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7
제16과오직 하나님을 의뢰한 다니엘 (1)
다니엘 1:8~20
읽을말씀 : 다니엘 1:8~20 | 외울말씀 : 요한복음 14:21 l 참고 말씀: 레위기 11장
교육목표 :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하며 세상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다니엘은 주전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유다를 침략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데 포로의 신분과 상관없이 이방 족속 가운데 뛰어난 자가 되어 왕의 신임과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그 선을 행함으로 온전히 나타내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결과였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어떠한 마음과 행함으로 하나님을 의뢰하였기에 포로 신분인데도 불구하고 왕의 신임을 받아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한 다니엘
느부갓네살왕은 점령한 속국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을 바벨론으로 데려가 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이때 발탁된 소년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이들은 흠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들로, 왕은 이들에게 갈대아 학문을 배우며 왕의 진미를 먹게 하였습니다. 포로의 신분으로 이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 우려되는 일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왕의 진미에 우상의 제물로 드려진 음식이나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으로 만든 음식들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레위기나 성경 곳곳에 보면 우상의 제물이나 가증스러운 짐승들은 먹지 못하게 금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행위적인 율법의 준행이 중요했기에 우상의 제물이나 가증한 식물(食物)을 먹으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범죄함이 되었지요.
이에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대신에 채식을 할 수 있도록 환관장에게 청하였습니다. 열흘 동안 시험적으로 채식을 할 수 있게 해 보고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과 얼굴빛을 비교하여 보라 했지요.
과연 다니엘의 제안대로 하였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은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도 계속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 왕의 총애를 받는 총리가 된 다니엘
하나님을 경외하여 계명을 좇아 자신들을 지키고자 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다니엘 1장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하신 대로이지요. 그 결과 이들은 소년들 중에서 왕을 모시는 자들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이들은 왕에게도 인정받았는데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했습니다(단 1:20).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지식에 지식을 더하게 하심으로, 배도 아니고 십 배나 나았으니 얼마나 뛰어납니까?
여러분이 다니엘이라면 포로의 신분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 상황에서 왕의 진미를 단호히 거절할 수 있었겠는지요? 이는 당시 상황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받아들여질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포로 신세이니 이것저것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며, 더구나 왕이 지정해 주는 음식을 내 뜻에 맞지 않다고 해서 거절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상황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서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선하신 뜻 가운데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식물을 금하셨습니다. 우상의 제물은 당연히 취하면 안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들 안에는 악한 기가 담겨 있어서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지요. 예를 들어, 한방에서는 몸에 상처가 나고 곪았을 때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합니다. 더 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지 말라”고 금하실 때 그것은 결국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온전히 행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도 선한 사람입니다.
3. 인간적인 선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은 없어야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 중에는 분명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하신 것을 알면서도 ‘하는 것이 더 옳다’고 여기며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자기 보기에 좋을 대로 행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우상 숭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성경 곳곳에서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복을 받지도 못하고 결국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철저히 금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사망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적인 선을 앞세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완전히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한다며 무수한 사람들을 미혹하여 사망으로 이끌며 우상과 타협하게 만들지요.
혹여 여러분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인간적인 선으로 하나님의 선을 거스르는 일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하지 말라’, ‘버리라’ 하셨는데, 자기 보기에 선의 잣대로 판단하여 ‘너무 매정하지 않은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 때에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소하게 여기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요, 법이요, 명령입니다.
4.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분야
교회 안에서 남녀 간에 지켜야 할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 단둘이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했고, 남녀 간에 악수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하고 있지요. 사람이 영의 마음을 이루기 전 육의 속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는 그 육이 발동하여 범죄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철저히 금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분야에서도 얼마나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마음으로 깨달아 준행하고 있는지요?
또한 기관이나 각 부서의 회계는 개인 사정이 아무리 급해도 하나님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엄히 경계하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쓰고 채워 넣었다 할지라도, 아무리 소액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재정에 손을 대었다면 이는 도적질할 수 있는 마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다면 구원과도 상관이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금하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분야에서 하나님께서 엄히 경계하신 것들을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준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말씀을 준행한다 할지라도 속마음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마음으로 깨달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준행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만 마음 한 편에는 두려움이 있어서 의무감으로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 못한 채 억지로 지키려 하니 너무나 힘들게 지켜 나가는 사람도 있지요. 더구나 아예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선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포로의 신분인데도 좋은 대우를 마다하고 굳이 채식을 했던 그 중심의 선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철저히 싫어하고, 기뻐하시는 것만 지켜 행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을 알면서도‘상황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중심에서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은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이었다.
2. 하나님께서“무엇을 하지 말라”고 금하실 때 그것은 결국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 ) 뜻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한다.
● 금주 과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책자 99~111페이지 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간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 통일왕국은 르호보암왕 때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었다(왕상 11:26~36). 이후 북이스라엘은 B.C. 721년 아시리아의 침공으로 사마리아가 함락되어 멸망하였고, 남유다는 B.C. 586년 바벨론 제국 느부갓네살왕의 3차 침공 때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멸망했다.
느부갓네살왕은 여호야김이 유다 왕국을 통치하던 때에 1차 침공을 하였는데(B.C. 605년) 그때에 성전 보물과 함께 왕족과 귀족 일부를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다니엘은 이때 잡혀간 포로 중의 한 사람이다.
