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1-09-24 제39과성령의 열매 (5) - 자비 갈라디아서 5:22~23
읽을말씀 : 갈라디아서 5:22~23  |  외울말씀 : 누가복음 6:32 , 참고 말씀 / 야고보서 2장
교육목표 : 자비의 영적인 의미와 특징에 대해 밝히 알아보고 자비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은 종종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거나 “아무리 용서하려 해도 저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다.”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선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사랑 으로 포용할 수 있지요. “누구는 이래서 좋고, 누구는 저래서 싫다.” 하지 않습니다. 싫은 사람도, 미운 사람도 없습니다. 걸리거나 불편한 사람도 없고 원수는 더더욱 없지요.
   
   1. 자비의 열매란?
   
   사전에 자비는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자비의 영적 의미는 단순히 상대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또 사람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용서하는 마음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비의 마음으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시편 130편 3절에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지 않고 공의대로만 판결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공의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용서하고 이해해 주셨습니다. 또한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까지 주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도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자비하길 원하십니다(눅 6:36). 자비의 마음은 사랑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영적인 사랑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상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이라면, 자비는 용서와 포용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오해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감싸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내 생각과 맞지 않다고 상대를 미워하거나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힘과 위로가 되어 줍니다. 상대방을 감싸는 따뜻한 마음이 되면 티나 허물을 드러내지 않고 포용하여 아름다운 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을 통해 예수님의 자비하신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왔을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 간음죄는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었기에 그들은 여인을 불쌍히 여기거나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십니다.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은 죄를 용서한다는 의미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죄임에도 예수님은 용서함으로써 여인에게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비의 마음입니다.
   
   2. 영적인 자비의 특성
   
   1) 편견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부유하고 명예 있는 사람을 대할 때와 가난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은 상대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거나 마음 자세가 달라지는 자체가 없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나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라 해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하지요.
   야고보서 2장 1~4절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말씀했습니다.
   자비의 열매가 맺히면 상대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직 재판관은 한 분 하나님이시며 누구도 형제를 정죄할 권한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징계받는 이를 볼 때 긍휼히 여기며 그가 힘을 내어 잘 통과하기를 바라고 기도해 주게 되지요.
   
   2)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며 즐겨 구제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에게 말로만 “힘내세요!” 하는 것은 긍휼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실질적으로 힘이 되도록 돕습니다.
   야고보서 2장 15~16절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말씀했습니다.
   진실한 구제는 상대가 굶고 있는데 ‘나도 한 끼 먹을 양식뿐이니 어쩔 수 없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같이 나누는 것입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하지요. 더구나 주님을 믿지 않으므로 지옥에 갈 영혼들을 본다면 어찌하든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이 곧 자비의 마음입니다.
   3) 상대를 함부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상대를 사랑한다면 때로는 지적이나 책망도 해야 합니다. 무조건 덮어 주고 용서한다면 상대가 잘못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비의 마음이 있다면 징계나 책망, 지적도 쉽게 하지 못합니다. 한마디 지적을 한다 해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마음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말하지요.
   잠언 12장 18절에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했습니다. 특히 성도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성도님에게는 이런 비진리의 마음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집사님은 이러한 결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사랑받지 못합니다.” 이런 말을 쉽게 하는 경우가 있지요.
   아무리 맞는 말이라 해도 자기 의와 틀 속에 사랑이 없이 지적할 때는 생명을 낳지 못합니다. 지적을 받고 상대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낙심하여 힘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결코 찌르거나 허물을 들춰내어 상처를 주거나 실족시키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필요해서 권면한다 해도 상대의 입장에서 그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으로 해야 생명과 능력이 되어 변화될 수 있지요.
   
   4) 모든 사람에게 관대합니다.
   세상의 악한 사람도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며 자기 것을 내어줍니다. 자비의 마음은 악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사랑합니다. 대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상대를 위해 나를 내어줄 때 자비의 열매가 맺히지요.
   스데반 집사는 악한 자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미워하거나 원수 갚아 달라고 하지 않았고 사랑의 기도를 올렸지요.
   혹여 아직도 내 마음에 싫고 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좁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성격과 의견이 맞지 않아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며 이해하게 되지요. 만일 상대에 대한 좋지 않은 느낌이 있다면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5) 상대에게 공적을 돌립니다.
   자비의 열매를 맺으려면 잘한 일이 있을 때 상대의 공으로 돌리고 잘못된 일이 있을 때는 자신의 허물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함께 일해서 열매를 냈는데 상대만 칭찬받는다 해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합니다. “사실은 내가 일을 더 많이 했는데 저 사람만 칭찬하시네?” 이런 생각으로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분이 칭찬을 받았으니 이제 자신감도 생기고 힘을 내서 더 잘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지요.
   만일 엄마의 도움으로 자녀가 상을 받았다면 엄마는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자비의 열매가 맺히면 자녀뿐 아니라 누구라도, 상대를 앞세울 수 있고 그에게 공적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공로를 인정받은 것처럼 기뻐합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자비의 영적 의미는 단순히 상대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 )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고, 사람으로서는 ( )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용서하는 마음이다.
   
