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제42과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2)
누가복음 22:39~44
읽을말씀 : 누가복음 22:39~44 | 외울말씀 : 예레미야 33:3 | 참고 말씀: 사도행전 7:59~60
교육목표 :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자세와 중심을 본받아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응답받아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요령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요령 중 첫째로, 중심 바쳐 기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심 기도란 마음과 뜻 그리고 힘과 정성을 다하는 기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지난주에 이어 살펴보겠습니다.
둘째,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었던 모습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셨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셨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지요.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짖어 기도하라 하시며 응답을 약속하신 이유는, 부르짖어 기도할 때 잡념이나 피곤, 졸음이 틈타지 않고 중심 바쳐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용히 묵상 기도하는 것이 경건하고 거룩한 것인 줄 알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예배 전에 미리 와서 기도하거나 밤에 집에서 기도할 때에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용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부르짖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교회 역사상 가장 큰 권능과 부흥이 일어난 초대교회는 큰 핍박 속에서도 부르짖어 기도하여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여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며 큰 부흥이 일어납니다.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그만큼 간절한 중심으로 소리 높여 간구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도를 통하여 성령이 충만하고 방해하는 원수 마귀 사단의 세력이 물러가므로 응답을 받고 나아가 신령한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까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59~60) 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성령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이 될 수 있으며 성령이 행하시는 권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명령이며 땀을 흘려야 소산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므로 땀 흘려 부르짖어 기도해야 응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는데 굳이 부르짖어 구해야 하는가?” 또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였는데 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느냐?”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 어느 곳에도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했다는 대목은 없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는 말씀의 참뜻은 중심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 보십시오. 골방과 같이 은밀하고 조용한 곳에서 문을 닫아 버린다면 세상 사람과의 대화나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음으로써 외부와 차단되듯 기도할 때에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잡념, 세상 근심 걱정을 끊어버리고 마음 중심을 모아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이 길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큰소리로 기도하자 예수님은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많이 하는 것을 자랑하려는 마음으로 하지 말고 오직 우리 중심과 모든 형편을 아시며, 구하는 바를 다 주실 수 있는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마음과 중심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믿음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십니다. 차츰 주일성수와 기도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면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각 사람의 믿음대로 응답하십니다. 믿음의 반석에 서서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그 믿음을 보고 더 큰 응답으로 함께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이렇게 기도를 쌓아가면 하늘에서 오는 능력을 받아 죄와 싸워 버림으로 주님 모습을 닮아가고 주님의 뜻을 밝히 알아 그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됩니다. 그러한 믿음에 이르면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 하신 말씀이 온전히 임합니다.
믿음을 갖는 데에는 자기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산 믿음은 행함이 따르는 영적 믿음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믿음을 갖고자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며 기도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믿어지는 산 믿음, 영적 믿음을 주십니다.
이처럼 자신의 노력과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믿음이 합치되어 능력 있는 믿음이 될 때 즉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에 응답의 확신이 불일 듯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 믿음이며 그러한 능력 있는 믿음이 임하면 이미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하신 말씀처럼 마음에 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하여 믿고 구하는 것을 다 받는 복된 사람(마 21:22)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넷째, 목적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어떤 일에 목적이 분명하면 일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며 더 빨리 성취합니다. 반면, 목적이 불분명하면 일의 방향을 잡지 못하므로 조그마한 어려움이 와도 왜 그 일을 시작했는지 회의하며 주저앉아 버리고 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를 심을 때에도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담대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일 3:21~22).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할 때에 얻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더욱 간절함과 인내로 기도할 수 있으며,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책망할 것이 없는 우리 중심을 보고 넘치도록 채워 주십니다.
다섯째, 사랑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신 말씀대로 나의 기도가 응답되고 하늘나라의 상급이 됨을 믿는다면 기도하는 것이 피곤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하면 간절한 기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소유하면 자신보다 상대의 유익을 먼저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기도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요, 섬기는 목자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도도 어떠한 마음을 품고 하느냐에 따라 다른 역사가 나타납니다. 단지 습관을 좇아 한다면, 겉으로는 사랑의 기도 같으나 실제로는 아닌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으로 교회와 목자와 영혼들을 위해 올려 드리는 것이 진실한 사랑의 기도입니다. 즉 마음에 온전히 영적 사랑이 임하여 하나님 뜻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인 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지요.
예를 들어,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집을 짓는 것보다 더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간구합니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땅과 재정, 일꾼과 기술력 등 성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든 것을 조목조목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영혼들을 위한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 상대에 대한 영적 사랑이 있다면, 상대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며 그에게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지요. 섬기는 목자를 위해 기도할 때에도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원하는 목자의 간절한 마음, 영혼들이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기를 바라는 목자의 애타는 마음을 느끼고 헤아리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사랑의 기도가 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요령을 말해 보세요.
① 중심 바쳐 기도해야 한다.
② ( ) 기도해야 한다.
③ ( )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④ 목적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⑤ ( )의 기도를 해야 한다.
2.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는 말씀의 참뜻은 ( )를 하라는 것이다.
● 금주 과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책자 63~75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모세의 부르짖는 기도’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믿음으로 홍해가 갈라져 마른땅으로 건너는 체험을 하고도 수르 광야를 지날 때 물을 얻지 못하자 모세를 크게 원망하였다. 이에 모세가 부르짖어 기도하니 쓴 물이 단물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민수기 12장에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종 모세를 비방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문둥병에 걸린 사건이 나온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주옵소서” 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
교육목표 :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자세와 중심을 본받아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응답받아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요령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요령 중 첫째로, 중심 바쳐 기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심 기도란 마음과 뜻 그리고 힘과 정성을 다하는 기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지난주에 이어 살펴보겠습니다.
