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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9-12-06 제49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누가복음 8:43~48
읽을말씀 : 누가복음 8:43~48  |  외울말씀 : 히브리서 11:6 l 참고 말씀/ 룻기 1장, 창세기 50장
교육목표 : 혈루증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지고 치료받은 것처럼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감으로 무엇이든지 응답받게 한다.


   마음이 선하고 의로운 사람은 좋지 않은 소문을 들었을 때 같이 동조하거나 악을 행치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아 경계하는 계기로 삼지요. 또한 선하고 좋은 소식을 들으면 의심하지 않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 귀감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의인은 이런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1.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온 혈루증 여인
   
   본문에 나오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어떠한 믿음을 지녔기에 치료받을 수 있었을까요?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분을 만나기만 하면 병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있었지요.
   혈루증은 습관성 자궁 출혈로 계속하여 피가 나오는 병입니다. 그런 생활을 1, 2년도 아닌 열두 해나 계속했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고 심신도 허약해졌겠습니까? 이 의원 저 의원을 찾아다니며 좋다는 약을 다 써 보았지만 돈만 허비하고 병은 더 중해졌습니다. 오랜 병으로 주위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당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여인은 세상을 원망하며 탄식과 고통 가운데 좌절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마음에 희망이 샘솟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만나면 죽은 사람도 살아나고 문둥병, 중풍 등 갖가지 병든 사람이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온전케 되며 눈먼 사람이 눈을 뜨고 듣지 못하던 사람이 들으며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은 마치 오랜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여인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여인은 중심이 선하기 때문에 소문을 있는 그대로 믿었고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이 계신 곳에 도착했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 말씀을 사모하여 모여든 사람, 치료받고자 온 사람 등 어찌나 에워싼 무리가 많던지 예수님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여인은 사람들을 헤치고 예수님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저분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애써 손을 뻗어 옷자락에 손을 댔습니다. 그 순간 혈루 근원이 마르고 정상으로 회복되었지요. 여인은 마음이 선하고 의로웠기 때문에 예수님의 소문을 믿고 그 앞에 나아왔고, 옷자락만 만지고도 나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비참하게 살아온 여인은 믿음으로 새 삶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 의인은 어떠한 중심으로 살아가는가
   
   그렇다면 의인은 어떠한 중심을 가진 사람일까요? 바로 룻이나 요셉과 같은 마음입니다. 먼저 룻을 살펴보겠습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는 남편을 따라 두 아들과 함께 기근이 든 유다 베들레헴에서 모압 지방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엘리멜렉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후 두 아들 역시 죽고 말지요.
   나오미는 과부가 된 두 며느리를 데리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다가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홀로 된 며느리들이 불쌍하여 새 출발하라 한 것이지요. 이에 큰며느리 오르바는 울면서 나오미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둘째 며느리 룻은 죽는 일 외에는 결코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 고백하고 홀로 된 시어머니를 끝까지 붙좇으며 봉양하였습니다. 이처럼 변함없이 자녀 된 도리를 다한 룻은 성읍의 유력자인 보아스의 아내가 되었고, 다윗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룻에게서 무엇을 깨우칠 수 있을까요? 어떤 유익이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선한 도리를 좇는 그 자체를 기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룻은 중심이 의롭기 때문에 자신의 유익을 구치 않고 선을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룻의 그러한 중심을 기뻐하여 축복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유익을 좇지 않고 큰 손해를 본다 해도 선한 길을 택하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아 영광 돌려 나갑니다.
   
   다음으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지극한 사랑을 받다가 이복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13년 만에 애굽 총리가 되었지요. 그리고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어 양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을 때 아버지와 형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여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이복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이 혹여 보복은 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예전에 그에게 행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형들은 용서를 구하고 요셉 앞에 엎드려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라고 고백하지요. 이에 요셉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며 형들을 위로하였습니다(창 50:19~21).
   만일 여러분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요셉처럼 행할 수 있겠는지요? 요셉은 마음이 선했기 때문에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형들은 자신들이 악하니 요셉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렇게 선인과 악인의 마음씀이 다릅니다.
   요셉의 형들이 선하고 의로웠다면 그러한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겠지만, 설령 실수로 범죄했다 해도 겸허히 아우 앞에 무릎을 꿇고 죄의 대가를 달게 받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혹시 나를 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던 것입니다.
   
