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제11과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 1 )
히브리서 11:6
읽을말씀 : 히브리서 11:6 | 외울말씀 : 야고보서 1:6 ㅣ 참고 말씀: 마태복음 17:24~27
교육목표 :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변개함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할 때 응답하시며 믿음으로 행한 모든 것에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믿음이 응답과 축복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가’보다는 ‘얼마나 참된 믿음으로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해도 단지 자기 열심과 성실로써 하는 사람과 믿음을 가지고 중심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는 사람은 그 열매가 다릅니다. 같은 충성을 해도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했느냐에 따라 하늘의 상급이 다르며, 이 땅에서 받는 응답과 축복도 다르지요.
1.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반석이란 뜻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그는 본래 야고보, 요한과 함께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누가복음 5장을 보면 밤새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고기잡는 일에 전문가였지만 자기의 생각과 이론을 앞세우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가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바다로 나갔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지요.
마태복음 17장 24~27절에도 그가 예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성전세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을 위해 베드로에게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동원했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순종에 따른 축복을 체험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이루어야 할 일에는 꼭 베드로를 보내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맞은편 마을로 가서 매어 있는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 명하십니다. 그는 그때에도 아무 이의를 달지 않고 온전히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늘 순종하는 자세였기에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실 때에 잠시나마 물 위를 걷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순종하니 하나님께서는 위로부터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모든 제자들이 자기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예수님이 잡히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새벽 무렵 닭이 울자 그는 예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였지요.
그 후 갈릴리 바닷가로 돌아간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실수와 허물을 기억지 않고 그에게 많은 영혼을 구원할 귀한 사명을 주셨지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베드로는 삼천 명이나 회개시키는 힘 있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며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걷고 뛰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지요. 그는 큰 권능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갔습니다.
베드로는 핍박 속에서도 요한과 함께 복음을 전하다가 세 번이나 투옥되었으며,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였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실수가 많았던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수제자로, 초대교회의 용기 있는 지도자로 변화된 것은 진실한 회개와 순종의 행함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처럼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크게 이루며 열매를 맺으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2. 변개함이 없는 믿음
변개함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처음과 나중이 똑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믿음이 커지고 더 온전해질 때라야 변개함이 없다 할 수 있지요. 많은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풀 한 포기, 작은 돌 하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깁니다. 늘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하는가 하면 만나는 이마다 자신이 아는 하나님과 천국에 대해 전합니다. 변개하지 않는 믿음으로 이렇게 계속 달려간다면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또는 이런저런 연단을 겪다 보니 믿음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위한 충성과 열정도 식어집니다. 오히려 세상에 마음을 두고 세월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개함에 대해 ‘누가 이래서, 상황이 저래서’ 등 외적인 데 원인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원인은 바로 자기 안에 있으며 이는 내 안에 그만큼 진리가 임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곧 진실하지 않다는 말로서 이런 사람은 자기 유익을 좇아 수시로 변개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계약을 맺었는데 얼마 후에 더 큰 유익이 되는 제안이 왔습니다. 이때 망설임 없이 그 편을 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진리를 알기 때문에 선뜻 바꾸지는 않아도 변개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이럴까 저럴까’ 계속 갈등을 합니다. 그러다 결국 더 유익이 되는 쪽으로 변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야 하나님 나라에 더 유익이니까, 이렇게 하면 모두에게 더 좋으니까’라는 이유를 대면서 합리화합니다. 물론 처음에 정한 것을 바꿈으로써 더 유익이 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 보기에 유익이 되고 좋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설령 불이익을 당할 것이 불 보듯 분명하다 해도 한번 정한 마음을 변개치 않고 지키는 사람을 기뻐하며 합력하여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변개함은 여러 분야에서 드러납니다. “더 기도해야지, 더 공부해야지” 하며 마음에 결심했던 일이라도 얼마나 신실하게 지켰는지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것쯤이야’ 하며 변개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마음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기대하는 만큼 열매가 나오지 않으면 낙심하는 마음도 변개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말씀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변개함이 없는 정한 마음을 가져야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변개함이 없는 마음은 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서 악의 모양이 드러나면 충만함을 잃고 낙심합니다. 입으로는 ‘자신을 발견하여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지만 막상 악이 발견되면 힘을 잃습니다. 성결한 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악이 발견될 때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것을 버리기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습니다. 결국 변개함이라는 속성을 버리는 만큼 신속히 진리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소유하려면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변개하려는 속성을 뿌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굳게 지키고, 변개함을 버리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해야 하지요. 변함없는 믿음으로 날이 갈수록 더 뜨겁게 노력해 갈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기뻐하시고 신속히 변개함을 버릴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 )이 없는 정한 마음을 가져야 응답받을 수 있다. 변개함이 없는 마음은 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데에 도 매우 중요하다.
2. 성결한 마음을 이루려면 자신의 악이 발견될 때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것을 버리기 위해 ( )없이 ( )해야 한다.
● 금주 과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책자 65~79 페이지 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변개하는 주된 원인’
사람들이 한번 정한 일이나 처음 가졌던 마음을 변개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유익에 따라 이랬다저랬다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물질이나 더 큰 권세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변개한다. 간사함으로 인해 작게는 약속 시간을 어기는 일에서 크게는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일까지 있다.
