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19-10-11 제41과율법을 행하는 자 로마서 2:13
읽을말씀 : 로마서 2:13  |  외울말씀 : 야고보서 2:22 ㅣ 참고 말씀 / 요한일서 1:5~7, 마태복음 7:21
교육목표 :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심비에 새기고 지켜 행함으로 진정한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한다.


   자녀를 낳아 길러 보면 부모의 모습을 닮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외모만이 아니라 성격이나 걸음걸이, 습관까지 꼭 닮기도 하지요. 만일 부모가 조급한 성격이라면 자녀도 조급하기 쉽고, 폭력적이라면 그 성향을 물려받기도 합니다. 또 부모가 유난히 시기 질투가 많으면 자녀도 그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고난 성격은 사람마다 다르며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도덕적인 가르침이나 성현의 교훈을 통해 마음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밝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따라서 우리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기질, 죄의 속성까지도 버려야 합니다.
   
   
   1. 저마다 다르게 타고난 마음 중심
   
   조선 시대 폭군 연산군의 어머니는 지나치게 질투심이 강했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 연산군도 시기심이 많고 포악할 뿐 아니라, 술과 여자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며 온갖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왕족으로 태어나 훌륭한 스승의 교육을 받았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죄성에다 악을 쌓아가니 마음 중심이 악해져 갔지요.
   사람의 마음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죄성과 자신이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통해 형성이 됩니다. 이러한 마음이 굳혀진 것이 중심이지요. 사람은 마음 중심에 따라 선을 추구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비록 태어날 때 좋지 않은 기질을 물려받았어도 변화되려고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만나 성결을 이루기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고 금식하며 말씀대로 행하면, 결국에는 좋은 중심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연산군과 달리 다니엘의 세 친구는 선한 중심을 가졌기에 이방 나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서도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며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으로 금하신 가증한 음식은 먹지 않았고,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결코 우상에 절하지 않는 곧은 신앙을 가졌지요.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하니 이방 나라에서도 중책을 맡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 마음의 의를 이루어야 진정한 의인
   
   어떤 사람은 “죄를 버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버리고 의인이 되어야 할 것을 무수히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에는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죄를 다 벗어 버리고 마음 중심을 온전히 진리로 일구어야 참된 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연단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를 온전케 하십니다. 이러한 연단을 통과해야 값진 열매로 나올 수 있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원래 자기 의가 매우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민족 히브리 사람을 애굽 사람이 치는 것을 보고 주위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모래에 감추었지요. 그 후 40년의 연단을 통해 철저히 자기 의가 깨어지면서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그릇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민수기 12장 3절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했습니다. 악한 백성을 대신하여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져도 좋으니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시기를 간구할 정도로 온유하고 사랑이 넘쳐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지요(출 32:32).
   이처럼 진정한 의인은 단순히 말씀을 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마음 중심에 있는 악을 빼냄으로 마음의 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즉 율법을 들어서 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진정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율법을 행하는 자가 되려면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첫째는 진리의 말씀을 앎으로 순종하는 단계입니다. 즉 “기도하라” 했으니 기도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했으니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온전히 이루어 행하는 단계입니다. 곧 온전한 행함의 단계이지요.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쁨으로 할 때 온전한 행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온전한 행함에 따르는 축복
   
   우리가 온전한 행함의 단계로 들어가려면 먼저는 하나님 말씀에 “하지 말라” 하신 것은 하지 않고, “버리라” 하신 것은 버려야 합니다. 즉 “미워하지 말라, 시기 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죄를 버리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대로 하지 않고 버리면 옥토 같은 마음이 됩니다.
   더불어 하나님 말씀을 심어야 합니다. 즉 “하라, 지키라” 하신 대로 열심히 행하면 믿음이 성장하여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지요. 즉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원수도 사랑하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법의 제재를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할 수 없으므로 시험 환난과 질병이 떠나며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시니 어려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혹여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율법을 지켰을지라도 마음의 악이 버려지는 만큼 차츰 기쁨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영혼이 잘되어 주님의 마음을 닮는 것이며,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찾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면 스스로 자신을 책망할 것이 없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 구하는 것을 응답받을 수 있지요. 질병이나 가정의 화목, 가정 복음화를 비롯한 그 어떤 문제라도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4. 행함으로 온전케 되는 믿음
   