   
   3. 의인은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가는가
   
   의로운 마음과 중심을 지닌 사람은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갈까요?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받았던 여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혈루증이 있으면 부정하게 여기고 접촉조차 피했지요(레 15:25). 따라서 여인은 누구 앞에 나서거나 감히 얼굴을 대하고 말하기조차 민망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참으로 존귀한 분이니 그분 앞에 서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분의 옷자락에만 손을 대어도 낫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이 여인처럼 자기를 낮추는 마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무엇이든 응답을 받습니다. 배움이 부족하다든가 가난하다, 못났다 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로 하나님 앞에 구하기도 민망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다 내려놓고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구하면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예물을 드릴 때에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진정 마음을 담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아시고 기뻐 받으십니다. 무슨 일이든지 마음 중심이 중요하지, 부족해서 혹은 나약해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그 자체가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혈루증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가 치료받은 것처럼 우리도 그런 믿음을 소유하면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축복받을 만한 중심만 되면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있든지 찾아내어 축복해 주시지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목동 다윗을 찾아내어 왕으로 삼으셨고, 보잘것없고 아무 희망이 없는 룻이었지만 그 중심이 선하고 의로우니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복을 주셨습니다. 또 에스더처럼 피지배국의 사람이라 해도 일국의 왕후로 만들어 주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고 마음 중심을 감찰하시며 의로운 사람에게 넘치는 축복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응답받을 수 있는 중심, 선하고 겸비한 중심을 이루어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혈루증 여인은 예수님의 ( )을 듣고 그분을 만나기만 하면 병을 치료받을 수 있다는 ( )이 있었다. 그래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예수님 앞에 나와 응답받을 수 있었다.
   
   2. 우리가 룻에게서 깨우칠 수 있는 것은 어떤 유익이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선한 ( )를 좇는 그 자체를 기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금주 과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책자 191~203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룻의 선’
   
   ①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음은 물론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도리를 좇는 길을 선택했다.
   
   ② 억지로 도리를 좇은 것이 아니라 성실과 진심으로 변함없이 행했다.
   
   * 훗날 그의 자손을 통해 다윗과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복을 받았고, 천국에서도 존귀한 여인으로 영광스런 자리에 이르렀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12-01 감사는 밥이다(추수감사주일) - 정구영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때를 따라 햇볕과 비와 바람을 주심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로 만들어 주는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증거하겠습니다. 풍파 많은 이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목표를 향해 갈 수 있게 하는 감사에 대해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감사는 절망을 이기는 고성능의 공격 무기입니다
   
   감사가 어떻게 절망을 이기는 고성능 공격 무기가 되는지 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씨입니다.
   그녀는 대학교 때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지옥 같은 중환자실 생활을 견뎌야 했고, 다섯 차례에 걸친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지요. 그러나 이식받은 피부가 당기는 고통과 가려움에 또다시 절망해야 했습니다. 그녀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면서 배운 몇 가지 중에 하나가 감사였습니다.
   이분이 2000년도에 사고를 당했는데 피부 이식을 받기 위해 진물을 닦아내고 살균 소독을 반복하는 일이 미쳐 버릴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진통제 한 대를 맞으면 3시간 정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 하루에 3대 이상은 맞지 못하므로 9시간 외 나머지 시간은 고스란히 그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지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나날 가운데 절망하고 있던 어느 날 어머니가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 제목을 써 보자는 것이었지요. 현실을 보면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짜증이 나서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찾으니까 신기하게도 감사의 조건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으로 내 발로 걸어서 화장실 갔던 날을 감사했다. 처음으로 왼손으로 숟가락을 잡고 내 입에 밥을 넣을 수 있었던 날을 감사했다. 손에 피가 나도록 안간힘을 써도 문을 열지 못했는데, 처음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처음으로 환자복 단추구멍 하나를 내 손가락으로 채울 수 있음에 감사했다. 걸어서 몇 계단을 올라갈 수 있음에 감사했고, 그런 일도 없는 날에는 살아 있어서 가족과 서로 눈을 맞추고 대화할 수 있어 감사했다. 또 유일하게 하나도 다치지 않은 발을 씻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이지선 씨는 처음에는 엄마가 감사 제목을 찾으라고 하니까 억지로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진정으로 감사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이렇게 감사의 제목을 주신 분께서 내일 감사할 거리를 주실 것을 기대하는 믿음도 생겼지요.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맞으면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감사를 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진통제가 줄 수 없는 평안이 임했습니다. 감사는 미미하지만 어제보다 좋아진 오늘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었고, 오늘보다 좋아질 내일을 소망할 힘을 주었습니다.
   피부 이식을 마치고 마침내 퇴원해서 집으로 왔지만 이식한 피부가 가렵고 당기며 쪼그라드는 고통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피부가 당기다 보니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모아지지가 않았지요. 그런데 퇴원 후 한 달쯤 돼서 처음으로 입을 다물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느 날은 재활 운동을 시켜 주던 오빠가 소가죽보다 단단한 피부를 뚫고 나온 몇가닥 눈썹을 발견하고 환희의 소리를 질렀고, 그녀는 너무 좋아서 잠자던 아빠를 깨워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절망적이어서 살기 위한 감사를 드렸는데, 어느 때부터는 자신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감사하였지요. 그녀는 인간으로서 헤어나기 힘든 그 절망의 순간에 자신을 지탱해 준 것이 감사 찾기였기에 ‘감사는 절망을 이기는 최상의 공격 무기다’라고 확신 있게 말했습니다.
   
