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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04-02 제14과부활의 주 사도행전 1:11
읽을말씀 : 사도행전 1:11  |  외울말씀 : 고린도후서 1:19 | 참고 말씀: 빌립보서 2:9~11
교육목표 :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은 하나님께 어떠한 열매로 나오셨는지 알아본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후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과 응답, 영생과 천국을 소유할 수 있도록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탐스런 열매를 맺기 위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에 대해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부활의 주님은 순종의 열매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어떤 고난이 따를지 잘 아셨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내려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뜻에 따랐습니다. 고린도후서 1장 19절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셨기 때문입니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 후 인생들은 점차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갔습니다. 죄를 짓고 불법을 행하며 마귀의 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녀들을 보시며 매우 슬퍼하셨지요. 예수님은 이런 하나님 마음을 아셨고 그 슬픔을 고스란히 느끼셨습니다. 이에 죄인들을 구원하여 아버지 하나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자 처참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며 구세주의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핏값으로 원수 마귀 사단에게서 영혼들을 사서 아버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로마서 5장 19절에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는 말씀대로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순종을 통해 많은 의인을 얻으셨고, 죄가 없으신 주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여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순종하면 축복이니까’ 하는 차원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오직 “예”와 “아멘”만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기 원하십니다.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 순종하면 누구든지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부활의 주님은 사랑의 열매를 드리셨습니다.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심으로 보배로운 사랑의 열매로 나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입게 됨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예수님은 이 땅에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떠한 고난도 달게 받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셨기에 그리할 수 있었지요. 그 결과 어떤 사랑을 입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최고의 영광을 입혀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9~11절에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참으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셨습니다. 가난하게 사셨고 마치 종처럼 쉴 틈 없이 일하셨지요. 배고픔과 피곤함도 느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 위해 잡히셨을 때는 매우 초라한 모습으로 피조물들에게 멸시 천대를 받으셨지요.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제물로 바쳐진 짐승처럼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예루살렘과 갈릴리를 자유롭게 오가셨고, 문이 굳게 닫혀 있는데도 들어가셨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드셨고, 드시지 않아도 상관없는 몸이 되셨지요. 하물며 승천하신 주님은 얼마나 영화로우실까요? 그 영화는 이 세상의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만이 아니라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의 열매로 맺혀 하늘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려 주시고자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이 땅에 보내셨지요.
   물론 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따릅니다. 온갖 죄악으로 더러워진 마음 가죽을 베어낼 때 그 과정에는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마음밭을 갈아엎고 돌과 가시떨기를 걷어내어 옥토로 개간하는 데에는 많은 수고가 따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영혼을 구원하려면 그리스도의 고난을 자신의 몸에 채워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이든 감내합니다. 진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한 사람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입게 되지요. 그로 인한 영광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육을 입고 육의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다 이해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큰 영광을 입혀 주시지요. 물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날마다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능히 그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할 수 있기에 주님께서 그 본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그러므로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서 아버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3. 부활의 주님은 소망의 열매를 드리셨습니다.
   
   육의 사람들의 눈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깊은 절망 속에 계신 듯 보였습니다. 아무 희망도 없어 보였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에는 소망으로 빛났습니다. 이로 인해 모진 고통을 꿋꿋하게 견딜 수 있었지요. 이 소망대로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셨고 큰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또한 죄인으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영혼들에게는 구원의 길과 천국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지요.
   마가복음 16장 19절에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한 대로 승천하신 주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던 요한은 성령의 감동 속에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 4장 2~4절에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말씀했지요.
   요한계시록 21장에는 요한이 환상 가운데 보고 기록한 새 예루살렘 성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은 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운 곳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주실 영광을 소망하며 이 땅의 고난을 잘 이기셨습니다. 구속의 사역을 완수하신 후에는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이르셨지요.
   하나님의 보좌 곁에는 24장로의 보좌들이 둘려 있습니다. 24장로들도 하나님께서 주실 영광을 바라보고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장차 천국에서 하나님과 주님의 보좌 곁에 앉게 되지요.
   
   주님은 우리에게도 이 소망을 안겨 주고 가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약속하셨지요. 여러분들이 이 소망을 품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만큼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온 집에 충성하여 온 영의 사람이 되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되지요. 그러므로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닮아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부활의 첫 열매이신 주님은 하나님 앞에 어떤 열매로 나오셨을까요?
   ① 순종의 열매 ② 사랑의 열매 ③ ( )의 열매
   
   2. 고린도후서 1장 19절 말씀을 외워 봅시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 ) 하고 ( )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 )만 되었느니라.”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 알파와 오메가 - 인류의 모든 지식과 문명을 시작하고 마무리 지으시는 성부 하나님의 사역을 의미한다.
   
   ▶ 처음과 나중 - 인간 구원을 위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재림을 통해 구속 사업을 마무리하시는 성자 하나님의 사역을 의미한다.
   