   야고보서 2장 22절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참으로 믿는다면 행함이 따르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어 무엇이나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말씀을 똑같이 듣는 데도 사람마다 믿음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각 사람의 마음 중심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듣고 얼마나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자는 마음에 믿어지는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면서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거짓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시니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해야 하나님을 믿는다 할 수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만 다니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이 의인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이 의인이기 때문입니다(롬 2:13).
   그래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했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 짝을 이루어야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서 믿는 사람은 당연히 행함이 따르기 때문에 마음에 믿고 행하면서 입술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신앙이요,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입니다. 그러니 율법을 온전히 행하는 자가 되어 구원은 물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의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진정한 의인은 단순히 말씀을 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통해 ( )을 발견하고 마음 중심에 있는 악을 빼냄으로 마음의 ( )를 이뤄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똑같이 듣는 데도 사람마다 믿음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03~112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네 가지 마음밭’(마태복음 13장)
   
   1. 길가밭: 단단히 굳은 밭으로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전혀 믿음을 갖지 못하는 마음밭을 말한다.
   
   2. 돌밭: 돌멩이가 있어 싹이 나도 잘 자라지 못하는 밭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식적으로는 알지만 행함이 따르지 않는다.
   믿음의 확신이 없고 시험 환난이 오면 넘어져 버린다.
   
   3. 가시떨기밭: 가시떨기로 인해 싹이 잘 자라지 못하는 밭이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행한다 해도 탐욕과 재리의 유혹, 세상의 염려로 인해 열매를 맺지 못한다.
   
   4. 좋은 밭: 씨를 뿌리면 30배, 60배, 100배를 거두는 밭이다.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기에 자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무조건 순종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10-06 영광의 열매 ( 5 ) - 주현철 목사 고린도전서 15:41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한 새 예루살렘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각색 보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열두 보석의 영적 의미를 종합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오늘은 아홉 번째, 열 번째 기초석에 대해 증거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는 새 예루살렘 성의 성곽과 성문, 기초석의 종류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영적인 자격이 그 안에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가 성곽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뜻이지요. 첫 번째 열쇠는 ‘영적인 믿음’을 의미하는 벽옥으로 된 성곽이며, 두 번째 열쇠는 성곽의 열두 기초석이라 했습니다. 열두 기초석의 영적 의미를 깨달아 새 예루살렘 성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1. 아홉 번째 기초석, 양선을 의미하는 ‘담황옥’
   
   담황옥은 토파즈라 불리는 붉은 오렌지색의 투명한 보석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영의 마음은 ‘양선(良善)’입니다. 양선의 사전적 의미는 ‘어질고 착함’이며 영적 의미는 이보다 훨씬 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선(善)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반적인 의미로 세상에서는 ‘양심(良心)’이 있습니다. 양심이란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을 판단하는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서 시대나 나라,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이는 양심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양심은 각자 부모로부터 타고난 본성을 바탕으로 하여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누구를 통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정직을 중요하게 가르침 받고 자란 아이는 작은 거짓말을 하고도 양심에 가책이 되어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늘 거짓말하는 환경 속에 자란 아이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도 태연하지요. 같은 환경 속에 자란 형제라도 각각 어떻게 받아들여 가치관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양심이 달라지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이 항상 동일하지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기에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기준 삼아 오직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바로 영적 양선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5절 전반절에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라고 했습니다. 영적 양선이 임한 사람에게서는 자연스럽게 선이 배어 나오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선한 말과 선한 행실이 나옵니다. 이처럼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선한 말과 행실로 나타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주변에 덕과 사랑을 베푸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양선입니다.
   성경에는 담황옥의 빛깔, 곧 영적 양선의 빛이 유독 강하게 나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리 안에서의 선이 무엇인지 깨닫고 선을 사모한다고 했지만, 선을 행하는 모습은 부족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빌립보서 2장 1~4절 “…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누가복음 10장 30~37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진리 안에서 양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밝히 알려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됩니다. 한 제사장이 지나가다가 그를 봤지만 그냥 피해서 가버렸고, 레위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제사장과 레위인이라면 하나님 말씀을 잘 알고 가르치는 사람들이지만 진리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양선이 없으니 그냥 가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을 지나던 한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겨 상처를 싸매 주고,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갔지요. 그를 잘 돌봐 달라고 부탁하고 떠나면서 만약 돈이 더 들면 자신이 돌아올 때 갚겠다는 약속까지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만약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어 그냥 지나쳤다면 그 일이 마음에 무거운 짐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선을 택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 범사에 선한 것을 택해 나가는 마음이 양선입니다.
   
   둘째, 마태복음 12장 19절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양선에 관한 말씀입니다.
   양선한 사람은 들레지 않으며 아무와도 다투지 않습니다. 상대의 티나 허물을 드러내어 말하지 않으며 자신을 드러내어 높임 받으려 하지도 않고 경우에 맞지 않는 일을 당한다 해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또한 겉모습에서도 양선이 배어 나옵니다. 예수님의 걸음걸이나 몸가짐, 언어 습관은 흠이 없고 교양을 갖춘 참으로 온전한 모습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모든 몸가짐과 행실을 닮아가고 입술의 말도 달라져야 하겠습니다(잠 22:11).
   
