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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9-11-22 제47과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마가복음 2:1~5
읽을말씀 : 마가복음 2:1~5  |  외울말씀 : 출애굽기 15:26 l 참고 말씀: 마태복음 8:13
교육목표 : 하나님 앞에 진실한 행함으로 믿음의 받침대를 세워 어떠한 질병이나 문제라 할지라도 응답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예로부터 존경받는 의인은 의로운 행함과 내면에서 우러나는 선의 향기로 많은 사람에게 진한 감동과 삶에 아름다운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악인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아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지요. 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을 보아도 알 수 있고, 성경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의인과 악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신명기 34장 8절 이하를 보면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가 죽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슬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맟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모세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가 잘 나옵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더라” 했지요.
   이와 반면 악인의 죽음은 어떠합니까?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무수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아돌프 히틀러는 전쟁이 불리해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전쟁의 종식을 의미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환호했겠습니까.
   성경에도 이와 같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시돈 왕의 딸 이세벨입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왕에게로 시집온 그녀는 왕과 백성들을 우상숭배로 물들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며 온갖 악을 행했습니다. 한 번은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갖지 못해 고민할 때에 거짓 증인을 세우고 성의 유력한 사람을 매수하여 무죄한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악행을 거듭한 이세벨은 신하들의 손에 의해 창밖으로 던져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그의 시체를 개들이 먹으므로 장사조차 지낼 수 없었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도 없었지요. 이처럼 악인에게 힘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듯하지만 결국 힘이 사라지면 모두가 등을 돌리고 떠나 버립니다.
   
   
   2. 진실한 행함으로 믿음의 받침대를 세운 중풍병자와 친구들
   
   본문에 보면 가버나움에 살고 있던 한 중풍병자는 병이 중해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수조차 없는 불쌍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귀신을 쫓아낼 뿐만 아니라 각색 병든 사람을 치료해 준다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그는 마음이 선했기 때문에 그러한 소문을 그대로 믿고 마음에 새기며 예수님께서 계신 곳을 알면 꼭 가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중풍병자는 자신이 그렇게 사모하던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그의 친구들은 중풍병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예수님의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 앞으로 자기를 인도해 달라는 중풍병자의 간곡한 소원을 들어 주었습니다.
   친구들은 중풍병자를 들것에 실어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갔는데 정작 가서 보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수님이 계신 집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들것에 실린 중풍병자 친구를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결국 그들은 누구보다도 예수님 가까이로 나아가게 되었지요. 그러자 이들의 믿음과 정성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장면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간절한 중심으로 예수님께 나아가기를 사모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행함을 보면 얼마나 착한 사람들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이 계신 집까지 도착은 했으나 도저히 용신할 수 없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없으니 거기에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붕까지 뜯어내고 예수님 앞에 중풍병자를 내려놓았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였는지요.
   그들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요, 이 중풍병자를 어떻게 하든 예수님 앞에 데려가야 되겠다고 하는 깊은 우정과 사랑이 있었던 것입니다. 친구가 어떤 문제를 당했을 때에 그를 살리려고 애쓰는 아름다운 중심을 지니고 있었지요. 사람들 중에는 그 행함에 따라 잘 죽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음을 슬퍼하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중풍병자를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살리려 했던 것은 그만큼 이 중풍병자가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의인
   
   예수님께서 나인성으로 가실 때에 장례 행렬이 성에서 나왔습니다. 성 안에 사는 어느 과부의 외아들이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염없이 통곡하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고 청년을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눅 7:11~16). 어려운 여건에서 기른 사랑스러운 독자를 잃었으니 과부의 참담함과 슬픔이 어떠했겠습니까? 여인은 아들을 다시 살려 준다면 자신의 생명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여인은 생명 다해 충성하며 변함없이 붙좇을 중심임을 아시기에 예수님께서 소원을 들어 주신 것입니다.
   욥바에 사는 여제자 다비다는 어떠하였습니까? 그가 죽자 생전에 그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룻다에 있는 베드로에게 사람을 보내 지체 말고 올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니 모든 과부가 그 곁에 서서 울며 다비다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 지어 준 옷가지를 다 내보였습니다. 자신의 안락을 누리지 않고 많은 사람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다비다의 행함에 감동을 받은 베드로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행 9:36~40).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은혜를 베푸셨을까요? 여인의 행함이 참으로 아름답고 은혜로웠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기독교인이 심히 핍박받던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다비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큰 믿음의 행함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의인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네 친구가 중풍병자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준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를 위해 의를 나타내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우쳐야 하겠습니까?
   
