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19-10-25 제43과주여 저를 도우소서 마태복음 15:24~28
읽을말씀 : 마태복음 15:24~28  |  외울말씀 : 로마서 1:17 ㅣ 참고 말씀: 사무엘상 21장
교육목표 : 자존심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고 사랑함으로 이 땅에서는 물론 천국에서도 존귀히 여김을 받는 큰 자가 되게 한다.


   자존심이란 ‘자기 몸을 굽히지 않고 스스로 높이는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자존심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섬기며 사랑하기를 원하시지요. 그런데 자존심을 내세우다 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존심을 버리고 존귀히 여김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겸손한 자였기에 이 땅에서는 물론 천국에서도 큰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1. 자존심을 버림으로 생명을 건진 다윗
   
   다윗이 아직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입니다. 그는 자기를 시기하여 죽이려는 사울왕을 피해 블레셋에 속한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갑니다(삼상 21장).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적국으로 다윗은 사울의 휘하에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을 많이 죽였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아기스의 신하들은 이를 왕에게 알립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곤경에 처한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수염에 침을 흘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의 이런 행동을 보고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하며 쫓아내 버렸지요. 다윗은 자존심을 버리고 미친 척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훗날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블레셋으로부터 조공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만일 다윗이 자존심을 세우다 아기스의 손에 죽었다면 위대한 왕이 될 수 없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죽을망정 그렇게는 못하겠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존심이 가치가 있는지,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옳은지 분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 그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왕을 죽이는 악은 행치 않았지요. 도리어 자신을 죽은 개나 벼룩에 비유하며 사울을 죽일 의사가 없다고 하자 이에 악한 사울도 감동을 받았습니다(삼상 24장). 결국 연단이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으로 높여 주셨고 그는 견고한 통일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2. 자존심을 내세우다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 사울과 시드기야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가 죄를 지적했을 때에 회개하기는커녕 백성 앞에서 자기의 자존심을 세워 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자신의 왕위를 폐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운 사실을 알고는 다윗을 죽이려고 집요하게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아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요.
   남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어떠했습니까? 유다는 두 차례에 걸쳐 강대국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똑똑한 귀인들은 다 바벨론으로 잡혀 가고, 힘없는 백성만 유다에 남았지요. 이때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에게 소환을 당해 국정을 보고하고 조공을 바치고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왕이 애굽 왕 바로와 비밀리에 동맹관계를 맺고 내통하다가 바벨론을 배반하게 되지요. 이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전하지만 시드기야는 이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선지자를 감옥에 가둬 버립니다. 아무 힘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결국 바벨론에게 세 번째 침략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성은 바벨론에 무려 1년 7개월간 포위되어 성 안의 보급 물자들이 완전히 끊기고, 식량도 떨어져 사람들은 굶어 죽어갔습니다. 게다가 바벨론 군대가 성벽을 뚫고 들어와 시드기야와 군사들은 한밤중에 도망치다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은 불탔고 완전히 함락되어 버렸습니다.
   바벨론 왕은 배반한 시드기야 목전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아 버리지요. 그리고 포로로 끌고 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습니다. 시드기야왕은 자존심을 내세움으로 자신뿐 아니라, 나라가 망하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러니 자존심 때문에 자기를 낮추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인지 깨우쳐야 할 것입니다.
   
   
   3. 겸비한 마음으로 응답받은 수로보니게 여인
   
   예수님께서 수로보니게 지방에 가셨을 때입니다(마 15:21~28). 더러운 귀신 들린 딸을 둔 이방 여인이 예수님께 나와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였지요. 여인은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 들렸나이다” 하며 큰소리로 고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즉 한 말씀도 하시지 않고 가만히 계시는 것이었지요. 여인이 계속하여 소리 지르자 제자들이 나서서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할 정도였지요.
   그제야 예수님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공손히 절하며 “주여 저를 도우소서”라고 간청을 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시며 이방 여인을 개에 비유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개 취급당했다고 자존심이 상해 돌아가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서운함이나 자존심이 상한다는 마음 자체가 없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며 겸비한 마음으로 끝까지 예수님께 구하였지요.
   이에 예수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자 딸이 그때로부터 깨끗이 나았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기를 철저히 낮춤으로 믿음의 시험을 잘 통과하여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았습니다.
   