   셋째, 마태복음 12장 20절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이는 ‘양선’을 표현한 가장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여기서 ‘상한 갈대’란 영적으로 ‘세상의 죄와 악으로 가득 찬 사람’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사람도 주님을 영접할 만한 선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결코 외면치 않고 맞아 주시며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또한 ‘꺼져 가는 심지’란 ‘마음이 악으로 심히 물들어 영혼의 등불이 꺼져 가는 사람’이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는 마음은 구원받을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신앙 안에서도 상한 갈대와 같으며 꺼져 가는 심지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주를 믿는다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사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 믿음이 연약하여 시험 환난에 넘어져서 다시 일어설 영적인 힘이 없는 사람, 아직 버리지 못한 육으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해를 끼치고 부끄러워 다시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 먼저 되었으나 나중 된 사람들 중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도 잘 안 되니 때로는 속상하여 악을 발하는 사람 등입니다.
   영적으로 양선한 사람은 이런 이들의 마음도 헤아리고 품을 줄 알아야 합니다. 흑백을 가리거나 옳고 그름을 논하여 상대를 꺾으려는 것이 아니라 진실과 사랑으로 선대하여 악으로 나오는 사람이라도 그 마음을 녹이고 감동을 주는 것이 진정한 양선입니다. 상대가 악하여 아무리 선대해도 사망의 길을 갈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리고자 애쓰는 것이 바로 주님의 양선입니다.
   
   
   2. 열 번째 기초석, 절제를 의미하는 ‘비취옥’
   
   비취옥은 옥수의 일종으로 반투명하며 청록색 빛이 나는 보석입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영의 마음은 ‘절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풍성하면 좋겠지만 질서를 따라 아름답게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영을 사모하는 성도들이라면 절제의 열매는 매우 중요합니다. 죄를 버리고 진리 안에 행하고자 할 때도 기본적으로 절제가 필요하지요. 이처럼 절제는 단순히 죄를 범하지 않고 절제하는 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는 다른 성령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요. 마음에 임한 열매들이 질서와 조화 속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중재기관과 같습니다.
   디도서 1장 7~8절에는 감독된 자의 자격이 나오는데, ‘절제하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 안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진리로 분별하고 매사에 절제하면서 성령의 소욕을 좇아 해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듣고 행하면, 절제해야 할 때 절제할 수 있으므로 시험을 자초하지 않습니다. 또한 진리 안에서 곧장 바른길을 가므로 형통한 삶을 누릴 수 있지요.
   그러나 절제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이 틀어지고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 안에서도 마음에 온다고 해서 무조건 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진리로 분별해 봐야 합니다. 절제의 열매가 부족한 사람은 성급히 일을 추진하다가 일을 망치거나 문제를 만들기도 하지만,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정확한 때를 맞출 줄 압니다. 이처럼 영으로 들어간 사람도 절제는 꼭 필요한 열매입니다. 하물며 아직 육을 다 버리지 못한 사람은 더욱 절제의 열매가 필요하지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뚜렷한 인생의 목적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삼가 절제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 가운데 절제된 삶을 살아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한 인물로는 세례 요한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 땅에 온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았고, 순교하기까지 그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갔습니다(요 3:28~30).
   세례 요한은 참 빛이신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알고, 세상과 완전히 구별되어 살았지요. 홀로 광야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했으며, 메뚜기와 석청을 먹는 등 매우 절제된 삶을 살았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순교함으로 그 생을 마감하기까지 세례 요한은 오직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숭고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말씀하셨지요(마 11:11). 하나님께서는 그를 천국 새 예루살렘에서 인간 경작의 역사에서 가장 큰 자요, 가장 빛나는 영광의 열매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택하여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뜻을 이루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이 제단과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고 이루고자 하시는 뜻과 섭리가 있습니다. 성결의 복음과 권능을 통해 무수한 영혼들을 구원하고 인간 경작의 마무리를 승리로 멋지게 장식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영광의 열매로 들이셔서 영원토록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열두 기초석에 담긴 아름다운 마음을 이루어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에 보답하는 만민의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10월 6일 주일)
* 사회: 안성헌 목사
개회찬송 32장 1절
성시교독 44번
찬송 455장
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5:41
찬양 주님 앞에 설 때에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영광의 열매(6)
주현철 목사
찬송 만민 찬양 99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10월 6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이풍근 목사
성경봉독 시편 11:7
특송 김진희 권사
설교 정직한 사람
황금란 전도사
수요 예배 (10월 9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조혁희 목사
대표기도 최영신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6
설교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2)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0월 1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이성칠 목사서승원 집사&정수현 집사
대표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민수기 6:24~26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의 마음을 전해요
길태식 목사 (대전만민교회 담임)
새벽 예배
인도 한순영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10-06 2019년 10월 첫째주 교회 공지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저서 「거역된 삶과 순종의 삶」 루간다어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우르두어(84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교회 창립 37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행사가 10월 13일(주일)에 있습니다.
초청장이 아름답게 제작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의 가족, 친지, 이웃들을 초청하여 전도의 좋은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교회 직원 및 일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새교우, 초신자, 장애우 성도님들은 에이스 하이앤드 타워 1?2차, 한신 IT 타워, 한화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야행사 공연: 10월 11일(금) 금요철야예배 2부 시 「주제: 하나된 만민의 찬양」

