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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12-10 제50과팔복(6)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8
읽을말씀 : 마태복음 5:8  |  외울말씀 : 마태복음 5:8 | 참고 말씀: 요한일서 3:15, 마태복음 5:28
교육목표 : 육의 행실과 마음의 죄성을 온전히 벗어 버림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친히 뵐 수 있는 성결한 성도가 되게 한다.


   ‘청결’의 사전적 의미는 ‘맑고 깨끗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청결’은 마음이 맑고 깨끗한 것, 바로 마음에 죄악이 없어서 성결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악이 없고 깨끗한 마음이 될 때라야 하나님을 뵐 수 있고,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마음이 청결한 사람과 악독한 사람
   
   마음이 청결하여 복을 받은 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룻은 모압 지방 여인으로 자녀도 없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긴 효부였지요.
   룻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으로 갔습니다. 낯선 땅에서 당장 거할 집도 넉넉히 먹을 양식도 없었고, 살아갈 일이 막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룻은 앞뒤 상황을 재거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극진히 섬겼지요.
   이처럼 룻이 선하고 청결한 마음을 소유하였기에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부요하고 선한 보아스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다윗왕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악독하여 예수님께 책망을 받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들은 율법은 물론 장로의 유전까지도 철저히 지켰습니다. 자신을 절제하며 금욕적인 생활을 했기에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겼지요. 그러나 그들은 외식주의자들로서 마음을 정결하게 하기보다는 사람들의 눈을 더 의식하였습니다.
   일례로, 장로의 유전 중에는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하나님 앞에 부정하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고 장로의 유전을 범한다며 시비하지요. 이때 예수님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말씀하십니다.
   또한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라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지,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 책망하셨습니다(마 23:27). 무덤은 시체를 보관하기에 아무리 단장해도 속은 부패하여 썩은 냄새만 진동할 뿐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거룩한 척했지만, 마음은 온갖 죄악으로 가득했기에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셨지요.
   
   
   2. 마음의 청결을 이루려면
   
   거룩하시고 온전하신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악한 행위는 물론 마음속 죄까지도 다 벗어 버리고 청결한 마음을 갖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고(벧전 1:16),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청결한 마음을 소유하여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투고 혈기 내던 사람은 혈기를 버리고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교만하던 사람은 낮아지고 섬기며, 미워하던 사람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하지요. 우리가 마음의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하여 진리로 채워 가는 만큼 청결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변화될 수 없습니다. 이는 옷에 오물이 묻었는데 “깨끗이 빨아야지.”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옷을 빨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마음의 더러움을 발견했다면, 버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마음의 청결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의 힘과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요.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롬 7:22~24)
   여기서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는 진리의 마음입니다. 반면에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이란 비진리의 마음을 뜻하지요. 다시 말해 우리 마음 안에는 죄를 행하고자 하는 비진리 속성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힘만으로는 버릴 수 없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술과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결단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많지요. 이것들이 해로운 줄 알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끊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술과 담배를 단번에 끊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있는 죄악도 마찬가지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불같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능히 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두 번 말씀대로 행해 보다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변화될 때까지 금식과 기도를 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결국 모든 죄를 벗고 청결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임하는 복
   
