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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천국 (28)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벧전 5:4 등록일자 2021.02.07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천국 2천층에 들어가는 성도들의 신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천국 2천층에 들어갈 수 있는 신앙의 자격

    성도님들이 새 예루살렘을 사모하는 마음이 승하다 보니 2천층에 들어가는 것을 쉽게 여길 수도 있겠으나, 2천층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라야 들어갈 수 있는 처소입니다. 최소한 “하지 말라” 하신 것은 하지 않고, “버리라” 하신 것은 버리며,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혹여 어떤 일로 기분이 상하여 혈기를 내고 언성을 높이거나, 1년에 한두 번이라도 주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직 2천층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 주일 예배는 빠짐없이 드린다 해도 예배 시간에 습관적으로 존다면 역시 2천층에 들어갈 자격이 부족하지요.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가 소천한 성도들 중에는 2천층으로 들어가는 문을 겨우 통과한 분도 있고, 2천층을 지나 거의 3천층 문 앞까지 이르렀지만 조금 부족하여 2천층에 머물게 된 분도 있습니다.
    각각의 사례를 통해 자신의 신앙의 현주소는 어디쯤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결코 2천층에 머무르지 말고 넉넉히 3천층의 문도 통과할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까지 침노해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2. 천국 2천층에 들어가는 영혼들

    1) 성령 훼방으로 구원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2천층까지 이른 경우
    이분은 마음의 악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하고, 진리가 아니면 듣거나 말하거나 수군거리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훗날 잘못을 깨닫고 오해했던 것을 회개한다 했지만 온전히 회개가 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 훼방에 해당되는 분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분은 중한 질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성령 훼방은 사함받지 못하는 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자 했습니다. 사생자처럼 외면하시지 않고 질병을 허락하심으로써 회개할 기회를 주셨지요. 이분은 질병으로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 잘못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이 영혼을 데려가시는 것이 여러 모로 유익이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분이 아무리 믿음으로 구한다 해도 공의 가운데 치료될 수 없고, 이 땅에 살수록 고통만 더 받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분이 생명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다면 몸의 고통을 덜 받고 평안히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므로 하나님께서도 생명을 거두시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끄는 동안 고통을 심히 받다가 결국 소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분이 오랜 고통 중에도 죄를 회개하며 어찌하든 믿음을 내보이려고 노력했던 것을 믿음으로 인정해 주셨고 2천층에 들어가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분은 생전에도 잘못을 깨달은 후에는 자신이 오해했던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고 민망하다 했습니다. 그런데도 용서하시고 대신 기도해 주신 분의 사랑이 너무 커서 눈물을 흘리며 감사해 했지요.
    마침내 육을 벗고 나니 그 사랑이 측량할 수 없이 넓고 크며, 또한 오해하고 수군거린 것이 얼마나 죄송하고 민망한 일인지를 더욱 밝히 알게 된 것입니다. 설령 이분이 치료받아 이 땅에 더 산다 해도 지난날의 잘못으로 늘 마음이 눌릴 뿐만 아니라, 아직 벗지 못한 육신의 생각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육을 벗고 천국에 이르러 평안함 속에 행복과 기쁨을 느끼니 너무나 감사할 뿐이었지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성령 훼방 같은 중한 죄를 지은 사람도 공의를 뛰어넘는 사랑 가운데서는 구원의 길이 있음과, 단지 구원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2천층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2) 부족한 몇 가지로 인해 3천층에 못 들어가고 2천층에 들어가는 경우
    개척 초기 성도들 중에도 2천층에 들어가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하며 매우 부지런하셨습니다. 이분의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으며, 혈기 많고 성품이 거칠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풍과 장암까지 겹쳐 세상 의학으로 치료받을 수 없게 되자 가족들과 함께 저에게 왔지요.
    1982년, 제가 신학교에 다녀와서 수요예배를 인도하는데 성전에 누군가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 앉아서 예배드리라고 했더니, 그의 가족 중 한 사람이 말하기를 “너무 통증이 심해 앉을 수가 없어 누워 있습니다.” 하는 것이었지요.
