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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9-05-17 제20과일어나 뛰고 걸으며 마가복음 2:3~12
읽을말씀 : 마가복음 2:3~12  |  외울말씀 : 요한복음 14:12 l 참고 말씀: 출애굽기 15:26
교육목표 :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처럼 하나님 앞에 믿음의 받침대를 세움으로 어떠한 질병이나 문제라 할지라도 응답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1.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나온 중풍병자와 친구들
   
   가버나움에 한 중풍병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중풍이 심해 남의 도움이 없이는 일어날 수도 없는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예수라는 분이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으키고 귀신을 쫓아내며 각색 병든 사람을 치료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지요.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도 그분을 만나 치료받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습니다. 중풍병자는 이 소식을 듣고 친구들에게 자신을 예수님 앞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지요. 친구들 도움으로 들것에 실려 예수님이 계신 곳에 도착은 했지만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그 인파를 뚫고 예수님 앞까지 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이때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다면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며 돌아가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행함으로 나타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달아내린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전통 가옥은 집 옆으로 계단이 있어 지붕에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지붕은 갈대나 종려나무 가지로 덮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지붕을 벗겨낼 수 있었지요.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중풍병자는 누구보다도 예수님 가까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행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겸비함으로 자신을 낮출 때 믿음의 행함을 내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 중풍병자가 집 안에 누워서 “주여, 제가 움직일 수가 없어 예수님께 나가지 못하는 거 아시지요? 그러니 치료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했다면 치료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치료받기 위해 요행을 바라거나 안일하게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여 믿음의 행함을 내보였지요.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 앞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 역시 믿음이 있었기에 중풍병자를 위해 남의 집 지붕을 뜯어 가면서까지 도와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믿음의 받침대를 하나님 앞에 세워 놓아야
   
   우리가 응답받고 문제 해결받으려면 눈에 보이는 믿음의 받침대를 하나님 앞에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을 짓고자 할 때 말로만 ‘아멘 믿습니다.’ 고백한다고 집이 지어지지는 않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파고 기초석을 놓듯이, 응답받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믿음의 받침대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의 받침대를 보시고 영적인 믿음을 주시며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식적으로 믿는 것을 눈에 보여지도록 하나님 앞에 행하는 것이 곧 믿음의 받침대를 세우는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단순히 예수님 앞에 나간 것만이 아닙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들은 예수님의 소문을 믿고 겸비한 자세와 적극적인 모습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 없을 때 “여기 중환자가 있으니 길 좀 비켜 주세요.”라고 얼마나 외쳤겠습니까.
   그런데도 되지 않자 ‘안 되겠다. 다음에 기도받자.’ 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기 위한 최후 방법으로 지붕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 광경을 보고 웃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을 막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나가 치료만 받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니지요. 치료만 된다면 집은 얼마든지 더 좋게 수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행함이 따르고, 행함은 겸비하게 낮아졌을 때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아팠을 때 ‘마음은 원이로되 몸이 아파서 교회에 못 나갑니다.’ 하지는 않았는지요?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믿음 있다 인정해 주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마음의 소원에도 응답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치료와 응답이 임해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해 주시기 전에 먼저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병을 치료받으려면 우선 죄 사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이란 이 세상에 있는 질병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이 세상의 어떠한 질병도 틈타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에도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지켜 행하면 어떤 질병도 틈타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치료하신 후에는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당부하셨지요. 이처럼 질병은 죄로 인한 것이므로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치료하기 위해 먼저 죄 사함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나간다고 해서 무조건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죄 사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지요. 죄를 짓던 사람이 이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으로, 거짓말하던 사람이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으로, 미워하던 사람이 미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빛 가운데 행할 때 주님의 보혈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내 아들아, 내 딸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며 바로 응답해 주실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극과 플러스극이 만날 때 불꽃이 튀고 전깃불이 들어오듯이, 우리 믿음의 받침대 위에 하나님께서 죄 사함을 주실 때라야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권능으로 일어나 걷게 된 중풍병자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자 서기관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뻐하기는커녕 속으로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가진 율법의 틀로 예수님을 바라보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예수님을 판단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깨우쳐 준 후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중풍병자는 즉시 일어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기 침상을 가지고 걸어나갑니다. 예수님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보장입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보장하신다는 증거이지요. 그가 치료되었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아들까지 아낌없이 주셨지요. 장애로 그동안 불행하게 살아왔다 해도 더는 불행하게 살기 원치 않으십니다. 또한 어느 누구도 시험 환난에 놓여 있기를 원치 않으시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주기 원하시며, 장래에 소망을 주기 원하십니다. 이처럼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앞에 믿음의 받침대를 준비하여 구하는 대로 응답받고 마음껏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지식적으로 믿는 것을 눈에 보여지도록 하나님 앞에 행하는 것이 곧 ( )를 세우는 것이다.
   