   
   4. 의로운 중심에서 나오는 믿음의 고백
   
   수로보니게 여인이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한 것은, 오로지 딸을 고치겠다는 일념으로 억지로 분을 누르거나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계산하여 한 말이 아닙니다. 그 중심이 의롭고 겸비했기에 예수님이 예상치 못한 말씀을 하셨을 때도 선한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었지요. 순간에 지혜를 짜내 “내가 이렇게 대답해서 예수님의 마음을 사야겠다.” 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있는 선과 겸손이 그대로 나왔을 뿐이지요.
   우리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면 교만을 버리며, 마음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으며, 육의 마음을 온전히 버리고 영의 마음, 의로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요. 그러면 어떤 문제든 응답받을 수 있고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거칠 것이 없습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했는데 수로보니게 여인은 그 중심이 겸비하고 의로웠기 때문에 끝까지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중심이 되면 어떤 문제에 부딪힌다 해도 믿음의 행함이 나오므로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게 됩니다. 믿음은 신뢰하는 것이고 그 신뢰에 변함이 없으며 또한 순종하는 것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것을 믿고 예수님을 신뢰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어떤 행동과 말씀을 하셔도 요지부동하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믿어 드렸습니다. 그러면 순종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예수님께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시니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라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서운해하거나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그 말씀에 겸손히 긍정의 고백을 했지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감동시켜 드리는 말을 하였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의롭고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내보이면 무엇이든지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안에 있는 자존심, 높아지고 섬김 받고자 하는 마음, 자랑하고 싶은 마음,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겸비한 마음을 소유하여 모든 것에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왕을 피해 블레셋에 속한 가드 왕에게 가서 어떠한 행동을 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2. 예수님이 수로보니게 여인을 개 취급하였을 때 여인은 어떠한 마음과 행함으로 예수님께 나왔을까요?
   
   3. 나는 누구일까요?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는데도 자존심을 내세우다 멸망당했습니다.”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25~138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수로보니게’
   
   팔레스타인 북부 수리아 지역의 베니게를 이르는 말이다.
   수로보니게는 로마의 지배 아래 있는 수리아의 베니게란 뜻이다(막 7:26). 마태복음 15장 22절에는 수로보니게 여인이 가나안 여자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가나안이 베니게의 옛 이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10-20 영광의 열매 ( 6 ) - 주현철 목사 고린도전서 15:41
오늘은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열두 기초석 중 열한 번째, 열두 번째 기초석에 대해 증거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기초석이 상징하는 아름다운 영의 마음을 이루어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의 열매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3장 44절에 비유를 통해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값진 보석이 묻혀 있는 곳을 알아도 캐내지 않거나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한낱 돌덩이에 불과할 뿐입니다. 말씀을 통해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기초석에 담긴 영적인 의미와 그 가치를 더 깊이 발견하고,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열한 번째 기초석, ‘청옥’
   
   1) 영적으로 청결함과 거룩함을 상징하는 청옥
   청옥은 청색을 띠는 투명한 보석으로 ‘청결함과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청결’의 사전적 의미는 ‘맑고 깨끗함’이며,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죄가 없는 상태, 어떤 흠이나 점과 티도 없는 깨끗한 마음’을 청결하다고 인정하십니다.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장로의 유전을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깨끗이 손을 씻었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하고 꼬투리를 잡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시며 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십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하시며 진정한 청결이 무엇인지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19~20절).
   
   우리가 손이나 몸을 청결히 하려면 물로 씻듯이 마음을 청결하게 하려면 영적인 물, 곧 하나님 말씀으로 씻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만큼 깨끗한 참마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말씀에 ‘버리라, 하지 말라’ 하신 대로 순종하면 점점 마음에서 비진리와 악이 씻겨 나갑니다. 또한 ‘하라, 지키라’ 하신 말씀대로 순종하면, 세상 죄악에 다시 물들지 않고 계속해서 맑은 물을 공급받아 늘 깨끗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지요.
   이처럼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는 복이 주어집니다. 마태복음 5장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말씀하신 대로 천국에서 하나님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본다’는 진정한 의미는 단지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항상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하심과 도우심을 체험한다’는 의미이므로 이 땅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참으로 복된 삶을 살아갑니다.
   
