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제50과여호와의 묵시와 정한 때
하박국 2:2~4
읽을말씀 : 하박국 2:2~4 | 외울말씀 : 아모스 3:7 l 참고 말씀: 마태복음 24장
교육목표 :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악에 물들지 않고 선을 행하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의인이 되게 한다.
하박국은 주전 600년을 전후하여 활동한 남유다 선지자입니다. 남유다는 요시야왕 시대가 끝나고 여호아하스왕을 거쳐 여호야김의 통치 시대로 오면서 불의와 유혈로 가득 찹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를 탄식하며 하나님께 아룁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합 1:2~4)
1. 하박국 선지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묵시
하나님은 남유다의 모든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실상은 모든 것이 하나님 섭리와 통치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 유다의 죄악을 탄식하는 하박국을 하나님께서는 열국 가운데 일어나는 세계사의 현장을 바라보도록 이끄십니다. 그리고는 유다를 심판하기 위해 앞으로 갈대아인을 일으킬 것을 알려 주십니다(합 1:5~11). 갈대아인이란 바벨론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 바벨론 사람들은 사나웠고 영토 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알려 주신 예언이 성취되어 주전 600년경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여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고, 주전 586년에는 급기야 유다를 멸망시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겠다고 하신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역사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죄악과 강포가 하나님의 선민 유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먼저 심판하지 않고 남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그들을 사용하시는지를 물었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합 1:13)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하박국에게 묵시로 임하였는데 그 내용이 바로 본문입니다. 때가 이르면 악인은 반드시 멸망할 것과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는 분임을 분명히 알려 주신 것입니다(전 12:14).
믿음이 있으면 겸손히 회개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므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37편 38~40절에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결국은 끊어질 것이나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 말씀했지요. 또한 잠언 24장 16절에도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말씀했습니다.
2. 심판의 정한 때가 되면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 죄의 삯은 사망이며 심판에 이릅니다. 죄악이 관영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데 우리는 심판의 정한 때가 오면 속히 이루어짐을 알아야 합니다.
하박국 2장 3절에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하신 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명하셨습니다. 달려가면서도 읽어야 하는 정도이니 얼마나 급박한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에도 그랬지요. 동틀 때부터 천사가 롯을 재촉하였습니다. 롯이 지체하자 천사들이 아예 롯과 그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으로 이끌어냈습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고 말합니다. 하도 재촉하니 롯은 몸을 피할 만한 곳에 이르기도 전에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알’이라는 가까운 성으로 도망하게 해 달라고 천사에게 청합니다. 결국 롯이 도망하여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고 하늘에서 곧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렸습니다.
이처럼 소돔과 고모라 심판도 정한 때가 되자 급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신 대로 죄악 된 성에서 그나마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힘쓴 롯의 가족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지켜 주셨지요.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없고, 심판의 때가 되면 지체치 않고 이뤄집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환난도 속히 진행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정한 때가 있음을 미리 알려 주고 피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푸십니다. 진정 믿음이 있고 의인 된 하나님의 자녀는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환난을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3.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오늘날은 악이 관영할 뿐만 아니라 악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마지막 때가 다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12절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하셨고, 14절에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셨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불법이 성하며 사랑이 식었습니까? 또한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지요.
다니엘 12장 4절에는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했습니다. 요즈음 국가 간에도 얼마나 빨리 왕래합니까? 지구촌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통신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는 일일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또 급격히 발달하는 지식과 정보로 과학 문명은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2~33절에는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했습니다. 여기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곧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독립을 말합니다.
서기 70년에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나라가 멸망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동서남북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다시 나라를 찾아 독립하는 것을 보거든 주님께서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하셨으니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가 가까움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셨으니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때가 악하여 심판의 때가 지체치 않고 응할 것을 알아 세월을 아낌은 물론 어둠의 일 즉 비진리, 죄를 열심히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인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여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요(롬 13:11~14).
그렇지 않고 세상을 돌아본다면 롯의 아내처럼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판을 피하여 소돔성에서 나온 롯의 아내는 “뒤돌아보지 말고 도망하라”는 천사의 말을 따르지 않고 불과 유황이 쏟아지는 소돔을 뒤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결과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묵시를 하박국 선지자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고 계십니다. 아모스 3장 7절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했고, 히브리서 13장 8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키며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고 선을 행함으로써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구원은 물론 큰 상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한 유다를 어느 나라를 통해 심판하셨을까요?
2. 무화과나무는 ( )을 상징하며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 )을 말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주보 설교 요약과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바벨론’
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바벨론은 B.C. 612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공격해 대승을 거둔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은 B.C.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까지 이기고 고대 근동의 확실한 주인이 된다.
그 해 남유다를 침략하여 다니엘과 세 친구를 포함한 사회 지도층 일부를 포로로 잡아간다. 이것이 1차 바벨론 포로 정책이다.
이어 B.C. 598년경 여호야긴왕과 에스겔과 기술자 등 1만여 명의 고급 인력을 포로로 잡아가는데 이것이 2차 바벨론 포로 정책이다.
바벨론은 B.C. 586년 예루살렘을 초토화시키고 비천한 자들 소수만 남겨 두고 모조리 잡아감으로 3차 바벨론 포로 정책을 실시했다.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잡았던 무서운 바벨론이었지만 B.C. 539년경 바사의 고레스에 의해 멸망하여 가장 수명이 짧은 제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교육목표 :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악에 물들지 않고 선을 행하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의인이 되게 한다.