   마태복음 5장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했습니다. 혹자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사사기 13장 22절에 보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만 보고도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였고, 요한복음 1장 18절에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3장 11절에는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재하셨을 때에도 백성들은 감히 가까이하지 못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을 뵈었지요(출 20:18~19).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뵙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대면하여 보기도 하며 친히 동행하기까지 한 것일까요?
   요한삼서 1장 11절에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한 대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뵈올 수 있지만, 죄악으로 마음이 더러우면 하나님을 뵈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천국 중에서도 3천층 이상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주님과 하나님을 가까이 뵈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원이나 1천층, 2천층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주님을 가까이 뵙지 못하지요. 얼마큼 성결되었느냐에 따라 각 사람에게서 나오는 영적인 빛이 다르고, 들어가는 처소 역시 달라집니다.
   또한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은 단순히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간구하여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모든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방언이나 각종 성령의 은사들(고전 12:9~11)을 받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축복’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육의 행실은 물론 마음의 더러움을 온전히 벗어 버리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고후 7:1) 장차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친히 뵈옵는 영광을 세세토록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청결은 마음이 맑고 깨끗한 것 바로 마음에 ( )이 없어서 ( )된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청결한 마음을 소유하여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서 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마태복음 5장 8절을 쓰고 외워 봅시다.
   “마음이 ( )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 ) 볼 것임이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에녹 선지자(창세기 5:21~24)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365세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선지자이다. 그는 모나지 않고 순수하며 착한 성품을 지녔다.
   하나님에 대해, 영의 세계에 대해 늘 궁구했기에 무엇을 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찾으려 했다.
   예를 들어, 꽃 한 송이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렸고, 불어오는 바람에도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꼈다.
   에녹 선지자는 강하거나 자기를 주장하는 성정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찾을 때는 적극적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과 적극적으로 교통하며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12-05 2차 영혼육 (5) - 이재록 목사 고린도후서 10:3~6
지난 시간까지는 육에 대해 설명했고 오늘부터는 혼의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이 영과 혼과 육이 과연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보이는 몸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영과 혼이 별개라는 사실이나 영과 혼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혼에 대한 말씀을 잘 양식 삼으면 자신의 혼적인 작용, 곧 생각을 통제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계속 떠올라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혼과 혼의 작용에 대해 밝히 아는 사람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하려고 해도 막상 그를 보면 미운 감정이 먼저 떠올라서 사랑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때에도 자신의 혼적인 작용에 대해 밝히 알면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하기가 쉬워지지요. 그러니 성결을 이루는 데도 혼을 알고 다스린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1. 혼의 정의와 작용
   
   사전을 보면 혼에 대하여 ‘사람의 육체 속에 깃들여 있어서 정신 작용을 다스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 ‘넋, 얼, 영혼, 영 이런 것들과 동의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혼의 정의는 이와 다릅니다. 사람의 머리에는 뇌가 있고 그 안에는 기억장치가 있습니다. 사람이 자라면서 얻는 지식들, 곧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한 수많은 내용들이 이 기억장치 안에 저장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지식들, 곧 기억된 내용들을 다시 떠올리는 것이 생각입니다. 그리고 머리 속의 기억장치와, 그 안에 기억된 지식들, 그리고 그것을 떠올리는 생각의 작용들을 통틀어 ‘혼’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자라면서 얼마나 많은 자료를 보고 듣고 입력했는가, 그 자료들을 얼마나 많이 기억할 수 있는가, 또 얼마나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지능지수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사람의 뇌에는 기억장치가 있어서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그 밖에 여러 사람들과 책, 텔레비전 등을 통해서 보고 듣고 기억해 놓은 것이 있고 계속해서 그런 자료들을 떠올리고 적용하면서 수많은 생각들을 해 나갑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있어서 혼이라는 것은 심장부와 같이 중요한 것이고, 육체는 심장부에 덧입혀 있는 옷과 같습니다.
   
   그런데 두뇌의 기억장치 안에 어떤 자료들을 어떻게 입력해 놓았는지에 따라 혼의 작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 집사님이 박 집사님과 큰 소리로 대화하는 모습을 지나가던 세 사람이 동시에 보았다고 합시다. 이때 한 사람은 ‘두 분이 참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시는구나’ 생각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소리가 저렇게 높아지는 걸 보니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가 보다’ 생각하지요. 또 다른 사람은 예전에 김 집사님이 혈기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김 집사님이 또 박 집사님에게 혈기를 내는구나’ 생각합니다.
   또한 음식을 남보다 탐스럽게 먹는 사람을 볼 때 이를 교양 없는 행동이라고 입력해 둔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예의 없이 탐식을 할까?’ 하고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똑같은 모습을 보고도 ‘참 맛있게 먹는구나, 음식이 고마운 줄을 아는 기특한 사람이구나’ 하고 사랑스럽게 생각하지요.
   이처럼 사람마다 무엇을 어떻게 입력시켜 왔는가에 따라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갖는 느낌과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2. 진리 안에서 혼의 작용을 하려면
   