   첫째, 의인에게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얻는 후덕함이 있다는 점입니다.
   욥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비록 변론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친구들은 욥이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같이 염려하며 권면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만큼 욥에게 입은 은혜가 있고 그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이 욥을 위한다면서 그를 깨우치려 한 것이 사람의 생각이고 자기 보기에 의였기 때문에 변론이 일어났지만 처음부터 그런 동기를 가지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의인인지 아닌지 스스로 분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인이라면 많은 사람이 존경하고 사랑하며 따를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의 형제들이, 가정에서는 가족이, 일가친척과 이웃이 따릅니다. 의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면 사랑과 존경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축복해 주십니다.
   
   둘째, 의인에게는 믿음의 행함이 있다는 점입니다.
   마음이 선하고 의로운 사람은 친구가 죽어가거나 어려움에 처할 때에 믿음으로 구제하고 도우며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합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도 이런저런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믿음으로 친구를 살릴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어떤 한계에 머물러 있지 않았지요.
   이처럼 믿음의 행함을 내보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과 정성을 보고 분명히 역사하여 불가능한 것까지라도 가능케 하십니다.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라고 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시니 오직 믿음으로 행하는 의인이 되어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예로부터 존경받는 의인은 의로운 행함과 내면에서 우러나는 선의 향기로 많은 사람에게 진한 감동과 삶에 아름다운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악인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아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지요. 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을 보아도 알 수 있고, 성경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네 친구가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이 계신 곳까지 왔지만 도저히 용신할 수 없자 어떠한 행함을 내보였을까요?
   
   2. 의인의 특징 두 가지를 써 보세요.
   ① 의인에게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얻는 ( )이 있다.
   ② 의인에게는 믿음의 ( )이 있다.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65~178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이세벨’
   
   시돈 왕의 딸이었던 이세벨은 북이스라엘 아합왕과 결혼하면서 시돈의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 신을 이스라엘에 들여와 왕은 물론 신하와 백성까지도 우상숭배에 물들게 했다. 이에 북이스라엘은 공의의 심판에 따라 삼 년 반이나 계속된 가뭄과 이방 민족의 침략으로 큰 어려움을 당해야 했다.
   
   이세벨은 요한계시록 두아디라교회에 보낸 서신에도 등장한다.
   마치 하나님과 교통하는 선지자인 양 교묘한 말로 성도들을 미혹하여 우상숭배, 곧 영적 음행에 빠지게 한 ‘자칭 선지자’의 표상으로 그 이름이 거론되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11-17 성 막 ( 13 ) - 분향단 ② - 정구영 목사 출애굽기 30:34~38
지난 시간에는 성소 안의 세 가지 성물 중 분향단에 대해 살펴보면서 분향단의 제작 방법, 위치, 분향 규례 6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나머지 분향 규례와 이에 대한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분향단에서의 분향 규례
   
   1) 하나님 앞에 사르는 향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출 30:36)
   2) 분향할 때 사용하는 향은 하나님의 법대로 만들어야 한다(출 30:35)
   3) 향품은 네 가지로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과 유향이다(출 30:34)
   4) 향을 만들 때는 반드시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해야 한다(출 30:35)
   5) 분향단 위에 향은 아침과 저녁에 두 번 피우며, 이 향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출 30:7~8)
   6) 분향단 위에 다른 향을 살라서는 안 되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고 전제의 술을 붓지 말아야 한다(출 30:9)
   지난 시간에 1~6번째까지 말씀드렸고, 이어서 7~9번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7) 대속죄일에는 1년에 하루 지성소에서 분향하고, 분향단을 위하여 속죄해야 한다(출 30:10)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이 일 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출 30:10)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은 1대 대제사장입니다. 그런데 범죄한 아담의 후손인 모든 사람은 죄인이므로 대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후손인 제사장들도 죄를 속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위해 지성소와 성소를 정결케 하는 예식이 필요했습니다. 그 방법은 레위기 16장 11~19절에 나옵니다.
   먼저, 대제사장은 자신과 가족들을 속하기 위해 수송아지를 잡아 속죄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11절). 그리고 번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향로에 채워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는 휘장 안에 놓고, 네 가지 향을 동일하게 섞어 곱게 찧은 향을 향로에다 집어넣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립니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면 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향연으로 지성소를 가득 채운 다음에야 대제사장은 수송아지의 피를 취해 손가락으로 속죄소의 동편에 뿌리고, 또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렸습니다. 속죄소가 동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앞에 뿌리는 것과 동쪽에 뿌리는 것은 동일한 일을 두 번 언급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룩한 속죄소를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피를 손가락에 찍어 뿌리게 하셨지요.
   다음으로 대제사장은 백성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렸습니다(15절). 백성들이 드린 염소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속죄소 앞에서 일곱 번을 뿌렸습니다.
   16~17절을 보면 대제사장은 회막(성소)도 성결하게 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론은 분향단 위에와 앞에 피를 뿌렸는데 대제사장이 자신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예식을 진행하는 동안 누구도 회막 안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평소에는 제사장들도 성소에 드나들며 사역하였지만, 이날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정결하게 된 대제사장만 성소에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성결하게 했으면 뜰에 있는 번제단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수송아지와 염소 피를 제단 뿔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제단 위에 일곱 번을 뿌려 백성들의 죄와 부정으로 오염된 제단을 정결하게 했습니다(18~19절).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죄를 지을 때마다 제사를 지내고, 대속죄일에는 전체적으로 깨끗게 하는 정결예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단번에 우리 죄를 속해 주셨기에 더 이상 정결예식을 반복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히 7:27).
   
