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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10-08 제41과성령의 열매 (7) - 충성 갈라디아서 5:22~23
읽을말씀 : 갈라디아서 5:22~23  |  외울말씀 : 잠언 25:13 | 참고 말씀: 시편 101:6, 요한계시록 2:10
교육목표 :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영적인 충성을 하여 하나님 나라를 크게 이루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사전을 보면 ‘충성’은 ‘진정에서 우러나는 정성 혹은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자신을 바치고 지조를 굽히지 않음’이라고 정의합니다. 세상에서도 충성된 사람은 신뢰하고 칭찬할 만한 사람으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충성과는 차이가 납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 해서 그 행위만으로 충성이 될 수는 없습니다. 특정한 분야에만 생명 다하기까지 열정을 쏟는다 해서 온전한 충성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의 열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맡겨진 일 이상 감당해야 충성
   
   급여를 받는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잘 감당했다 해서 그것만으로 ‘충성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책임을 완수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삯을 받은 만큼 한 것이므로 충성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요. 삯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 해도 그 사명을 넘치게 감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받은 만큼은 해야지’ 하는 계산적인 마음이나 억지로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심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 자기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넘치도록 감당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또 책임을 지는 분야에 있어서도 마음에 충성의 열매가 맺힌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 이상으로 책임을 다합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의 경우,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자기 생명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1~32)라는 기도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범죄했을 때 “나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 뜻을 전했지만 그들이 불순종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백성을 인도했습니다. 그들이 잘못했을 때도 자신이 그런 것처럼 책임을 지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질지라도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해 오던 중 구성원들 때문에 일이 잘못되거나 난처한 일이 생기면 “하나님,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저도 많이 괴로웠습니다.”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내가 할 바는 다 했기에 떳떳하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마음은 충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충성의 열매가 맺힌 사람이라면 “나는 책임이 없다.” 하지 않습니다. 비록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 해도 그것을 생각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자신에게 사명을 맡기셨는지를 먼저 떠올리며 영적인 충성을 하고자 합니다.
   
   
   2.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영적인 충성이란?
   
   어떤 사람이 범죄 조직에 들어가 그 두목에게 목숨을 바쳐 헌신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충성되다 하실까요? 선과 진리 속에서 충성할 때라야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함으로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다가 어느 순간 사명을 놓거나 충성이 식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충성을 등한히 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충성이란 꾸준히 마음의 할례를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끊임없이 마음의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지요.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비진리, 악, 불의, 불법 등 모든 죄를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단순히 목숨을 다하기까지 열심히 일하고 충성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 말씀을 생명 다해 이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충성을 하려면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이런 마음의 할례 없이 사명만 감당한다고 충성했다 하지 않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했던 사도 바울처럼 비진리에 속한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죽이고 성결되는 것이 곧 영적인 충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성결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온전히 성결되기까지 다른 사명은 감당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직분이나 사명을 맡더라도 항상 마음의 할례를 함께 이뤄가야 하지요. 그런 사람은 변함없이 사명 감당도 잘합니다. 현실에 어떤 어려움이 오거나 마음의 연단이 있어도 사명을 놓거나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사명은 하나님과 나와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성결된 만큼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성결된 마음으로 사명 감당할 때 더 많은 상급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주인의 마음에 맞게 순종해야 충성
   
   잠언 25장 13절에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했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 해도 자신의 뜻대로 한다면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없습니다.
   가령, 사장님이 직원에게 “귀한 손님이 오실 테니까 꼭 사무실에서 기다리라.”고 지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기자 이 직원이 나갔다가 늦게 들어왔습니다. 사장님이 그에게 잘했다고 할까요? 회사 일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불순종하였기에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자기 생각과 욕심을 좇아 일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주인의 뜻을 저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보다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맞춰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충성한들 어찌 그것이 상급이 되겠습니까? 무슨 일이든 비진리가 아닌 이상 윗분의 의중에 맞춰서 해야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하지 않고, 좋은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4. 온 집에 충성이란?
   
   자신이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두루 충성하는 것을 온 집에 충성한다고 말합니다. 교회에서 특별한 사명이 없다 해도 성도로서, 각종 모임에 속한 회원으로서 자리를 지키는 것도 충성의 한 분야이지요. 가정, 직장,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속한 구성원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내와 남편으로서, 부모로서, 학생으로서, 직원으로서 모든 본분을 다할 때 온 집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한두 가지 분야만 열심히 하고 나머지는 좀 소홀히 한다면 온전한 충성이라 할 수 없지요.
   그렇다면 몸은 하나인데 어떻게 모든 분야에 충성할 수 있을까요? 영으로 변화되면 온 집에 충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가령, A 모임에서는 회장이고 B 모임에서는 회원이라고 합시다. 이때 충성의 열매가 맺히면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나는 A 모임의 머리니까, B 모임에 가지 않아도 이해하겠지?” 하지 않습니다. B 모임에 가지 못할 상황이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마음을 쓰며 힘이 되려고 합니다. 이렇게 선이 있는 만큼 온 집에 충성할 수 있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도 이룰 수 있습니다.
   혹 예전에는 사명도 사모하고 충성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맡지 않은 분이 계십니까? 사명은 그대로라 해도 처음 뜨거웠던 마음이 식지는 않았는지요?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신앙의 경륜이 쌓일수록 충성도 승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충성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장차 천국에서는 얼마나 값진 상급으로 받겠습니까?
   시편 101편 6절에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수종하리로다”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성결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여 하나님 보좌 가까이 거하는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영적인 충성이란 꾸준히 ( )를 하는 작업을 말한다.
   끊임없이 마음의 두루마기를 빠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비진리, 악, 불의, 불법 등 모든 죄를 버리고 ( )을 이루는 것이다.
   