    저는 그 상황이 충분히 이해됐지만 강하게 마음에 주관되었기에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앉아서 예배드릴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자 가족들이 순종하여 환자를 45도 정도 일으켜서 뒤를 받쳐 주었지요. 예배 후 제가 이분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앉을 수 없는데도 순종하여 앉은 그 행함을 보시고 장암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만일 가족들이 ‘아픈 사람을 꼭 일으켜 앉혀야 하나?’ 하고 불만을 품었거나 환자가 “도저히 아파서 못 일어나 앉겠다.” 했다면 치료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했기에 장암을 치료받았고, 그 주 금요철야 때는 중풍까지 치료받아 혼자서 성전 통로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가족들은 너무나 감사해 하였고 특히 아내 되신 집사님은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늘 기도에 힘쓰며 주의 일에 충성했지요. 길을 걸을 때도, 앉으나 서나, 밥을 할 때도 감사가 넘쳤고 성도들과 걸리는 일 없이 사랑으로 섬기기를 힘썼습니다.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해 주고 사랑으로 권면해 주며 돌봐주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소원하면서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고자 힘썼지요. 이 땅의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았고 전도에도 열심을 내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이분에게 교회 사찰이 되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찰의 직분을 잘 감당하면 영육 간에 여러 모로 복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분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처지에 대해 육신의 생각을 동원함으로 순종치 못하다가 얼마 후 소천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마음 아파하자 하나님께서는 이분이 천국에서 나팔을 부는 사명을 받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이분이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찬양이 입에서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앉으나 서나 무엇을 하든지 늘 그 입술에 찬양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상급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분이 3천층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몇 가지 불순종 때문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한 가지는, 예배 때 말씀을 듣다가 ‘아니오, 아니오’ 했던 것입니다. 또한 제가 사찰의 사명을 맡겼을 때 순종하지 못한 것이었지요 근본적인 원인은 ‘모든 형편이 나아지면 하리라’ 마음먹었던 것 곧 생각을 동원한 것이 하나님 앞에 큰 잘못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이 자신의 생각에 안 맞는다 하여 의심하는 것도 큰 잘못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온전히 분별할 수 없으므로 판단하지 말 것을 성경은 누누이 강조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 하여 비판한다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지요. 이로 인해 사단에게 올무를 내주어 시험과 환난이 찾아오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이 다 벗어지기 전까지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틈탈 수 있으나 즉시 물리쳐야 합니다. 설교 말씀이 당장 이해되지 않더라도 믿음이 성장하고 영으로 더 들어오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분은 평소에 주의 종들이나, 교회의 재정부 위원들을 볼 때마다 ‘천국에서 얼마나 큰 상급을 받을까?’ 하면서 몹시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천국에 가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가 큰 상급을 받으며, 머리 된 사람이 잘못하면 양 떼 하나가 잘못한 것보다 더 큰 죄악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 된 사람들이 더 많이 기도하고 충성하며 잘 가르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3장 1절에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12장 47~48절에는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주 안에서 귀한 직분을 받아 잘 감당하면 천국에서도 상급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명예를 탐하는 것처럼 주 안에서 단지 높은 직분 얻기만을 바라서는 안 되지요.
    심판 때에 하나님께서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하실 것입니다. 사명은 맡았으되 드릴 열매가 없다면 얼마나 민망하겠는지요? 주 안에서는 사명을 사모하되 직분에 합당한 마음의 의를 이뤄야 하며, 또한 직분대로 충성할 때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깨어 근신하며 마음의 의를 이룰 뿐 아니라, 주어진 사명도 충성되이 감당하여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천층을 지나 3천층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마음에 할례하여 ‘성결’이라는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성결이 어느 날 갑자기 뚝딱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만큼 성결되어 3천층을 향하여 전진해 가지만, 불순종하면 성결과 3천층으로부터 뒷걸음질 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새 예루살렘을 향해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는 매 순간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즐거이 순종함으로 날마다 더 좋은 천국 새 예루살렘까지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1-02-10 오전 11:39:34 Posted
    2021-02-15 오후 2:22:46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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