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제23과어떻게 해야 응답을 받는가 (1)
요한일서 3:18~22
읽을말씀 : 요한일서 3:18~22 | 외울말씀 : 요한복음 15:7 l 참고 말씀: 요한복음 14:13
교육목표 :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전히 믿음으로 무엇이든지 응답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거나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 뜻대로 무엇을 구할 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신속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아버지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죄악에 빠져 지옥으로 달음박질해 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지요.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향한 끝이 없는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예수님 역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생명을 주시는 지극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아끼지 않는 생명 다한 사랑을 주셨지요. 이처럼 크신 사랑을 우리는 받았기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둠의 일들을 모두 벗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9장 15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혹여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잊지 않으시며 어떤 부모보다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의 부모는 자녀에게 어려운 문제나 고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자 힘씁니다. 또한 자녀가 질병에 걸렸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 든다 해도 아끼지 않고 고쳐 주고자 하지요.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영혼들이 온갖 질병과 재앙으로 고통당하며 혹은 원수 마귀 사단의 조롱거리가 될 때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하실 수 있으며 또한 해 주기를 기뻐하시지요.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질병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받을 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당하는 것 이상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으시며 한시라도 빨리 응답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영위하며 성결을 이루어 모든 기도와 간구에 신속하게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구하여 응답받은 가나안 여인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큰 기쁨 중의 하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 사람은 소원을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곧 믿음과 진리 가운데 구하면 무엇이든지 응답받을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 살면서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응답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는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은 장면이 나옵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가나안 여인은 그분을 만나 뵙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 지방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딸을 치료해 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은 절하며 다시 “주여 저를 도우소서” 하고 간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며 거절하십니다. 여인의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말에 몹시 낙심하거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겸비한 마음으로 믿음을 내보인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고백을 하니 예수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자 즉시 딸에게서 귀신이 나가 온전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끝까지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우리의 간구와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고, 요한복음 14장 1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계산적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하지요. 계산적이고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물질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모든 면에서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산적인 면이 강한 사람들은 하나를 받았으면 하나를 주고, 하나를 주었으면 하나를 받으려 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한 보답이 오지 않으면 서운해하지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만큼 심고 노력했으니 하나님도 이러이러한 은혜를 주셔야 한다고 기대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은혜가 임한다고 느끼지 못하면 마음이 상하고 곤고해집니다. 물론 받은바 은혜는 마땅히 갚아야 하며 하나님 앞에 무엇을 심을 때도 상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 갚음의 마음이나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과는 달리 준 만큼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줄 수 없는 계산적인 마음은 믿음이 아니지요.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이라 해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하고 또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제자들이나 구원받을 사람들만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해서도 죽으셨으며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중보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니 그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며 우리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아깝지 않은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내가 이만큼 충성했는데 왜 나한테는 이만큼 은혜가 입혀지지 않는가?’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감사 속에 ‘어찌하면 더 드릴까?’ 하며, 받은 은혜를 항상 기억함으로 감사와 찬송이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넉넉하고 풍성한 사랑으로 다 드릴 수 있는 마음이 되면, 그만큼 영적인 믿음을 얻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 )대로 구했기 때문이다.
2.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 )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 )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11~21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구원의 길이 되신 주님’
예수님께서 혹독한 십자가 처형을 받으신 것은 오로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나무에 달려 피를 흘려야만 죄가 속해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도록 허락하실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도 이런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가셨기에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다.
교육목표 :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전히 믿음으로 무엇이든지 응답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거나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 뜻대로 무엇을 구할 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신속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아버지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죄악에 빠져 지옥으로 달음박질해 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지요.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향한 끝이 없는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예수님 역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생명을 주시는 지극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아끼지 않는 생명 다한 사랑을 주셨지요. 이처럼 크신 사랑을 우리는 받았기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둠의 일들을 모두 벗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9장 15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혹여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잊지 않으시며 어떤 부모보다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의 부모는 자녀에게 어려운 문제나 고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자 힘씁니다. 또한 자녀가 질병에 걸렸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 든다 해도 아끼지 않고 고쳐 주고자 하지요.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영혼들이 온갖 질병과 재앙으로 고통당하며 혹은 원수 마귀 사단의 조롱거리가 될 때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하실 수 있으며 또한 해 주기를 기뻐하시지요.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질병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받을 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당하는 것 이상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으시며 한시라도 빨리 응답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영위하며 성결을 이루어 모든 기도와 간구에 신속하게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구하여 응답받은 가나안 여인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큰 기쁨 중의 하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 사람은 소원을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곧 믿음과 진리 가운데 구하면 무엇이든지 응답받을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 살면서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응답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는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은 장면이 나옵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가나안 여인은 그분을 만나 뵙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 지방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딸을 치료해 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은 절하며 다시 “주여 저를 도우소서” 하고 간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며 거절하십니다. 여인의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말에 몹시 낙심하거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겸비한 마음으로 믿음을 내보인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고백을 하니 예수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자 즉시 딸에게서 귀신이 나가 온전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끝까지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우리의 간구와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고, 요한복음 14장 1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계산적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하지요. 계산적이고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물질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모든 면에서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산적인 면이 강한 사람들은 하나를 받았으면 하나를 주고, 하나를 주었으면 하나를 받으려 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한 보답이 오지 않으면 서운해하지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만큼 심고 노력했으니 하나님도 이러이러한 은혜를 주셔야 한다고 기대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은혜가 임한다고 느끼지 못하면 마음이 상하고 곤고해집니다. 물론 받은바 은혜는 마땅히 갚아야 하며 하나님 앞에 무엇을 심을 때도 상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 갚음의 마음이나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과는 달리 준 만큼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줄 수 없는 계산적인 마음은 믿음이 아니지요.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이라 해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하고 또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제자들이나 구원받을 사람들만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해서도 죽으셨으며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중보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니 그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며 우리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아깝지 않은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내가 이만큼 충성했는데 왜 나한테는 이만큼 은혜가 입혀지지 않는가?’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감사 속에 ‘어찌하면 더 드릴까?’ 하며, 받은 은혜를 항상 기억함으로 감사와 찬송이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넉넉하고 풍성한 사랑으로 다 드릴 수 있는 마음이 되면, 그만큼 영적인 믿음을 얻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 )대로 구했기 때문이다.
2.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 )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 )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11~21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구원의 길이 되신 주님’
예수님께서 혹독한 십자가 처형을 받으신 것은 오로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나무에 달려 피를 흘려야만 죄가 속해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도록 허락하실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도 이런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가셨기에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