● 예배국/ 추수감사절(11월 17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교회 서점에서 구입)
※ 일시: 10월 6일(주일), 20일(주일), 27일(주일) 오후 2시
장소: 학습문답(2유아실), 세례문답(3성전 앞).

● 만민기도원/ '특별 다니엘 철야' 시상식이 오늘 오후 9시에 본당 및 2성전에서 있습니다. 그동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찬양 : 오후 8시 40분부터)
※ 창립 행사를 위한 본당 무대 설치관계로 내일 월요일부터 10월 12일(토)까지 다니엘철야는 2성전, 3성전에서 진행됩니다.

● GCN방송/ 지씨엔 방송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가 개편되었습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gcntv.org, 모바일 사이트 주소: http://m.gcntv.org

● 기획실/ 10월 13일(주일) 주보광고는 오늘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글날 인쇄소 휴무)

● 2020년 아동·학생주일학교 주교사를 모집합니다.
※ 접수기간: 10월 19일(토)까지
※ 문의: (아동) 오원석 목사 ☏ 010-8100-3380, (학생) 김기석2 목사 ☏ 010-9972-0743

● 우림북/ 10월 추천도서는 「주님의 자취(상)」 입니다.
시중서점 및 만민서점에서 판매하며, 책자를 구입한 분들은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
※ 금주 강사: 정진영 목사 (제목: 축복의 비결과 이단의 정의)


교구 소식

여구역장 공과교육/ 10월 7일(월) 오전 11시 3성전 (인도: 조수열 목사)
여구역장 임역원 월례회/ 10월 7일(월) 공과교육 후 3성전
7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0일(목) 오후 9시 김재규 장로 댁 (설교: 송안희 전도사)
19교구 연합기도회/ 10월 8일(화) 오전 11시 강동지성전 (인도: 조대희 목사)
23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0일(목) 오후 9시 일산지성전 (설교: 김현주 전도사)
28교구 여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1일(금) 오전 11시 30분 수원지성전 (설교: 이영인 전도사)
중국교구 월례회(부구역장 이상) 및 기도회/ 오늘 저녁예배 후 2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12교구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성령충만기도회(연합모임)/ 오늘 저녁예배 후 4성전 (인도: 김주은 전도사)
화요찬양예배/ 금주는 창립 기념 행사 준비 관계로 없습니다.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 ·2 ·3 · 4 · 5청년(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연석회의(기관장단 이상)/ 오늘 저녁예배 후 3성전
화요찬양예배/ 금주는 창립 기념 행사 준비 관계로 없습니다.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고1 · 고2·고3(에이스 1차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교사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6성전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김기석 목사, 찬양인도: 김정희 전도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교사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3유아실 (대상: 지도교사, 전체교사)

만민봉사대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새교우환영실 (인도: 이미경 목사)

국내선교
경찰선교회 월례회/ 오늘 오후 2시 경찰선교회 사무실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유훈열 성도(15교구, 1-1남/ 17교구, 2-3남 유인근 성도·2-3여 박정화 집사의 자녀)·염경진 성도(15교구, 1-1여)/ 10월 12일(토) 오전 11시 30분 「런던웨딩플라자 2층 다이아몬드홀」
남부순환로 1454, 난곡사거리 부근 (주례: 임학영 목사)

김충성 성도(15교구, 5청년/ 15교구, 3-1남 김영식 성도·2-5여 지인숙 권사의 자녀)/10월 12일(토) 낮 12시 30분 「스칼라티움 강남점 1층」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

송미화 집사(16교구, 5청년/ 16교구, 2-5여 박정임 집사의 자녀)/ 10월 12일(토) 오후 2시
「런던웨딩프라자 1층 에메랄드홀」 남부순환로 1454, 난곡사거리 부근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자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