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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6-05-06 제19과풀무 불에서 살아난 다니엘의 세 친구 단 3:16~18
읽을말씀 : 단 3:16~18  |  외울말씀 : 신 28:1 ㅣ참고 말씀:출 20:3
교육목표 :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하고 하나님 앞에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곧고 선한 중심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한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주전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침략했을 때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당시 그들은 소년에 불과했지만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지요. 그 결과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였으며,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보다 지혜와 총명이 열 배나 뛰어났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마음을 가졌을 뿐 아니라 믿음의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세 친구는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기에 하나님께서 극렬히 타는 풀무에서도 건져 내셨을까요?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
   
   당시 바벨론 왕은 융화정책의 일환으로, 포로로 잡아 온 남유다 왕족과 귀족 중에 총명하고 뛰어난 소년들을 데려다가 그 나라 학문과 방언을 배우게 했습니다(단 1장).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여기에 발탁돼 3년간 갈대아 학문을 배우며 왕이 지정한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때 그들에게 우려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왕이 지정한 음식에 우상의 제물로 드려진 것이나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으로 만든 음식들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다니엘과 세 친구는 감독관에게 청하여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대신 채식만 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락을 받았습니다. 일단 열흘 동안 채식만 할테니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과 얼굴빛을 비교해 보라고 하였지요. 열흘 후에 보니 그들의 얼굴이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보다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셨고, 다니엘에게는 특별히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지요. 그 결과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을 모시는 자들로 뽑혔습니다.
   포로 신분으로 왕이 지정해 주는 음식을 거절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 눈에 거슬렸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에서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생명의 위협이 와도 싫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음식을 금하신 것은 그것이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가증한 짐승들에는 좋지 않은 속성이 들어 있어 계속 섭취하면 아무래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 우상의 제물을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러한 문화에 젖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기 쉽습니다. 우상 숭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도 못하고 결국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되니 엄히 경계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오늘날 세계 평화, 종교 간의 화합 등을 내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이들이 있는데 여기에 결코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처럼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믿고 그 말씀대로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 중심의 선한 정도에 따라 나오는 행함이 다릅니다.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남녀 간의 질서도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때부터 가족이 아닌 이상 남녀 간에 단둘이 차를 타지 않도록 경계하였습니다. 육의 속성이 남아 있는 한 남녀가 단둘이 차를 타거나 밀폐된 공간에 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경계하신 것입니다.
   또한 교회 각 기관이나 부서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엄히 경계하였지요. 잠깐 차용해 쓰고 다시 채워 넣었다 해도, 그 금액이 아무리 적다 해도 하나님의 것에 임의로 손을 대었다면 이는 도적질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경계하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를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준행하고 계신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말씀을 준행한다 해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마음으로 깨달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지키는 것과 의무감이나 억지로 지키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내 입장과 처한 환경에 따라 적당히 타협한다면 이는 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깨우쳐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선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2. 신앙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는 마음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음식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자 했던 그들의 마음은 세월이 흐르고 지위가 높아져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처한 환경은 온통 이방 문화로 가득했지만 그들은 곧은 중심으로 변함없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았지요. 그런데 이들에게 엄청난 신앙의 도전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두라 평지에 금 신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절을 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단 3장). 누구든지 절을 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고 엄포를 놓지요. 그러나 다니엘의 세 친구는 생명의 위협 앞에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왕은 회유와 협박으로 세 사람의 의지를 꺾어 보려고 합니다. 다시 기회를 줄 테니 금 신상 앞에 절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에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풀무 불에 던져진다 해도 우상 앞에 결단코 절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이와 더불어 그들은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라고 담대히 믿음을 고백합니다. 왕에게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분명하게 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신의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잃을지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선히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서 더욱 선한 고백이 이어집니다. 바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풀무 불 가운데서 건져 주시지 않을지라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믿음의 고백이지요. 이는 결코 하나님께서 건져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능히 건져 주실 하나님을 믿으나 그리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깊은 선 가운데 고백한 것입니다.
   자신이 행할 바를 이만큼 했으니 하나님께서도 이만큼 자신에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도리를 다했음에도 시험이 왔고, 목숨을 잃을 상황이라 해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지요.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온전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죽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하나님 뜻 가운데 있다는 사실만으로 족하게 여기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을 주관하시면 그들을 풀무 불에 던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그들은 평일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한 풀무 불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버려 두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풀무 불에 던져져도 변함없는 믿음의 증거를 보일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어느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셨습니다. 왕이 보니 뜨거운 불 속에 신의 아들과 같은 모양의 사람이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극렬히 타는 불 가운데서 나왔는데 머리털도 그슬리지 않았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냄새조차 없었지요. 느부갓네살 왕은 이들을 풀무 불에서 지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들의 지위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믿음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내 유익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으면 막상 현실의 어려움이 닥칠 경우 믿음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위협이 와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선한 중심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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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음식을 금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왕으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고백을 했나요?
   
   3. 하나님께서는 왜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 불에 던져지도록 내버려 두셨나요?
   
   
   
   * 금주 과제
   
   <감추었던 만나 1> 책자 38~43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육적인 우상 숭배’와 ‘영적인 우상 숭배’
   ‘육적인 우상 숭배’는 나무, 돌, 쇠붙이, 금, 은붙이 등으로 사람, 짐승, 물고기, 해, 달, 별 등의 형상을 만들어 경배하며 섬기는 것을 말한다. 부적을 의지하거나 죽은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미신적이고 주술적인 행위도 우상 숭배이다.
   ‘영적인 우상 숭배’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자기 욕심을 좇아 부모, 남편, 아내,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을 최고로 알고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이 우상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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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예배 (2016년 5월 1일 주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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