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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0-12-25 제52과주님은 누구의 구주이신가 마태복음 2:1~12
읽을말씀 : 마태복음 2:1~12  |  외울말씀 : 누가복음 2:14 | 참고 말씀: 마태복음 1:21
교육목표 :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드린 세 가지 예물인 황금, 유향, 몰약에 담긴 영적 의미를 알아본다.


   성탄절은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심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온 인류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1.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
   
   지금부터 약 2천여 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신 대로,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지요.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호화로운 곳에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초라한 짐승의 우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정욕대로 살아가는 짐승과 다름없게 된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함이었지요(전 3:18).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 때 흙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빚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만물의 영장으로서 살아가도록 축복하셨습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사람의 주인인 영이 죽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게 되었지요. 죄를 범한 아담의 후손은 점점 죄로 물들어 갔고 결국 짐승과 다름없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사람의 본분을 벗어나서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을 대속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몸으로 짐승의 우리에서 태어나셨고, 이들의 참된 양식이 되기 위해 짐승의 먹이를 담는 그릇인 구유에 누이셨던 것입니다(눅 2:7).
   또한 예수님께서 가난하게 태어나신 것은 인류의 가난을 대신 담당하시기 위함입니다. 첫 사람 아담이 죄를 범하여 저주를 받음으로 그의 후손인 모든 사람도 가난과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되었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부요한 자로서 우리를 부요케 하시고자 가난한 길을 가신 것입니다(고후 8:9).
   
   
   2. 예수님의 탄생을 계시받은 사람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동방에서부터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왔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선민은 아니었지만 메시아가 오실 것을 믿고 기다리며 선한 양심을 좇아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아기 예수님께 찾아가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마 2:11).
   육적으로 보면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은 왕궁도, 호화로운 저택도 아니고 짐승들이 사는 마구간입니다. 그러나 영안이 열려 보면 그곳에는 영광의 빛이 가득하고 하늘의 선지자들과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육으로 본 것이 아니라 영으로 보고 느꼈기에 영의 행함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또한 누가복음 2장을 보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는데,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광 돌렸지요. 안나 선지자는 과부 된 지 84년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하더니 아기 예수님을 구세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육신의 생각 속에서 구세주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영으로 깨어 있어 성령의 지시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밤에 밖에서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신 것을 알려 줍니다. 양 치는 목자들은 당시 사회적으로 가장 낮은 계층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었으나 마음이 겸손했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성경을 많이 알고 가르치는 바리새인, 율법학자, 서기관들이 있었지만 정작 이들은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의 탄생을 계시받지 못했습니다.
   
   
   3. 세 가지 예물에 담긴 영적 의미
   
   동방박사들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온 인류를 대표하여 이 땅에서 가장 귀히 여기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드린 이 세 가지 예물에는 어떠한 영적 의미가 있을까요?
   
   1) 마음을 의미하는 황금
   황금은 이 땅에서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보석 중의 하나로 부귀와 재물을 상징합니다. 또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마 6:21).
   따라서 황금을 예물로 드린다는 것은 곧 마음을 드린다는 의미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명 그 이상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지요. 이처럼 우리가 가진 전부를 드리는 일, 할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을 먼저 섬기는 마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우며 황금을 예물로 드리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 황금을 드린 것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황금보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천국을 선물로 주십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받아 마음에 천국이 임하고 장차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도록 축복하신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향기를 의미하는 유향
   유향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악취를 제거해 줍니다. 영적으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상징하지요.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착한 행실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모습이 바로 주님 앞에 유향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근본 마음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유향을 예물로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더럽고 냄새나는 모든 죄악의 문제를 대속하시고 성결에 이르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15장 11절에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이는 얼마나 사람의 마음이 더럽고 악취가 나는지 말씀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행함은 물론 중심을 감찰하시며 무엇보다 마음의 향기를 흠향하십니다.
   따라서 유향을 예물로 드림과 같이 마음의 할례를 이루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은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중심이요, 생명이라도 아까워하지 않을 중심입니다. 이런 사람은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받아 범사가 형통하며 영육 간에 강건한 축복도 받습니다(요삼 1:2).
   
   3) 변함없는 믿음을 의미하는 몰약
   몰약은 변함없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부패를 막아 주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몰약을 예물로 드린다는 것은 영적으로 썩지 아니할 것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변함없이 생명까지도 주님께 바칠 수 있는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한번 주님을 만나 자신의 생애를 주님을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면 은혜받은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변함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함없는 마음이 되려면 무엇보다 먼저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악의 모양이 남아 있으면 자신의 유익을 좇아 변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먼저 나의 전부를 드릴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되 마음의 할례를 통해 그 속의 비진리를 모두 벗어 버리고 진리로 채워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린다면 이것이 곧 주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몰약을 예물로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심으로 죽은 영이 살아나 영원히 썩지 아니할 영체의 몸으로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값진 선물을 받은 우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께 우리의 마음인 황금과, 그리스도의 향기인 유향과, 변함없는 믿음인 몰약을 선물로 드림으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보석 중의 하나로 부귀와 재물을 상징하며 영적으로는 우리의 ( )을 의미한다.
   