   8) 향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출 30:37~38)
   향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룩한 것이므로 개인이나 우상을 위하여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경우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9) 분향단의 불은 번제단의 불을 사용해야 한다
   레위기 8장에 보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임직한 다음, 9장에서 아론 대제사장이 주체가 되어 하나님 앞에 첫 제사를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온 백성들을 위해 제물을 드린 후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불살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호와의 불을 절대로 끄지 말라고 명령하셨고, 이렇게 분향할 때마다 이 제단의 불을 가져다가 하나님 앞에 분향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10장에 보면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반드시 분향할 때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번제단의 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속죄함을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께 열납되는 기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번제단은 속죄의 장소이고, 분향단은 기도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배는 예배자 중심이 아니라,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중심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도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 분향단의 영적인 교훈
   
   1) 분향단의 위치가 속죄소 맞은편(출 30:6)인 것은 지속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보여 줍니다
   대제사장은 성소를 지나 휘장을 통과하여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성소는 가장 거룩한 장소로 1년에 하루(대속죄일) 대제사장이 들어가 백성의 모든 죄를 위하여 속죄하는 곳입니다(레 16:34, 히 9:7).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살아 계실 때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고(눅 22:32), 십자가에 매달려서도 죄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또한 주님은 승천하신 후에도 쉬지 않고 구원 사역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히 7:25).
   ‘여호와 닛시’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이 유래된 배경을 살펴보면,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워서 이긴 후에 모세가 단을 쌓고 그 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지은 데 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수아의 군사력이 아니라 바로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도와서 함께 기도한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보기도를 통하여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기도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에 지극히 거룩한 향이 있어야 함은 성도의 기도가 거룩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가 기도할 때 천사가 금향로에 우리의 기도를 담아 보좌 앞으로 가지고 올라갑니다(계 5:8). 그런데 모든 기도가 다 하나님의 보좌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막연히 허공을 향해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결코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앞에 올라가지 못합니다(마 6:7). 기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순전하게 올려야 합니다.
   박효진 장로님이 쓰신 <기도 항아리>라는 글에서 발췌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장로님이 섬기는 교회 목사님이 기도 중에 본 환상입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깊은 기도 중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의 뒤쪽에는 크고 작은 그릇이 많이 놓여 있었는데, 주님께 그것이 무엇이냐고 여쭸더니 성도의 ‘기도 항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지상에서 수많은 사람이 각양각색의 기도를 하는데, 기도는 빛살 같은 모양으로 기도자의 온몸에서 뻗어 나와 하늘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몇 미터도 올라가지 못하고 피식피식 연기처럼 사라지는 기도들이 많았지요. 중언부언하는 기도, 형식적인 기도 등 많은 기도가 흐지부지 허공에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소멸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도 공중에서 활동하는 무수한 악한 영들이 창, 칼 등의 온갖 무기로 나무를 찍듯 댕강댕강 부러뜨리며 무효화시키려고 미친 듯 몸부림을 쳐댔지요.
   그러나 그토록 무서운 방해를 받으면서도 삼겹줄처럼 튼튼하게 엮인 기도들은 끄떡없이 하늘나라를 향해 솟구쳐 올라갔습니다. 순식간에 영광의 보좌 앞으로 성도들의 기도가 다다르니 천군 천사의 찬송이 울려 퍼지고, 각기 기도자들의 기도 항아리 속으로 차곡차곡 들어가 쌓였습니다.
   기묘한 광경에 넋이 나간 목사님에게 주님께서는 “기도의 능력이 어떤지 보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어느 기도 항아리 속에 손을 넣어 흡사 접시 같은 형상의 기도를 집어 드시더니 땅을 향해 던지셨습니다. 조그만 점처럼 천상에서 주님의 손을 떠난 기도의 응답은 거대한 원반같이 땅으로 내려와 필요한 곳에 엄청난 굉음과 함께 눈부신 빛으로 폭발하였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목사님은 기도의 능력에 새로운 환희로 가득했습니다.
   
