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2
  • 정기예배

    설교 > 전체보기(날짜별)

    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다음요즘 메일보내기 바로가기복사
    제목 천국 (10)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 22:1 등록일자 2020.09.20
    오늘은 처소에 따라 달라지는 천국의 재료들, 정금길과 꽃길과 보석길 그리고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처소에 따라 달라지는 천국의 재료들

    천국은 모든 재료가 이 땅과 달리 금과 은과 각종 보석들입니다. 그런데 같은 종류, 같은 성분의 재료라 할지라도 처소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다르며 그 안에 지니고 있는 의미가 다릅니다. 똑같은 24K 금반지라 해도 결혼반지에는 특별한 약속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위해 금, 은, 보석들로 만들어 놓은 천국의 모든 것들에 각각의 의미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여해 주신 각각의 의미에 따라서 보석에서 나오는 빛과 밝기와 성질이 달라집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똑같은 네온사인이라 할지라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빛이 나오지 않을 때와 전기가 들어와 빛을 낼 때 보이는 빛깔과 색상의 아름다움이 완전히 다른 것과 같습니다.
    천국에서 ‘정금’이 지니는 영적인 의미는 변함없는 영적인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천국의 각 처소가 결정되므로 정금의 빛이 처소마다 다른 것입니다. 낙원은 겨우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을 지닌 영혼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인정하시는 영적인 믿음은 거의 소유하지 못한 이들이 머무는 곳이므로 낙원에 있는 정금에는 하나님께서 그다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고 그냥 정금 자체로 있을 뿐이지요.
    반면에 1천층, 2천층, 3천층으로 갈수록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가까이 이른 영혼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처소들에 사용된 정금에도 더 값진 의미가 부여되고 그것은 빛의 밝기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곧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른 영혼들이 가는 곳이니 정금에서 얼마나 밝은 빛이 나오겠습니까.

    요한계시록 21장 21절을 보면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했듯이 새 예루살렘에 있는 길은 그냥 정금길이 아니라 맑은 유리 같은 정금길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온 영혼들이 온전히 성결되어 유리같이 맑고 투명한 마음을 이루고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렀음을 하나님 편에서 인정하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새 예루살렘의 정금에서는 얼마나 밝은 빛이 나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정금 한 가지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보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각각의 보석들에 부여해 주신 영적인 의미들이 다르기 때문에 처소에 따라 빛이 다른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온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마음의 요소들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새 예루살렘에는 보석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성곽의 기초석을 이루는 열두 보석뿐만 아니라 갖가지 아름다운 보석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보석의 크기도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크기를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큰 것도 있지요. 보석에서 나오는 빛도 어떤 것은 이중으로 겹쳐 빛을 내기도 하고 어떤 것은 삼중의 빛을 내기도 합니다.
    3천층의 보석은 새 예루살렘의 보석과는 차이가 납니다. 3천층에도 많은 보석들이 있지만 새 예루살렘에 있는 보석의 종류가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에서 기본적인 종류라 할 수 있는 것들만 있습니다. 이중, 삼중의 빛을 내는 보석도 3천층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요. 하물며 2천층, 1천층, 낙원은 어떻겠습니까? 보석의 종류도 더 단순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 나오는 빛이 완연히 다른 것입니다.


    2. 천국의 정금길과 꽃길, 보석길

    천국의 길은 매우 다양하여 정금길 외에도 처소에 따라 꽃길이나 각종 보석길도 있습니다. 꽃길이라 하면 길 양편에 꽃이 피어 있는 장면을 떠올리는데, 천국의 꽃길은 꽃 자체로 만들어진 길로 그 위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가벼운 영체의 몸이므로 꽃 위를 걸어간다 해도 꽃이 밟혀 짓눌리지 않고 상하지도 않습니다. 마치 양탄자 위를 걷는 것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천국의 꽃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기 위를 걸어가면 너무 기뻐하고 좋아하며 향기를 발산해 줍니다. 그 향기가 온몸에 스며들어 마음이 더욱 즐겁고 산뜻하며 충만해지지요.
    보석길은 영롱한 빛을 발하는 온갖 보석들이 깔려 있는 길입니다. 보석 자체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서도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지만 그 길을 밟을 때마다 한층 더 아름다운 빛을 발산합니다. 보석길을 걸을 때의 느낌은 마치 맑은 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아서 약간의 긴장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때 느끼는 긴장감은 물속으로 빠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과 불안함 속에 오는 긴장감이 아니라, 보호장치가 있음을 믿는 데서 오는 안도감과 함께 갖는 스릴 같은 것입니다.
    보석길은 천국의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특별한 곳에만 있습니다. 온전히 주님의 마음을 닮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의 집 안과 그 주변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마치 이 땅에서도 왕이 살고 있는 성 안에는 작은 길 하나라도 품위 있는 문양을 넣은 고급스러운 재료가 사용되는 것과 같지요.
    천국의 길 한 가지만 해도 이러한데 다른 모든 것들은 얼마나 더 아름답겠습니까. 보석길과 꽃길 외에도 상상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준비되어 있습니다.


