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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59)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21:3-4 등록일자 2008.10.05
오늘은 ‘천국’ 설교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이 설교를 통해 곧장 새 예루살렘까지 갈 수 있는 길도, 결코 가서는 안 되는 길도, 중간 과정에서 거쳐야 할 관문도 알려드렸습니다. 천국의 새 예루살렘까지 이르는 길을 상세히 말씀드린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말씀을 지도 삼아 새 예루살렘까지 꼭 이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성령님의 영역 안에 있는 가장 큰 성의 부대시설들

이 성 안에는 거대한 3단 폭포가 있습니다. 세 번에 걸쳐 떨어진 거대한 물줄기는 보석들이 깔려 있는 폭포 바닥에 부딪쳐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며 눈부신 빛을 발합니다. 폭포 좌우에도 여러 가지 빛을 내는 보석들이 깔려 있어서, 그 보석의 빛이 물보라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폭포 위에는 넓은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에서는 폭포 주변의 경관뿐만 아니라 이 성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를 따라 가면 드넓은 바다가 나옵니다. 물은 맑고 깨끗하며, 물결은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 듯 반짝거립니다. 고기들이 수정같이 투명한 물살을 가르며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바다 속에는 옥색의 아름다운 집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리 억만장자라 해도 바다 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천국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또 바다에서는 카누나 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유람선도 있는데, 그 안에는 연회장, 극장, 수영장 등 온갖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부 크리스털로 만들어져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처럼 느껴지는 투명한 배도 있고, 깊은 바다 속 신비하고 경이로운 광경을 볼 수 있는 거대한 럭비공 모양의 잠수함도 있습니다. 바다 가운데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데, 각각의 섬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그곳에는 특이한 모양의 야생화와 나무들, 희귀한 새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성은 성령님의 영역에서 가장 큰 성인만큼, 곳곳에 크고 작은 호수와 정원도 있습니다. 호수에는 형형색색의 고기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쁘게 하려고 춤추듯 지느러미를 흔들며 노닐고, 각각의 정원에는 특색 있는 주제로 단장된 꽃과 나무, 분수 등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분수는 말 그대로 물을 뿜어내지만, 천국의 분수는 물뿐만 아니라 향이나 색깔을 내기도 합니다. 향을 예로 들면, 진주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인내의 향, 홍보석의 열심과 정성된 향, 희생의 향, 충성의 향 등 이 세상에서는 흠향할 수 없는 새롭고 진귀한 향들이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수의 중앙에는 이 땅의 워터 스크린처럼 영상이 투영됩니다. 영상의 내용은 각 분수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그림과 설명들입니다.

이 성 안에는 생명수 강도 흐릅니다. 성 전체를 감싸 안듯이 곳곳을 돌아 성 밖으로 흘러나가는 생명수 강 군데군데에는 완만한 아치형의 무지갯빛 구름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생명수 강가에는 금모래 은모래가 곱게 깔려 있으며, 황금 벤치들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생명수 강을 따라 쭉 늘어선 생명나무에는 크고 탐스런 생명 과일이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곳에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 보좌 앞에 마련된 천국의 첫 번째 연회

하나님의 자녀들은 백보좌 대심판을 통해 각자의 상급을 받은 후 천국의 자기 처소로 영원히 들어가게 됩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천국의 첫 번째 연회가 열리게 되는데, 이 연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연회장은 새 예루살렘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마련되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습니다. 백옥색으로 빛나는 연회장의 거대한 문들은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연회장 바닥은 흠과 티가 없는 백옥색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며, 양쪽 가장자리에는 수많은 원형 기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기둥은 맑고 투명한 유리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는데, 기둥 내부에 갖가지 보석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또한 각 기둥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 장식이 걸려 있어 연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줍니다.