   2. 자비의 마음을 이룬 사람의 특징을 말해 보세요.
    ① 편견이 없다. ② ( )
    ③ 상대를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다. ④ ( )
    ⑤ 상대에게 공적을 돌린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스데반 집사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이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 뽑혔으며,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많이
    행하고 회당에서 복음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그러자 유대 지도자들은
    거짓 증인을 내세워 스데반을 모함하고 고소하였다. 이에 스데반이
    설교를 통해 그들의 죄를 지적하며 회개할 수 있도록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하자 유대 지도자들은 오히려 큰 소리를
    지르며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쳐 죽였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09-19 1차 영혼육 ( 4 ) - 이재록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5:23
오늘은 사람의 마음과 관련하여 네 가지 유형의 마음밭과 그릇됨됨이에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입장에서는 흙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똑같은 씨앗을 뿌리고 똑같이 물과 거름을 주었다 해도 흙이 어떠하냐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우리 마음밭에 떨어질 때 어떤 것은 결실하고 어떤 것은 결실치 못하며, 또 결실하는 정도가 다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마음을 소유했느냐에 열매가 다른 것이지요. 이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그릇됨됨이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밭과 그릇됨됨이
   
   사람의 마음은 부모로부터 타고난 기(氣)와 자라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입력되는 것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또한 이렇게 마음에 어떤 것이 담기면서 무엇이 옳다, 그르다 혹은 좋다, 나쁘다 하는 사리분별이 생기게 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마음에 무엇을 담아 나갈 때 그 마음밭이 어떠하냐에 따라 싹을 내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떤 사람은 마음 문을 열고 “아멘” 하고 받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자기 생각과 지식에 맞지 않으니 판단하고 배척해 버립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간절한 심정으로 말씀을 듣고 행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떤 사람은 들을 때는 은혜를 받고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지요.
   이처럼 말씀을 듣는 심정과 마음에 새기는 것과 또한 새긴 말씀을 행해 나가느냐 하는 것은 각 사람의 마음밭에 따라 달라지며, 이러한 모든 것을 통해 사람의 그릇됨됨이가 결정됩니다.
   성경에는 사람의 마음을 크게 네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곧 길가밭, 돌밭, 가시떨기밭, 좋은 밭 등이지요. 이러한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 열매 맺는 과정을 씨앗이 땅에 떨어지는 것에 비유하여 알려 주신 것입니다.
   
   1) 길가밭
   길가밭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밟고 다녀서 단단하게 굳어진 땅입니다. 곡괭이를 가지고 힘써 파도 잘 들어가지 않으며 씨를 뿌린다 해도 씨가 땅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싹이 나지도 않습니다. 곧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길바닥같이 굳어져서 강퍅하고 완고한 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 당시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자기 생각과 틀을 고집함으로 권능을 베푸시는 예수님을 배척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오늘날도 길가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 주어도 마음 문을 열지 않고 복음을 배척합니다.
   마가복음 4장 15절에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간다는 것은 가령,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려 하지 않고 부정하며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을 자기 생각 속에서 판단 정죄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강퍅하고 마음 문을 열지 않는 사람은 말씀이 떨어져도 결실치 못하니 구원에 이르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단단한 마음이 있다면 신속히 깨뜨려 버려야 합니다.
   
   2) 돌밭
   길가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받으려는 마음 자체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지만, 돌밭은 들으면 깨닫기는 합니다.
   농사를 지을 때 돌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듬성듬성 나고 잘 자라지 못합니다. 마가복음 4장 5~6절에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한 대로, 싹이 나온다 해도 흙이 얕아서 뿌리가 깊이 박히지 못하므로 금방 말라 버리지요.
   돌밭과 같은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긴 하지만 마음에 믿음으로 받지 못하지요. 말씀을 들을 때는 “아멘”으로 화답하고 꼭 그렇게 해야겠다 결심도 하지만, 어려움이 오면 믿음을 지키지 못합니다.
   또 은혜를 받을 때는 감격하고 기뻐하지만 고난과 핍박과 환난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낙심하고 금방 돌변해 버립니다. 중심에 믿음의 확신이 없으니 행함이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4장 17절에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보면 “안식일을 지키라, 십일조를 하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 낮아지라”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듣고 행해 나갈 때, 어떤 어려움이나 핍박이 오면 믿음으로 말씀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만 힘이 빠지고 넘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마음이 변화되지 않고 행함이 따르지 않는다면 자기 발견이 필요합니다. 혹여 마음에 이러한 돌이 있다면 신속히 버림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믿음, 행함이 따르는 참된 믿음을 소유해야 하겠습니다.
   3) 가시떨기밭
   가시떨기밭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행해 나가기는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대로 행해 나가지 못하므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지요.
   마가복음 4장 19절에는 가시떨기를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곧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했습니다.
   이런 마음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잘해 나가는 것 같은데도 시험 환난이 따르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말씀대로 사는 것 같아도 어느 때엔가 재리의 유혹이나 시험이 오면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야고보서 1장 8절에는 이런 사람을 ‘두 마음을 품은 자’라 설명하고 있지요.
   가시떨기가 처음 싹이 났을 때는 별로 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란 후에는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이런 것처럼 세상의 근심이나 탐욕을 놔두면 사단이 교묘하게 유혹하여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가시떨기가 있다면 아무리 작아 보여도 처음부터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세상 염려를 뿌리째 뽑아 버리고 정과 욕심까지 십자가에 철저히 못 박아 오직 영의 것을 사모하여 뜨겁게 달려가야 하지요.
   
