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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9-05-10 제19과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요한복음 9:32~33
읽을말씀 : 요한복음 9:32~33  |  외울말씀 : 요한복음 9:31 ㅣ 참고 말씀: 시편 66:18
교육목표 :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사모함으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라고 여쭙니다.
   이에 예수님은 누구의 죄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 하시지요. 그런 다음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른 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그가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더니 눈이 밝아져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소경이 예수님께 찾아와 “내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한 것도 아닌데, 예수님께서 먼저 그를 만나 주시고 고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먼저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주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지요. 진흙을 눈에 바르고 물로 씻으면 보게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한다면 “네가 나를 놀리냐?”며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경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못으로 가서 눈을 씻었습니다.
   이렇게 순종했을 때 태어날 때부터 보이지 않던 눈이 밝아져 세상을 또렷이 보게 되었지요.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요? 혹여 하나님 말씀이 내 상식과 경험에 맞지 않는다 해도 소경과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믿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 은혜가 임하며 소경이 눈을 뜬 것처럼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소경이 치료받은 후 유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거짓이 없고 선한 마음을 지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진리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려 있음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의 강한 틀 때문에 영적으로 소경이 되어 진실을 보아도 믿지 못하고 참을 깨달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서 진흙을 눈에 발라 치료해 주셨다고 말해도 믿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라고 힐문합니다. 그러자 “선지자니이다”라고 대답하지요. 자신의 눈을 고쳐 줄 수 있는 분이라면 분명 하나님의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그의 부모까지 불러 아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됐는지 재차 확인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면 유대인들에게 출교(회당에서 쫓아낸다는 뜻. 당시 유대공동체 최고 형벌) 당할까봐 무서워 직접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다시 소경 되었던 사람을 불러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신 대로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시 66:18). 더구나 죄인에게 권능을 주셔서 영광 받으실 분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진실을 보아도 믿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경 되었던 사람은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진실을 말하였지요.
   요한복음 9장 31~33절에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라고 말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했던 사람이 눈을 떴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보통 사람 같으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시시비비하며 안식일에 치료하는 것은 율법을 어긴 악행이라며 예수님을 책잡으려 했지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무지하고 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소경을 눈 뜨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시 146:8) 했고, “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사 35:5) 했는데, 이는 곧 그리스도가 오시면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틀과 악함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인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러나 소경 되었던 사람은 율법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선한 양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진리를 알았습니다. 눈을 뜨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임을 깨우친 것이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믿고 인정할 때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은혜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질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치료받고 인생의 갖가지 문제를 해결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 큰 은혜를 입고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플 때는 “치료해 주시면 주만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해놓고 막상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하면 자기 유익을 좇아 은혜를 저버립니다. 비록 질병의 문제는 해결받았어도 구원의 길에서 떠나 버렸으니 얼마나 불쌍한 사람입니까.
   소경 되었던 사람은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선한 중심을 가졌기에 예수님을 만나 눈을 떴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구원의 축복까지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라고 물으실 때 그는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라고 대답하지요(요 9:35~36).
   이에 예수님께서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하시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며 절을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며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신앙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이러한 마음으로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질병을 치료해 주고 축복을 주니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진정 구주로 영접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어둠의 일을 벗고 날마다 빛 가운데 행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면 어찌 응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약속하신 대로 무엇이나 응답해 주십니다. 아무리 중한 질병이나 얽히고설킨 문제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는 중심의 고백과 함께 믿음의 행함을 내보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질병의 치료는 물론 불가능을 가능케 하며 불통을 형통으로 바꿔 주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려면 소경 된 자처럼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 역사를 인정하며 사모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응답받을 수 있는 그릇을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8편 25~26절에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니” 하셨으니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행함으로 권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05-05 부활 신앙의 힘 - 정구영 목사 베드로전서 2:19~21
부활 주일을 맞아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부활 신앙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베드로의 변화된 삶을 통해 참된 부활의 신앙을 소유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증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짜로 돌아가셨다,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 환상으로 본 것이다’ 등의 가설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명백한 사실이며 그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의 기록입니다. 한 예로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나타나 보이신 사건을 기록한 고린도전서 15장 3~8절을 보면 게바(베드로), 열두 제자, 오백여 형제, 야고보, 모든 사도, 바울 등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둘째, 역사의 증언입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의 역사 문헌 중 현재 터키 성 소피아 사원에 소장된 “예수의 체포와 심문 및 처형에 관하여 가이사에게 보낸 빌라도의 보고서”를 보면 주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다.
   셋째, 목격자들의 변화된 삶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은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며 순교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가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기 전과 목격한 후, 그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은 갈릴리 어부 베드로
   