   
   2. 감사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한테 까칠하게 대하는 사람을 사랑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 될 때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욕심이 없을 때 마음속에서 나옵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감사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안겨다 주지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훼잇빌에서 한인 목회를 하고 계신 안남웅 목사님의 실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분이 시무하는 교회에 왕언니로 통하는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안 목사님이 부임하기 전에 세 명의 목사님을 내보낸 경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이분과 목사님의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지요. 아무리 목사님이 화해하려고 해도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은 단단히 결심을 하고 3일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금식 마지막 날 마음에서 들려오는 “너는 왜 일방적으로 미워만 하고 감사할 줄 모르느냐?”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는 권사님을 미워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를 본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후 목사님은 권사님에 대해 100가지 감사를 적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시간을 끙끙거리면서 적었더니 50가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별 감동이 없었습니다. 계속하여 끙끙거리면서 80개까지 써내려 갔는데 아무리 머리를 짜도 더 이상 떠오르지 않았지요. 그러나 100가지를 채워야 되겠다는 각오로 써내려 가는데 자기도 모르는 변화가 마음에서 일어났습니다. 바로 ‘권사님한테도 이런 좋은 면이 있었네.’라는 것을 발견하였지요. 그리고 ‘내가 왜 이분을 이렇게 미워했을까?’ 생각하면서 자기가 ‘미움이라는 안경’을 가지고 권사님을 바라보았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100가지 감사를 다 적었지만 직접 전해줄 용기가 나지 않아 권사님 집 우편함에 넣고 재빨리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주일이 되었습니다. 교회에 오신 권사님은 목사님을 보자마자 “저는 목사님을 쫓아내려고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데 100가지 감사라니요!” 하며 민망해하는 것이었지요. 본의 아니게 쫓겨날 수밖에 없었던 목사님이 100가지 감사를 통해 권사님과 화해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뿐만 아니라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실화입니다.
   
   
   3. 감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를 업그레이드시켜 줍니다
   
   다니엘은 다리오왕 시대에 전국을 다스리는 세 총리 중 한 사람으로 워낙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뛰어나 왕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하여 국사에 대하여 고소할 틈을 찾았지만 아무 허물도 발견하지 못했지요.
   그러자 이번엔 다니엘이 철저히 하나님의 율법을 좇는 데서 빌미를 잡고자 합니다. 즉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금령을 정하게 하지요. 이는 다니엘이 하루에 세 차례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것을 알고 궁지에 몰아 넣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예전처럼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결국 금령을 어긴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고 말지요.
   다니엘은 생명을 잃을 상황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고 자신을 모함한 무리를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니 다니엘은 전혀 해를 입지 않고 살아나와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였으며 왕의 신임을 더욱 크게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 “감사는 밥이다”입니다. 일본 기독교계에서는 역대 일본인으로서 가장 많이 예수님을 알게 해 준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감사는 밥이다>라는 시집의 저자 미즈노 겐조를 든다고 합니다.
   미즈노 겐조는 장애인 시인입니다. 그는 11세 때 뇌성마비에 걸려 언어 능력을 상실하고 전신이 마비돼 평생 누워 지냈습니다. 그런데 미야오 목사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면서 그의 삶이 변화되었지요. 그의 어머니가 천장에다 성경 말씀을 붙여 놓으면 종일 보았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눈 깜박이는 것과 ‘좋아요’라는 뜻으로 얼굴에 미소 짓는 게 전부였지요.
   그러면 글을 쓸 수도 없는데 어떻게 시를 지을 수 있었을까요? 그의 어머니가 벽에 붙인 ‘아이우에오’ 오십음도표 글자를 차례대로 가리키면, 자신이 원하는 글자에 신호를 보내어 한 글자씩 단어를 만들고 문장을 만들어 마침내 시집이 나왔던 것입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그가 일본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에서 나오는 감사의 시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감사는 밥이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감사는 우리가 밥을 먹듯이 항상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헤어나오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결과적으로 은혜의 토양에 뿌리내린 한 나무의 ‘세 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은혜라는 말이 ‘gratia’인데 감사(gratitude)와 기쁨(gratification)도 어원이 같습니다. 은혜라는 뿌리에서 감사와 기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꽃에 왜 가시가 있느냐!”고 불평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 뾰족한 가시 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서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그분의 눈에는 우리가 너무나 소중하게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런 은혜를 내가 받았으니 어떤 상황 속에서도 계속하여 감사의 제목을 찾아낼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12월 1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23장 1절
성시교독 43번
찬송 359장
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3
찬양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람이 다스려야 할 몸의 행실(5)-마음②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106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12월 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시편 3:1~8
특송 남성중창단
설교 진실과 축복
문신현 목사
수요 예배 (12월 4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안성헌 목사
대표기도 차경숙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8:12~16
설교 성령의 음성 주관 인도(10)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2월 6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형렬 목사고경아 전도사
대표기도 김영래 목사
성경봉독 베드로후서 3:8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기다림2
이미경 목사
새벽 예배
인도 이석규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12-01 2019년 12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새교우를 인도하신 분들은 예배 후 새교우를 새교우환영실(본당 건너편)로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5주 교육프로그램이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에서 있습니다.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저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체코어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중국어(536호), 우르드어(86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당회가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 성탄점등식이 12월 13일(금) 오후 10시에 본당 앞에서 있습니다.