   ▶ 시작과 끝 - 인간 경작의 시작과 끝을 감당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의미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03-28 천국 (34 ) - 새 예루살렘 ③ - 이재록 목사 요한계시록 21:19~20
오늘은 새 예루살렘 성곽의 기초석 중에 셋째 기초석인 옥수와 넷째 기초석인 녹보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셋째 기초석 ‘옥수’
   
   새 예루살렘 성곽의 세 번째 기초석은 ‘옥수’입니다. ‘옥수’는 회색, 청색, 적색을 띠는 것 등도 있지만, 보통 ‘반투명한 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옥수가 상징하는 영적인 마음은 ‘결백’과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결백(潔白)’하다는 것은 행동이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아무런 허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허물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랑, 이것이 바로 옥수에 담긴 영의 마음입니다. 물론 썩어 없어질 육의 것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희생하는 것입니다.
   ‘희생적인 사랑’이란, 내 것을 다 내어주되 돌아올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오직 주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줄 때 미련을 갖지 않으며 아낌없이 다 내주는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면서 나중에 이만큼 돌려받으리라 계산하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도 자녀가 성인이 되면 대부분 무언가를 바랍니다. 자신들의 기대치만큼 자녀들이 해 주지 않을 때에는 서운해하기도 하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내게 이렇게 하는가?’ 하면서 노여워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바라는 것은 참사랑이 아닙니다. 자녀를 사랑하여 희생한 듯했지만, 변질되는 육의 사랑을 주었을 뿐입니다. 육의 사랑은 상대를 위해 희생한 만큼 자신도 상대에게 받기를 원하며, 자신이 기대한 만큼 받지 못하면 섭섭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가 야속해지고 미워져서 점점 상처받고 아파하다가 결국은 허무함만 남습니다.
   이처럼 희생이 결여된 육의 사랑은 차라리 아니함만 못합니다. 정말 상대를 위해 희생한다면, 진리 안에서 내 것을 다 내주더라도 돌아올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주는 것은 이미 희생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아무 허물이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한 룻
   이러한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은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룻입니다. 룻은 모압 지방에 살았던 여인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아니지만 흉년을 피해 이스라엘에서 이주해 온 나오미의 아들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 거한 지 10년 즈음에 두 아들이 모두 죽고 맙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흉년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면서 며느리들에게는 친정인 모압 지방에 남을 것을 권합니다. 한 며느리는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결국에는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무 연고도 없는 낯선 곳이고, 시어머니는 나이가 많아 전적으로 룻이 섬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어머니를 잘 섬기면 받을 수 있는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우리 옛말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친부모를 위한 경우라 해도 아무 대가 없이 계속 자신을 희생하는 자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룻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시어머니를 위해 희생적인 사랑을 합니다. 이러한 룻의 희생적 사랑은 단지 인간의 도리를 좇은 차원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룻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 믿음 안에서 나온 영적 사랑을 한 것입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좇아 이스라엘에 도착한 후에도 참으로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열심히 들에 나가 일하고 얻어온 양식으로 정성껏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선행은 자연히 그곳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결국 룻은 시어머니의 친족 중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를 통해 많은 복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하고 낮추면 자신의 존재 가치가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희생하거나 자신을 낮추지 못하지요. 그러나 아무 허물 없는 깨끗한 마음, 즉 어떤 사심도 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드러납니다. 그 마음 안의 선과 사랑이 영적인 빛으로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희생적인 사랑의 빛을 셋째 기초석인 ‘옥수’의 빛깔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2. 넷째 기초석 ‘녹보석’
   
