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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01-01 제1과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누가복음 5:36~39
읽을말씀 : 누가복음 5:36~39  |  외울말씀 : 에베소서 4:24 | 참고 말씀: 고린도후서 5:17
교육목표 : 새해를 맞아 새 포도주와 새 부대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깨달아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주님의 마음을 닮게 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내용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말씀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뜻을 모른 채 단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해를 맞아 이 말씀의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은 물론, 마음의 할례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새 포도주’와 ‘묵은 포도주’의 영적 의미
   
   누가복음 5장 3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낡고 오래된 가죽은 신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 포도주를 넣으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여 결국 터지고 맙니다. 하지만 새 부대는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그럴 염려가 없지요.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무엇을 깨우쳐 주고자 하신 것일까요? 그 의미를 알기 위해 먼저, 새 포도주와 묵은 포도주가 무엇을 뜻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에 예수님은 “내가 참 포도나무요”라고 말씀하시지요. 예수님이 포도나무라면 그 열매는 예수님이 이 땅에 사역하시면서 맺은 모든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사와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신 모든 일들이 곧 포도나무의 열매들이지요. 또한 포도즙은 포도 열매를 짜낸 액으로, 영적으로는 예수님의 보혈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많은 열매를 내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생명을 주시는 사랑으로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셨지요. 따라서 주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것이 신약이며, ‘새 포도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묵은 포도주’란 구약의 율법적인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기 전, 율법에 매인 삶의 방식이지요. 히브리서 10장 1절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은 본체요,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라고 합니다.
   
   
   2. 새 포도주와 묵은 포도주의 차이
   
   구약 시대에는 사람이 죄를 사함 받으려면 짐승을 잡아 그 피로 행위적인 제사를 드렸습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구약의 율법적인 삶의 방식이 바로 묵은 포도주를 마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보배로운 피를 흘려 주신 신약 시대에는 우리가 그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즉 새 포도주를 마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구약의 묵은 포도주와 신약의 새 포도주의 차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었으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때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이혼을 허락하지 않으셨냐고 반문하지요. 이에 예수님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한 남녀가 변함없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런데도 율법에 이혼을 규정하신 것은 인간의 변질되고 악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음행한 사실을 남편이 알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합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함께 삶으로 인해 더 불행해져서는 안 되겠기에 모세의 율법에는 이혼해도 가하다고 규정해 놓았지요.
   따라서 묵은 포도주는 하나님의 근본 뜻인 사랑보다는 율법적인 틀에 매인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남편이 아내의 허물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면 새 포도주를 마신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3. 묵은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누가복음 5장 39절에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포도주는 오래될수록 가치가 높습니다. 수십 년, 수백 년 묵을수록 비싸고 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인정받지요. 세상에서 묵은 포도주를 귀히 여기는 것처럼 구약의 율법을 신약의 새 법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 당시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그랬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율법 외에도 다른 규칙까지 만들어 지켰습니다. 예를 들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율법에다 부수적인 규칙들을 만들어 지켰지요. 즉 안식일에는 음식을 만들 불도 피워서도 안 되고, 몇 킬로미터 이상은 여행하면 안 되며, 무거운 물건을 운반해도 안 된다는 등 여러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본래 하나님의 뜻은 뒤로하고 자신들이 안식일에 대해 만든 규정들을 지키며 안식일을 잘 지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새 법이 옛 율법의 틀에 맞지 않는다고 배척했습니다. 마치 묵은 포도주에 길든 사람들이 새 포도주를 싫어하는 것처럼, 자기적인 율법의 틀에 얽매인 이들은 예수님의 새 교훈을 싫어했습니다.
   이런 율법주의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말씀합니다(마 23:23). 아무리 구약의 율법을 좇아 제사를 드리고 십일조를 하며 기도와 금식을 드린다 해도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고 죄를 짓는다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십니다. 드러나는 행위만 옳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거룩하게 변화되어야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 부대가 될 수 있습니다.
   
