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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55)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13:32 등록일자 2008.08.31
지난 시간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주님의 영역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성령님의 영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시대는 오순절 성령 강림부터 주님의 공중 재림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아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온 영으로 나온 영혼들이 모두 성령님의 영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분 중에서 온 영으로 이룬 분들이 장차 여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성령님의 영역

성령님의 영역은 하나님의 보좌 좌편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반구형 지붕을 가진 크고 작은 건물들이 조화롭게 있으며 전체적으로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바로 이곳이 성령님의 성으로서, 성 중앙에 웅장하게 서 있는 본채는 홍보석으로 지붕이 덮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시작된 생명수 강은 성령님의 성 본채를 거쳐 성령님의 영역 곳곳으로 흘러갑니다. 이는 주님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시작된 생명수 강이 주님의 성 본채를 거쳐 주님의 영역 곳곳으로 흘러가다가, 다시 하나님의 보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서 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땅은 매우 넓고, 건물들도 매우 웅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만큼 넓은 땅이 한 개인의 영역으로 주어질 수도 있고, 그 이상의 땅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성과 성령님의 성은 그 어떤 개인의 성보다 훨씬 넓고 웅장합니다. 하나의 성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도시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또한 건축 양식이 독특하며, 작은 부분까지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다른 집들은 주님의 지휘 아래 천사들이 지었지만, 주님과 성령님의 성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성과 성령님의 성 사이에는 두 성을 잇는 아치형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영롱한 빛을 내는 구름으로 만들어졌고, 중간 지점에는 주님과 성령님께서 만나 대화를 나누실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두 분이 앉아 자주 담소를 나누시는 보석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에는 찬란한 무지갯빛 파라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 만남의 장소는 오직 주님과 성령님만 들어가실 수 있는, 구별된 장소입니다. 어떤 때에는 주님께서 먼저 나오셔서 성령님을 기다리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성령님께서 미리 나오셔서 주님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구름다리 아래로는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생명수 강이 흐르는데, 두 분은 이곳에서 탁 트인 멋진 전경을 바라보시며 마치 둘도 없는 형제처럼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의 일들을 마음껏 대화하십니다.

2. 믿음의 단계에 따른 상급의 차이

성령님의 성 주변에는 성령시대에 온 영으로 나온 분들의 집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미 완성된 집이 있는가 하면, 수많은 천사들이 집 건물 곳곳에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을 하면서 한창 지어지고 있는 집도 있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집도 있습니다. 어떤 집은 집터가 확장되기도 합니다. 집주인이 이 땅에서 더 많은 영혼을 구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천사들은 집터가 늘어난 곳에 또 새로운 건물을 짓게 됩니다.

온 영으로 들어간 사람은 먹으나 마시나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합니다. 그래서 온 영으로 들어간 순간부터는 모든 행함이 하늘의 상급으로 쌓이게 됩니다. 믿음의 3단계에 있는 사람과 온 영의 사람이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했다 해도 그에 대한 천국의 상급은 매우 차이가 납니다.

믿음의 3단계에 있는 사람은 아직 마음에 육의 요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봉사를 할 때, 처음엔 감사함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점점 힘들어지거나 함께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데 내가 왜 이런 힘든 일을 해야 하나?’ 육신의 생각이 동원되기도 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생각이 맞지 않으면 그 일이 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나중엔 억지로 하면서 불평하는 말, 판단하는 말을 내기도 합니다. 육의 마음이 있으면, 처음 시작할 때 가지고 있던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 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마음의 향입니다. 그런데 육의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이 향이 온전치 못한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기껏 상급을 쌓고도, 불평이나 불만의 말을 내어 상급이 깎이기도 합니다. 물론 믿음의 3단계라 해서 모두가 이런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3단계, 2단계, 1단계라 해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그 순간에는 온전한 마음의 향으로 충성합니다. 이렇게 일한 것은 하늘에 온전한 상급으로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이러한 성령의 충만함이 계속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충만했다가 안 했다가, 열심히 했다가 안 했다가 합니다. 마음에 육이 있는 만큼 변개하는 것입니다. 이 변개함은 마음에서 육을 벗고 영의 마음이 되는 만큼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온전히 들어가면 항상 기쁨과 감사함으로 충성하고 봉사하니 많은 상급이 쌓이는 것입니다. 마음을 영으로 일군 믿음의 4단계는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단계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심고 행한 것의 30배, 60배로 축복해 주십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5단계, 즉 온 영을 이룬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최소 60배, 100배, 그 이상까지도 갚아 주십니다. 이러한 영적인 공식을 잘 터득하여 분야 분야에서 열심히 충성하되 신속히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3. 성령님의 영역에 있는 본 교회 성도들의 집

