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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9-10-18 제42과일천 번제의 정성 열왕기상 3:4~12
읽을말씀 : 열왕기상 3:4~12  |  외울말씀 : 고린도후서 9:7 l 참고 말씀 / 말라기 1:6~9
교육목표 : 솔로몬왕처럼 하나님께 지극한 정성을 내보임으로 마음의 소원에 응답받고 축복이 넘쳐나는 성도가 되게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정성을 다한다면 뜻을 이루게 됨을 나타냅니다. 솔로몬왕은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림으로 전무후무한 지혜는 물론 부와 영광까지 받았습니다.
   
   
   1. 일천 번제를 지극 정성으로 드린 솔로몬
   
   솔로몬은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한 왕입니다. 아버지 다윗왕이 정치, 경제, 군사 등 전반적으로 기반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안정 속에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지요. 또한 솔로몬은 나단 선지자의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기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기에 힘썼습니다.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무엇보다 먼저 지극한 정성으로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제물로 가져온 짐승을 하나하나 각을 떠서 불태워 그 향기로 드리는 제사법으로 많은 수고와 정성이 필요하지요. 이는 가장 보편적인 제사법으로서 생명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규례를 지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은 이처럼 하나님 앞에 온전한 희생과 헌신, 자발적인 봉사를 상징하는 번제를 일천 번이나 드렸습니다.
   오늘날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모든 예배가 여기에 속합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려 인류를 구원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기 원하십니다. 따라서 예배드릴 때 기쁨 없이 피곤, 졸음, 잡념 속에서 드려서는 안 됩니다. 하늘의 소망 가운데 기쁨으로 충만하고 구원의 은혜와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중심으로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십니다.
   예물을 드릴 때에도 얼마나 정성껏, 믿음으로, 사랑으로 드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하셨지요.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연보 궤에 헌금하는 것을 보고 칭찬하셨습니다(막 12장). 두 렙돈은 이스라엘의 가장 작은 화폐 단위인 동전 두 닢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과부에게는 그것이 생활비 전부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중심을 보고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정성을 담아 즐거이 드릴 때 기뻐하며 축복하십니다. 솔로몬의 정성 다한 일천 번제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시니 그는 왕으로서 백성을 재판할 때에 선악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사사로이 명예나 부를 구하지 않는 것을 기뻐하시며, 솔로몬이 구한 지혜와 총명은 물론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까지도 겸하여 주셨습니다(왕상 3:13).
   
   
   2. 정성된 마음으로 행했을 때 임하는 축복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정성된 마음을 흠향하십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완벽하다 해도 마음이 깃들지 않으면 받지 않으시지요. 주의 종이나 부모, 형제, 이웃, 동료 어느 누구를 섬길 때도 마음 다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감찰하시므로 정성된 마음으로 했는지 다 아시지요.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솔로몬의 중심과 마음씀씀이를 아셨기에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한 지 4년 만에 시작된 성전 건축은 완공하기까지 7년이 걸렸습니다. 성전은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며 웅장하게 건축되었습니다.