   2) 청결한 마음을 이루어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이처럼 청결한 마음을 이루어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믿음의 선진이 있습니다. 창세기 5장 21~24절에 나오는 에녹은 65세 때부터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고, 산 채로 하늘로 옮겨진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5절에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했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에녹은 죄가 전혀 없는 깨끗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에녹을 하나님께서 무척 사랑하시니 이 땅에서 동행하다가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 곁에 두고자 결국 산 채로 데려가신 것입니다.
   그 당시 에녹의 나이는 365세로서, 그 시대 사람들이 900세 이상 살던 때임을 감안한다면 청년의 나이에 데려간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고 기뻐하시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녹도 어느 날 갑자기 성결된 것은 아닙니다. 65세까지는 나름대로 연단을 받았지요. 창세기 5장 19절에 에녹의 아버지 야렛은 그를 낳은 후에도 8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에녹에게는 많은 형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도 에녹은 많은 형제들 중 누구와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형제들보다 더 가지고자 하지 않고 항상 양보해 주었으며, 자신이 더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다른 형제가 더 사랑받는 것을 보아도 언짢아하지 않았습니다. 시기, 질투가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물론이고, 부모님에게도 항상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욕심이나 사사로운 감정도 없었으며,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뤄갔습니다.
   이렇게 청결한 마음을 만들어 가면서 65세가 되었을 때, 마침내 에녹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수준이 되었지요. 그래서 에녹이 365세가 되기까지 300년 동안 하나님께서 에녹과 동행하는 축복이 임한 것입니다.
   이처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지 않음은 물론, 이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사랑하고 순종하며 형제들과도 우애가 깊었지만,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했지요.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교통하기를 즐겨했습니다.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심히 사모하며 찾고 갈망함으로 하나님께서 동행하신 것이지요. 대부분의 경우, 어린아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티 없이 맑고 순수함이 보는 이에게 전달되어 평안과 행복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청결한 자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자꾸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지는 것이지요.
   
   
   2. 열두 번째 기초석, ‘자정’
   
   1) 영적으로 아름답고 온유함을 상징하는 자정
   자수정이라고도 불리는 자정은 보랏빛을 내는 투명한 보석으로, 그 빛이 고상하고 아름다워서 예로부터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자정이 영적으로 상징하는 ‘온유’를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온유’는 사랑장이나 팔복,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에도 나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증거로 맺히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온유의 사전적 의미는 ‘성격이 온화하고 부드러움’이지만,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여기시는 온유함은 단지 성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대개 성품이 온유한 사람은 반대의 성품을 가진 사람을 불편하게 여깁니다. 외향적이고 강한 사람을 경계하거나 가까이하는 것을 힘들어하지만 영적으로 온유한 사람은 어떤 성품의 사람이라도 넉넉히 포용합니다. 이것이 육적 온유와 영적 온유의 차이 중 하나이지요.
   영적으로 온유한 마음은 성격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큰마음입니다. 솜털같이 포근하고 부드러워 많은 사람이 깃들여 쉴 수 있는 따뜻한 품과 같은 마음이지요. 또한 매사에 모든 것을 선으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 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입니다.
   영적 온유함에서 빠져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덕(德)입니다. 아무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다 해도 마음에 간직만 하고 있으면 별 의미가 없지요. 덕을 겸비해 상대를 깨우쳐 주며, 행함으로 선과 사랑을 나타내 줘야 합니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힘을 얻고 따뜻함을 느끼며, 마음의 쉼을 얻는 것이 덕을 끼치는 것입니다. 진정 온유한 사람은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지 않으니 포근히 안겨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적 온유함을 이루면 주변 사람들이 쉼을 얻고 행복해질 수 있으니 하나님께서도 영적으로 온유한 사람을 참으로 ‘아름답다’ 하시는 것입니다.
   