   2.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단순히 목숨을 다하기까지 열심히 일하고 충성한다는 뜻이 아니다. 성경 66권에 담긴 ( )을 생명 다해 이뤄 드린다는 의미이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천국에서 상급으로 받는 면류관
   
   법대로 경기한 자가 받는 썩지 아니할 면류관(고전 9:25), 하나님께 영광 돌림으로 받는 영광의 면류관(벧전 5:4),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생명의 면류관(약 1:12 ; 계 2:10), 이십사 장로들이 쓰는 금면류관(계 4:4, 14:14), 사도 바울이 바라보았던 의의 면류관(딤후 4: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금장식관, 꽃으로 장식된 화관, 영롱한 진주로 만들어진 진주관, 투명한 크리스털 위에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크리스털관 등 다양한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10-03 1차 영혼육 (6) - 이재록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5:23
오늘은 혼이란 무엇이며 혼적인 작용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레이더의 원리로 정확히 먹이를 찾아내는 박쥐, 놀라운 회귀 본능을 가진 연어, 1분에 수천 번이나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등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들을 보면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초월하는 오묘한 창조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만물을 다스리도록 지음받은 존재가 바로?영혼육으로 이루어진 인간입니다. 우리 인간은 외견상으로는 사자나 호랑이처럼 힘이 세거나 날렵한 것도, 시각이나 후각이 다른 동물들보다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물의 영장이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근본적으로 동물과 달리 영이 있기 때문이지만, 이를 제쳐놓고라도 인간에게는 뛰어난 두뇌 작용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능이 있어서 인간은 지금까지 과학 문명을 발달시키고 만물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바로 이 분야가 영, 혼, 육 중에 혼과 관계되는 분야입니다.
   
   
   1. 혼의 정의
   
   사전에는 혼을 넋이나 얼의 동의어로 “사람의 육체 속에 깃들여 있어 정신 작용을 다스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 혹은 “정신이나 마음”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의미가 다릅니다.
   사람의 머리에는 뇌세포가 있고 이 뇌세포 안에 기억장치가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에 무엇을 입력시키면 기억하여 재생해 나오듯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이러한 기억장치를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뇌세포를 하나의 그릇이라 가정하면 이 그릇에 담긴 것을 기억해 내는 것이 생각이며 그릇과 내용물 그리고 생각하는 것을 통틀어 혼이라 합니다. 즉 혼이란 뇌세포와 그 작용을 말합니다. 사람이 보고 듣고 가르침받은 것들을 느낌과 함께 뇌세포에 입력시키고 그것을 다시 떠올리는 모든 것을 총칭하는 말이지요. 바로 이 혼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입력되는데 거기에는 엄청난 내용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살아 나가는 데 필요한 것들과 언어, 글, 행동, 사회 규범 등이 들어 있지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면 기억력이 희미해지기도 하며 혼이 얼마나 입력되는 자료들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기억력이나 지능에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능력의 차이를 아이큐, 즉 지능지수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아이큐는 부모에게서 어떤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학습, 경험 등의 후천적 상황에 의해서도 형성됩니다.
   좋은 컴퓨터는 용량이 커서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고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아이큐가 높은 사람은 그만큼 많은 것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 못한다고 무조건 야단치거나 능력 이상의 것을 강요해서는 안 되지요. 먼저 아이의 능력을 바로 알아 그에 맞게 이끌어 주고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 개발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큐도 계속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아이큐를 갖고 태어났다 해도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주 안에서는 혼의 작용, 즉 생각을 통해서가 아니라 영으로써 마음에 심어 나가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혼의 작용
   