   
   4. 낡은 부대를 새 부대로 만들려면
   
   에베소서 4장 22~24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말씀합니다. 세상 것을 취하고 남을 판단 정죄하며 미워하는 등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마음은 낡은 부대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의와 욕심, 잘못된 지식과 틀 등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모든 것을 버리고 심령을 새롭게 해야 하지요. 그럴 때라야 우리 마음이 새 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말씀을 들어도 변화되지 않으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묵은 포도주를 고집하지요. 하나님 뜻이 아닌 육신의 생각 속에 틀을 만들고 사랑보다는 율법에 매여 판단 정죄합니다. 낡은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으면 부대가 터져서 포도주가 쏟아져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생각과 구습을 고집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결국 멸망의 길로 가고 말지요.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죄악을 신속히 벗고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아야 합니다. 진리와 선으로 마음을 변화시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말씀과 기도로 부지런히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켜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말씀하신 대로 거룩한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서로 맞는 것끼리 연결해 보세요.
   새 포도주 ● ● 의와 진리로 새롭게 변화된 마음
   묵은 포도주 ● ● 자기 생각과 구습을 고집하는 마음
   새 부대 ● ● 구약의 율법적인 생활방식
   낡은 부대 ● ● 주님이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한‘신약’
   
   2. 우리의 마음을 새 가죽 부대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기.
   
   
   ● 알고 넘어갑시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
   
   예수님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
   여기서 물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뜻하며, 포도주는 죄인을 구원한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한다.
   따라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켜 사람들에게 마시게 한 것은 곧 예수님께서 때가 되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리실 것을 나타내며 이를 믿는 사람은 죄 용서를 받고 구원에 이를 것을 뜻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0-12-27 천국 (21) - 낙원 ① - 이재록 목사 고린도후서 12:2~4
오늘은 천국 처소 중에서 낙원은 어떤 곳인지, 낙원의 광활함과 자연 환경, 영혼들의 모습과 생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에덴동산의 환경은 지구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아름답고 좋지만, 그곳에 있는 아담의 후손들은 상대성을 체험해 보지 못했기에 진정한 행복과 기쁨과 감사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슬픔, 고통, 아픔 등을 체험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주어지는 참 행복과 평안, 나아가 영원한 천국에서의 복된 삶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게 되므로 하나님께 중심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세토록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고 예배하며, 참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1. 낙원은 어떤 곳인가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의 낙원을 보고 와서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고백합니다(고후 12:2~4). 그러면 낙원은 어떤 곳일까요?
   낙원은 믿음의 1단계에 해당하는 영혼들이 영원히 안식하는 처소입니다. 그런데 낙원의 가장자리는 지금도 천국의 대기 장소로 활용되고 있지요. 창세 이래로 구원받은 영혼들이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예외적으로, 온 영을 이룬 영혼들의 대기 장소는 낙원이 아닌 새 예루살렘 안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영혼이 대기하는 공간이 바로 낙원의 가장자리인 만큼 낙원 전체의 크기는 실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고 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낙원은 천국의 여러 처소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처소이지만 이 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행복한 곳입니다. 또한 인간 경작을 통해 구원받은 영혼들이 거하는 곳이므로 에덴동산보다는 훨씬 행복하고 기쁨이 넘쳐납니다.
   