   누가복음 5장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자 밤새 수고했지만 고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많은 무리를 향해 말씀을 증거하신 후,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셨습니다.
   베테랑 어부인 베드로는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순종합니다.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고기가 잡혔습니다. 이에 다른 배까지 불러 고기를 담았는데 두 척의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지요. 베드로는 예수님께 엎드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고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3.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도 여전히 들레고 앞장서고자 하는 베드로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베드로의 반응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다락방에 모여 최후의 만찬을 드시던 예수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후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베드로의 순서가 되자 그는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말합니다.
   만일 베드로가 예수님을 온전히 믿었다면 분명 무슨 뜻이 있을 것이라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섬기는 자가 천국에서도 큰 자가 됨을 깨우쳐 주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발을 씻기신 것에는 ‘섬김의 본’을 보일 뿐 아니라 ‘더러운 죄를 씻는다’는 더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물은 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뜻하며 제자들이 마음의 더러움을 씻어 내길 원하셨지요. 예수님과 상관없다는 말씀에 놀란 베드로는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라고 합니다. 평소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과 나서기 좋아하는 그의 성품이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변화될 그를 바라보며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이미 목욕한 사람이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기사와 표적을 봄으로 믿음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곧 믿음 있는 사람이 발을 씻어야 한다는 것은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기까지 늘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며 진리로 변화되어야 함을 뜻하지요.
   그러면 당시 제자들이 죄를 다 버린 상태가 아닌데도 왜 ‘온몸이 깨끗하다’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이는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곧 말씀을 들을 때 영적 의미를 깨우치고자 하고, 자신을 살펴 온전한 믿음을 갖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죄를 다 버리지 못했다 해도 온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므로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깨끗하다 인정해 주십니다.
   
   2)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베드로의 반응
   요한복음 13장 36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실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불안해서 어디로 가시는지 여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하십니다. 늘 예수님과 함께했던 베드로지만 이해되지 않아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합니다. 확신에 찬 베드로의 대답에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더욱 힘주어 큰 소리로 말합니다.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막 14:29)
   이후 유대 병정들은 예수님을 잡으러 칼과 몽치를 가지고 다가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붙잡힐 것을 여러 차례 알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베드로는 칼을 빼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의 귀를 베어 버렸지요. 이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영적으로 깨우쳐 주십니다.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 18:11)
   예수님께서는 당시 산헤드린 의장인 대제사장 안나스 집으로 끌려갑니다. 거기서 심문을 받게 되는데 두려움에 싸인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베드로와 요한만 그 뒤를 좇아 안나스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사건이 일어나지요(요 18:17~27).
   베드로를 가만히 지켜보던 한 여종이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묻습니다. 순간 베드로는 겁이 나서 “나는 아니라” 하며 부인합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이 묻자 그는 또 부인하고 맙니다. 세 번째 겟세마네 동산에서 귀를 베인 말고의 친척이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묻습니다. 흠칫 놀란 베드로가 또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61~62절에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하신 말씀 대로 베드로는 뛰쳐나가 심히 통곡합니다.
   
   
   4.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변화된 베드로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는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숨어 지내던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갈릴리에 가신다고 했기 때문에(막 16:7) 서둘러 갈릴리, 곧 디베랴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주님을 만나 행복한 아침을 맞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만나면서 그들은 믿음이 성장하고,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은 베드로를 통해 앞으로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셨지요.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차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하면서 사명을 주시는데 거기에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요 21:15~17).
   첫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도를 잘 알려 주어 영혼들이 구원받게 하라는 뜻입니다. 둘째 “내 양을 치라”는 말씀은 구원받은 영혼이 믿음이 성장함으로 알곡이 되도록 이끌어야 함을 의미하지요. 셋째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파리하거나 시든 영혼이라도 지속적으로 이끌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주님의 부활은 베드로의 삶에 일대 전환점이 되었으며, 부활의 신앙을 가짐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권능의 종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5. 주님을 위해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순교한 베드로
   