연회장 앞쪽에는 2계단의 단이 있습니다. 윗단 중앙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양편에는 주님과 성령님의 보좌가 있습니다. 이 보좌들은 요한계시록 4장 3절 말씀처럼 찬란한 무지갯빛으로 둘려 있으며 매우 높고 웅장합니다. 아랫단에는 엘리야, 에녹, 아브라함, 모세와 24장로들 같이 서열이 높은 선지자들이 앉을 보좌들이 쭉 놓여 있습니다. 연회장 한편에는 오케스트라 석이 있습니다. 음악을 담당한 천사장의 지휘 아래 연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계속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 연회에 초대받은 성도들은 천사의 안내를 받아 지정석에 앉게 됩니다. 먼저 새 예루살렘 성에 거하는 성도들이 맨 앞쪽에 앉고, 그 다음 3천층, 2천층, 1천층, 낙원에 거하는 성도 순으로 앉게 됩니다. 낙원에서는 대표자 급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인원만이 이 연회에 참석하는데, 이들은 이후에 새 예루살렘에 또 초대받는다 해도 다시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빛과 영광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처소마다 빛과 영광이 달라서 새 예루살렘 이외의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오려면 그에 맞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옷을 갈아입어야 하며, 어느 처소에서 왔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를 붙여야 합니다. 입구에서도 천사들에게 초청장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국 열여덟 번째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초대받은 성도들이 모두 자기 자리에 앉으면, 드디어 천국의 첫 연회가 시작됩니다. 이 연회는 연회장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다른 모든 처소에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됩니다. 성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입장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나팔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모든 성도들이 기립하면, 먼저 하나님을 호위하는 수많은 천사장들이 등장하여 단 뒤편에 도열합니다. 다음으로 믿음의 선진들이 입장하여 아랫단에 도열합니다. 이때 찬란하고 영화로운 빛과 함께 하나님께서 입장하십니다. 얼굴을 비롯한 몸 전체에서 형용할 수 없는 찬란한 빛이 발해지므로 감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이지만, 그 모습은 크고 엄위하시면서도 매우 인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좌 앞으로 나오시면 모든 이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여 경배합니다. 천군과 천사는 물론, 아랫단의 선지자들과 연회장 안의 모든 성도들, 각 처소에서 스크린으로 보는 성도들까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친히 대하는 일은 엄청난 영광입니다. 너무나 큰 기쁨과 감격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고개를 들어 아버지 하나님을 뵐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낙원이나 1천층, 2천층에서 온 성도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싶어도 강한 빛으로 인해 고개를 잘 들지 못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빛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해 주시지만, 스스로 민망한 마음에 고개를 똑바로 들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 연회에 참석한 자체에 감사하며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좌정하신 다음에 천사장의 의전을 받으며 주님께서 등장하십니다. 주님은 높고 화려한 면류관을 쓰셨고 흰색의 빛나는 긴 망토를 걸치셨는데, 먼저 하나님께 고개 숙여 예를 올립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의 경배에 미소로 화답하시며 이 연회의 사회를 보십니다. 먼저 6천 년의 인간 경작 기간 동안 크게 영광 돌린 믿음의 선진들을 한 분씩 소개하십니다.

사도 바울을 예로 들면, 그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했는지, 또한 얼마나 놀라운 권능의 역사로 큰 일을 이뤘는지 등을 말씀해 주십니다. 모든 성도들은 이를 함께 들으며 환호하고 기뻐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더 기뻐하고 좋아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을 도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일했던 동역자들입니다. 디모데와 디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등 사도 바울의 수족처럼 움직였던 이들은 이 순간 그 누구보다도 더 기뻐하게 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른 영혼들도 너무도 감사해하며 감격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소개하시는 분들 중에는 오늘날 하나님의 일을 크게 이루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그분은 놀라운 성령의 권능으로 무수한 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인간 경작의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분의 사역과 열매를 낱낱이 설명해 주십니다. 어떻게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했고, 어떠한 믿음과 순종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뤘는지를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분을 통해 구원에 이른 성도들도 매우 기뻐하고 감사하며 환호하게 됩니다. 그러면 힘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며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천사들의 춤과 노래 등 멋진 공연이 펼쳐지지요.

연회장에 초대받은 성도들은 각종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그 공연도 관람합니다. 물론 수많은 천사들이 있어 연회에 초대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정성껏 섬기며 시중들지요. 성도들은 곳곳에 놓인 원형 테이블에 앉아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또 사모하던 믿음의 선진들을 찾아가서 인사를 나누기도 하지요. 무대에서의 공연은 천사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특별히 소개했던 믿음의 선진들을 이 땅에서 함께 도왔던 이들이 나와서 춤과 노래로 찬양하는 시간도 있지요. 이는 그 믿음의 선진의 열매를 자랑하여 기쁨에 기쁨이 더하게 하기 위한 아버지 하나님의 특별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에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꼭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아버지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8-10-06 오후 10:41:57 Posted
2018-06-25 오후 5:15:18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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