   육체가 영혼을 담고 있는 하나의 그릇 역할을 한다면 혼은 생각하는 기능을 통해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 판단 기준을 형성하고 마음밭을 이루는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사람의 영과 혼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오늘날 혼의 작용은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과는 차이가 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으실 때 먼저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즉, 아담은 육의 존재가 아닌 생령 곧 살아 있는 영적인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은 뼈와 살은 있었지만 썩지 않는 몸을 입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이 사람의 주인이 되고 혼은 영의 지시에 순종하는 종과 같은 역할을 했지요. 물론 그때도 혼은 기억하고 생각하는 작용을 했지만 오직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영의 지시만 따랐기 때문에 비진리나 악한 생각이 동원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음으로 영이 죽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령이 죽은 영이 되자 아담은 혼과 육만 남은 육체의 사람이 되었고, 그 육은 흙으로 지음받은 그대로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되지요(창 6:3, 창 3:19).
   또한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던 아담이 썩어질 육으로 돌아가게 되자 산천초목도 함께 저주를 받아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이에 로마서 8장19~21절에는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했지요.
   그러면 아담이 범죄한 이후, 혼의 작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생령이었을 때는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진리로 가르침 받았지만, 영이 죽고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자 혼이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둠의 주관자인 사단은 바로 이 혼을 주관해 나가지요. 사단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이므로 사람의 혼 곧 생각을 통해 진리에 위배되는 것을 심어 나갔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은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며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시는데, 사단은 생각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반대되는 것들만 주입시켜서 그것을 마음에 심어 놓으므로 결국 원수 갚는 것이 옳다는 것이 양심과 판단의 기준으로 형성되지요.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양심과 판단 기준에 따라 사람마다 자기가 옳다고 하는 행함이 나오고 여러 가지 악한 일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을 보아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갓난아이 때는 선과 악이 무엇인지 모르고 본능적으로 행동하지만, 자라면서 혼의 작용을 받는 만큼 생각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비진리와 악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마음밭에 따라, 또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악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지만, 사단은 계속해서 생각을 통해 진리와 반대되는 것들을 주입해 나가므로 이것이 마음에 쌓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마음밭은 자연히 옥토가 아닌 나쁜 밭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비진리의 생각을 통해 악이 심어진 부모의 기를 받고 태어난 데다, 자라면서 생각을 통하여 사단이 주는 악들이 마음에 심어졌으니 얼마나 강퍅하고 나쁜 마음밭이 되었겠습니까?
   또한 혼의 작용을 통해 비진리가 마음에 쌓이고 이것이 바로 사람의 판단 기준과 가치관이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죄를 범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영이 죽은 상태이므로 육과 혼만 있는 짐승과 같은 행동도 나오지요(전 3:18).
   그러므로 사람의 본분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죽은 영을 다시 살려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후로 영의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혼의 작용을 이해할 때, 한 가지 참고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혼의 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그릇 곧 두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교통사고를 당하여 뇌를 다치면 어떻게 될까요? 생명을 건진다 해도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경우, 먹고 자고 느낄 수는 있어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이 천국에 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이 땅에서 기억 못했던 것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파괴된 부분을 재생시켜 주시므로 다시 온전한 혼의 작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천국에 갈 때는 영만 가는 것이 아니라 혼도 함께 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실 때에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셨고, 스데반 집사도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했습니다. 이처럼 구원받는 사람은 영과 혼이 같이 천국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단, 여기서 혼이란 영에 속한 혼으로서 이 땅의 비진리가 입력된 혼이 아니라 진리에 속한 혼을 말합니다.
   
   
   3. 비진리의 생각을 차단하고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 나가야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혼의 작용을 사용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사단은 혼을 주관하여 자꾸만 의심이 들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했습니다. 이렇게 혼의 작용을 통해 사단의 지배를 받는 사람을 혼의 사람이라 하는데, 이런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 먼저 뇌에 입력되어 있는 인간적인 생각을 내세워 마음으로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영적인 것을 깨달을 수도, 영으로 들어올 수도 없지요.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혼의 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아버지가 영이시니 우리도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진리의 생각을 차단하여 사단의 주관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통해 우리마음을 주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우리의 혼을 그 음성에 온전히 순종시켜 나가야 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아멘으로 받고 그 영적인 의미를 마음에서 깨달을 때까지 불같이 기도하여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럴 때 혼이 주인이 아니라 영이 주인이 되어 날마다 하나님과 깊은 교통을 이루며 영의 세계로 신속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혼육을 배우는 이유는 바로 혼의 작용을 바로 알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혼으로 온전히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즉, 혼을 통해 사단의 주관을 받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영이 주인이 되어 혼을 다스리고 지배해야 하지요. 이것이 곧 영의 사람입니다. 그러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감으로 처음 아담이 가졌던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고후 5:17).
   그러므로 영혼육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한 삶을 누리며 항상 아버지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축복된 길로만 인도받아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10월 3일 주일)
* 사회: 조수열 목사
개회찬송 25장 1절
성시교독 24번
찬송 458장
기도 황금란 전도사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23
찬양 찬양하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1차 영혼육(7)(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8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10월 3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문신현 목사
대표기도 최영신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5:16~17
특송 케냐 나이로비 만민교회
설교 요한일서 강해(41)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10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이성익 장로
성경봉독 사무엘상 24:20~22, 26:21, 잠언 19:11
설교 참된 용서의 축복
조수열 목사
금요 철야예배 (10월 8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박형렬 목사「2021 해외선교대회」 영상 상영
대표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시편 37:6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권능(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10-03 2021년 10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가 말레이어, 에티오피아 암하라어, 루마니아어, 라트비아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영어(703호), 중국어(578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교회 창립 39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공연 상영이 10월 10일(주일)에 있습니다.
※ 전야예배: 10월 8일 금요 철야예배(2부 시 「2021 해외선교대회」 영상 상영)
※ 기념예배: 10월 10일 주일 저녁예배(2부 시 축하공연 상영)

● 우림북/ 10월 추천도서는 「영혼육(하)」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이웃나라(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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