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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07-09 제28과믿음의 4단계에 신속히 들어가려면 데살로니가전서 5:21~22
읽을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5:21~22  |  외울말씀 : 잠언 18:12 | 참고 말씀: 로마서 12:3
교육목표 : 자신이 옳다고 하는 착각과 육체의 결여와 교만을 온전히 벗어 버림으로 신속히 믿음의 4단계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게 한다.


   믿음의 반석을 넘어선 사람은 일부러 악을 행하거나 하나님 뜻을 거스르려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거나, 쉽게 버리지 못하는 육의 분야들이 남아 있어 믿음 성장의 정체를 겪기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의 죄성까지 벗어버리고 신속히 믿음의 4단계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자신이 옳다는 착각을 버리고 자기 의와 틀을 깨뜨려야 합니다.
   
   믿음의 반석을 지나 4단계에 가까워지면 겉으로 볼 때는 특별히 지적할 만한악의 모양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기도를 쉬거나 눈에 띌 만한 비진리를 행치 않지요. 하나님 말씀에 드러나게 불순종하거나 사명 감당을 힘들어하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말씀에 걸릴 만한 요소가 쉽게 발견되지 않으니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여기며 이 정도면 나도 믿음의 4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실 때 온전하지 못한 모습이 많습니다. 자신은 순종한다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불순종하는 것도 있고, ‘선’이 아닌 모습도 있습니다. 순간순간 비진리의 생각이 동원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자기 생각에는 옳은 것처럼 보이기에 무엇이 잘못인지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악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보기에 더 옳아 보이는 것이 남아 있어 ‘자기’를 고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기가 옳다고 고집하는 것을 ‘자기 의’라고 합니다.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은 상대에게도 자기 뜻을 따르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틀이란,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단단하게 굳은 것을 말합니다. 틀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진리라 생각하는 것만 고집하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고 답답하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자기 의와 틀이 강한 사람은 믿음이 여려 열심 내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왜충성하지 않느냐, 왜 기도하지 않느냐!” 지적하고 책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면서자신은 당연히 가르칠 것을 가르쳤고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책망을 들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낙심하면 “왜 기쁨과 감사로 받지 못하느냐?”며 또다시지적하지요. 진리에 비추어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의 권면을 받지 못하는 상대에게 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아는 진리가 옳다고만 생각하므로 자신의 방법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지 않고 선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 의와 틀’을 믿음의 3단계에서 집중적으로 깨뜨려야 4단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 의와 틀은 자기가 볼 때 분명히 옳다고 여기는 것이므로 무엇이 잘못인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진리로 만든 의와 틀은 말씀에 비추어 보아도 틀리지 않기 때문에 깨닫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착각’을 하지요. 더 큰 문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일 ‘나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겠지.’ 한다면 여전히 착각 속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자기 의와 틀을 버리려면 간절하고 겸비한 마음으로 자신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둘째, 오랜 습관처럼 굳어진 ‘육체의 결여’를 깨닫고 채워야 합니다.
   
