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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56)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13:32 등록일자 2008.09.07
얼마 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상식 내내 유난히 많은 눈물을 흘린 유도 남자 60kg급 금메달 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연습벌레’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하루도 빠짐없이 맹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메달을 딴 후 인터뷰에서 “연습이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은 내게 행복이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고된 훈련을 했고,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와 열심히 연습하면 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옥훈련조차 행복한 마음으로 소화해 낸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이기고 승리하여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한 성도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더욱 확실히 다져 천국의 금메달 리스트가 많이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1. 천국의 집을 짓는 과정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설계하며 그 안에 집을 짓는 등 모든 권한을 이미 주님께 다 넘겨주셨고, 주님께서 이루는 일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십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직접 모든 성도들의 집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설계를 하시면, 천사장들이 많은 천사들과 함께 그 설계대로 집을 짓고 보석으로 단장합니다.

천국의 집을 짓는 데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각 성도에게 주어질 천국의 땅의 구역을 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1천층 이상의 처소에 들어간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마태복음 5장 5절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하신 대로, 주님께서 그 영혼의 온유함에 따라 “이 정도 넓이의 땅을 주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천사장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만큼의 구역을 나눕니다. 천국에서 구역을 정할 때는 이 땅에서처럼 바닥에 선을 그어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빛으로 둘러쳐서 그 경계를 정합니다.

이렇게 구역이 정해지면, 천사들은 주님께서 설계하신 대로 건물을 세우고 정원을 가꾸는 등의 일을 합니다. 또 그 집에 살게 될 성도의 상급대로 집 안팎을 단장합니다. 주님의 설계도에는 어떤 보석을 붙이고, 어떤 색깔의 옷들을 준비하며, 벽화나 글귀는 어떤 내용으로 할지 전부 들어 있습니다. 천사장들과 천사들은 그대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작업합니다. 그런데 어떤 집에는 하나님과 주님께서 직접 글귀를 새겨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8장 6절에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며, 주님께서도 창조 역사를 함께 이루신 분입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집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친히 주님께서 설계하시고 천사들을 통해 하나하나 지으십니다. 특별한 경우엔 주님께서 직접 참여하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그 집에 살게 될 성도들이 아버지의 손길, 주님의 손길, 성령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랑의 배려이지요.

또한 이렇게 하나씩 섬세하게 지으시는 주님과, 그러한 주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도 큰 기쁨을 얻으십니다.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공의대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기로 확정된 믿음의 선진들도 있지만, 지금 그 과정 중에 있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은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올 수 있는 성도가 나올 때마다 매우 기뻐하십니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국민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함께 긴장하면서 꼭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승전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마지막 때 우리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마음이 이와 같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2.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한 성도가 천국에서 받는 상급