   2)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이 승한 모세
   세상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물질이나 명예, 권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진심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반면 영적으로 온유한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평안을 느끼고 영적 힘을 얻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굽히고 그 안에 머물기 원합니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에게는 많은 영혼이 깃들게 되는데, 이것이 곧 영적 권세가 됩니다. 마태복음 5장 5절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땅 곧 흙으로 지어진 사람의 마음을 많이 얻는다는 의미이지요. 그 결과 천국에서 넓은 땅을 상급으로 받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많은 영혼을 품어 진리로 인도했으니 상급도 그만큼 큰 것이지요.
   민수기 12장 3절에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했습니다. 모세는 2백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켜 광야에서 약 40년을 인도했지요. 마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듯 수많은 백성들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고자 힘썼습니다.
   이처럼 영혼들을 갈무리하는 사명은 물론, 어떤 사명이라도 온유한 마음으로 감당한다면 능치 못할 것이 없습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성품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비우고 다른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온유한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기초석이 상징하는 영의 마음을 종합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됩니다. 이는 ‘완전한 사랑’을 의미하며 당당히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두 기초석이 상징하는 영의 마음을 신속히 이루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영원히 하나님의 기쁨과 위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10월 20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21장 1절
성시교독 37번
찬송 493장
기도 고경아 전도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5:41
찬양 굳건한 반석이시니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영광의 열매(7)-진주문
주현철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95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10월 2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이풍근 목사
대표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빌립보서 4:4~7
특송 정수현 집사
설교 신앙의 자기관리
이지영 전도사
수요 예배 (10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안성헌 목사
대표기도 천영숙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6
설교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4)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김성덕 목사고경아 전도사
대표기도 강승표 목사 (전주만민교회 담임)
성경봉독 갈라디아서 5:7~10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적은 누룩
문태규 목사 (밀양만민교회 담임)
새벽 예배
인도 임학영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10-20 2019년 10월 셋째주 교회 공지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영어(659호), 러시아어(248호), 중국어(533호), 스페인어(274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 본 교회 창립 37주년 기념행사 관련 기사가 「크리스챤월드리뷰」, 「금강일보」,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파이낸션 데일리」, 「내외 뉴스 통신」 등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10월 성령충만기도회가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40분에 2성전에서 있습니다.
※ 강사: 이미영 목사

● 예배국/ 추수감사절(11월 17일)을 맞이하여 학습문답 및 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교회 서점에서 구입)
※ 일시: 10월 20일(주일), 27일(주일) 오후 2시
장소: 학습문답(2유아실), 세례문답(3성전 앞)

● 나사렛성가대/ 신입대원 오디션이 오늘 저녁예배 후 2성전에서 있습니다.
※ 대상: 중·고등부 (지정곡: 찬송가 233장, 453장 중 1곡)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오늘은 새교우를 위한 성령충만기도회에 참석합니다.


지교회 소식

부산만민교회(담임 김요한 목사) 창립 26주년 기념예배
※ 일시: 10월 27일(주일) 오후 3시 (교회 차량출발: 오전 6시 30분)
강사: 최제수 목사(영남지방회장, 구미만민교회 담임)

* 지교회 행사에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차량 배차 관계로 기획실로 미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818-7350


교구 소식

남지역장 임역원 월례회/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사무실
남조장 임역원 월례회/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사무실
남구역장 임역원 월례회/ 1부 대예배 후 연합회 사무실
여구역장 공과교육/ 10월 21일(월) 오전 11시 3성전 (인도: 황금란 전도사)
여구역장 임역원 월례회/ 10월 21일(월) 공과교육 후 3성전
3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24일(목) 오후 9시 허선식 집사 댁 (설교: 최성숙 전도사)
16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24일(목) 오후 9시 3유아실 (설교: 조수열 목사)
28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10월 24일(목) 오후 9시 수원지성전 (설교: 이영인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14교구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이미영 목사, 찬양인도: 권상내 목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이미영 목사, 찬양인도: 권상내 목사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인도: 유순주 권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고1 · 고2·고3(에이스 1차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교사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6성전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김기석 목사, 찬양인도: 최효진 집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임?역원 및 학년 총무단 회의/ 오늘 저녁예배 후 3유아실

국내선교
미용인선교회 미용봉사(무지개 뜨는 마을, 만민복지타운)/ 오늘 저녁예배 후 출발


성도 소식

엄순옥 권사(프랑스, 3-2여 해외/ 프랑스만민교회 강대웅 선교사의 사모)/ 유화 개인전시회
※ 10월 18일(금)~20일(주일) 프랑스 파리 「까루젤 뒤 루브르 쇼핑몰」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이주란 성도(32교구, 5청년/ 32교구, 3-3남 이봉학 집사·3-1여 조부덕 집사의 자녀)/
10월 26일(토) 오후 1시 20분 수원시 권선동 「마이어스웨딩 2층 그레이스홀」
(교회 차량출발: 오전 11시 30분, 부평지성전 출발: 오전 11시 30분)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자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