   2. ( )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악취를 제거해 준다. 영적으로는 ( )를 상징한다.
   
   3. ( )은 부패를 막아주는 방부제 역할을 하며, ( )을 의미한다. 몰약을 예물로 드린다는 것은 영적으로 썩지 아니할 것을 드린다는 것이다.
   
   
   ● 금주 과제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베들레헴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이다.
   베들레헴은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곳으로 다윗왕의 출생지이기도 하다(삼상 16:1, 눅 2:4).
   미가 5장 2절을 보면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예언되어 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0-12-20 천국 (20) - 에덴동산 - 이재록 목사 창세기 2:8~9
오늘은 에덴동산의 자연환경과 그곳에서의 생활, 그리고 선악과를 두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천국은 인간 경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세계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은 영혼들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만드신 곳이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나타내 보인 만큼 정확한 공의 가운데 처소와 상급을 주십니다.
   이와 달리 인간 경작을 받지는 않았지만 영원히 살고 있는 영적인 존재들이 있는데, 바로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 때 낳은 후손들이지요. 에덴동산은 이 땅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둘째 하늘의 공간에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무수한 후손을 얻었으며, 죄를 지어 쫓겨난 사람은 오직 아담과 하와뿐이지요. 따라서 에덴동산에는 지금도 무수한 아담의 후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1. 인간 경작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처소인 에덴동산
   
   둘째 하늘의 에덴동산은 영의 세계이기는 하지만 셋째 하늘의 천국과 같은 완전한 영의 세계는 아닙니다. 영과 육의 중간 단계 차원으로서 육의 차원과도 공존할 수 있는 세계이지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었지만 흙으로 만들어진 육의 몸을 입고 있었기에 이 땅의 사람들처럼 자손을 낳으며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창세기 3장 16절에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했는데, 이는 여자가 이 땅으로 쫓겨나기 전 에덴동산에 살 동안에도 이미 잉태의 고통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생령이었을 때는 잉태의 고통이 미미하였지만 저주와 함께 그 고통이 크게 더해진 것이지요. 다시 말해,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 살 때에 이미 자손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담과 하와만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이 땅으로 쫓겨났고, 생령인 그의 후손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계속 생육하고 번성하고 있지요. 따라서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의 후손들은 사실 이 땅의 인구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에덴동산의 크기는 지구의 수천만 배, 그 이상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활합니다. 또한 에덴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아담으로부터 지식과 지혜를 전수받아서 오늘날까지 문명을 발전시켜 왔기에 이 땅의 과학기술 문명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2. 에덴동산의 자연환경
   
   에덴동산은 죽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평화로운 곳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운행되는 곳으로 태양이나 달과 별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와 법칙에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구분 없이 항상 빛이 비추고 있는데도 활동하는 시간과 쉼을 갖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요.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서 온갖 식물과 동물들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처럼 높은 산은 없고, 평지와 낮은 언덕과 같은 구릉 지대가 있으며, 이런 곳에 사람들이 때때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지어진 장막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싱그러운 나무와 풀꽃이 가득한 초원에서 포근히 감싸 안아 주는 듯한 빛을 온몸 가득 받으며 편안한 자세로 비스듬히 누워서 위를 바라보면 새파란 하늘에 솜덩이 같은 흰 구름들이 둥둥 떠다니며 갖가지 모양을 만들고 있지요.
   저만치 내려다보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으며, 달콤한 꽃향기를 품은 바람이 부드럽게 얼굴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거닐기도 하지요. 때로는 넓게 펼쳐진 풀밭이나 꽃무더기 위에 누워 꽃잎을 어루만지며 향기를 맡을 수도 있고, 크고 탐스러운 과일들이 풍성하게 열린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쉬기도 하며 마음껏 과일을 따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호수와 바다에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노니는데 마음만 먹으면 조금 떨어진 바닷가로 가서 하얗게 반짝이는 모래밭을 거닐기도 하고, 맑고 푸른 파도를 타고 즐기며, 물고기처럼 마음껏 수영할 수도 있지요. 귀엽고 예쁜 동물들이 눈망울을 반짝이며 다가와 재롱을 떨기도 하고, 넓은 초원에는 여러 동물들이 평화롭게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잔잔한 평안과 기쁨이 가득한 곳이 에덴동산입니다.
   