   새 예루살렘 성곽의 네 번째 기초석은 ‘녹보석’입니다. 녹보석은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초록빛 보석입니다. 녹보석이 상징하는 영적인 마음은 ‘의와 푸르름’, ‘정의롭고 깨끗함’입니다.
   이는 에베소서 5장 9절에 나오는 ‘빛의 열매’의 빛깔과 같습니다. 곧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함께 어우러진 빛깔이 바로 녹보석의 영적인 빛깔과 같다는 뜻입니다. 선(善)과 의(義)와 진실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의가 성립됩니다. 선만 있고 의가 결여되어서도 안 되고, 의만 있고 선이 결여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과 의가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은 참이며, 참은 변함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과 의가 있어도 진실함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1) 다윗
   선과 의와 진실함이 함께 어우러진 참된 의의 빛을 낸 성경상의 인물에는 다윗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 이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된 사람입니다. 사울왕 당시,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울 때 다윗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적장 골리앗을 물리치고 승리합니다. 이 일로부터 다윗이 백성의 사랑을 받자, 이를 시기한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선하고 의로우며 진실하게 사울을 대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피해 오랜 시간 도망 다니던 중,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에도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과 함께한 장수들이 사울을 죽이려 했지만, 다윗은 만류했습니다.
   사무엘상 24장 6절에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해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신 사울을 임의로 해치지 않았습니다. 사울을 죽이고 살리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월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의로움은 선(善)과 함께 나왔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지만 다윗은 사울의 생명을 지켜 줬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선한 말과 행실로 갚았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선과 의는 참이었고 진실 자체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후에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에도 다윗은 똑같이 선을 행했습니다. 사울이 또다시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다윗은 이번에도 그를 살려 준 것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선과 의를 변함없이 나타내 보였습니다. 만약 다윗이 처음에 사울을 죽였다면 고생도 덜하고 더 빨리 왕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과의 신뢰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육으로는 어려움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의 편을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받으면 이후로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차원도 달라집니다. 다윗이 직접 사울을 해하지 않았어도 사울은 이방인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다윗은 하나님의 보장하신 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왕이 된 후에도 강성한 나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늘날에까지도 이스라엘 역대 최고의 왕으로 꼽힙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근본 이유는 녹보석처럼 푸르게 빛나는 다윗의 정의롭고 깨끗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2) 에스더
   에스더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롭고 깨끗한 마음을 지닌 인물입니다. 에스더는 유다인으로 바사 제국의 왕후가 된 여인입니다.
   바사 제국의 신하 하만의 계교로 유다 민족이 멸절 위기에 처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에스더는 뒤로 물러나 혼자만 살 길을 찾지 않았습니다. 살아도 자기 민족과 함께 살고 죽어도 함께 죽으리라는 마음을 먹고,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3일 동안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왕에게 담대히 나갔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대반전의 역사를 이뤄 주셨습니다. 유다 민족을 멸절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심은 물론, 유다 민족을 멸절시키려 한 원수 하만 족속과 적들을 멸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참된 의로써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면 어떤 큰 문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을지라도 끝까지 의를 저버리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께서도 절대 저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 순간을 넘기지 못하여 큰 축복과 응답의 기회를 놓쳐 버립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순간이 되면 마음이 바뀌지요. 의를 지키려던 마음이 약해져 타협하거나, 심지어 불의한 길을 택하기도 합니다.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결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악인의 꾀를 좇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겨울철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홀로 푸르른 빛을 발하는 소나무처럼, 술수와 거짓이 난무한 이 세상에서 녹보석같이 푸른 정의의 빛을 내는 모든 성도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열두 기초석 중에서 세 번째 기초석인 옥수와 네 번째 기초석인 녹보석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옥수’가 상징하는 영의 마음은 ‘아무 허물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내 것을 다 내주되 돌아올 것을 기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다음으로, ‘녹보석’이 상징하는 영의 마음은 ‘의와 푸르름’, ‘정의롭고 깨끗함’이라 했습니다. 녹보석의 영적인 빛깔은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함께 어우러진 빛의 열매와 같습니다.
   다섯 번째 기초석부터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3월 28일 주일) 고난주간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37장 1절
성시교독 60번
찬송 138장
기도 최종태 장로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19~20
찬양 정결하게 하는 샘이(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천국(35)-새 예루살렘④(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3월 28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문신현 목사
대표기도 이영인 전도사
성경봉독 이사야 53:4~6
특송 장선미 집사
설교 십자가의 고난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3월 31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현진 목사
대표기도 권영남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복음 16:20~22
설교 주님의 크신 사랑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4월 2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대희 목사부활절 공연(영상)
대표기도 빈금선 권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4:10~11
찬양 연합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영상)
설교 이 땅에 심으신 사랑
길태식 목사(대전만민교회 담임)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03-28 2021년 3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저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마케도니아어(636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고, 보스니아어, 마케도니아어, 크로아티아어, 불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한글(940호), 영어(690호), 중국어(565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시며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저녁예배 시 온라인으로 성찬예식이 진행됩니다.
성도님들께서는 각 가정에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사항
성찬식에 사용되는 떡과 포도즙은 각자 가정에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떡은 카스테라 빵으로 각자 한 사람당 가로, 세로 약 1.5cm 크기로 준비하시고, 포도즙은 포도주스 원액으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성찬식에 사용되는 잔은 작년 추수감사절 성찬식 때 나누어 드린 잔으로 사용하시고, 추가로 필요하신 성도님은 교구장님에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성찬식 때 사용한 잔은 소중하게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금주 금요 철야예배 2부 시 부활절 공연(영상)이 있습니다.

● 교역자회/ "부활절 기념 가족찬양대회" 가 GCN 방송과 모바일 앱으로 방영되오니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일시: 4월 4일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장소: 본당

● 우림북/ 4월 추천도서는「믿음의 분량」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및 선교회별 현장예배(저녁예배) 참석 일자

날 짜          초 청 대 상
3월 28일     2대대교구
4월 4일     현장예배 없음
4월 11일     3대대교구
4월 18일     중국대교구, 빛과소금선교회
4월 25일     1대대교구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강사랑 형제(전주만민교회 담임 강승표 목사의 장남)/ 4월 3일(토) 오후 1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2 「엔타워컨벤션웨딩홀」
※ 주례: 박형렬 목사(호남지방회 회장)


●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이웃나라(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3-31
[주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5]
2024-04-01
[월요일]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6]
2024-04-02
[화요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롬 6:5]
2024-04-03
[수요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고전 15:21]
2024-04-04
[목요일]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고전 15:42]
2024-04-05
[금요일]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04-06
[토요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계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