1)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
이제 본 교회 성도 중에서 이미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신 한 분에 대해 말씀드릴 때, 과연 여러분의 신앙은 어떠한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세상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고, 세상 즐거움을 조금도 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그리고 새 예루살렘 소망 가운데 변함없이 달려가는 중심이었습니다. ‘선(善)’의 측면에서 보면 그분은 이미 최고의 단계에 이르렀고, ‘온유함’ 역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분량을 이루셨습니다. 저는 그분을 오랫동안 지켜보았는데, 한 번도 누구를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것도 보지 못했고, 수군거리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섬기는 윗사람은 물론, 어느 누구하고도 부딪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누구 때문에 감정 내거나, 남의 흠을 지적하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늘 선하고 온유한 마음이었고 악은 모양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분은 하나님 일에 항상 충성했습니다. 각종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기도를 쉬지 않았으며, 본인이 있을 자리에 반드시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하나님 일을 우선으로 했으며,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불평이나 불만을 낸 적이 없었습니다. 그분은 마치 막달라 마리아 같았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에게 불만스러울 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불만을 토로해 본 적 없고, 남편의 좋지 않은 점에 대해 거론한 적도 없습니다. 입술에서 항상 선한 말, 고운 말, 사랑의 말, 진리의 말만 나왔습니다. ‘성결’의 측면에서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온 집의 충성’ 분야에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신앙, 특히 남편의 신앙은 심히 염려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분에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병이 온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놓지 못하고 늘 염려했던 가족의 죄로 인해 병이 온 것입니다. 남편은 이 사실을 나중에야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남편에게는 다시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분의 병이 깊어져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수 있는 공의의 선, 즉 생명선을 넘기고 말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분은 소천(召天)하셨지만, ‘온 집의 충성’ 분야에서 조금 부족했던 분량을 이런 방법으로라도 채워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온 영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가족 복음화가 이뤄집니다. 온 영으로 들어간 사람의 입술에 영적인 권세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적인 사랑을 공급하며 매사에 감동적인 섬김을 보이니 마음이 녹아지지 않을 가족이 없습니다. 그래서 온 영으로 들어간 증거 중의 하나가 바로 가족 복음화인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기준 삼으면 현재 여러분이 갈 수 있는 천국의 처소가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새 예루살렘 성의 집과 상급
이제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그분의 집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주어진 상급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분들은 백보좌 대심판 후 자신의 집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집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별도의 공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 있을 때 늘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여 어떻게든 주님의 기쁨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늘 영혼들을 품고, 갈무리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을 생각하며 이겨냈습니다. 이처럼 새 예루살렘 소망으로 모든 연단을 인내한 것에 대한 상급은 보석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여러 장식품으로 주어집니다. 이 땅에서 인내했던 순간순간들이 아름다운 상으로 천국에 쌓인 것입니다.

또한 그분의 집에도 그림과 글귀 장식들이 있는데, 이 땅에서 항상 인내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던 내용들과 영으로 인도해 주시는 목자에 대해 마음으로 고백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 있을 때 성품상 직접 고백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고백들과 마음으로 그리며 소망했던 내용들이 그림과 글귀 장식으로 꾸며진 것입이다.

그분의 집에는 장미와 같은 꽃들로 잘 단장된 정원도 있습니다. 집 마당을 아름다운 꽃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꽃이나 아름다운 것을 보면 천국의 소망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꽃길을 걸으며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할 날들을 늘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이런 작은 소망까지 기억하시고, 천국에서 그대로 이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이 땅에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마음은 물론 몸도 항상 곱고 예쁘게 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던 것입니다. 늘 아름다운 것을 생각했고, 외모도 아름답게 하고자 했습니다. 그분이 ‘천국에 가면, 새 예루살렘에 가면 꼭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면서 특별히 입고 싶어 했던 옷의 색깔이 있는데, 고운 분홍색과 아름다운 연둣빛 옷이 그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분에게 이러한 고운 빛깔의 옷들과 그 옷에 어울리는 장식품들을 주십니다. 또한 몸을 치장할 수 있는 보석 장신구들도 주어집니다. 여자로서 한 번쯤 ‘갖고 싶다’ 생각했던 것까지도, 하나님께서는 모두 기억하시고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이 땅에서 갖고 싶었지만 형편상 갖지 못할 때, 그것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지 않았습니다. 이 땅의 좋은 것을 갖고자 하는 소원보다 천국의 소망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 이분의 처소는 새 예루살렘 성령님의 영역 중에서 다소 외곽 쪽에 마련됩니다. 새 예루살렘에 합격하기 위한 자격 중에서 ‘온 집에 충성’의 분량이 가까스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분이 좀 더 온 집에 충성할 수 있었다면, 좀 더 새 예루살렘 중심부 가까이에 이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이지만 조금 외곽 지역에 머물게 된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새 예루살렘에 들어온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게 됩니다. 또한 이 땅에서 여자로서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것, 스스로 포기했던 것들이 그대로 천국에서 상으로 주어진 것을 보며 한없이 감사하게 됩니다. 옷의 빛깔과 장신구 등 작은 것 하나까지 마음에 품었던 대로 주어진 것으로 인해 매우 감동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새 예루살렘 성령님의 영역 안에서 가장 큰 한 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08-09-08 오후 7:45:53 Posted
2018-06-25 오후 5:15:1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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