   돌을 뜨는 곳에서 아예 규격에 맞게 다듬어 성전에서 망치나 철 연장 소리가 일절 들리지 않게 했습니다. 성전 내부는 백향목 널판으로 벽에 입힌 후 정금으로 덧입혀 돌이 보이지 않게 하였고, 사면 벽에는 그룹들과 종려와 꽃 핀 형상을 정교하게 아로새겼습니다. 성전 앞에는 기둥 둘을 웅장하게 만들었는데 사슬로 기둥머리에 두르고 석류 일백 개를 달았습니다. 또 등대와 꽃, 등잔과 화 젓가락, 불집게와 주발,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 등 성전의 기구들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정성을 다해 건축했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며, 기도하고 헌물을 드리거나 무엇을 하든지 정성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큰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축복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어떠한 마음으로 구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바로 솔로몬이 사사로이 자신의 부귀영화나 장수를 구하지 않고,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지혜를 구한 것처럼 하면 됩니다. 즉 자기 유익이 아닌 상대의 유익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영혼들을 위해 구하면 기뻐하시고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풍족하게 채워 주십니다.
   열왕기하 4장에 보면 수넴의 귀부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그 지방을 지날 때면 음식을 대접하고 쉴 수 있는 방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여인의 섬김에 감동한 엘리사가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지만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여인에게 아들이 없음을 알고 내년 이맘때에 아들을 갖게 될 것을 말해 줍니다. 정성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니 구하지 않은 축복까지 받았던 것입니다. 솔로몬이 자기보다 백성의 유익을 먼저 생각한 것처럼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진리 곧 선을 행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3. 하나님 앞에 감동적인 정성을 보인 사람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을 치료받기 위해 엘리사를 찾아갈 때 많은 금은과 귀한 의복을 정성껏 준비하여 갔습니다. 엘리사가 그것을 받지 않았지만 나아만의 정성과 순종이 있었기 때문에 치료받을 수 있었지요. 또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길손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마치 주를 섬기듯 대접했습니다. 그러다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여 고대하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축복의 예언을 또다시 듣지요.
   야곱은 자기를 미워하는 형 에서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형의 감정을 풀고자 했지요.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주관하여 화해할 수 있었지만 야곱의 정성 역시 형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성이 자원하여 너도 나도 즐거이 예물을 드렸는데 어찌나 많이 드렸던지 그만 가져오도록 공포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백성의 정성이 그처럼 지극했던 것입니다.
   삭개오의 정성과 사모함은 어떻습니까? 키가 작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뵙고자 자신의 체면이나 지위 따위는 생각지 않고 뽕나무 위로 올라갔지요(눅 19장). 그의 사모함을 아신 예수님은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십니다.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감격에 찬 삭개오는 예수님께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하지요.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하시며 구원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감찰하시며 지극한 정성과 사모함을 보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신약 시대 안나 선지자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더니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 어머니 한나는 오랫동안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였을 때 눈물로 기도하여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또 그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서원을 지킴으로써 더 많은 자녀를 얻었습니다. 엘리사는 끝까지 스승 엘리야를 붙좇는 정성을 보임으로 스승의 갑절의 영감을 받았지요.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말씀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지극한 정성을 내보임으로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풍족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예수님이 자기의 몸을 ( )로 드려 인류를 구원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 )로
    드리기 원하신다.
   