   육체의 결여란, 사람이 성장하면서 거쳐야 할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함으로인해 보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 부족한 상태를 통틀어 일컫습니다. 육체의 결여는 범위도 넓고 형태도 다양합니다. 가벼운 육체의 결여도 있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육체의 결여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4단계에가까운 경우라면 이런 종류의 결여는 이미 정리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몸가짐이나 태도, 말투나 자세 등에서 여러 가지 육체의 결여가 나타나는데 이런 것들이 4단계의 믿음으로 들어가는 데 장애물이 됩니다.
   이러한 육체의 결여는 단지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 불편함과 어려움을 주고, 사람들에게 덕과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육체의 결여로 인해상대에게 무례를 범하거나 실족시키는 일이 발생하며, 하나님의 일을 더 아름답게 이루는 데 지장을 초래하지요. 오랫동안 습관처럼 굳어져서 스스로 잘 깨닫지 못하고, 알아도 바로잡기 쉽지 않은 육체의 결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문을 ‘쾅!’ 하고 닫거나, 방을 나갈 때 으레 문을 열어놓고 나갑니다. 식사할 때 ‘쩝쩝’ 소리를 내거나 음식을 흘리면서 먹습니다. 발소리가 요란하거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 거북할 만큼 이상한 걸음걸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단체생활을 할 때도 다른 사람을 먼저 섬긴다거나 배려하는 행함이부족합니다. 물건을 쓴 후 제자리에 두지 않고 아무 데나 두며 어디를 가든 늘어지르고 정리를 하지 않지요. 약속을 수시로 어기거나 습관처럼 늦습니다.
   이 외에도 상대의 말에 경청하지 않는 태도나, 윗사람이 말하는데 딴청하는것, 상대의 말을 중도에 끊고 자기 할 말만 하거나, 상대에게 양보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부러 악을 행하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라온 환경 속에 늘 ‘자기 위주’로 살았기 때문에자기 입장에서 말하고 행동하는데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결여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먼저, ‘지식의 결여’로 생깁니다. 자라면서 당연히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한 까닭이지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도리나 예절에 대한 지식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자기가 아는 지식의 한계 안에서 자기 것만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지식의 결여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지식 자체가 없으니 행함으로도 결여된 모습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는 결여된 지식을 하나하나 배우며 행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행함의 결여’로 인해 생깁니다. 듣고 배웠지만 행하지 않은 결과이지요. 주변 정리정돈을 잘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도 게을러서 미루거나치우지 않고 지저분하게 살다 보면 어느새 습관처럼 굳어 버립니다. 듣고 배웠는데도 자기 편한 대로 살아온 것들이 쌓여 결국 육체의 결여를 낳는 것입니다.
   끝으로, ‘타고난 기’로 인해 결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부정적인사고로 인해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지요. 부모님과 사이가 서먹서먹하고 어색하며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버지 하나님과도 이런 모습이라면 더 깊은 관계로 뚫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육체의 결여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육체의 결여는 마음이나 행함의 결여로 작용할 수도 있고, 생각이나 사고의 결여로 작용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것이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속에서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셋째, 판단 정죄하는 일이 없도록 영적인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상대보다 자신을 우월하게 여기는 육적인 교만도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이 단계에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영적인 교만입니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지요. 자신이 아는 하나님 말씀과 지식을 기준으로 ‘이것이 옳다’생각하는 것이 자칫 교만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말씀을 잘 알고 교회 일을 처리해 나가는 노하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일이든 개인의 일이든 얼마든지 분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영적인 교만에서 오는 것으로 자칫 판단 정죄를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열심히 충성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한다 하지만, 지식에 비해 행함이 따르지 못하므로 여러 부족한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자기가 말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열심히 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에는 소극적이며 희생과 헌신하기보다는 회피하고자 하지요. 이는 질서 가운데 순종하는 것이 아니므로 교만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잠언 18장 12절에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했습니다. 믿음의 4단계에 가까울수록 깊은 악의 뿌리를 거의 뽑아 버렸기에 교만이 큰 악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뿌리가 남아 있으면 다시자랄 수 있으므로 온전히 뽑아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질서에 온전히 순종하고 자기가 아는 것으로 쉽게 분별하려 해서도 안 됩니다. 겸손과 섬김, 희생과 배려의 마음을 이루어야 하지요.
   이처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미세한 비진리의 분야까지 발견해서 온전히 버려야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 자신에게 육체의 결여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1. 음식이 맛있다고 쩝쩝 소리를 내면서 먹지는 않는가?
   2. 바쁘다고 설거지를 하지 않고 쌓아 두지는 않는가?
   3. 평소 정리정돈을 잘하지 않아 주변이 지저분하지는 않는가?
   4. 상대의 말에 경청하지 않고 자기 용건만 말하지는 않는가?
   5.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질책하거나 가르치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는가?
   6. 규모없이 생활하며 수중에 있는 대로 돈을 쓰지는 않는가?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사랑이 부족해 영으로 들어가지 못한 경우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사람은 자기 지식과 경험 등이 옳다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며 눈물을 흘려 줄 수 있는 사랑이 부족하다. 따라서 영으로 들어가려면 오랜 세월 자기를 만들어 온 것과 반대로 심어 나가야 한다.
   열심히 자기를 낮추고 섬기며, 주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며 채워야 한다. 그래야 상대를 영적인 사랑으로 대할 수 있으며, 상대의 마음과 입장, 아픔도 이해하고 품을 수 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07-04 십계명(5) - 제4계명 ② - 이재록 목사 출애굽기 20:8~11, 이사야 58:13~14
오늘은 어떻게 해야 안식일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 세부적인 분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영적인 안식이란?
   