   2.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해 주시기 전에 먼저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권능 책자 159~175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가버나움’
   
   갈릴리 호수 북쪽 끝에 있는 가버나움은 성경에 ‘본 동네’라고도 불렸다(마 9:1, 막 2:1).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이곳을 근거지로 사역하셨으며 이곳에는 로마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여기서 근무하던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그의 하인의 병을 즉시 고쳐 주셨다. 또 열병으로 누워 있는 베드로의 장모와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과 중풍병자와 많은 병자를 치료하셨다. 이 외에도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베푸셨지만 가버나움 사람들은 회개치 않으므로 소돔 땅이 이곳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는 심판을 받았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19-05-12 사람이 다스려야 할 몸의 행실 ( 1 ) - 이수진 목사 로마서 8:12~13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른 사람은 육신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기준으로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여 주님의 신부로서 아름답게 변화되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빛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속한 어둠의 자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지요. 하나님께서는 큰 희생의 값을 치르고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어 원수 마귀 사단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기 위해 새롭게 가르침을 받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온전한 사람의 본분을 찾아가야 합니다(엡 4:22~24).
   오늘부터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행해 온 비진리와 육의 것들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추어야 할 행실과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대해 6가지 분야 생각, 마음, 눈, 귀, 입, 자세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빛들로 나오시길 바랍니다(빌 2:15).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하여 배우고 행해야 할까요? 바로 우리의 구세주 되시며 신랑 되신 주님입니다. 주님께서 어떤 것을 생각하고 마음에 품으셨으며 무엇을 보고 듣고 말씀하셨는지, 그 자세는 어떠하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의 생각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생각은 진리 자체로 영적이며 온전하고 거룩하셨지요.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영혼들에게 생명과 소망을 주기 위한 생각 등 선의 생각들로만 가득하셨습니다. 항상 아버지 하나님을 생각하며 병자들을 치료하고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지요.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천국 생각을 많이 하셨습니다. 외롭고 힘든 길을 가며 하나님과 함께했던 천상의 시간을 생각하셨고, 아름다운 꽃과 갈릴리 호수를 바라보며 천국의 꽃과 생명수를 떠올리셨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든 길을 가면서도 항상 천국을 느끼고 생각하여 마음에 평정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인생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화목제물로 오신 예수님은 늘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셨습니다. 또한 부활 승천 후 이 땅에 남게 될 제자들을 늘 품고 진리로 가르치셨지요. 자신의 수고와 헌신, 고난은 생각지 않고 제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요 17:11, 18~19).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보아도 육의 사람의 생각과 다른 영적인 생각만 하셨습니다. 자신에게 나아오는 어린아이들을 물리치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깨우쳐 주셨고, 많은 재물을 드린 부자보다 두 렙돈을 드린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며 마음 중심이 중요함을 알려 주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생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가르치셨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그리하지 마시라고 간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하시며 자신의 안위보다는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생각하는 것이 영적인 생각임을 제자들에게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세상 염려와 근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채워 줄 것을 가르치며 믿음과 생명, 소망을 주는 영적인 생각을 알려 주셨지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품고 사시나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않으십니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상황들을 생각하며 상처받고 슬퍼하고 힘들어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진리의 생각, 영의 생각으로 바꾸셔서 오직 천국 소망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무실 시간도 없이 바삐 다니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헌신하셨습니다. 어려움 중에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행하신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염려 근심, 판단이나 악한 생각도 쉽게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은 맑고 깨끗하고, 청아하고 순결하며, 흠도 점도 티도 없는 참으로 성결한 마음이셨습니다. 또한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낮고 천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만큼 겸손한 마음을 가지셨지요(빌 2:5~8).
   사실 마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이나 행동, 마음 씀씀이를 보면 그 마음이 어떠한지 알 수 있지요.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말씀하셨고,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5:18, 12:34).
   따라서 상대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겉과 속이 다른 사람도 있고, 거짓말을 하여 미혹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진실하여 빛 가운데 산다면 상대를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예수님과 가룟 유다의 대화를 통해 그 마음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선하게 말한 것 같지만 악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가룟 유다와 오직 선과 진실된 말로 감동을 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 드릴 때였습니다.