   
   2. 낙원의 광활함과 자연 환경
   
   낙원은 넓디넓은 초원과 같아서 잘 정비된 잔디밭과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천사가 이것들을 관리하면서 아름답게 가꾸고 단장하지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너무나 맑고 깨끗하며 낙원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낙원의 새들은 이 땅의 새들과 모습이 흡사하지만 몸집은 약간 더 크고 아름다운 색깔의 깃털을 지녔으며, 서로 무리를 지어 예쁘게 지저귀는 모습은 참으로 사랑스럽고 정답게 보입니다.
   또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들 역시 너무나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나무들은 항상 잎사귀가 푸르고 꽃도 결코 시드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꽃들은 반갑게 흔들기도 하고 꽃봉오리를 오므렸다 펴면서 각기 독특하고도 그윽한 향을 발하지요. 또한 온갖 종류의 과일 나무들이 곳곳에 있는데 과일의 크기는 이 땅의 것보다 약간 더 크고 반짝반짝 빛이 나며 윤기가 흘러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먼지나 벌레가 없어서 과일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낙원의 영혼들은 아름답게 펼쳐진 잔디밭에 둘러앉아 맛있는 과일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넓은 초원에는 각종 동물들이 노닐며 그중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사자도 있습니다. 낙원의 사자는 이 땅의 사자보다 훨씬 크지만 사납지 않고 온유하며, 깨끗하고 윤기 나는 털을 지녀서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생명수 강은 새 예루살렘 성에서부터 낙원에 이르기까지 천국 전체를 흐르며 증발하거나 오염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만물을 소성케 하는 생명수 강물은 생명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지요. 곧 어둠이나 흐림이 없이 눈부시게 영롱하고 흠도 티도 없이 맑고 아름다우신 마음이요, 모든 것에 온전하고 완전하신 마음입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잔잔한 생명수 강물은 마치 맑은 날 바다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모습과 흡사하며 그 맑고 투명함은 이 세상의 어떤 것에도 비유할 수가 없지요.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푸른빛으로 보이는데 마치 깊은 지중해나 대서양을 멀리서 바라보면 푸르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수 강가 양쪽으로 길게 펼쳐진 정금 길에는 아름다운 벤치들이 있고 그 주변에는 열두 종류의 생명과일 나무가 있습니다. 생명과일들은 이 땅의 어떤 과일보다 향기로우며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맛이 좋아 입에 대면 마치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듭니다.
   
   
   3. 낙원에 사는 영혼들의 모습과 주거환경
   
   천국에서 남자들의 머리카락은 일정하게 목선까지 내려오지만 여자들의 경우, 성결의 정도와 믿음의 분량에 따라 머리카락의 길이가 다릅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여인의 머리카락은 척추 끝까지 내려오지요. 그러나 낙원의 여인들은 1단계의 믿음이므로 머리카락이 길지 않으며 남자들보다는 조금 더 길게 내려와 어깨선에 닿을락 말락 할 정도입니다.
   낙원의 영혼들은 통으로 된 흰옷을 입으며 옷에 장식하는 브로치나, 머리에 쓰는 면류관, 장식 핀 등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행한 것이 없기에 아무런 상급도 주어지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상급을 많이 쌓았다가 그 상급을 다 까먹은 경우도 있지요.
   그러므로 낙원에 들어간 사람은 개인 소유의 집이나 자신에게 속하여 수종하는 천사도 없습니다. 다만 함께 거하며 쉴 수 있는 공공건물이 있어서 그곳에서 서로 섬기며 살아갑니다. 마치 이 땅의 복지관 같은 건물이 있어서 개인적인 쉼을 갖고자 할 때는 그 안에 있는 방에 들어가 일정 시간 머무를 수 있지요.
   공공건물 안에는 한 사람만 들어가서 쉬는 작은 방들도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 담소를 나누며 쉬는 큰 방들도 있습니다. 비록 한 사람만 들어가 쉬는 방이라 해도 개인 소유가 아니므로 자기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없으며,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독차지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일정 시간 쉬었으면 다른 사람을 위해 비워 줘야 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리가 비기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서로 섬기고 배려하며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운영되기에 설령 기다린다 해도 그 시간이 길지 않으며 대기 장소도 평안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낙원에 사는 사람들이 개인 집이 없고 복지관 같은 공공건물에 함께 거한다는 점은 에덴동산과 비슷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니 에덴동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비록 공동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해도 천국은 악이 없으며 서로 상대의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진리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더구나 의식주 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눈물, 슬픔, 질병, 고통, 사망이 없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 넘쳐나지요.
   