● 「2020년도 교회 기도제목」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 60:1~3)
2)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 (히브리서 10:22)
3) 사랑이 가득한 성전 (요일 4:11~12, 고전 12:12)
4) 재창조의 권능 100% (겔 37:4~10)

● 샬롬성가대 신입대원 오디션이 12월 8일(주일) 저녁예배 후 닛시오케스트라실에서 있습니다.
대상: 남. 여장년 55세 이하 및 30세 이상 미혼자, 자유곡 1곡

● 2020년도 선교회 기관총회가 오늘 있습니다.

남선교회 : 2부 대예배 후 2성전
여선교회 : 2부 대예배 후 본당
청년선교회 : 2부 대예배 후/ (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가나안선교회 :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가나안 (한화 비즈메트로 지하 1층)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 1층)
학생주일학교: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중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고1·고2·고3(에이스 1차 식당)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십(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 우림북 12월 추천도서는 "엿새동안의 만나"입니다.
시중서점 또는 만민서점에서 추천도서를 구입한 뒤 성명, 소속등을 기재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어 주시면 추첨을 통하여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 환영실
※ 금주 강사: 김성덕 목사(제목: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지교회소식

천안만민교회(담임 정철수 목사) 창립31주년 기념예배
※ 일시 : 12월 8일(주일) 오후 3시 (교회차량 출발 오전 9시)
강사: 길태식 목사(대전만민교회 담임)

* 지교회 행사에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차량 배차 관계로 기획실로 미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818-7236


교구 및 기관총회 소식

여선교회 총연합회
이취임식 및 월례회 12월 8일(주일) 오후 1시 40분 2성전
2020년도 기관총회/ 12월 1일(주일) 2부 대예배 후 본당

여구역장 총연합회
여구역장 공과교육 12월 2일(월) 오전 11시 3성전
여구역장 임역원 월례회 12월 2일(월) 공과교육후 6성전

권사회연합회
2020년도 기관장단 모임 12월 4일(수) 오후 1시 여선교회사무실

2대대 18교구 송년연합예배
12월 5일(목) 오후 9시 3유아실 (인도 최영자 목사)

중국교구
부구역장이상 월례회 및 기도회 12월 1일(주일) 저녁예배 후 2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만민봉사대
이취임식/ 12월 1일(주일) 저녁예배후 4성전 (인도 이미경 지도교사)

※ 금주 성전 청소: 28교구 (12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모임/ 기관총회,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 1층 멘무샤)
2 · 3 (한화 비즈메트로 지하 1층)
4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 1층)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이미영 목사, 찬양인도: 권상내 목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모임/ 기관총회, 2부 대예배 후 코오롱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3성전
※ 설교: 이미영 목사, 찬양인도: 권상내 목사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인도: 곽윤진 전도사

학생주일학교
교사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 이미경 목사, 찬양인도: 조혜영 교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성도소식

전진수3 형제(고2선교회)/ 제13회 전국 레스링 종합선수권대회 겸
제30회 추계 전국대학 레스링 대회 고등부 자유형 53kg급 금메달

김혜은 자매(4청년선교회)/ KB국민은행 4대연금 수령, 개인형 IRP 홍보영상 MC선정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천이슬 자매(22교구 천일국1집사, 2-3남 4기관) 12월 7일 토요일 오전 12시 10분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613번지 에메랄드 웨딩홀 1층. ☏061-281-1900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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