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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옥(1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눅16:22-26 등록일자 2001.03.11
지난 시간까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아랫음부에서 어떠한 형벌을 받고 있는가에 대하여 네 단계로 구분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이들이 백보좌 대심판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불못과 유황못에 대해 증거하겠습니다.

1. 아랫음부의 영혼들이 백보좌 심판 이후에는 불못이나 유황못으로 던져져
주님께서 공중 재림하시고 7년 환난이 끝나면 이 땅에는 천년왕국이 도래하고 그후에는 최후의 백보좌 대심판이 있어서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천국과 지옥, 상과 벌이 결정됩니다(계 20:11-15).
이때 아랫음부에서 고통받던 영혼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은 후 각각의 죄과에 따라 불못과 유황못에 던져지게 되는데 기억해야 할 것은 아랫음부에서의 형벌들은 최후의 대심판 전(前)까지만 행해진다는 사실입니다.
불못은 아랫음부에서 받던 형벌과는 비교도 안 되며 유황못은 불못보다 칠 배나 더 뜨거운 고통의 장소입니다. 즉 백보좌 대심판 전까지 영혼들이 임시로 거하는 아랫음부에서는 각자의 죄과에 따라 벌레나 짐승에게 찢기우고 혹은 지옥 사자들에게 고문을 당하는 등 여러 형태의 형벌이 있지만 심판 후에는 오직 불과 유황의 고통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곳에서의 고통은 아랫음부에서 받는 형벌이 무색하리만큼 심하기 때문에 육을 입고 있는 우리로서는 아무리 상상하고 이해하려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랫음부에서 1단계와 2단계의 형벌을 받던 영혼들은 불못으로 던져지고, 3단계와 4단계의 영혼들은 유황못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아랫음부에서 형벌을 받고 있는 영혼들은 백보좌 심판을 통하여 불못이나 유황못에 던져져 고통받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랫음부에 있는 영혼들은 현재 당하는 고통은 물론 앞으로 대심판 후에 받을 형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까지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아랫음부의 형벌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불못의 고통
혹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말을 듣고도 ‘죽어 봐야 알지’ 합니다. 그러나 죽은 후 아랫음부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데 이는 아무리 용서를 구하며 매달려도 참혹한 형벌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뿐더러 앞날에 대한 실낱같은 소망도 없으니 오직 끝이 보이지 않은 고통과 절망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랫음부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이 아무리 불쌍한 모습으로 회개한다 해도 이들의 회개는 참된 회개가 아닙니다. 마음에 악이 버려진 것이 아니므로 낮아진 모습으로 애원해도 소용없는 것을 깨달으면 또 다시 악을 발하고 욕하며 저주하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이런 악한 모습을 볼 때 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천국에 들이시지 않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랫음부에 있을 때는 이처럼 애원이나 원망도 해 보고 ‘내가 왜 이곳에 왔는가’ 탄식도 할 수 있습니다. 불못에 대해 두려워하기도 하고 ‘저 지옥 사자로부터 어떻게 벗어날까’ 궁리도 해 봅니다. 그러나 불못에 들어오게 되면 엄청난 고통을 피해보고자 소금 튀듯 뛰는 몸부림과 절박한 비명을 지르고 이(齒)를 가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어떠한 행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땅에서도 사람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하느라 팔짝팔짝 뛰기도 하고 밤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흥업소에서 온몸을 정신 없이 흔들며 춤을 추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쉬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지옥에서는 즐거움이 아닌 뜨거움과 고통으로 인해 너무 악을 쓴 나머지 뇌 속이 울릴 정도이며 눈동자는 시퍼렇게 번뜩이고 눈에 핏줄이 터져 온통 끔찍하게 핏발이 서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찌하든 그 불길을 벗어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덜 뜨거운 곳으로 가려고 서로 짓밟고 밀쳐보기도 하지만 벗어날 곳이란 아무곳도 없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도록 펼쳐진 불못 전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그 온도가 변하지도 않습니다.
백보좌 대심판 전까지 아랫음부의 형벌들은 루시퍼의 주관 하에 그 능력과 권세에 따라 운행되었지만, 대심판 이후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불못 전역은 일정한 온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이곳의 불은 영혼에게 고통을 줄 뿐 영혼을 죽어 없어지게 하지는 못합니다. 이는 마치 아랫음부에서 몸이 베어지거나 벌레가 뜯어먹어도 잠시 후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처럼 이 불꽃 속에서도 피부와 조직이 타 버리고 나면 금세 원래대로 재생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불못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고통을 받게 될까요?