하나님께서 본 교회 몇몇 성도의 천국 집에 대해 알려 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온 영을 이루고 각기 자기 사명을 잘 감당했을 때, 이들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상급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불철주야 불같은 기도를 올림으로써 교회에 큰 힘이 되는 한 분의 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분의 집은 기도와 인내의 향으로 지어집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별히 큰 진주로 된 장식이 있습니다. 이분은 그 마음에 아버지의 사랑이 채워지기까지 많은 눈물로 기도하며 인내의 세월을 보냈는데, 자신의 전부로 여겼던 것을 포기하기까지 마음 아픈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영원토록 위로와 행복을 주시고자, 이분의 성품과 취향대로 천국 집 곳곳을 꾸며 주셨습니다. 이분의 성품에 맞게, 집안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주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늑한 분위기의 정원에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예쁜 장식들이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정원 곳곳을 장식하고 있고, 정원 한쪽에는 예쁜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늘 함께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함께하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와 사랑은 정원 한쪽의 작은 공간에까지도 깃들어 있습니다. 하물며 본채 건물은 어떻겠습니까? 이 분이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했을 때, 아버지께서 주시려고 예비하신 천국의 상급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성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여러분의 성품과 특성에 맞게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천국 집을 꾸며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이 땅에서 문서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분의 집 본채에는 많은 방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 방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이 방에는 황금책상과 아름다운 금장 의자와 황금촛대, 그리고 수많은 책들이 꽂힌 책장이 놓여 있습니다. 이분이 문서선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것에 대한 상급으로 주신 서재로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분이 책을 좋아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마음에 딱 맞는 서재를 꾸며 주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종인 한 아들에게 주시는 상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종이 순교의 사명을 완수하고 자신의 천국 집을 보게 되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게 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집 전체의 지경이 넓음에, 또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잘 단장된 정원에 놀라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대문부터 본채까지는 정금길이 놓여 있습니다. 정원을 가로지른 이 길을 따라가면, 길가의 꽃들이 향을 발하며 주인의 공로를 찬양합니다. 그가 순교하기까지 받은 고난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본채 건물 현관으로 들어서면, 벽면이 여러 가지 보석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핏빛 같은 홍보석과 깊고 푸른 남보석의 광채가 두드러집니다. 홍보석은 그가 주를 향한 열정적인 사랑으로 생명을 바치기까지 열심을 냈던 것을, 남보석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킨 곧은 마음을 가졌음을 기리기 위함입니다. 본채 건물의 외벽에는 그가 이 땅에서 연단을 이겨낸 모습들, 특히 순교할 때 영광 돌린 내용이 ‘모년 모월 모일, 어떠한 연유로 순교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집안에는 그가 평소 마음에 원했던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거실 안쪽 벽면에는 그가 온 영으로 변화되어 나온 과정이 대형 벽화들로 표현되어 있는데, 주님을 만난 후 어떻게 변화됐는지가 설명되어 있는 것입니다.

정원 한편에는 여러 운동 기구들이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운동으로 몸을 단련할 필요가 없지만, 그가 이 땅에서 운동을 좋아한 것을 아시고 기념품과 같은 개념으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며, 작은 소망, 작은 기쁨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갚아 주신 아버지의 섬세한 사랑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는 주의 종의 길을 가면서, 좋아하던 운동을 절제하고 취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취할 수 있는 것도 절제하고 그 시간에 더욱 주의 일에 충성한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의 행함을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은 실제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천국의 운동 기구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난 보석 같으며, 신기한 재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령 하나만 봐도, 집어든 사람의 마음에 맞게 그 무게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좀 더 무거워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면, 저절로 더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새 예루살렘 성은 마음으로 품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성령님의 영역 안에 있는 가장 큰 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령 시대에 무수한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가장 많은 영광을 돌린 분의 집입니다.

2008-09-01 오전 12:47:24 Posted
2018-06-25 오후 5:15:1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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