   
   4. 낙원의 생활과 서열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영혼들은 영으로, 온 영으로 일군 정도와 상급에 따라 서열이 정확하게 정해집니다. 그런데 낙원은 천국의 다른 처소와는 서열의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서열이 1위, 2위, 3위 순으로 정확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상, 중, 하위 그룹으로 구분되지요. 상위 그룹 안에서도 다시 선두, 중간, 하위 그룹으로 나뉘고, 중위 그룹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세 부류로 나뉩니다. 서열에 따라 주로 거주하는 영역이 1천층에 가까운 곳과 중간지점, 가장자리로 구분되지요.
   또한 낙원의 상위 그룹에 해당하는 영혼들은 머리급으로 세워져서 중위, 하위 그룹의 영혼들을 관리합니다. 이들은 낙원의 보통 영혼들이 입고 있는 것과 다른 특별한 옷을 입으며 모든 것이 우선적으로 배려됩니다.
   한 예로, 천사들이 낙원의 하늘에 크고 넓은 천을 펼쳐 새 예루살렘의 예배 실황을 볼 때 앞부터 상, 중, 하위 그룹 순으로 앉습니다. 뒷좌석이라 해서 화면이 잘 안 보이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리지는 않지만 앞좌석일수록 더욱 생생한 예배 실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상위 그룹에 해당하는 영혼들은 공동 시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간의 혜택들이 주어집니다. 낙원에 들어가는 영혼이라면 모두가 심히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것인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이 땅에서 더 잘한 영혼에게는 반드시 그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공의가 얼마나 정확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처럼 상위 그룹에게 어떤 특혜가 주어진다 해도 시기나 질투가 없으므로 함께 기뻐합니다. 낙원의 상위 그룹에 해당하는 머리급들 중에서 극히 일부는 아주 드물게 새 예루살렘의 행사에 초대를 받지만 새 예루살렘의 영광의 빛과 낙원에 있는 영혼의 영광의 빛이 너무나 차이 나므로 대부분 민망하여 잘 가지 못합니다. 혹 새 예루살렘에 간다 해도 일정한 순서와 정해진 기간에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에 초대받아 갈 때는 먼저 3천층에 있는 영혼들이 들어가고 2천층, 1천층, 낙원 순이며, 들어온 순서대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낙원에서 온 영혼들은 맨 끝에 앉게 되지요. 이것은 영적인 서열상으로도 당연하거니와 거리상으로도 낙원이 가장 멀기 때문에 가장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출발할 수도 없는 것은 일정한 기간 내에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새 예루살렘을 구경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자체로 행복해하며 새 예루살렘의 그 충만한 향으로 인하여서 초대받은 것만도 기쁘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다시 낙원에 돌아왔을 때도 그 충만함이 잊히지 아니하며 새 예루살렘에 대해 다른 영혼들에게 얘기해 주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원은 하마터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 불에 떨어져서 세세토록 고통받을 뻔했던 영혼들이 간신히 구원받아 들어가는 곳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았거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사람들이라도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는 그 작은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지 않고 믿음으로 인정하시며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진정 깨달아 온전히 빛 가운데 행함으로 낙원이 아닌 그 이상의 천국 새 예루살렘까지 침노해 들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0년 12월 27일 주일) 송년주일
* 사회: 정진영 목사
개회찬송 40장 1절
성시교독 53번
찬송 459장
기도 황금란 전도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23:43
찬양 사랑의 주가 오셨도다(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천국(22)-낙원②(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227장
주일 저녁예배 (2020년 12월 27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문신현 목사
성경봉독 다니엘 3:16~18
특송 여은진 자매
설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
이지영 전도사
수요 예배 (12월 30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장정미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2:7~11
설교 요한일서 강해(6)(영상설교)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1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
송구영신예배 관계로 금요 철야예배는 없습니다.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0-12-27 2020년 12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외국어 저서 「주님의 자취(상)」 세르비아어(622번째)가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스페인어(280호) 신문을 인터넷(PDF)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2021년 사무연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오후 5시에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있습니다.
※ 사무연회 자료는 교회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게재 되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송구영신예배가 12월 31일(목) 오후 11시에 있습니다.
※ 설교: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 이번 주 금요 철야예배는 송구영신예배 관계로 없습니다.

● 2021년 1월 1일(금)에는 다니엘철야가 있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우림북/ 1월 추천도서는 「내가 시행하리니」입니다.
시중서점 또는 만민서점에서 추천 도서를 구입한 뒤 이름, 소속 등을 기재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어 주시면 추첨을 통하여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강단 헌화/ 2020년 14교구 (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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