    3.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

    생명수 강은 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에서부터 시작됩니다(계 22:1). 새 예루살렘에서 3천층으로, 그리고 2천층, 1천층, 낙원까지 천국의 모든 처소를 돌아서 다시 새 예루살렘으로 계속 순환합니다. 마치 우리 몸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간 혈액이 온몸의 혈관을 따라 산소를 공급해 주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그러면 천국의 강을 왜 생명수 강이라고 하셨으며, 천국을 두루 돌게 하셨을까요?
    요한복음 4장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은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며, 이 물은 영원한 생명을 주기에 영생수라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듯이 천국에 들어온 모든 영혼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얻어 구원받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발원된 천국의 강을 “생명수 강”이라 명명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수 강이 천국을 두루 돌아 흐르는 것은 천국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보존하시며 하루하루 은혜를 내려 주어 더욱 충만하게 살도록 해 주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생명수 강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수정같이 맑다”고 표현했는데, 사실 사람의 언어로는 천국을 온전히 표현하기가 어렵지요. 생명수 강은 물살이 세거나 흐름이 급하지 않으며 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 듯 잔잔하게 흐릅니다. 수정(水晶)에 빛을 비추면 찬란한 빛이 반사되어 나오듯이, 생명수 강물 위에 찬란한 빛이 눈부실 정도로 반짝거립니다. 바다나 호수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물결을 보아도 아름다운데, 하물며 천국의 생명수 강은 어떻겠습니까.
    천국에는 생명수 강 외에도 바다나 호수도 있으며 다양한 크기로 곳곳에 존재합니다. 생명수 강줄기를 따라 가다 보면 이 세상에서 크다고 하는 이과수 폭포나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크고 멋진 폭포들도 있지요. 그러면 생명수 강의 물은 어떤 맛일까요?
    이 땅에서 맛볼 수 없는 달콤한 맛이 돌며 마시고 나면 몸 전체가 더욱 충만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지구를 만드실 때 생명수 강의 물을 주셨지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이 땅의 모든 것들이 저주받을 때 물도 함께 저주를 받아 이 땅에서는 맛볼 수 없게 되었지요. 장차 천국에서 직접 마셔 보아야 원래의 물맛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의 물은 잠시 갈증을 해소할 뿐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지만, 천국의 생명수는 생명과 능력과 충만함을 줍니다.
    이러한 생명수라 해도 각 처소에서 마시는 생명수의 물맛은 전혀 다릅니다. 생명수 자체는 같은 성분임에도 각각의 처소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똑같은 한 잔의 물을 마셔도 산을 오르기 전에 마시는 맛과 산을 다 올라 정상에서 마시는 맛이 다른 것처럼 생명수에 대해 각 처소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다르고 처소마다 와 닿는 실제적인 느낌도 다릅니다. 마치 여름날 똑같은 물 한 잔을 마신다 해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과 바깥에 두었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것과 같습니다.
    또한 생명수를 마시는 방식도 강물에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종드는 천사가 떠다 주는 생명수를 예쁜 옥잔이나 황금잔에 담아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성분의 생명수라 할지라도 그것을 마실 때의 느낌과 만족감은 천국의 각 처소에 따라 완연히 다르다는 점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생명수 강가의 풍경과 강가에서 즐기는 행복한 천국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처소에 따라 이 땅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참된 행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갚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믿음과 참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여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09-23 오전 11:25:37 Posted
    2020-09-26 오전 12:25:30 Updated

    검색
    이전 페이지 인쇄하기 글자크게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