   베드로전서 2장 19~21절에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 대박해로 고난당하게 될 영혼들에게 담대하게 핍박을 어떻게 견뎌야 되는지 지침을 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생명 다해 영혼 구원에 힘쓰다가 끝내 순교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것에 대해 늘 민망한 마음으로 산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기를 자청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마지막 죽는 순간에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주님에 대한 민망한 마음을 갚아드리고자 했습니다. 부활 신앙의 힘이 베드로를 엄청나게 바꿔 놓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을 보면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삶을 주님을 위해 헌신했고, 순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했지요. 이런 사도들에 의해 인류 역사가 새로워졌습니다.
   미국의 럿셀 코넬이라는 사람은 남북 전쟁 시 한 소년의 부활 신앙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게 되고, 신학교까지 세우게 됩니다. 그는 북군의 지휘관으로서 후퇴를 하다 지휘도를 놓고 오게 되는데 그걸 알게 된 부하 중에 링이라는 소년이 적진 속에 들어가 찾아오다가 총에 맞았습니다. “왜 그런 일을 했느냐?”고 물어봤더니 링은 놀랍게도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같이 계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활의 신앙은 위대한 사도들만이 갖는 신앙이 아닙니다. 여러분 안에 부활 신앙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5월 5일 주일) 어린이주일
* 사회: 조대희 목사
개회찬송 38장 1절
성시교독 43번
찬송 390장
기도 고경아 전도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3:16
찬양 어린양께 경배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정구영 목사
찬송 만민 찬양 75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5월 5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박형렬 목사
성경봉독 에베소서 4:13~16
특송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GPdI) 목회자 특송팀
설교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이관규 전도사
수요 예배 (5월 8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안성헌 목사
대표기도 김정오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8~10
설교 사랑장(19)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5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김명술 목사신푸름 전도사
대표기도 주현철 목사
성경봉독 빌립보서 1:8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고경아 전도사
새벽 예배
인도 이지영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05-05 2019년 5월 첫째주 교회 공지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저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헝가리아어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만민뉴스 887호와 영어 신문 640호를 발행하였고, 중국어(513호), 우르두어(79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아동주일학교/ 「어린이 주일 예배」가 오늘 오후 1시 30분 2성전에서 있습니다.
※ 강사: 이미영 목사

● 권사회/ 「어버이 주일 행사」가 다음 주일 2부 대예배 후 본당에서 있습니다.
※ 강사: 이수진 목사, 공연: 예능위원회(크리스탈싱어즈, 김진희 권사, 심찬미 자매 외)
※ 대상: 70세 이상 남·여선교회 회원

●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GPdl) 소속 목회자 약 130명이 5월 4일(토)부터 5일(주일)까지 본교회를 방문 중입니다.
성도님들의 따뜻한 환영 부탁드립니다.

● 중동 출장이 5월 8일(수)부터 18일(토)까지 있습니다.
※ 출장자: 길태식 목사, 김순오 장로

● 임마누엘성가대/ 신입대원 오디션이 오늘 저녁예배 후 임마누엘성가대실 옆 중창단실에서 있습니다.
※ 대상: 청년, 가나안선교회 (세례교인 이상), 자유곡 1곡

● 우림북/ 5월 추천도서는 「지혜의 샘」 입니다.
시중서점 및 만민서점에서 판매하며, 책자를 구입한 분들은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오늘은 인도네시아 목회자 방문으로 없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스마트폰 홈페이지 (교회 소개 및 홍보 영상 등) nc.manmin.org


교구 소식

2교구 여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0일(금) 오전 11시 6성전 (설교: 장정미 전도사)
10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9일(목) 오후 9시 이완범 집사 댁 (설교: 조대희 목사)
18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9일(목) 오후 9시 안장석 장로 댁 (설교: 조수열 목사)
23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9일(목) 오후 9시 (설교: 이미영 목사)
29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9일(목) 오후 8시 30분 한형열 집사 댁 (설교: 한순영 전도사)
30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5월 7일(화) 오전 11시 안산지성전 (인도: 김현주 전도사)
31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9일(목) 오후 9시 황인섭 집사 댁 (설교: 김진아 전도사)
중국교구 월례회(부구역장 이상) 및 기도회/ 오늘 저녁예배 후 2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12교구 (5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장로회
1장로회 임역원 월례회/ 5월 8일 수요예배 후 한화 비즈메트로 지하 식당
2장로회 임역원 월례회/ 5월 8일 수요예배 후 장로회 사무실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벽산 디지털밸리1차 지하1층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성령충만기도회/ 오늘 저녁예배 후 4성전 (인도: 성낙훈 총부장, 대상: 전체 회원)
화요찬양예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성전
※ 설교: 조현숙 총지도교사, 찬양인도: 나은영 권사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 ·2청년(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3 · 4 · 5청년(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연석회의(기관장단 이상)/ 오늘 저녁예배 후 3성전
이수진 목사 초청 특별화요찬양예배/ 5월 7일(화) 오후 7시 40분 3성전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 인도: 곽윤진 전도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에이스 2차 식당)
고1 · 고2(에이스 1차 식당), 고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교사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6성전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교장 이미경 목사, 찬양 인도: 최효진 집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만민봉사대
교육 및 기도회/ 오늘 저녁예배 후 1유아실 (인도: 송석길 장로)

국내선교
경찰선교회 월례회/ 오늘 오후 2시 선교회 사무실


성도 소식

이요한 집사(1교구, 5청년/ 이중원 목사.한숙자 권사의 자녀)
※ 2019년 제 8회 변호사 시험 합격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해외지교회 성도들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5-05
[주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계 21:3]
2024-05-06
[월요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2024-05-07
[화요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17]
2024-05-08
[수요일]
예언을 멸시치 말고 [살전 5:20]
2024-05-09
[목요일]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살전 5:21]
2024-05-10
[금요일]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잠 16:5]
2024-05-11
[토요일]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