   “안식한다”는 말은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면 “편히 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안식은 단순히 일하지 않고 놀며 쉬는 안식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의미하는 육적인 안식을 추구할 때는 오히려 사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이사야 58장 13~14절을 보면, 안식일에는 “발을 금하여 오락을 행치 말 것, 자신의 길로 행치 말 것,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을 것” 등 세상 즐거움을 취하지 말고 거룩하게 지킬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안식은 육적인 안식이 아니라 영적인 안식이기 때문이지요.
   영적으로 안식을 한다는 것은 그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날임을 기억하여 하나님 앞에 나와 거룩하게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어떤 육적인 일에 매이지 않고 성전에 나와 말씀의 떡을 떼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과 교통함으로 영적인 안식을 누리는 것이며, 또한 성도의 교제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인 안식을 취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게 하고 영혼이 잘되게 하십니다.
   
   
   2.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면
   
   첫째로, 안식일의 축복을 사모하여 축복받기에 합당한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날이며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기쁜 날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1절에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셨고, 이사야 58장 13절에는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길 것”을 말씀하셨지요.
   그러므로 우리도 주일을 맞기 전에 예비하는 마음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 없도록 깨어 기도하며 진리 안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온전히 지킨다는 것은 사실, 한 주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지요. 혹여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면 회개하고 돌이킴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주일을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에 나올 때는 하나님 앞에서 담대한 마음으로, 마치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런 마음 자세라면 목욕도 하고 집안도 깨끗이 청소하며, 옷도 단정하고 깨끗한 것으로 준비해 둘 것입니다. 이처럼 분야 분야를 살펴서 가장 충만하게 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사모함으로 은혜 받을 그릇을 예비해야 합니다.
   
   둘째로, 주일 하루를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오전 대예배만 드리고 오후에는 쉬거나 사적인 일을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안식일을 온전히 지켰다 할 수가 없습니다. 정녕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안식일을 지킨다면 공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 사사로운 일을 할 리가 없습니다. 마음을 세상 정욕에 빼앗기거나 육적인 관심사를 좇고 있기 때문에 예배에 빠지고 다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비록 대예배에 참석했다 해도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기보다는 세상일이나 오락에 대한 잡념에 마음을 빼앗겨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졸음에 빠져버리기 쉽습니다.
   온전히 안식일을 지키려면 몸만 성전에 와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주일 하루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하나님께만 마음을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마음의 향을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온전히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배 시간뿐만 아니라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배에 참석했으니 할 일을 다했다”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후에도 성도의 교제를 갖고 곳곳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봉사하는 것이지요. 그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도 세상을 즐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날 들은 말씀을 묵상하거나 진리 안에서 은혜로운 대화를 해야 하지요. 텔레비전 같은 것을 보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혹 보게 된다 해도 건전하고 은혜로운 프로그램을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세세한 분야까지도 거룩하게 지키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도 기쁨과 충만함을 주시며 참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세상일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느헤미야 13장 15~18절을 보면,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안식일에도 노동하고 매매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지킴받지 못하고 재앙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그는 안식일에 노동하거나 이방인들과 더불어 매매하는 것을 철저히 금했고, 심지어는 안식일에 성 밖에서 잠자는 이방 상인들까지 쫓아내 버렸습니다. 혹여라도 안식일을 범할 가능성까지도 없애기 위해서였지요.
   그러면 이렇게 주일 성수를 위해 노동하거나 매매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사람들에게 반드시 축복으로 갚아 주시지요.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백성들의 양식을 삼게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매일 아침 광야에서 만나를 거둬 옵니다. 이 만나는 하루가 지나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하루 먹을 분량만 거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식일 전날에는 만나의 양을 두 배로 거둘 수 있었고, 이것은 하루가 지나서 안식일이 되어도 상하지 않으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식일 아침에는 광야에 나간다 해도 만나가 없으므로 헛수고만 하게 되었지요.
   
