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제48과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후서 4:7~8
읽을말씀 : 디모데후서 4:7~8 | 외울말씀 : 디모데후서 4:7 ㅣ 참고 말씀: 히브리서 11:6
교육목표 : 믿음을 지킴으로 세상과 타협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좇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한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고, 응답받아 축복된 삶을 영위하며 소망 가운데 헌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작아 세상과 타협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위해 불법을 행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지요.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1. 성령 받기 전과 후의 베드로의 믿음
베드로는 성령 받기 전에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하실 때에 베드로는 당당히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고백하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잡히시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믿음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지요. 하지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였던 베드로와 제자들은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니 결국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성령 받기 전에는 믿음을 지키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달라졌습니다.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으니 생명 다해 복음을 전파하였고 마침내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기까지 믿음을 지키는 수제자가 되었지요.
2. 믿음을 굳게 지킨 선진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으로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고, 당대 최고의 교법사 가말리엘의 제자로 수학하였습니다. 독실한 유대교도로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데 앞장섰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에는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며 여러 번 죽을 뻔하였지만 결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지요. 천국 소망이 있었기에 죽도록 충성하였으며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변함없이 일생을 복음 전파에 바쳤습니다. 그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담대히 고백하였지요(딤후 4:7~8).
그러면 다니엘은 어떠했을까요? 다니엘은 바사 제국 총리가 됐을 때 시기하는 무리의 궤계로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을 알고 그들은 왕으로 하여금 한 달 동안 왕 외에 사람이나 신 앞에 무엇을 구하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 넣는 금령을 반포하게 하였지요. 이를 알면서도 다니엘은 습관을 좇아 하루에 세 차례씩 기도하였고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사자의 입을 봉함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천하에 나타냈습니다. 다니엘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을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자신을 지켰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앞일에 대해 밝히 알려 주시며 높여 주셨지요.
다니엘의 세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이 세운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로한 왕이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한 풀무 불에 던지려 할 때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다니엘 3장 17~18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지요.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풀무불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풀무 불에 던져졌지만 머리털 하나 그슬리지 않고 살아나왔습니다. 이같이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믿음을 굳게 지켰다는 증거가 따라야 합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면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과감히 비진리를 끊고,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습니다. 설령 핍박을 받는다 해도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기뻐하지요. 만일 주를 위해 핍박을 받고 죽임 당한다면 천국에서 그 영광을 누릴 것이니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3.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
성경을 보면 믿음의 선진들과 달리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해 궤계를 꾸민 이세벨에게 매수당한 두 거짓 증인이 그랬습니다. 그들의 모함으로 무죄한 나봇이 돌에 맞아 죽어야 했지요. 믿음을 굳게 지킨 사람들은 결코 자신의 유익을 위해 거짓을 행치 않습니다. 어떤 목숨의 위협 앞에서도 진실을 왜곡하지 않지요.
열왕기상 22장에 나오는 시드기야와 400명쯤 되는 거짓 선지자들도 거짓 예언을 하며 믿음을 저버립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왕은 아람 나라에 빼앗겼던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남유다 여호사밧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에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 선지자들에게 들어 보자고 제안하지요. 그래서 아합왕이 400명쯤 되는 거짓 선지자에게 물었을 때 그들은 일제히 전쟁에서 승리를 예언합니다. 그중 시드기야는 철뿔까지 만들어 흔들며 승리를 장담하지요.
반면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는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지며, 아합왕은 죽으리라고 예언합니다. 이에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치며 승리를 호언하지요. 아합은 미가야를 투옥시키고 여호사밧 연합군과 함께 아람과 전쟁하러 나갑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시드기야와 사백 인의 선지자들의 예언이 거짓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아합왕이 맞아 전사하였고 개들이 그 피를 핥았지요. 믿음을 저버리고 거짓으로 예언한 선지자들의 말이 결코 맞을 리가 없음을 증명해 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 데마 역시 믿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에 동참하여 열심히 복음을 전파한 그는 바울의 1차 투옥 때까지만 해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재차 투옥되자 그를 버리고 고향인 데살로니가로 돌아가 버렸지요. 바울과 함께 고난당하기보다 세상의 부와 명예가 더 좋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그가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다고 기록합니다(딤후 4:10).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의 마음을 진리로 잘 지켜야 합니다.
여호수아 당시 아간도 믿음을 지키지 못함으로 범죄했습니다. 여리고성 함락 후 아간이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몰래 탐나는 물건을 감추어 둠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지요.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그 행한 일을 고하라고 하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수 7:21). 아간의 범죄로 이스라엘은 아이성 전투에서 어이없이 패하였고, 범죄한 아간은 온 가족과 함께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우리는 좌우로 치우치거나 자기 유익을 좇아 하나님 뜻을 거역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지요. 여러분은 믿음을 굳게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림으로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서 바울이 투옥되자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2. 복음을 전하다가 여러 번 죽을 뻔하며 고난을 받았지만 결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던 신약 시대 권능의 사도는 누구일까요?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79~19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데마’
데마는 사도 바울 일행과 함께 전도 여행에 동참한 사람이었다.
바울이 골로새서나 빌레몬서에서 멀리 떨어진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할 때 ‘데마’의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다.
골로새서 4장 14절에 보면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할 때는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갇혀 있을 때였다. 그만큼 데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울의 곁을 지키며 함께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훗날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배신하고 떠나갔다(딤후 4:10). 한때는 바울의 고난에 함께한 그였는데 세월이 지나고 바울이 다시 감옥에 갇히자 결국 변질되어 믿음을 잃고 배신하기에 이르렀다.
