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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1년 기도제목(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21:9-14 등록일자 2001.01.07
오늘은 신년감사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본교회에 주신 네 가지 기도제목 중'대성전을 이루라'는 말씀에 대해 우리가 사모하고 기대했던 대성전의 모습과 크기는 어떠하며 그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큰 축복인 대성전 건축의 사명
사도행전 17:24에 보면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하셨고, 시편 103:19에는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보좌는 하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보좌가 하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대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하시며 귀한 사명을 주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대성전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온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영광과 정욕을 위해서라면 많은 물질을 들여 웅장한 건축물을 세우지만 정작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섭리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나타낼 대성전 건축의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인간을 경작하시기 위해 수많은 세월을 인내하시며 오늘에 이르셨는데 인간 경작을 잘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전(殿)을 아름답게 지어드린다면 그 성전 또한 천국에서 그 모습 그대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을 영혼들이 대성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창조주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느끼며 인간을 경작하시는 섭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전을 이루시고자 본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사명을 주시고 대성전 건축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꿈을 갖고 기도하게 하셨으며 이 땅에서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세세토록 영광과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건축되는 대성전
출애굽기 26:1-14에 보면 성막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하나님의 성전은 백성들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성막으로 지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을 금식하는 동안 성막에 관해 상세하게 알려 주시며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하라'고 말씀하셨지요.
성막의 전반적인 크기나 재료뿐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물품 하나까지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색깔과 형상을 따라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들도 성막을 이루기 위해 모세가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말하자 많은 남녀가 성막 건축에 유용한 것이면 금, 은, 동, 놋 등 무엇이나 즐거이 가져왔습니다. 나중에는 차고 넘쳐서 예물을 그만 가져오도록 선포할 정도였지요.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온 힘을 다해 성막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봉헌하니 백성들 가운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는 축복이 임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출 40:34-35).
성도 여러분, 구약 시대의 성막은 하나님과 우리 사람사이에 교통하는 장소로서 오늘날 성전의 전신(前身)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막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지어진 것처럼 대성전 역시 사람의 뜻이나 생각대로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합당하게 지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짓게 될 대성전은 하나님의 보좌가 계신 천국의 모형과 그림자라는 사실입니다(히 8: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크게 나타낼 대성전에 관해 세세히 알려 주시며 우리에게 소망과 충만함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성전의 모형과 영적인 의미
대성전은 열두 개의 큰 기둥이 맨 바깥쪽에 둘러 있고 큰 기둥들 사이에는 각각 일곱 개씩의 작은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기둥의 수를 다 합하면 총 96개가 되는데 여기에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먼저 열두 개의 큰 기둥은 새예루살렘 성에 열두 기초석(계 21:19-20)이 있음을 나타내며 우유빛 나는 맑고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기둥의 맨 위에는 역시 대리석으로 조각된 꽃들이 기둥 둘레에 장식되어 있고 꽃잎은 다섯 개로 되어 있으며 특히 꽃의 한 가운데에는 새예루살렘의 기초석에 해당하는 보석들이 박혀 있어서 조명을 받을 때마다 오색 찬란한 광채를 발하니 천국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성전의 문은 어떠할까요? 이 역시 새예루살렘 성의 열두 진주문을 연상하면 됩니다. 큰 기둥과 기둥 사이에 하나씩 열두 개의 거대한 문들이 있으며(계 21:12-13) 이 문들은 각각 양쪽으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문 양쪽 기둥에는 한 천사씩 모두 이십 사 천사를 문 높이만큼 크게 조각하여 세우고 문과 문 사이의 벽면에는 새예루살렘에 관한 말씀들을 새기게 됩니다. 마치 새예루살렘 성문을 보는 듯하고 새예루살렘에 관한 말씀들이 있으니 성도들은 더욱 새예루살렘을 소망하며 충만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면 큰 기둥들 사이에 있는 일곱 개의 작은 기둥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일곱이라는 수는 완전수로서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루 동안 안식하신 것을 의미하므로 일곱 개의 작은 기둥을 세운다는 것은 곧 우리 하나님께서 대성전을 통해 이 땅의 인간 경작을 모두 완료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성전이 우리 눈 앞에 나타나게 되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심히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일곱 개의 작은 기둥에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이루신 창조의 역사를 각종 아름다운 문양(文樣)들로 장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첫째 기둥에는 빛의 창조를 나타내기 위해 어두움 속에서도 빛나는 야광처럼, 또한 프리즘을 통해 퍼져 나오는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처럼 눈부신 빛들이 전체적으로 흘러나오도록 기둥 전체를 장식합니다. 둘째 기둥에는 하늘을 창조하시고 궁창 위와 아래의 물을 나누신 과정을 상징하는 장식과 무늬들이 그려지고, 셋째 기둥에는 아름다운 포도넝쿨과 열매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식물들을 조각하며, 넷째 기둥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아로새겨 넣습니다. 다섯째 기둥에는 각종 물고기와 비둘기를 비롯한 새들을 새겨 넣고, 여섯째 기둥에는 소나 양을 비롯한 육축을 새겨 넣되 특별히 아담과 하와의 모습도 조각해 넣을 것입니다.
