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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2년 기도제목(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14:12 등록일자 2002.01.13
오늘은 지난 주일 저녁 예배에 이어 올해의 네 번째 기도제목인 「목자의 권능」이라는 제목으로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기 위한 두 번째 조건에 대하여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간 경작의 선을 넘어야

지난 시간에는 최상의 창조의 권능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고유의 권능으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지으실 때의 권능을 의미하며 이러한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온전히 나타내려면 첫째로 육과 영의 공존을 이루어야 함을 말씀드렸습니다. 곧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려면 영의 세계뿐 아니라 육의 세계에서도 그에 합당한 자격이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고 했지요. 이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세 차례의 시험을 통과하셨듯이 본제단도 세 차례의 시험을 통과함으로 원수 마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최상의 창조의 권능을 베풀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인간 경작의 선을 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작을 받은 결과로 하나님과 마음도 하나요 뜻도 하나를 이룰 때라야만이 최상의 창조의 권능이 아무 걸림 없이 100%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보면 권능을 행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인간 경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더 아름답고 성결된 그릇으로 나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이전에도 하늘에는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서 희로애락을 체험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중심에서 깨닫는 참자녀를 얻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과 뜻에 맞추어 모든 것을 행하는 자녀를 통해 기쁨을 얻고자 하신 것이며 그 방법이 바로 인간 경작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그릇에 맞게 인간 경작의 선을 정해 놓으시고 그 선에 이름으로 인해 더욱 성결되고 축복된 자리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2. 연단을 통해 갑절의 축복을 받은 욥

욥기 1:1에 보면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깨끗한 마음과 중심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정도였지만 그에 대해 사단이 송사하니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해 주시는 것을 봅니다. 사단은 욥의 재물과 모든 자녀들을 빼앗아 가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악창이 나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도록 만들지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귀히 여김받던 욥은 순식간에 당한 재앙으로 인해 갑자기 세상에서 멸시받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일의 결말을 보면 욥은 연단을 통해 새롭게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달음으로 예전보다 더 큰 축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선을 통과함으로 그 동안 연단으로 받은 고통을 다 잊어버릴 만큼 갑절의 축복을 주어 위로하신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더 성결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았으니 천국에서도 그만큼 큰자가 되는 것입니다.

3. 연단을 통과함으로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받은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역시 연단의 과정을 통과함으로 피조물의 입장에서 감히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받는 영광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갈 바를 알려 주지 않으시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하시는데도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떠날 정도로 합당한 마음과 중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육으로 볼 때는 순종하여 떠난 그의 길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지만 모든 연단의 과정들을 통해 아브라함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더욱 온전한 믿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마지막 시험의 선까지 거뜬하게 통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설명도 없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짐승과 같이 각을 떠서 번제로 바치라 하셨지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지금까지의 인간 경작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선하심과 사랑을 깨달았으며 약속하신 바를 신실히 행하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이유나 핑계도 대지 않고 오직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원하신 경작의 선에 충분히 달했던 아브라함을 보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행복하심으로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하시며 아브라함의 믿음대로 이삭을 살려 주셨을 뿐 아니라 믿음의 조상이라는 큰 축복을 더욱 확실히 약속하셨습니다.
대입수험생들을 보아도 각자의 능력에 따라 목표하는 학교는 다 다르지만 어떤 학교이든 간에 거기에 들어가기 위한 합격선은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합당한 경작의 선을 두시고 그 선을 통과하도록 연단하시는데 특별히 권능을 행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그만큼 경작의 선이 높게 잡아지는 것이지요.

4. 생명까지 드림으로 경작의 선을 넉넉히 통과한 사도 바울

사도 바울의 경우에도 그 연단의 과정이 참으로 견디기 쉽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까닭에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고 돌에 맞으며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강도를 만나고 파선을 당하며 굶주리고 헐벗고 잠자리가 없어 정처없이 떠도는 등 엄청난 고난의 길을 갔습니다. 또한 이방인과 동족들의 핍박을 받고 사랑하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는가 하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염려하고 근심하며 수없는 날들을 기도로 보냈지요.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런 고난의 길을 가면서도 힘들다 하며 한탄하거나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권면했지요. 지금 당장은 고난을 받을지라도 영원한 천국에서는 빛나는 상급과 영광이 주어질 줄 알기에 주님의 이름으로 핍박을 받을 때에 더욱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연단의 과정을 통해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높은지를 깨달았기에 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겼을 뿐 아니라 마침내 가장 귀한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작의 선을 넉넉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5. 경작을 통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히브리서 4:15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말씀한 대로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면서도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사람으로서 받으실 수 있는 모든 시험 환난을 당하심으로 그 경작의 선에 달하는 것도 동일하게 겪어 가셨습니다.
배고픔도 갈증도 느끼셨으며 가난을 체험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이 어떠한 것도 철저하게 느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물과 피를 다 쏟으심으로 자신의 생명을 주셨지요.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이시면서도 인간으로서 철저히 자신을 복종시켜 나갔고 공의의 법칙에 비추어 아무런 흠과 티가 없으셨습니다.
이렇게 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신 선에 이르기까지 경작 가운데 받는 모든 연단의 분량을 채우셨기에 하나님의 근본된 크신 권능을 행하신다 해도 이에 대해 원수 마귀 사단이 전혀 송사할 수가 없었지요. 또한 아무 죄도 없으신 몸으로서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으신 후 부활하심으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영광을 얻으실 때도 원수 마귀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6. 연단을 통하여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저의 경우를 보아도 최상의 창조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하나하나 연단의 과정을 겪어왔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육적으로 볼 때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저는 믿음으로 모든 시험들을 통과해 왔습니다. 하나님 앞에 제가 어떤 흠과 티가 있어서 시험을 허락하신 차원이 아니라 더 큰 권능을, 그 위에 더 큰 권능을 더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과정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험을 만날 때마다 제가 어떤 마음을 가졌고 어떻게 행했는지 등을 원수 마귀 사단뿐 아니라 영계의 모든 이들이 보았고 이제는 모두가 저에 대해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그 연단을 통해 저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느끼며 온전히 마음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권세로써 처음부터 단번에 제게 큰 권능뿐 아니라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나타내도록 하실 수도 있었으나 이 모든 것을 공의 가운데 이루셔야 하기 때문에 때가 이를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연단을 거쳐 제가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온전히 하나를 이루게 하심으로 창조의 최상의 권능의 완성을 이루도록 이끄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 헤아려서 그대로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과 하나요 목자와 하나를 이루어 권능의 역사를 나타낼 수 있게 되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는 축복된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인간 경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답고 성결된 그릇으로 나와짐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온전히 하나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만민 위에 뛰어난 제단으로 우뚝 서서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돌리는 새예루살렘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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