   3) 네 가지 향은 네 가지 유형의 기도 모범입니다
   먼저, 소합향은 인도나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에서 채취한 향입니다. 공동 번역에는 소합향을 ‘때죽 나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소합향은 나무 수액이 태양열을 받아 저절로 분비되는 고무 진액 같은 것으로 만들어진 향입니다. 그래서 소합향의 기도는 주님을 향한 간절한 갈망에서 나오는 기도를 의미합니다(시 42:1).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 간절함으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은 받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분향단의 규례와 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교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원하시고, 또 들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하나님 보좌까지 올라갈 수 있는 아름다운 향의 기도를 올려드림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영광 돌릴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11월 17일 주일) 추수감사주일
* 사회: 조대희 목사
개회찬송 306장 1절
성시교독 65번
찬송 308장
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 : 16~18
찬양 감사해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감사는 밥이다
정구영 목사
찬송 만민 찬양 84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11월 17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조수열 목사
성경봉독 골로새서 2 : 6~7, 요한복음 6 : 53~55
특송 서승원 집사
설교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주현권 목사
수요 예배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정규원 목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6
설교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8)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차전환 목사정수현 집사
대표기도 강승표 목사
성경봉독 로마서 8 : 35 ~ 37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랑의 깊이
이미영 목사
새벽 예배
인도 김정오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11-17 2019년 11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새교우를 인도하신 분들은 예배 후 새교우를 새교우환영실(본당 건너편)로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5주 교육프로그램이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에서 있습니다.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만민뉴스 영어 (660호), 중국어(535호), 스페인어(275호)가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원로회의가 저녁예배 후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 오늘은 추수감사주일 입니다.
저녁예배 시 성찬예식이 있사오니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집례 : 주현권 목사)

● 새교우를 위한 11월 성령충만기도회가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40분에 2성전에서 있습니다.
(강사: 조혁희 목사)

● 교무국/ 2020년 집사 권찰 임명 예정자 명단이 본당과 2성전 입구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해당 교구장 및 지도교사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 기간 : 11월 20일(수)까지

● 기획실 해외팀/ 호주, 인도네시아 선교출장이 11월 18일(월)부터 12월 3일(화)까지 있습니다.
※ 출장자: 이성칠 목사(마산만민교회 담임), 류은희 권사

● 여선교회 총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교회 뒷마당에서 11월19일(화)부터 20일(수)까지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 임마누엘 성가대/ 신입대원 오디션이 저녁예배 후 중창단실에서 있습니다.
※ 대 : 청년, 가나안 선교회 (세례교인 이상), 자유곡 1곡

● 금빛 성가대/ 신입대원 오디션이 수요예배 후 닛시 오케스트라실에서 있습니다.
※ 대상: 60세이하 여성도, 자유곡 1곡

● 2020년도 선교회 연합총회가 11월 24일(주일), 기관총회가 12월 1일(주일)에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여 총회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쉽(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 우림북/ 11월 추천도서는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입니다.
시중서점 및 만민서점에서 판매하며, 책자를 구입한 분들은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오늘은 새교우를 위한 성령충만 기도회에 참석합니다.


교구 및 기관총회 소식

여선교회 총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11월 19일(화) ~20일(수)
장소: 교회 뒷마당 준비물(앞치마, 고무장갑, 채칼)
남지역장 임역원 월례회/ 11월 17일(주일) 1부 대예배후 남지역장 연합회 사무실
남조장 임역원 월례회/ 11월 17일(주일) 1부 대예배후 남조장 연합회 사무실
남구역장 임역원 월례회/ 11월 17일(주일) 1부 대예배후 남구역장 연합회 사무실

※ 금주 성전 청소: 18교구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저녁예배 후 4가나안 선교회 모임 / 새교우환영실 )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고경아 전도사, 찬양인도: 김진주 교육전도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고경아 전도사, 찬양인도: 김진주 교육전도사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인도: 유순주 권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고1 · 고2·고3(에이스 1차 식당)
교사연합회 정기총회/ 저녁예배 후 6성전
교사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교감 김기석 목사, 찬양인도: 최시온 전도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교사 연합회 총회(대상: 전체교사)/ 저녁예배 후 3유아실


성도소식

전혜경 집사 (12교구, 아동주교사)
수학여우(통합통계수학) 지사개설(동작, 관악, 영등포, 금천, 구로)
주소: 서울 동작구 대방동길6 신 302호, 신대방역 5번출구
연락처: 010-9029-7017

마리아 자매 (12교구, 4청년 선교회/ 마문학 집사, 김진희 권사 자녀)
샐러디(샐러드 전문점) 보라매점 개업
주소: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5길 43, 보라매 삼성 쉐르빌 1층 109호
연락처: 02-832-7008, 010-8813-8830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원로회(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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