   이것을 본 가룟 유다는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며 여인을 책망합니다. 사실 그는 돈을 사랑하여 탐욕으로 가득 차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였지요. 이때 예수님께서 “유다, 네가 돈궤를 맡고 있어서 훔쳐가는 줄 내가 모르는 줄 아느냐?” 하고 찌르지 않으셨습니다.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며 그 여인의 행함이 합당한 이유를 설명해 주셨지요(요 12:5, 7~8).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마음을 다 아시면서도 굳이 그의 악함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온유한 마음과 악한 자라도 품어 변화시키고자 하는 선과 사랑의 마음이셨습니다.
   여러분은 상대의 실수나 잘못을 보았을 때 어떠하셨습니까? 사람마다 선악의 정도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가벼운 과실만 보아도 싫은 마음이 들고, 악한 말로 상처를 입히거나 주변에 알리는 사람도 있지만, 상대의 커다란 허물을 보아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신 중보 기도하고, 은혜를 끼쳐 변화로 이끄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선과 사랑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또 다른 예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끌고 와서 여인의 처벌을 놓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여인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예수님의 답변에서 허물을 잡으려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불편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들의 악함을 곧바로 지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곳에 모인 사람의 죄를 본 듯이 조용히 땅에 써 내려갔습니다. 그리고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지요. 모세의 율법과 예수님의 가르침인 선과 사랑에 조금의 송사거리도 없이 완벽하게 성립시킨 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죄가 없으신 예수님도 그 여인을 정죄치 않는다 말씀하시며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거나 심판할 자격이 없습니다(약 4:12). 그런데 다른 사람의 단점에 대해 선악 간에 논하기를 좋아하거나 쉽게 정죄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런 사람은 일만 달란트라는 큰 빚을 탕감받고 돌아가다가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을 옥에 가두어 버렸던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자기 안에 있는 들보보다 남의 눈 속에 있는 조그만 티가 더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형제를 용서치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치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35).
   예수님은 흠도 티도 점도 없이 완전무결하시므로 남을 판단, 정죄할 자격이 있었지만 죄인의 허물을 들추지 않고 돌이켜 변화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요. 이것이 바로 온전한 선과 사랑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긍휼과 용서, 진리와 생명을 주는 사랑으로만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여인을 살려 주실 뿐 아니라, 둘러선 사람들의 악함도 깨우쳐 주셨지요.
   이 외에도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낮은 데 두시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갖고 계셨습니다(막 2:17). 소경 거지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하시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삭개오의 집을 찾아 주셨습니다. 열 명의 문둥병자를 깨끗게 하고 나사로를 살리며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이는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하신 말씀을 몸소 실행하신 것입니다(롬 12:16).
   또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무리를 위해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시는 용서의 마음으로 가득하셨습니다. 이런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우리도 주님을 닮은 선한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도 동일하게 사랑으로 대할 수 있어야지요. 이에 더하여 주변을 돌아보아 구제와 봉사를 행함으로 큰마음으로 모두를 품고 선대하신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아름다우신 생각과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해도 그것을 닮기 위해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신속히 닮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어떤 악과 비진리가 있는지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견된 비진리를 버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하지요.
   구습을 벗어 버리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으면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이 주어집니다. 이런 소망을 품고 힘써 주님의 형상을 닮아 신랑 되신 주님 품에 당당히 안길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19년 5월 12일 주일) 어버이주일
* 사회: 이성칠 목사
개회찬송 31장 1절
성시교독 72번
찬송 221장
기도 박홍기 장로
성경봉독 로마서 8:12~13
찬양 창조의 주께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사람이 다스려야 할 몸의 행실 (2)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8장
주일 저녁예배 (2019년 5월 12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김성덕 목사
대표기도 성낙훈 장로
성경봉독 베드로전서 1:3~4
특송 김훌륭 집사
설교 하나님 뜻의 완성(오중복음)
이지영 전도사
수요 예배 (5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조수열 목사
대표기도 이상백 장로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11~13
설교 사랑장(20)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5월 17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조혁희 목사도유리 전도사
대표기도 김영석 목사
성경봉독 골로새서 2:1~5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골로새서
이관규 전도사
새벽 예배
인도 임환택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9-05-12 2019년 5월 둘째주 교회 공지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교회 소식