   
   3. 안식일에 노동이나 매매가 허용되는 경우
   
   그런데 때로는 안식일인데도 노동이나 매매가 허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곧 주님의 일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경우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마 12:5~8).
   예를 들어, 교회에서 수고하는 성가대나 교사들의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데, 교회에 식당이 없거나 제공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도 가합니다.
   또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교회 내의 서점이나 매점에서 주일에도 판매하는데 이러한 경우 역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성경, 찬송, 설교나 찬양 테이프 등 주 안에서 생명을 주는 물품들이고 부득이하게 주일에 구입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일에도 개방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수입도 개인에게 유익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선교나 구제 등 주 안에서 선한 사업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또 자판기나 매점의 물품들도 온전한 주일 성수를 돕기 위해 판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보채거나 초신자들 중에 외부로 나가 음료 등을 사 먹는 것을 방지하고자 운영하는 것이며 그 수익 또한 주 안에서 선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지요.
   
   다음으로, 주일에도 근무를 해야 하는 군대나 경찰, 병원 등의 경우입니다. 주일에도 적군이 침략할 수 있고 범죄는 단속해야 하며, 위급한 환자가 생기면 치료해 줘야 하고 입원한 환자들을 돌봐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이런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은 주일에 근무한다 해도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에 매여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주일을 범했다”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어찌하든 예배는 드리고자 해야 하며 어느 곳에 있든지 마음만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주일에 계약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본다거나 주일에 가게 문을 닫으면 단골이 떨어진다는 등 사사로운 이유로 안식일을 어긴다면 이는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 믿음이 연약한 초신자들에게까지 주일에는 무조건 가게 문을 닫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믿음을 저버릴 수도 있으니 스스로 믿음이 생겨서 주일을 지킬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러나 일꾼들의 입장에서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영육 간에 왜 축복인지” 진리를 바로 알려줄 수는 있어야 하지요.
   
   그러면 주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양 떼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음이 적은 성도가 주일에 결혼하는 경우 교회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다면 오해하고 실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예배를 드린 후 축하해 주러 가는 것은 가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실족하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결혼식 후에도 남아서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가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주일 성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질문이 있을 수 있지만 각각에 대해 답을 얻으려면 영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깨우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제사가 아니라 긍휼을 원하십니다. “어떠한 행동을 했는가?” 하는 것보다 “왜 그렇게 행했는가?” 하는 중심을 먼저 보시는 것입니다.
   중심에서 정녕히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감히 무슨 일을 빌미로 하여 안식일을 범하려는 생각은 결단코 할 수 없지요. 악이 없고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할 때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외식했던 것처럼 장로의 유전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헤미야 13장 22절에 “내가 또 레위 사람들을 명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로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옵시고 주의 큰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했습니다. 또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며 나아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온전히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나 담대히 구하고 응답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7월 4일 주일) 맥추감사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34장 1절
성시교독 64번
찬송 307장
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찬양 주께 감사해(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열매(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84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7월 4일 주일 오후 3시) 성찬예식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로마서 5:8
특송 서승원 집사
설교 열매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7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진영 목사
대표기도 이성익 장로
성경봉독 요한복음 21:15~17
설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미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7월 9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안성헌 목사없음
대표기도 조수열 목사
성경봉독 요한일서 4:4~10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영상)
설교 요한일서 강해(30)(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07-04 2021년 7월 첫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 베트남어(650번째)가 종이책으로 발간되었고,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가 크로아티아어로, 「거역된 삶과 순종의 삶」이 에스토니아어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 덴마크어, 핀란드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한글(947호), 영어(697호), 중국어(572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전반기 동안에도 지켜 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녁예배 시 온라인으로 성찬예식이 진행됩니다(집례: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오늘은 성찬식 관계로 현장예배가 없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각 가정에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사항
성찬식에 사용되는 떡과 포도즙은 각자 가정에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떡은 카스테라 빵으로 각자 한 사람당 가로, 세로 약 1.5cm 크기로 준비하시고, 포도즙은 포도주스 원액으로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림북/ 7월 추천도서는 「거역된 삶과 순종의 삶」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구 및 선교회별 현장예배(저녁예배) 참석 일자

날 짜 초 청 대 상
7월 4일 현장예배 없음(맥추감사절-온라인 성찬식)
7월 11일 1대대교구
7월 18일 2대대교구
7월 25일 3대대교구, 해외교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중국 2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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