   
   3. 에덴동산에서의 생활
   
   에덴동산 사람들은 땀 흘려 일하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고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염려, 근심, 걱정이 전혀 없으며 오직 평화만 가득하지요. 에덴동산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질서 가운데 운행되기에 수고하지 않아도 영원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이곳에는 이 땅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존재하며, 처음 만들어진 때부터 지금까지 전혀 오염되거나 변질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땅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는 대부분 옷을 입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생활합니다. 악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부끄러워한다거나 간음하는 마음이 전혀 없지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들이 벌거벗은 채로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환경이 옷을 입지 않고 살아도 될 만큼 가장 알맞은 상태이며 몸을 찌르는 가시나 해로운 벌레 같은 것도 전혀 없어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끔 옷을 입은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일정한 단위로 묶여진 모임의 머리급들이지요. 에덴동산에도 질서와 규율이 있어서 머리급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일반 사람들과 구분되게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일 뿐, 몸을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해 혹은 치장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창세기 3장 8절에 ‘날이 서늘할 때에’라는 표현이 나온 것을 보면 에덴동산에도 서늘하다는 느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처럼 더위에 땀을 흘리거나 추위에 떨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항상 사람이 살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와 습도, 바람 등의 조건이 갖추어져 기후 변화에 따른 불편함은 조금도 없습니다. 또한 에덴동산은 밤과 낮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으로 둘려 있어서 항상 낮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지요. 다만 에덴동산에 사는 사람들도 때를 좇아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있는데, 특이한 것은 기온의 변화를 통해 활동하는 시간과 휴식의 시간을 알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에덴동산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날이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낮과 같이 밝은 상태에서 기온의 조절에 따라 시간을 구분합니다. 기온이 변한다고 해서 이 땅에서 서늘하다고 느낄 만큼 온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알맞은 휴식의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4.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두신 하나님의 섭리
   
   에덴동산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공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된 기쁨과 행복을 모릅니다. 우리가 기쁘다, 즐겁다,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와 반대되는 슬프고 고통스럽고 불행했던 일을 체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과 진리와 빛이 좋다는 것을 아는 것도 그와 반대되는 악과 비진리와 어두움이 나쁘다는 것을 겪어 보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한 번도 아파 보지 않고 주변에서도 아픈 사람을 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질병의 아픔과 고통을 알 수 있을까요? 또한 살아가면서 부족함이라고는 한 번도 체험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과연 가난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아픔이나 가난의 고통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다면 건강과 부유함에 대한 감사가 마음 중심에서 나올 수 없지요. 자신이 누리고 있는 좋은 환경에 대한 가치를 전혀 모른다면 이는 결국 행복의 가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 살고 있는 아담의 후손들이 바로 이와 같이 상대성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 자녀는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에덴동산 가운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던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 에덴동산과 이 땅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며, 모든 것을 임의대로 할 수 있도록 하셨지만, 단 한 가지 금하신 것이 있었지요(창 2:16~17).
   모든 것을 예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게 될 것도 아셨기에 아담에게 그 결과를 분명히 알려 주시고 “먹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아담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따라서 아담은 처음에도 자유의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선악과를 따 먹지 않았고, 나중에 선악과를 먹은 것도 자유의지 가운데 스스로 택한 것입니다.
   그 결과 공의 가운데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의 저주가 임했고, 이렇게 시작된 인간 경작을 통해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살아갈 참 자녀를 얻게 되셨습니다. 사람 편에서도 참사랑이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깨우치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이러한 인간 경작을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두는 것으로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이 땅에서 낳은 후손들은 눈물, 슬픔, 고통, 질병, 사망 등 갖가지 고난의 과정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릴 수 있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영원한 천국에서 누릴 참된 행복을 생각한다면 이 땅에서 받는 경작의 과정이 결코 힘들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본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힘쓰고 애쓰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로 여겨지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장차 우리가 들어갈 천국은 가장 낮은 처소일지라도 에덴동산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인간 경작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잘 깨달아 하루하루 더욱 온전히 빛 가운데 살아감으로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의 가장 좋은 처소를 침노해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0년 12월 20일 주일) 성탄감사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122장 1절
성시교독 57번
찬송 115장
기도 최영자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후서 12:2~4
찬양 참 귀한 선물 주 예수(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천국(21)-낙원①(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52장
주일 저녁예배 (2020년 12월 20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이풍근 목사
대표기도 류순주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12:19~21, 데살로니가전서 5:15, 21~22
특송 이현미 권사
설교 선한 지혜(4)(사람을 감동시키는 지혜)
조수열 목사
수요 예배 (12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서덕분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2:6~8
설교 요한일서 강해(5)(영상설교)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2월 25일 금요일 오후 11시)
성탄 축하예배 관계로 금요 철야예배는 없습니다.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0-12-20 2020년 12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외국어 저서 「주님의 자취(하)」 핀란드어(621번째)가 발간되었고,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노르웨이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한글(934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2021년도 교회 기도제목」
1) 내가 시행하리라 (요 14:13~14)
2) 신부단장을 잘하자 (살전 5:23)
3)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 (요일 4:11~12)
4) 재창조의 권능 100% (겔 37:4~10)


● 성탄 전야예배가 12월 24일(목) 오후 7시에 있으며, 2부에 축하공연 상영이 있습니다.
※ 설교: 길태식 목사(대전만민교회 담임)

● 성탄 축하예배가 12월 25일(금) 오전 11시에 있습니다.
※ 설교: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이번 주 금요 철야예배는 성탄 축하예배 관계로 없습니다.
주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1년 사무연회가 12월 27일(주일) 저녁예배 후 오후 5시에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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