   2. 축복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어떠한 마음으로 구해야 할까요?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13~124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솔로몬 성전
   
    솔로몬왕이 온갖 귀한 자재들과 황금 보석을 드려 지은 아름다운
    성전이다. 이 성전을 봉헌할 때 그 안에는 영광의 구름이 가득했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하늘에서 불을 내려 제물을 살라 그 향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에 나오는 이들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라도
    믿음으로 나오기만 한다면 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리라 약속하셨다.
   
    그러나 B.C. 586년 남유다가 멸망할 때 파괴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율법을 어기고 죄악을 행하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 가운데서 떠나셨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떠나신 결과
    성전도 훼파된 것이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10-13 성 막 ( 11 ) - 떡상 ③ - 정구영 목사 갈라디아서 2:20
성소에 있는 거룩한 떡상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우리 영혼의 떡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지난 시간에 이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쉬운 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자동차를 사 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자동차를 사 주지 않고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는 아들에게 성경책을 주면서 틈나는 대로 읽으라고 권면했습니다. 특히 빌립보서 4장 19절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될 테니 꼭 읽어 보라고 했지요. 그러나 자동차 때문에 속이 뒤틀린 아들은 성경책을 구석에 처박아 둔 채 읽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자동차를 사 달라고 졸랐지만, 아버지는 “성경을 읽었느냐? 빌립보서 4장 19절을 읽었느냐?”고 응수할 뿐 자동차를 사 주지는 않았습니다. 4년 후 아들의 대학 졸업식을 맞아 아버지는 아들에게 예전에 준 성경책을 달라고 했습니다.
   먼지 쌓인 성경책을 돌려받은 아버지는 잠시 후 아들에게 다시 성경책을 주면서 빌립보서 4장 19절을 읽어 보라고 했지요.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는 말씀과 함께 그 책갈피에는 자동차 한 대 값에 해당하는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그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말씀을 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다면 불순종이 나오게 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도, 내 생각대로 행함으로 불순종이 나오는 경우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멸망의 길로 갔던 아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광야 생활 40년을 경험하고 요단강을 건넌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리고성 정복을 통해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리고성 정복을 앞두고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엄청난 경고의 말씀을 주셨지요.
   여호수아 6장 17절 이하를 보면 여리고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을 여호와께 바치되, 여리고성을 탈취한 후 그 바친 것을 무엇이든지 취하면 큰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김으로 시날산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탐내어 자기 장막 가운데 땅속에 숨겼지요(수 7:21).
   이스라엘은 여리고성을 점령한 후 아간의 범죄로 인해 아주 작은 아이성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여호수아는 절규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패전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여호수아 7장 11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김으로 바친 물건을 도적질하였으니 그 바친 것을 멸하지 않으면 다시는 이스라엘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그리고 바친 물건을 가진 자를 뽑아 불사르고 그와 그 모든 소유까지 다 불사르라고 방법까지 알려 주십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다음 날 아침, 일찍이 열두 지파를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그중 범죄한 아간을 정확히 뽑아냄으로 훔친 물건과 그와 그의 가족과 짐승들까지 돌로 치고 불살라 모두 진멸하였습니다.
   아간의 범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 약속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이룰 때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우리 편이 되어 주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간 한 사람의 범죄였지만 그것이 이스라엘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신약에서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가 한 몸이라는 말씀에도 잘 나타납니다. 성도는 교회에 속한 각 지체로서 믿음이 없는 행동은 공동체 전체에 악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아 행실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몰라서 내 열심 속에 불순종이 나오는 경우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몰라서, 아니면 막연히 알지만 마음에 새기지 못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의 일입니다.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이룬 다윗은 예루살렘을 행정적, 정치적 수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영적인 수도를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는 거룩한 상징인 언약궤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수십 년 동안 바알레유다(기럇여아림의 옛 명칭)에 있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오고자 합니다.
   사무엘하 6장에 기록된 대로, 다윗은 언약궤를 모시기 위해 무려 정병 3만 명을 이끌고 갑니다. 다윗 일행이 아비나답의 집에 도착하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오지요. 이때 백성들은 온갖 악기를 연주하고 기뻐했으며 거대한 축제 행렬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 마당에서 수레를 끌던 소들이 갑자기 뛰므로 웃사가 손으로 언약궤를 붙잡았고, 하나님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웃사의 죽음을 본 다윗은 두려워하여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해 오는 일을 중단하고, 언약궤를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져가도록 지시했습니다.
   석달 후 다윗은 여호와께서 언약궤가 있는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다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실 것을 결심하지요. 다윗은 그 일을 담당할 사람들을 불러 훈시하는 중 하나님께서 지난번에 웃사를 치신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나곤의 타작 마당에서의 비극의 원인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사람이 메고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대상 15:13).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할 때 반드시 레위인 고핫 자손들이 언약궤를 어깨에 멜 것을 명령하셨습니다(민 4:15). 손으로 직접 만져서도 안 되며, 오직 정금을 입힌 조각목 ‘채’를 언약궤의 고리에 꿰어서 운반하여야만 했습니다(출 25:14~15). 처음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새기지 못해서 실수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게 된 다윗은 즉시 순종하여 율법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과 고핫 자손 중 몇 사람을 뽑아 언약궤를 메고 운반하도록 했습니다(대상 15:11~12).
   다윗은 너무 기뻐서 언약궤가 출발할 때 일곱 마리의 수송아지와 일곱 마리의 숫양을 제물로 바쳤고(대상 15:26), 베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삼하 6:14). 다윗은 1차 언약궤 운반 실패의 좌절을 자성과 신앙으로 잘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의 규례를 따름으로써 종교적 숙원이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신뢰함으로 그 마음을 알아
    온전한 순종이 나오는 경우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의 한 백부장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로마제국에서 파견한 군인으로 권세와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풍병을 앓고 있는 하인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달려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하인을 위하여 애통하는 백부장의 마음에 감동을 받으시고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하시지요. 그러자 백부장은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의 믿음을 놀랍게 여기셨고,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자 즉시 하인은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백부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분을 신뢰해서 순종하는 그 믿음의 차원을 더 한 단계 뛰어넘은 엄청난 믿음을 내보였던 것입니다.
   
