의 하나님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7계명 (4)
정구영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95장
주일 저녁예배 (2018년 4월 8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한지민 전도사
대표기도 이지영 전도사
성경봉독 창세기 31:41~45
특송 새렘국악선교단
설교 축복의 토대(5)
천우진 목사
수요 예배 (4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경범 전도사
대표기도 오세영 권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22:28~30
설교 하나님의 섭리
신동초 목사
금요 철야예배 (4월 13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임환택 전도사석진경 자매
대표기도 조혁희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19:9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공중 혼인잔치
김승신 전도사
새벽 예배
인도 임학영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8-04-08 2018년 4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새교우를 인도하신 분들은 예배 후 새교우를 새교우환영실(본당 건너편)로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5주 교육프로그램이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에서 있습니다.



당회장님 동정

● 지난 주일 저녁 「부활주일 성찬예식」을 집례하셨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경제신문」, 「시사뉴스」 등에 매주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만민뉴스 833호와 중국어 신문 470호를 발행하였고, 영어(586호), 스페인어(256호), 러시아어(223호), 포르투갈어(103호), 아랍어(84호), 우크라이나어(71호), 불가리아어(63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원로회가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1유아실에서 있습니다.

● 만민기도원/ 2회 연속 특별다니엘철야 시상식이 오늘 4월 8일(주일) 오후 9시에 본당 및 각 성전에서 있습니다. 그동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찬양: 오후 8시 30분부터)

● 만민복지타운(무지개뜨는 마을) 개원 22주년 기념예배가 4월 12일(목) 오전 11시에 있습니다. (교회 차량출발: 오전 8시 30분)
※ 설교: 길태식 목사, 특송: 김진희 권사, 빛의소리중창단, 대전만민교회 율동팀
※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4월 10일(화)까지 기획실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 818-7236

● 새교우를 위한 4월 성령충만기도회가 다음 주일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50분에 2성전에서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전자책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
※ 금주 강사: 이지영 목사 (제목: 구원받을 믿음과 구원받은 믿음)

* 새교우를 위한 스마트폰 홈페이지 (교회 소개 및 홍보 영상 등) nc.manmin.org



교구 소식

남지역장 임역원 월례회/ 4월 15일(주일)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사무실
남조장 임역원 월례회/ 4월 15일(주일)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사무실
여조장 월례회/ 4월 9일(월) 오전 11시 4성전 (인도: 이수진 목사)
3교구 남장년 1지역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박상화 장로 댁 (설교: 김은혜 전도사)
4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김용석 장로 댁 (설교: 천영숙 전도사)
5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김봉완 장로 댁 (설교: 이미경 목사)
6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박정환 장로 댁 (설교: 전인준 목사)
7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유양목 집사 댁 (설교: 고경아 전도사)
9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강신홍 집사 댁 (설교: 류순주 전도사)
11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임종서 장로 댁 (설교: 송재성 전도사)
16교구 남장년 1지역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황병헌 장로 댁 (설교: 한지민 전도사)
18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차인덕 집사 댁 (설교: 임학영 목사)
19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강동지성전 (설교: 서덕분 전도사)
29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서성종 집사 댁 (설교: 한순영 전도사)
30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안광양 집사 사업터 (설교: 김진아 전도사)
31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유유복 집사 댁 (설교: 이미영 목사)
32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4월 10일(화) 오전 11시 부평지성전 (인도: 신푸름 전도사)
중국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4월 12일(목) 오후 9시 3유아실 (설교: 황금란 전도사)
중국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4월 10일(화) 오전 11시 3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31교구 (4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장로회
1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장로회 사무실
2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1유아실

남선교회총연합회
3남선교회 연석회의/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모임장소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모임(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하1층 짜장짬뽕최고네),
2 ·3 · 4가나안(벽산 디지털밸리1차 지하1층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성전
※ 설교: 조현숙 총지도교사, 찬양인도: 권상내 목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모임(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 ·2청년(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3 · 4 · 5청년(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성전
※ 설교: 정구영 목사, 찬양인도: 김진주 교육전도사

빛과소금선교회
수요 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신동초 목사 (녹화 방송), 찬양인도: 김선화 집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하이엔드 2차 식당)
고1 · 고2(하이엔드 1차 식당), 고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인도: 교장 김창민 전도사)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교장 김창민 전도사, 찬양인도: 최효진 집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4성전 (인도: 교장 조민경 전도사)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4성전
※ 설교: 교장 조민경 전도사, 찬양인도: 김선아 권사
국내선교
교육인선교회 창립 26주년 기념예배/ 4월 14일(토) 오후 1시 1유아실 (설교: 김수정 목사)



성도 소식

채수자 집사(20교구, 5-1여) 칠순 감사예배/ 4월 14일(토) 오후 3시
※ 장소 : 「테라스엔」 남양주시 마치로 77
※ 자녀 : 김본부 집사(20교구, 5청년)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이연희 집사(4교구, 2가나안/ 3가나안 이희숙 집사의 동생)
※ 4월 14일(토) 낮 12시 (교회 차량출발: 오전 7시)
※ 전남 목포시 죽교동 440-4 「신안비치호텔 2층 블루힐홀」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중국교구 남장년 예배부 (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사찰팀)
주간 성경구절
2024-04-07
[주일]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 4:25]
2024-04-08
[월요일]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121:3]
2024-04-09
[화요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 121:4]
2024-04-10
[수요일]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 121:5]
2024-04-11
[목요일]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시 121:6]
2024-04-12
[금요일]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 121:7]
2024-04-13
[토요일]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