혹시 텔레비전 만화에서 고압전기에 감전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다면 감전되는 순간에는 검은 몸의 윤곽 속에 환하게 비추는 해골의 모습으로 보이다가 감전이 풀리면 평소의 모습이 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혹은 X-ray를 찍으면 사람의 몸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불못 가운데 있는 영혼들은 순간적으로 육에 감싸인 모습으로 보였다가 다음 순간에는 영혼을 감싸고 있는 육이 사라진 채 그 속의 영혼만 남은 상태로 보이는데 이렇게 보이기를 순간순간 반복합니다.
뜨거운 불길 속에 순간적으로 몸이 불타서 사라졌다가 그 즉시 회복되고 다시 불타고 또 회복되고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이처럼 불못의 영혼들은 지긋지긋한 가운데 도무지 참을 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기절할 수도, 죽을 수도 없으니 일순간이나마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3. 불못보다 칠 배나 뜨거운 유황못의 고통
불못이 아랫음부에서 1단계와 2단계의 형벌을 받은 영혼들이 들어가는 곳이라면 3단계와 4단계의 형벌을 받은 영혼들은 불못보다 칠 배나 더 뜨거운 유황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곧 성령 훼방, 모독, 거역을 했거나 주님을 현저히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 또 짐짓 죄를 지은 사람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악행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모든 사람들이 유황못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불못은 전체적으로 끝없이 붉은 불길이 펼쳐져 있는 반면, 유황못은 붉은 빛보다는 누런 유황색에 더 가깝고 여기저기서 바가지 만한 기포들이 끓고 있습니다. 이곳의 영혼들이 바로 유황의 펄펄 끓는 액체 속에 완전히 잠겨 있는 것이지요.
만일 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쇠를 끓인 쇳물을 살아 있는 사람에게 마시게 한다면 그 고통이 어떠하겠습니까. 단단한 쇠조차 물처럼 녹아 버리는 열기가 사람의 목구멍을 통해 배 안으로 들어갈 때 장기(臟器)가 타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끊임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불못에서는 그 뜨거움으로 인해 펄쩍펄쩍 뛰기도 하고 소리라도 지를 수 있지만, 유황못에서는 가느다란 신음소리는 물론 아무 생각조차 할 수 없이 그저 고통에 짓눌려 있을 뿐입니다. 더구나 천년 만년도 아닌 세세토록 이 형벌을 받는 이들의 심정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4. 백보좌 심판 후에도 아랫음부에 남아있는 영혼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구원받은 영혼들은 윗음부에 갔다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낙원으로 들어가 최후의 심판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태중에 있다가 죽은 태아의 영혼들은 단지 윗음부에서 평안을 누리며 영원토록 거하게 됩니다. 이들은 태어나지 못했으므로 인간 경작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낙원 이상의 천국에 들이지 않으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 중에서 잉태된 지 6개월이 지나 낙태된 영혼들로부터 사춘기 이전, 곧 열 두 살 정도까지의 어린 나이에 죽은 영혼들은 불못과 유황못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악함으로 양심 심판에 의해 지옥으로 오기는 했지만, 아직은 완전히 독립적인 의지를 가지고 자기 신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며 장성한 어른들에 비해 부모와 조상, 주위 환경 등 외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실을 참작하여 최후의 대심판 후에도 이들을 불못과 유황못에 들이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했으므로 여전히 아랫음부에서 받던 형벌을 그대로 영원히 받게 될 것입니다.
이들 외에는 아랫음부에 있던 모든 영혼들이 예외 없이 인간 경작을 받는 동안 각자가 행한 모든 죄과에 따라 불못이나 유황못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로마서 6:23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망이란 이 땅의 삶이 끝나는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지옥에서 불과 유황불로 고통받는 형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손과 발과 눈이 자신을 범죄케 할 때에는 그 손발을 자르고 혹은 눈을 빼어 버리고라도 불구된 몸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온전한 몸으로 지옥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고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막 9:45-47).
그러나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혜로 우리는 손발을 자르지 않고 눈을 빼지 않아도 천국에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형벌 받을 우리를 대신하여 죄와 허물이 전혀 없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무 십자가에 달리사 그 고귀하신 손과 발에 못박히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마음으로 믿는 자마다 유황불의 형벌에서 건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정녕 주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더 이상 마귀의 자녀요 마귀의 종으로서 비진리를 좇아 사는 것이 아니라 빛 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진리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의 영광을 소유할 수 있고 이 땅에서도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를 누리며 만사 형통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빛되신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어 모든 소원과 간구에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수많은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내어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5-01-19 오전 1:01:01 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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