   사사기 17장 6절에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사 시대는 가나안 땅을 정복한 여호수아가 죽고 초대 왕의 등장 때까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있었던 시대로, 하나님께서 왕이 되어 다스리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안정되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왕이 되신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왕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말씀하신 대로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간의 경우는 내가 왕이 되어 사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백부장은 이방인이지만 예수님이 왕이 되심으로 그분 앞에 나아와 응답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혹 내 열심이 앞을 가려 잘못 갔다면 하나님 말씀을 살펴 보고, 기도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돌이킬 때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는 것은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이 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지배하고,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는 삶이지요. 축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생의 모든 해답을 얻으며, 이 땅에서도 축복받고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10월 13일 주일) 창립기념주일
* 사회: 주현철 목사
개회찬송 13장 1절
성시교독 21번
찬송 245장
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시편 10:1~2
찬양 놀라운 사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주만 바라볼지라
정구영 목사
찬송 만민 찬양 61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10월 13일 주일 오후 3시) 창립 37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공연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2:12~27, 골로새서 3:12~14
특송
설교 주안에서 하나되는 비결
주현권 목사
수요 예배 (10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6
설교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3)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형렬 목사서승원 집사
대표기도 정진영 목사
성경봉독 로마서 4:19~22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고경아 전도사
새벽 예배
인도 이풍근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10-13 2019년 10월 둘째주 교회 공지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교회 창립 37주년 특집호 만민뉴스 906호를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원로회가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 오늘은 교회 창립 37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창립 37주년을 맞기까지 항상 함께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주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 창립 37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 공연이 오늘 오후 3시에 있습니다.
2) 기념 사진 촬영소 및 먹거리 코너를 교회 앞마당에서 운영합니다.
3) 점심 식사(잔치국수) 후 떡, 꽈배기, 과일, 솜사탕, 엿, 팝콘, 뻥튀기, 음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식사 장소는 주보 18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은 해당 선교회 지정 식당에서 식사 하신 후 먹거리 장소로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회 앞마당에서 점심식사는 지교회 성도와 4여선교회 이용)
4) 창립 기념품이 준비되었으니 저녁예배 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5) 창립 행사 뒷정리 및 성전 대청소가 10월 14일(월)에 있습니다. 교회 직원들은
오전 9시까지 본당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만민기도원/ 오늘은 창립 37주년 기념 행사 관계로 다니엘철야가 없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10월 성령충만기도회가 다음 주일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50분에
2성전에서 있습니다.
● 예배국/ 추수감사절(11월 17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교회 서점에서 구입)
※ 일시: 10월 20일(주일), 27일(주일) 오후 2시
장소: 학습문답(2유아실), 세례문답(3성전 앞)
● 기획실(해외선교팀)/ 러시아권 나라 선교출장이 10월 17일(목)부터 11월 1일(금)까지
있습니다. ※ 출장자: 손영락 장로, 장소: 러시아, 라트비아 등
● 2020년 아동·학생주일학교 주교사를 모집합니다.
※ 접수기간: 10월 19일(토)까지
※ 문의: (아동) 오원석 목사 ☏ 010-8100-3380, (학생) 김기석2 목사 ☏ 010-9972-0743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점심 식사 장소


●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오늘은 창립 행사 관계로 없습니다.


● 지교회 소식
김해만민성결교회(담임 윤진영 목사) 창립행사 및 담임목사, 권사 취임예배
※ 일시: 10월 20일(주일) 오후 3시 (교회 차량출발: 오전 6시)
강사: 최제수 목사(영남지방회장, 구미만민교회 담임)
특송: 구미만민교회 예능팀, 김해만민교회 일꾼
제주만민교회 개척예배
※ 일시: 10월 20일(주일) 오후 3시
강사: 박형렬 목사(호남지방회장, 광주만민교회 담임)

* 지교회 행사에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차량 배차 관계로
기획실로 미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818-7350


● 교구 소식
여조장 월례회/ 10월 14일(월) 오전 11시 4성전 (인도: 오상록 권사)
1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6성전 (설교: 조혁희 목사)
2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4남선교회 사무실 (설교: 장정미 전도사)
4교구 1지역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김현창 집사 댁 (설교: 천영숙 전도사)
5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천왕이펜하우스 2단지 게스트하우스
(설교: 최영신 전도사)
6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박정환 장로 댁 (설교: 전인준 목사)
8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최종태 장로 댁 (설교: 권영남 전도사)
15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송영헌 장로 댁 (설교: 안성헌 목사)
27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인천지성전 (설교: 이지영 전도사)
29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17일(목) 오후 9시 손정오 집사 댁 (설교: 한순영 전도사)
32교구 연합기도회/ 10월 15일(화) 오전 11시 부평지성전 (인도: 이풍근 목사)
중국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10월 15일(화) 오전 11시 3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13교구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기관 소식
장로회
1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장로회 사무실
2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1유아실
여선교회총연합회
전국 기관장단 월례회/ 10월 18일(금) 오후 2시 3성전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성전
※ 설교: 조현숙 총지도교사, 찬양인도: 이형경 집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성전
※ 설교: 조현숙 총지도교사, 찬양인도: 이형경 집사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인도: 곽윤진 전도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고1 · 고2·고3(에이스 1차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김기석 목사, 찬양인도: 서승원 집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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