둘째,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었던 모습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셨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셨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지요.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짖어 기도하라 하시며 응답을 약속하신 이유는, 부르짖어 기도할 때 잡념이나 피곤, 졸음이 틈타지 않고 중심 바쳐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용히 묵상 기도하는 것이 경건하고 거룩한 것인 줄 알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예배 전에 미리 와서 기도하거나 밤에 집에서 기도할 때에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용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부르짖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교회 역사상 가장 큰 권능과 부흥이 일어난 초대교회는 큰 핍박 속에서도 부르짖어 기도하여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여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며 큰 부흥이 일어납니다.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그만큼 간절한 중심으로 소리 높여 간구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도를 통하여 성령이 충만하고 방해하는 원수 마귀 사단의 세력이 물러가므로 응답을 받고 나아가 신령한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까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59~60) 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성령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이 될 수 있으며 성령이 행하시는 권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명령이며 땀을 흘려야 소산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므로 땀 흘려 부르짖어 기도해야 응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구하기 전에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는데 굳이 부르짖어 구해야 하는가?” 또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였는데 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느냐?”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 어느 곳에도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했다는 대목은 없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는 말씀의 참뜻은 중심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 보십시오. 골방과 같이 은밀하고 조용한 곳에서 문을 닫아 버린다면 세상 사람과의 대화나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음으로써 외부와 차단되듯 기도할 때에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잡념, 세상 근심 걱정을 끊어버리고 마음 중심을 모아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이 길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큰소리로 기도하자 예수님은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많이 하는 것을 자랑하려는 마음으로 하지 말고 오직 우리 중심과 모든 형편을 아시며, 구하는 바를 다 주실 수 있는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마음과 중심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믿음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십니다. 차츰 주일성수와 기도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면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각 사람의 믿음대로 응답하십니다. 믿음의 반석에 서서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그 믿음을 보고 더 큰 응답으로 함께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이렇게 기도를 쌓아가면 하늘에서 오는 능력을 받아 죄와 싸워 버림으로 주님 모습을 닮아가고 주님의 뜻을 밝히 알아 그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됩니다. 그러한 믿음에 이르면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 하신 말씀이 온전히 임합니다.
믿음을 갖는 데에는 자기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산 믿음은 행함이 따르는 영적 믿음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믿음을 갖고자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며 기도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믿어지는 산 믿음, 영적 믿음을 주십니다.
이처럼 자신의 노력과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믿음이 합치되어 능력 있는 믿음이 될 때 즉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에 응답의 확신이 불일 듯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 믿음이며 그러한 능력 있는 믿음이 임하면 이미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하신 말씀처럼 마음에 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하여 믿고 구하는 것을 다 받는 복된 사람(마 21:22)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넷째, 목적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어떤 일에 목적이 분명하면 일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며 더 빨리 성취합니다. 반면, 목적이 불분명하면 일의 방향을 잡지 못하므로 조그마한 어려움이 와도 왜 그 일을 시작했는지 회의하며 주저앉아 버리고 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를 심을 때에도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담대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일 3:21~22).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할 때에 얻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더욱 간절함과 인내로 기도할 수 있으며,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책망할 것이 없는 우리 중심을 보고 넘치도록 채워 주십니다.
다섯째, 사랑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신 말씀대로 나의 기도가 응답되고 하늘나라의 상급이 됨을 믿는다면 기도하는 것이 피곤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하면 간절한 기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소유하면 자신보다 상대의 유익을 먼저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기도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요, 섬기는 목자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도도 어떠한 마음을 품고 하느냐에 따라 다른 역사가 나타납니다. 단지 습관을 좇아 한다면, 겉으로는 사랑의 기도 같으나 실제로는 아닌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으로 교회와 목자와 영혼들을 위해 올려 드리는 것이 진실한 사랑의 기도입니다. 즉 마음에 온전히 영적 사랑이 임하여 하나님 뜻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인 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지요.
예를 들어,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집을 짓는 것보다 더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간구합니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땅과 재정, 일꾼과 기술력 등 성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든 것을 조목조목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영혼들을 위한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 상대에 대한 영적 사랑이 있다면, 상대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며 그에게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지요. 섬기는 목자를 위해 기도할 때에도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원하는 목자의 간절한 마음, 영혼들이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기를 바라는 목자의 애타는 마음을 느끼고 헤아리는 만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사랑의 기도가 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요령을 말해 보세요.
① 중심 바쳐 기도해야 한다.
② ( ) 기도해야 한다.
③ ( )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④ 목적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⑤ ( )의 기도를 해야 한다.
2.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는 말씀의 참뜻은 ( )를 하라는 것이다.
● 금주 과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책자 63~75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모세의 부르짖는 기도’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믿음으로 홍해가 갈라져 마른땅으로 건너는 체험을 하고도 수르 광야를 지날 때 물을 얻지 못하자 모세를 크게 원망하였다. 이에 모세가 부르짖어 기도하니 쓴 물이 단물로 변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민수기 12장에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종 모세를 비방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문둥병에 걸린 사건이 나온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주옵소서” 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