● 만민뉴스 888호를 발행하였고, 영어(641호), 중국어(514호), 러시아어(243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정기 원로회가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5월 성령충만기도회가 다음 주일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50분에 2성전에서 있습니다.

● 지난주 본교회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GPdl) 소속 목회자님들의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공연, 영접, 안내, 봉사 등으로 수고해 주시고 찬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권사회 주관 「어버이 주일 행사」가 오늘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30분에 본당에서 있습니다.
※ 강사: 이수진 목사, 공연: 예능위원회(크리스탈싱어즈, 김진희 권사, 심찬미 자매 외)
※ 대상: 70세 이상 남·여선교회 회원

● 기획실(해외선교팀)/ 몽골만민교회 창립 16주년 기념예배 및 지교회 손수건 집회를 위한 출장이 5월 16일(목)부터 21일(화)까지 있습니다.
※ 강사: 이미영 목사, 특송: 빛의소리중창단

● 남선교회총연합회/ 제19회 말씀퀴즈대회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 1차 예선 : 8월 25일(2부 대예배 후), 2차 예선 : 8월 25일(저녁예배 후)
본선 : 9월 29일(저녁예배 후)
※ 모의시험 : 5월~8월까지 총 4회 실시(5월 26일, 6월 30일, 7월 21일, 8월 18일)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교우 소식

새교우를 위한 5주 교육 프로그램/ 매주일 오후 2시 새교우환영실
※ 금주 강사 : 이관규 전도사 (제목 : 구원받을 믿음과 구원받은 믿음)

* 새교우를 위한 스마트폰 홈페이지 (교회 소개 및 홍보 영상 등) nc.manmin.org


교구 소식

여조장 월례회/ 5월 13일(월) 오전 11시 4성전 (인도: 김승신 전도사)
11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6일(목) 오후 9시 임종서 장로 댁 (설교: 조수열 목사)
15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6일(목) 오후 9시 김동길 집사 댁 (설교: 조대희 목사)
22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6일(목) 오후 9시 북부지성전 (설교: 임수희 전도사)
27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6일(목) 오후 9시 인천지성전 (설교: 이지영 전도사)
중국교구 남장년 연합구역예배/ 5월 16일(목) 오후 9시 3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중국교구 여장년 연합기도회/ 5월 14일(화) 오전 11시 3유아실 (인도: 황금란 전도사)

※ 금주 성전 청소: 13교구 (5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본당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소식

장로회
1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장로회 사무실
2장로회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1유아실

남선교회총연합회
2연합회 찬양 페스티벌/ 오늘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30분~2시 30분 교회 뒷마당(매점 앞)

가나안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가나안(대륭포스트타워 지하1층 멘무샤)
2 · 3 · 4가나안(벽산 디지털밸리1차 지하1층 구내식당)
5가나안(한화 비즈메트로 지상1층 김치찌개 전문점)
이수진 목사 초청 특별화요찬양예배/ 5월 14일(화) 오후 8시 3성전

청년선교회연합회
주일 낮 기관 모임/ 2부 대예배 후 1 ·2청년(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3 · 4 · 5청년(코오롱 빌란트 2차 식당)
화요찬양예배/ 5월 14일(화) 오후 8시 2성전
※ 설교: 이미영 목사, 찬양인도: 박예찬 형제

빛과소금선교회
수요찬양예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성전
※ 설교: 당회장님(영상), 찬양인도: 김선화 집사

학생주일학교
공과 모임/ 1부 대예배 후 중1(임마누엘성가대 연습실), 중2 · 중3(에이스 2차 식당)
고1 · 고2(에이스 1차 식당), 고3(한화 비즈메트로 식당)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유아실
토요찬양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성전
※ 설교 및 찬양인도: 허유선 목사

아동주일학교
교사 기도회/ 매주일 오전 9시 10분 4성전

국내선교
미용인선교회 친목회 및 월례회/ 오늘 저녁예배 후 엔젤미용실


성도 소식

왕선희 권사(28교구, 4-1여/ 황만채 집사(4-1남)의 부인, 황준호 집사(안전실 근무)·황혜연 집사(2가나안)의 모친) 칠순 감사예배/ 5월 18일(토) 오후 3시 (설교: 이영인 전도사)
「페리스타 구로점 리치몰 2층」 1호선 구로역 1번 출구

이호승 집사(3교구, 5청년)/ 「제24회 GS칼텍스배 바둑대회」 공동 3위 수상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정찬혁 형제(16교구, 4청년/ 16교구, 3-3남 정민성 성도·3-1여 윤영옥 권사의 자녀)
5월 18일(토) 낮 12시 30분 (교회 차량출발: 오전 11시 20분)
「라비에벨웨딩 (구 노블리안웨딩컨벤션) 9층 샹제리제홀」 7호선 상동역 8번, 7번 출구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꽃꽂이 봉사 :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5-12
[주일]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살전 3:12]
2024-05-13
[월요일]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 3:13]
2024-05-14
[화요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마 23:3]
2024-05-15
[수요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출 32:33]
2024-05-16
[목요일]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 18:10]
2024-05-17
[금요일]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마 6:1]
2024-05-18
[토요일]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잠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