   4) 좋은 밭, 옥토
   옥토는 굳은 땅도 아니고 돌이나 가시떨기가 없는 땅에 농부가 정성껏 기경하고 가꾼 기름진 땅입니다. 이런 마음밭에는 어떤 장애물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맺힙니다. 바로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며 기도하면 응답이 척척 임하게 되지요.
   자신이 얼마나 옥토와 같은 마음을 이뤘는지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행해 나가고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옥토를 이룬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행해 나가는 것이 쉽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을 들어서 알아도 육신의 피곤함, 게으름, 비진리의 생각, 욕심 등으로 인해 행함이 따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옥토밭은 이런 방해물이 없기 때문에 말씀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깨닫고 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밭이 개간된 만큼 진리를 행하기가 쉬워지지 않았습니까? 예전에는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이 용서되며, 시기하고 판단했던 마음이 점차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변합니다. 교만했던 마음이 섬기는 마음으로 바뀌지요. 이렇게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마음의 할례 하는 것이 바로 마음밭을 옥토로 개간하는 과정입니다.
   옥토밭에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면 쑥쑥 자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주렁주렁 맺힙니다. 또 옥토밭이 되면 마음에서 믿어지는 믿음이 오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리는 불같은 기도가 나오며,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됩니다.
   2. 좋은 그릇됨됨이를 만들려면
   
   성경에는 얼마나 좋은 그릇이냐에 따라서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 등으로 나누어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그릇됨됨이가 어떤지 아십니다. ‘그가 얼마나 마음을 변화시켜 옥토가 될 수 있다’ 하는 것을 미리 아시기 때문에 그 그릇됨됨이를 보고 택정하여 쓰십니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의 기나 성품이 깨어지고 변화되면 귀한 그릇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셨기에 그를 모태로부터 택정해 연단하여 쓰셨지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도 율법대로만 살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중심이었기 때문에 주님이 직접 만나 주셨으며, 그때부터 바울은 한 번도 변함없이 주님만 위해서 죽도록 충성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어떤 그릇입니까?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말씀을 들으면서도 어떤 사람은 은혜 받고 변화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시험에 듭니다. 마음밭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씨를 열심히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는 마음을 옥토로 일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은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음밭을 그냥 두면 거칠어지고 잡초가 나서 금세 묵은 땅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는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 열심히 흙을 갈고 기경해야 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또 들은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믿음으로 행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그릇됨됨이를 결정합니다. 말씀을 중심에 새기는 것과 건성으로 새기는 것은 현격한 차이가 나지요.
   그래서 사도행전 17장 11절에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했고, 히브리서 2장 1절에는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그릇됨됨이를 만들려면 먼저는 말씀을 바로 들어야 하고 들은 말씀을 마음 중심에 새겨야 합니다. 누가복음 2장 19절에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하신 말씀처럼 동정녀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깊이 명심하는 좋은 그릇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그릇은 듣고 깨달은 말씀을 행하여 하나님의 쓰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경작하시는 밭입니다(고전 3:9). 좋은 밭은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새겨서 그대로 행해 나가는 사람이며, 그럴 때 금그릇과 같이 좋은 그릇으로 만들어집니다. 오늘 말씀을 잘 양식 삼아 자신에게 적용하여 100배의 결실을 맺는 옥토 같은 마음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9월 19일 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50장 1절
성시교독 45번
찬송 502장
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23
찬양 굳건한 반석이시니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1차 영혼육(5)(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9월 19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5:14~15
특송 김한구 장로
설교 요한일서 강해(39)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9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박금미 전도사
성경봉독 창세기 39:6~23
설교 슬픔을 참으면 아름답다
고경아 전도사
금요 철야예배 (9월 24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혁희 목사없음
대표기도 안성헌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7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 8 )-에베소 교회③(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09-19 2021년 9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인도 벵골어, 「치료하는 여호와」 이라크 쿠르드어,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인도 벵골어, 「하나님의 법도」 인도 벵골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한글(952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예배국/ 추석 명절 감사예배 순서와 예문이 주보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15페이지 참조)
● 기획실/ 추석 연휴 관계로 9월 26일(주일) 주보 광고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이웃나라(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자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