이렇게 천지가 창조된 순서에 맞추어 문양을 새겨 넣되 최대한 기술을 살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오묘한지를 사람들이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장식하게 되지요.
예전에 한 나라의 왕이나 귀족이 살던 성들이라 해도 그 기둥이며 문과 벽, 심지어 바닥까지 새겨진 문양들이 심히 아름다운데 하물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더욱 아름답고 황홀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의 위엄으로 인해 경탄을 자아낼 만큼 웅장하게 건축되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마지막 일곱 번째 기둥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을까요?
일곱째 날은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날로 특히 성일(聖日)로 구별하신 날입니다. 일곱 번째 기둥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게 되는데 황금과 온갖 보석들을 사용하여 갖가지 아름다운 무늬를 새겨 넣게 되지요. 이 때 기둥 안에 표현해야 할 내용들은 붉은색과 푸른색, 흰색 그리고 황금색인 권능의 4단계의 빛과 그 위쪽으로는 영광의 빛과 창조의 근본된 빛 등을 나타내며 가장 아름답고 밝은 흰빛의 조명을 이용하며 전체적으로 각종 장식과 무늬를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최대한의 상상력을 다 동원하더라도 실제 대성전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는 대성전이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와 감동으로 지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넘치는 물질로 황금 보석이 다 동원되어 지어질 것이니 이 자체만으로도 영광의 성 새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대성전 본당의 대략적인 크기와 구조
대성전 본당은 둥그런 원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바깥쪽에 세워진 열두 개의 큰 기둥 중 서로 마주보는 기둥에서 기둥까지의 거리, 곧 지름이 600미터가 됩니다. 또한 지하의 깊이가 20미터, 지상의 높이가 40미터로 건물의 높이는 60미터가 되지요. 그런데 원형의 대성전 중앙 맨 위에 십자가 탑을 세우며 그 높이가 10미터에 이르므로 대성전 본당의 전체 높이는 총 70미터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대성전 본당의 모습은 오래 전에 난방 기구로 사용되었던 석유 곤로와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석유 곤로는 가장 안쪽에 불을 붙이는 심지가 있고 이 심지를 두르는 둥그런 틀이 하나 있으며 그 바깥쪽으로는 좀 더 큰 둥근 틀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운데 심지를 대성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단에 비교한다면 심지를 보호하는 첫 번째 틀은 열두 문이 있는 벽면과 그 벽면을 지탱하는 기둥들에 해당하며 석유 곤로 제일 바깥쪽의 둥그런 틀은 대성전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가장 큰 열두 개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렇게 단을 중심으로 3단계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대성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설계모형입니다.
지름이 600미터나 되는 대성전 본당의 단은 천천히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많은 성도들이 동시에 예배를 드리게 되므로 어느 곳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좌석마다 모니터를 장착하여 사람이 좌석에 앉으면 자동으로 모니터에 불이 켜지고 모니터를 통해 설교자의 음성을 듣는 것은 물론 얼굴 표정과 손 동작 하나까지라도 세세히 볼 수 있도록 건축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성전 어느 곳에서 예배를 드린다해도 마치 단 바로 앞에서 예배를 드리듯이 생생하게 느끼게 될 것이니 얼마나 은혜롭고 충만한 예배가 되겠습니까.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구체적이고도 완벽하게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대성전에 대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불같이 기도하며 맡은 바 충성을 다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전 역시 온전하게 이룸으로 대성전의 건축은 물론, 실체인 새예루살렘에 거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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