교육목표 : 믿음을 지킴으로 세상과 타협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좇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한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고, 응답받아 축복된 삶을 영위하며 소망 가운데 헌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작아 세상과 타협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위해 불법을 행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지요.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1. 성령 받기 전과 후의 베드로의 믿음
베드로는 성령 받기 전에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하실 때에 베드로는 당당히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고백하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잡히시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믿음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지요. 하지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였던 베드로와 제자들은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니 결국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성령 받기 전에는 믿음을 지키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달라졌습니다.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으니 생명 다해 복음을 전파하였고 마침내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기까지 믿음을 지키는 수제자가 되었지요.
2. 믿음을 굳게 지킨 선진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으로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고, 당대 최고의 교법사 가말리엘의 제자로 수학하였습니다. 독실한 유대교도로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데 앞장섰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에는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며 여러 번 죽을 뻔하였지만 결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지요. 천국 소망이 있었기에 죽도록 충성하였으며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변함없이 일생을 복음 전파에 바쳤습니다. 그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담대히 고백하였지요(딤후 4:7~8).
그러면 다니엘은 어떠했을까요? 다니엘은 바사 제국 총리가 됐을 때 시기하는 무리의 궤계로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을 알고 그들은 왕으로 하여금 한 달 동안 왕 외에 사람이나 신 앞에 무엇을 구하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 넣는 금령을 반포하게 하였지요. 이를 알면서도 다니엘은 습관을 좇아 하루에 세 차례씩 기도하였고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사자의 입을 봉함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천하에 나타냈습니다. 다니엘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을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자신을 지켰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앞일에 대해 밝히 알려 주시며 높여 주셨지요.
다니엘의 세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이 세운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로한 왕이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한 풀무 불에 던지려 할 때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다니엘 3장 17~18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지요.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풀무불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풀무 불에 던져졌지만 머리털 하나 그슬리지 않고 살아나왔습니다. 이같이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믿음을 굳게 지켰다는 증거가 따라야 합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면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과감히 비진리를 끊고,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습니다. 설령 핍박을 받는다 해도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기뻐하지요. 만일 주를 위해 핍박을 받고 죽임 당한다면 천국에서 그 영광을 누릴 것이니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3.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
성경을 보면 믿음의 선진들과 달리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해 궤계를 꾸민 이세벨에게 매수당한 두 거짓 증인이 그랬습니다. 그들의 모함으로 무죄한 나봇이 돌에 맞아 죽어야 했지요. 믿음을 굳게 지킨 사람들은 결코 자신의 유익을 위해 거짓을 행치 않습니다. 어떤 목숨의 위협 앞에서도 진실을 왜곡하지 않지요.
열왕기상 22장에 나오는 시드기야와 400명쯤 되는 거짓 선지자들도 거짓 예언을 하며 믿음을 저버립니다. 북이스라엘 아합왕은 아람 나라에 빼앗겼던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남유다 여호사밧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에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 선지자들에게 들어 보자고 제안하지요. 그래서 아합왕이 400명쯤 되는 거짓 선지자에게 물었을 때 그들은 일제히 전쟁에서 승리를 예언합니다. 그중 시드기야는 철뿔까지 만들어 흔들며 승리를 장담하지요.
반면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는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지며, 아합왕은 죽으리라고 예언합니다. 이에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치며 승리를 호언하지요. 아합은 미가야를 투옥시키고 여호사밧 연합군과 함께 아람과 전쟁하러 나갑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시드기야와 사백 인의 선지자들의 예언이 거짓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아합왕이 맞아 전사하였고 개들이 그 피를 핥았지요. 믿음을 저버리고 거짓으로 예언한 선지자들의 말이 결코 맞을 리가 없음을 증명해 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 데마 역시 믿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에 동참하여 열심히 복음을 전파한 그는 바울의 1차 투옥 때까지만 해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재차 투옥되자 그를 버리고 고향인 데살로니가로 돌아가 버렸지요. 바울과 함께 고난당하기보다 세상의 부와 명예가 더 좋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그가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다고 기록합니다(딤후 4:10).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의 마음을 진리로 잘 지켜야 합니다.
여호수아 당시 아간도 믿음을 지키지 못함으로 범죄했습니다. 여리고성 함락 후 아간이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몰래 탐나는 물건을 감추어 둠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지요.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그 행한 일을 고하라고 하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수 7:21). 아간의 범죄로 이스라엘은 아이성 전투에서 어이없이 패하였고, 범죄한 아간은 온 가족과 함께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우리는 좌우로 치우치거나 자기 유익을 좇아 하나님 뜻을 거역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지요. 여러분은 믿음을 굳게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림으로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서 바울이 투옥되자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2. 복음을 전하다가 여러 번 죽을 뻔하며 고난을 받았지만 결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던 신약 시대 권능의 사도는 누구일까요?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79~19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데마’
데마는 사도 바울 일행과 함께 전도 여행에 동참한 사람이었다.
바울이 골로새서나 빌레몬서에서 멀리 떨어진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할 때 ‘데마’의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다.
골로새서 4장 14절에 보면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할 때는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갇혀 있을 때였다. 그만큼 데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울의 곁을 지키며 함께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훗날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배신하고 떠나갔다(딤후 4:10). 한때는 바울의 고난에 함께한 그였는데 세월이 지나고 바울이 다시 감옥에 갇히자 결국 변질되어 믿음을 잃고 배신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