   1) 선한 것을 보고 듣고 선한 느낌으로 담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0장 5절에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말씀하신 것처럼 잘못된 모든 지식과 이론,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든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진리로 바꿔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두뇌의 기억장치 안에 무엇을 저장하며, 어떻게 저장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무엇을 저장하는가’에 따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선한 것을 보고 듣고 느낌으로 담을 수도 있고 악한 것을 보고 듣고 느낌으로 담을 수도 있지요. 만약 선한 것을 담았다면 선한 생각이 떠오르며 악한 것을 담았다면 악한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있다고 합시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끼리만 소곤거리니 기분 나쁘다’ 하거나, ‘내 험담을 하는 것 같다’고 입력해 놓는다면, 이런 사람은 비슷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고 속상한 생각이 들지요.
   반면에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될까 봐 작은 소리로 얘기하는가 보다’ 하거나 ‘작은 소리로 대화해야 할 내용이 있는가 보다’라고 입력한 사람은 다음에 다른 사람들이 소곤거리는 것을 보아도 ‘그럴 일이 있나 보다’ 하는 정도로 끝나지요.
   이처럼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좋은 것을 입력시킨 사람은 좋은 것을 생각하고, 나쁜 것을 입력시킨 사람은 나쁜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생각을 하려면 기억의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기억으로 입력하는 방법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흘려버리는 것입니다.
   분명히 눈을 떠서 보았고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린 경우이지요.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어떤 학생은 ‘수업이 끝나면 무엇을 하고 놀까’ 하는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학생은 수업이 끝난 후 무엇을 배웠는지 물으면 답을 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수업 시간에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흘려버렸기 때문에 전혀 담아지지 않은 것입니다.
   
   둘째는 담아 둔 것이 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분이라면 논을 볼 때 부모님과 연관지어 기억해 놓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여기도 논이 있어서 곡식이 익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논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담아 두면 보았던 장면들에 대해 대충은 기억이 나지만 상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고,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어버리게 되지요.
   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담아 두기만 하는 경우, 수업이 끝나고 “오늘 무슨 수업을 들었니?” 하면 대충 “무엇에 대해서 들었다”는 정도로는 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잊어버려서 그 상태로 시험을 보면 답을 기억하지 못하지요.
   