교육목표 :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하며 세상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다니엘은 주전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유다를 침략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데 포로의 신분과 상관없이 이방 족속 가운데 뛰어난 자가 되어 왕의 신임과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그 선을 행함으로 온전히 나타내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결과였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어떠한 마음과 행함으로 하나님을 의뢰하였기에 포로 신분인데도 불구하고 왕의 신임을 받아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철저히 싫어한 다니엘
느부갓네살왕은 점령한 속국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을 바벨론으로 데려가 교육을 받게 했습니다. 이때 발탁된 소년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이들은 흠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들로, 왕은 이들에게 갈대아 학문을 배우며 왕의 진미를 먹게 하였습니다. 포로의 신분으로 이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 우려되는 일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왕의 진미에 우상의 제물로 드려진 음식이나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으로 만든 음식들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레위기나 성경 곳곳에 보면 우상의 제물이나 가증스러운 짐승들은 먹지 못하게 금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행위적인 율법의 준행이 중요했기에 우상의 제물이나 가증한 식물(食物)을 먹으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범죄함이 되었지요.
이에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대신에 채식을 할 수 있도록 환관장에게 청하였습니다. 열흘 동안 시험적으로 채식을 할 수 있게 해 보고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과 얼굴빛을 비교하여 보라 했지요.
과연 다니엘의 제안대로 하였을 때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은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도 계속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 왕의 총애를 받는 총리가 된 다니엘
하나님을 경외하여 계명을 좇아 자신들을 지키고자 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다니엘 1장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하신 대로이지요. 그 결과 이들은 소년들 중에서 왕을 모시는 자들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이들은 왕에게도 인정받았는데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했습니다(단 1:20).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지식에 지식을 더하게 하심으로, 배도 아니고 십 배나 나았으니 얼마나 뛰어납니까?
여러분이 다니엘이라면 포로의 신분으로 좋은 대우를 받는 상황에서 왕의 진미를 단호히 거절할 수 있었겠는지요? 이는 당시 상황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받아들여질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포로 신세이니 이것저것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며, 더구나 왕이 지정해 주는 음식을 내 뜻에 맞지 않다고 해서 거절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상황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서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선하신 뜻 가운데 우상의 제물과 가증한 식물을 금하셨습니다. 우상의 제물은 당연히 취하면 안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하신 짐승들 안에는 악한 기가 담겨 있어서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지요. 예를 들어, 한방에서는 몸에 상처가 나고 곪았을 때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합니다. 더 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지 말라”고 금하실 때 그것은 결국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온전히 행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도 선한 사람입니다.
3. 인간적인 선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은 없어야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 중에는 분명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하신 것을 알면서도 ‘하는 것이 더 옳다’고 여기며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자기 보기에 좋을 대로 행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우상 숭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성경 곳곳에서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복을 받지도 못하고 결국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철저히 금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사망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적인 선을 앞세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완전히 거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 평화와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한다며 무수한 사람들을 미혹하여 사망으로 이끌며 우상과 타협하게 만들지요.
혹여 여러분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인간적인 선으로 하나님의 선을 거스르는 일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하지 말라’, ‘버리라’ 하셨는데, 자기 보기에 선의 잣대로 판단하여 ‘너무 매정하지 않은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 때에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소하게 여기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요, 법이요, 명령입니다.
4.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분야
교회 안에서 남녀 간에 지켜야 할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 단둘이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했고, 남녀 간에 악수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하고 있지요. 사람이 영의 마음을 이루기 전 육의 속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는 그 육이 발동하여 범죄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철저히 금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분야에서도 얼마나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마음으로 깨달아 준행하고 있는지요?
또한 기관이나 각 부서의 회계는 개인 사정이 아무리 급해도 하나님의 재정을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엄히 경계하셨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쓰고 채워 넣었다 할지라도, 아무리 소액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재정에 손을 대었다면 이는 도적질할 수 있는 마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다면 구원과도 상관이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금하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분야에서 하나님께서 엄히 경계하신 것들을 얼마나 선한 마음으로 준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말씀을 준행한다 할지라도 속마음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마음으로 깨달아 기쁨과 감사함으로 준행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만 마음 한 편에는 두려움이 있어서 의무감으로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알지 못한 채 억지로 지키려 하니 너무나 힘들게 지켜 나가는 사람도 있지요. 더구나 아예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선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포로의 신분인데도 좋은 대우를 마다하고 굳이 채식을 했던 그 중심의 선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철저히 싫어하고, 기뻐하시는 것만 지켜 행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을 알면서도‘상황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중심에서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 )하시는 것은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이었다.
2. 하나님께서“무엇을 하지 말라”고 금하실 때 그것은 결국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 ) 뜻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한다.
● 금주 과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책자 99~111페이지 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간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 통일왕국은 르호보암왕 때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었다(왕상 11:26~36). 이후 북이스라엘은 B.C. 721년 아시리아의 침공으로 사마리아가 함락되어 멸망하였고, 남유다는 B.C. 586년 바벨론 제국 느부갓네살왕의 3차 침공 때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멸망했다.
느부갓네살왕은 여호야김이 유다 왕국을 통치하던 때에 1차 침공을 하였는데(B.C. 605년) 그때에 성전 보물과 함께 왕족과 귀족 일부를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다니엘은 이때 잡혀간 포로 중의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