하박국은 주전 600년을 전후하여 활동한 남유다 선지자입니다. 남유다는 요시야왕 시대가 끝나고 여호아하스왕을 거쳐 여호야김의 통치 시대로 오면서 불의와 유혈로 가득 찹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를 탄식하며 하나님께 아룁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합 1:2~4)
1. 하박국 선지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묵시
하나님은 남유다의 모든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실상은 모든 것이 하나님 섭리와 통치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 유다의 죄악을 탄식하는 하박국을 하나님께서는 열국 가운데 일어나는 세계사의 현장을 바라보도록 이끄십니다. 그리고는 유다를 심판하기 위해 앞으로 갈대아인을 일으킬 것을 알려 주십니다(합 1:5~11). 갈대아인이란 바벨론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 바벨론 사람들은 사나웠고 영토 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알려 주신 예언이 성취되어 주전 600년경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여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고, 주전 586년에는 급기야 유다를 멸망시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겠다고 하신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역사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의 죄악과 강포가 하나님의 선민 유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먼저 심판하지 않고 남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그들을 사용하시는지를 물었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합 1:13)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하박국에게 묵시로 임하였는데 그 내용이 바로 본문입니다. 때가 이르면 악인은 반드시 멸망할 것과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는 분임을 분명히 알려 주신 것입니다(전 12:14).
믿음이 있으면 겸손히 회개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므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37편 38~40절에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결국은 끊어질 것이나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 말씀했지요. 또한 잠언 24장 16절에도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말씀했습니다.
2. 심판의 정한 때가 되면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 죄의 삯은 사망이며 심판에 이릅니다. 죄악이 관영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데 우리는 심판의 정한 때가 오면 속히 이루어짐을 알아야 합니다.
하박국 2장 3절에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하신 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명하셨습니다. 달려가면서도 읽어야 하는 정도이니 얼마나 급박한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에도 그랬지요. 동틀 때부터 천사가 롯을 재촉하였습니다. 롯이 지체하자 천사들이 아예 롯과 그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으로 이끌어냈습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고 말합니다. 하도 재촉하니 롯은 몸을 피할 만한 곳에 이르기도 전에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알’이라는 가까운 성으로 도망하게 해 달라고 천사에게 청합니다. 결국 롯이 도망하여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고 하늘에서 곧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렸습니다.
이처럼 소돔과 고모라 심판도 정한 때가 되자 급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신 대로 죄악 된 성에서 그나마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힘쓴 롯의 가족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지켜 주셨지요. 하나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없고, 심판의 때가 되면 지체치 않고 이뤄집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환난도 속히 진행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정한 때가 있음을 미리 알려 주고 피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푸십니다. 진정 믿음이 있고 의인 된 하나님의 자녀는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환난을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3.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오늘날은 악이 관영할 뿐만 아니라 악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마지막 때가 다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12절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하셨고, 14절에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셨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불법이 성하며 사랑이 식었습니까? 또한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지요.
다니엘 12장 4절에는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했습니다. 요즈음 국가 간에도 얼마나 빨리 왕래합니까? 지구촌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통신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는 일일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또 급격히 발달하는 지식과 정보로 과학 문명은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2~33절에는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했습니다. 여기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곧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독립을 말합니다.
서기 70년에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나라가 멸망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동서남북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다시 나라를 찾아 독립하는 것을 보거든 주님께서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하셨으니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가 가까움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셨으니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때가 악하여 심판의 때가 지체치 않고 응할 것을 알아 세월을 아낌은 물론 어둠의 일 즉 비진리, 죄를 열심히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인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여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요(롬 13:11~14).
그렇지 않고 세상을 돌아본다면 롯의 아내처럼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판을 피하여 소돔성에서 나온 롯의 아내는 “뒤돌아보지 말고 도망하라”는 천사의 말을 따르지 않고 불과 유황이 쏟아지는 소돔을 뒤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결과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묵시를 하박국 선지자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고 계십니다. 아모스 3장 7절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했고, 히브리서 13장 8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키며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고 선을 행함으로써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구원은 물론 큰 상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한 유다를 어느 나라를 통해 심판하셨을까요?
2. 무화과나무는 ( )을 상징하며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낸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 )을 말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주보 설교 요약과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바벨론’
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바벨론은 B.C. 612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공격해 대승을 거둔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은 B.C.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까지 이기고 고대 근동의 확실한 주인이 된다.
그 해 남유다를 침략하여 다니엘과 세 친구를 포함한 사회 지도층 일부를 포로로 잡아간다. 이것이 1차 바벨론 포로 정책이다.
이어 B.C. 598년경 여호야긴왕과 에스겔과 기술자 등 1만여 명의 고급 인력을 포로로 잡아가는데 이것이 2차 바벨론 포로 정책이다.
바벨론은 B.C. 586년 예루살렘을 초토화시키고 비천한 자들 소수만 남겨 두고 모조리 잡아감으로 3차 바벨론 포로 정책을 실시했다.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잡았던 무서운 바벨론이었지만 B.C. 539년경 바사의 고레스에 의해 멸망하여 가장 수명이 짧은 제국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