   셋째는 심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오늘 수업이 끝나면 시험을 보겠는데, 하나 틀릴 때마다 한 대씩 매를 맞는다”고 한 후 수업을 한다면 학생들은 집중해서 듣고 머리에 기억으로 심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비교적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넷째는 마음과 생각에 동시에 심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일곱, 여덟 살쯤에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면서 돌아가시는 장면을 보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얼마나 충격을 받고 오랫동안 슬퍼하고 살아가겠습니까? 이런 경우, 머리로 기억할 뿐 아니라 애통하는 느낌과 함께 마음에 심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과 마음에 함께 입력된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히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그 장면이 자꾸 떠오르고 때로는 꿈속에까지 나타나지요.
   연로하신 분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기억력이 없어지는데도 아주 오래전의 일들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에 강하게 입력되었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기억력이 흐려지지 않은 상태라면, 마음과 생각에 동시에 심은 기억들은 뇌세포들이 파괴되지 않는 한평생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2) 상대의 입장이 되어 주며, 느낌을 선으로 바꿔 나가야 합니다
   비진리의 생각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데도 집요하게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로 느낌과 함께 입력하여 기억과 마음에 새겨두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심히 괴롭게 하면 그의 이름과 얼굴이 느낌과 함께 입력됩니다. 그에게서 고통받은 것으로 인해 미움이 생기고 그 사람을 떠올리면 미움이라는 감정이 함께 떠오릅니다. 또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그 사람이 힘들게 하는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속이 상하고 괴롭지요.
   물론 미움을 뽑아 버린 진리의 마음이라면 감정 때문에 고통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미움을 버리기 위해서 기도하는 과정에 계속 미운 마음이 떠올라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악한 생각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선한 것을 입력시키면 됩니다. 상대가 내 마음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나를 괴롭혀도 ‘오죽하면 저럴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고 선한 것으로만 입력시키면,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할 때도 미움이 떠오르지 않을 수 있지요.
   그러면 이미 느낌과 함께 입력된 비진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는 기억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움’이나 ‘용서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바꿔서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자기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했을까’ 이렇게 자꾸 상대편에서 느껴 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대의 사랑스러운 점이나 장점을 떠올려 보고 상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지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고 조그만 선물이라도 전해주는 등, 사랑으로 행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행하는 만큼 미움이라는 느낌이 사랑의 느낌으로 바뀌어 가니, 그 사람 생각을 해도 더 이상 고통받거나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리에 속한 혼의 작용을 하려면 어떤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때 선한 것을 담아야 하고, 또한 선한 느낌으로 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비진에 속한 혼의 작용을 온전히 깨뜨려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리의 사람으로 신속하게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12월 5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48장 1절
성시교독 36번
찬송 105장
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후서 10:3~6
찬양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2차 영혼육(6)(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75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12월 5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서덕분 전도사
성경봉독 디모데후서 2:20~21
특송 손영락 장로
설교 금 그릇(2)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12월 8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현진 목사
대표기도 곽윤진 전도사
성경봉독 잠언 31:30~31
설교 행한 대로 주시는 하나님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12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임학영 목사은사집회
대표기도 장성식 목사
성경봉독 고린도후서 10:18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1)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12-05 2021년 12월 첫째주 교회 공지
● 당회장님의 저서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가 불가리아어로, 「깨어라 이스라엘」이 터키어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 노르웨이어로, 「일곱교회」가 베트남어로,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가 마케도니아어로, 「영혼육(상)」이 조지아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한글(957호), 영어(707호), 중국어(582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www.manminnews.com)

● 「12월 은사집회」가 12월 10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의 설교 후 은사집회가 바로 진행됩니다. 준비찬양은 오후 10시 40분부터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 성도의 영적 성장과 성경 지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영적 성장 프로젝트로 「1차 전 성도 성경읽기」를 진행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기간: 2021년 12월 1일~2022년 3월 31일까지(4개월 간)

● 2022년도 총회에 기도로 준비하여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각 기관 총회 일자 및 장소는 주보 19p 참조바랍니다.
「총회 시 선출할 일꾼의 자격」
1) 기도하는 사람
2) 온전한 주일을 지키는 사람
3)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사람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5) 희생과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7) 리더쉽(지도력)이 있는 사람
8) 겸손한 사람

● 우림북/ 12월 추천도서는 「멈추지 않는다」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박초롱 성도(4청년/ 11교구 하명심 집사의 자녀)
※ 12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07-3
「더컨벤션 반포점」

홍성관 집사(3가나안, 18교구) ? 안형숙 집사(3가나안, 1교구)
※ 12월 11일(토) 오후 1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81-6 5층
「홍록기 파티하우스 안산점 5층 엘프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연합성결신학교 신학생(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 2022년도 정기총회 일정

장로회/ 12월 5일(주일) 저녁예배 후 신학교
기도제물연합회/ 12월 5일(주일) 저녁예배 후 사택지하
남선교회/ 12월 5일(주일) 대예배 후 오후 1시 온라인
여선교회/ 12월 5일(주일) 저녁예배 후 오후 5시 온라인
아동주일학교 교사연합회/ 12월 5일(주일) 대예배 후 온라인
고등부/ 12월 12일(주일) 대예배 후 온라인
중등부/ 12월 12일(주일) 대예배 후 온라인
각 기관/ 12월 12일(주일) 대예배 후 온라인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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