자기 유익에 따라 작은 약속을 어기는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지만 작은 것을 내주다 보면 그것이 큰 것으로 자랄 수도 있기에 변개함의 속성을 온전히 버려야 한다.
교육목표 :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변개함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할 때 응답하시며 믿음으로 행한 모든 것에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믿음이 응답과 축복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가’보다는 ‘얼마나 참된 믿음으로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해도 단지 자기 열심과 성실로써 하는 사람과 믿음을 가지고 중심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는 사람은 그 열매가 다릅니다. 같은 충성을 해도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했느냐에 따라 하늘의 상급이 다르며, 이 땅에서 받는 응답과 축복도 다르지요.
1.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반석이란 뜻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그는 본래 야고보, 요한과 함께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누가복음 5장을 보면 밤새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고기잡는 일에 전문가였지만 자기의 생각과 이론을 앞세우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가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바다로 나갔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지요.
마태복음 17장 24~27절에도 그가 예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성전세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을 위해 베드로에게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동원했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순종에 따른 축복을 체험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이루어야 할 일에는 꼭 베드로를 보내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맞은편 마을로 가서 매어 있는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 명하십니다. 그는 그때에도 아무 이의를 달지 않고 온전히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늘 순종하는 자세였기에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실 때에 잠시나마 물 위를 걷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순종하니 하나님께서는 위로부터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모든 제자들이 자기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예수님이 잡히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새벽 무렵 닭이 울자 그는 예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였지요.
그 후 갈릴리 바닷가로 돌아간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실수와 허물을 기억지 않고 그에게 많은 영혼을 구원할 귀한 사명을 주셨지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베드로는 삼천 명이나 회개시키는 힘 있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며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걷고 뛰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지요. 그는 큰 권능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갔습니다.
베드로는 핍박 속에서도 요한과 함께 복음을 전하다가 세 번이나 투옥되었으며,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였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실수가 많았던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수제자로, 초대교회의 용기 있는 지도자로 변화된 것은 진실한 회개와 순종의 행함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처럼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크게 이루며 열매를 맺으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2. 변개함이 없는 믿음
변개함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처음과 나중이 똑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믿음이 커지고 더 온전해질 때라야 변개함이 없다 할 수 있지요. 많은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풀 한 포기, 작은 돌 하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깁니다. 늘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하는가 하면 만나는 이마다 자신이 아는 하나님과 천국에 대해 전합니다. 변개하지 않는 믿음으로 이렇게 계속 달려간다면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또는 이런저런 연단을 겪다 보니 믿음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위한 충성과 열정도 식어집니다. 오히려 세상에 마음을 두고 세월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개함에 대해 ‘누가 이래서, 상황이 저래서’ 등 외적인 데 원인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원인은 바로 자기 안에 있으며 이는 내 안에 그만큼 진리가 임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곧 진실하지 않다는 말로서 이런 사람은 자기 유익을 좇아 수시로 변개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계약을 맺었는데 얼마 후에 더 큰 유익이 되는 제안이 왔습니다. 이때 망설임 없이 그 편을 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진리를 알기 때문에 선뜻 바꾸지는 않아도 변개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이럴까 저럴까’ 계속 갈등을 합니다. 그러다 결국 더 유익이 되는 쪽으로 변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야 하나님 나라에 더 유익이니까, 이렇게 하면 모두에게 더 좋으니까’라는 이유를 대면서 합리화합니다. 물론 처음에 정한 것을 바꿈으로써 더 유익이 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 보기에 유익이 되고 좋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설령 불이익을 당할 것이 불 보듯 분명하다 해도 한번 정한 마음을 변개치 않고 지키는 사람을 기뻐하며 합력하여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변개함은 여러 분야에서 드러납니다. “더 기도해야지, 더 공부해야지” 하며 마음에 결심했던 일이라도 얼마나 신실하게 지켰는지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것쯤이야’ 하며 변개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마음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기대하는 만큼 열매가 나오지 않으면 낙심하는 마음도 변개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말씀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변개함이 없는 정한 마음을 가져야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변개함이 없는 마음은 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서 악의 모양이 드러나면 충만함을 잃고 낙심합니다. 입으로는 ‘자신을 발견하여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지만 막상 악이 발견되면 힘을 잃습니다. 성결한 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악이 발견될 때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것을 버리기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습니다. 결국 변개함이라는 속성을 버리는 만큼 신속히 진리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소유하려면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변개하려는 속성을 뿌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굳게 지키고, 변개함을 버리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노력해야 하지요. 변함없는 믿음으로 날이 갈수록 더 뜨겁게 노력해 갈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기뻐하시고 신속히 변개함을 버릴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 )이 없는 정한 마음을 가져야 응답받을 수 있다. 변개함이 없는 마음은 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데에 도 매우 중요하다.
2. 성결한 마음을 이루려면 자신의 악이 발견될 때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것을 버리기 위해 ( )없이 ( )해야 한다.
● 금주 과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책자 65~79 페이지 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변개하는 주된 원인’
사람들이 한번 정한 일이나 처음 가졌던 마음을 변개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유익에 따라 이랬다저랬다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물질이나 더 큰 권세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변개한다. 간사함으로 인해 작게는 약속 시간을 어기는 일에서 크게는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일까지 있다.
자기 유익에 따라 작은 약속을 어기는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지만 작은 것을 내주다 보면 그것이 큰 것으로 자랄 수도 있기에 변개함의 속성을 온전히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