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3-03-17 제11과올바른 기도의 순서 마태복음 6:31~33
읽을말씀 : 마태복음 6:31~33  |  외울말씀 : 마태복음 6:33 | 참고 말씀: 시편 66:18, 마태복음 6:26~28
교육목표 : 올바른 기도의 순서를 알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천사가 기도의 향을 금 그릇에 받아 갑니다. 이 그릇은 바닥이 넓고 속이 깊지 않은 모양이며, 크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각자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닮고 믿음의 분량이 크냐에 따라 기도 향의 굵기와 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폭포수처럼 굵은 향으로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가느다랗게 올라갑니다.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중심으로 기도하면 향이 굵고 진하여 그만큼 채워지는 속도도 빠르니 응답도 신속합니다. 반면 마음에 악이 있는 사람의 기도는 향이 가늘기 때문에 응답이 더디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받을만하신 선한 기도의 향을 끊임없이 올려드려야 합니다. 과연 올바른 기도의 순서는 무엇이며 어떻게 기도해야 신속히 응답받을 수 있을까요?
   
   
   1. 회개기도, 원수 마귀 물리치는 기도, 감사기도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회개기도, 원수 마귀 물리치는 기도, 감사기도를 해야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단 몇 분이라도 합하지 못한 모습이 있는지 돌아보며 회개함으로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을 헐어야 합니다. 죄를 가지고 기도하면 그 향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편 66편 18절에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말씀한 대로이지요. 하루를 돌아보면서 혹여 누구에게 혈기는 내지 않았는지, 거짓말하거나 수군거리지는 않았는지, 하나님 뜻에 합당치 않은 생각이나 행실은 없었는지 돌아보아 회개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기도를 방해하는 원수 마귀 사단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원수 마귀 사단아, 물러가라! 하늘 공중 권세 잡은 악의 영들과 그의 사자들아 물러가라! 아버지 하나님, 천군 천사와 성령의 불 담으로 지키시며 주님의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하지요.
   그 뒤 감사기도를 합니다. 하루 지켜 주신 것, 좋은 일 주신 것, 궂은일 당했을 때도 피할 길 주시고 합력해 선을 이뤄 주신 것 등 감사의 조건을 찾아 기도를 올리지요. 이렇게 회개기도, 원수 마귀 사단 물리치는 기도, 감사기도를 한 후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해야 더 신속히 하나님 앞에 상달됩니다.
   
   
   2.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
   
   마태복음 6장 31~33절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했습니다. 이는 곧 자신의 의식주나 가족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의식주는 물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마음의 소원도 신속히 응답해 주시지요.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는 무엇일까요?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확장하기 위한 기도를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천국과 지옥을 알지 못한 채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교회의 모든 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의 대표로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나가는 목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 선지자가 있었기에 출애굽 할 수 있었고, 여호수아가 있었기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를 치리하며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목자가 매우 중요하므로 마음 중심으로 목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어야 성도가 모이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전 터와 건축에 필요한 재정은 물론 주변 환경과 법적인 절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도합니다.
   셋째, 목자를 도와 사역하는 주의 종, 장로, 권사, 일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양 떼를 갈무리하는 목사, 전도사 등 주의 종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장로와 권사, 그리고 교회 직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넷째, 교회 부흥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일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구의 지역장, 조장, 구역장, 각 선교회의 회장, 조장, 기관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지요.
   다섯째, 국내 지교회가 있는 경우는 지교회 담임 교역자와 성도들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서는 해외 선교사와 주의 종,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문서 선교와 방송 선교 등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요. 그다음에 부모, 형제, 일가친척, 직장, 일터 복음화를 위해,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 영혼이 구원에 이르는 만큼 하나님 나라는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는 사람은 교회와 목자를 위해,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니다. 나아가 ‘어찌하면 더 충성하고 봉사할까?’ 하며 정성 다해 예물을 드리는 등 축복의 씨앗을 믿음으로 심습니다.
   
   
   3. 하나님의 의를 위한 기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 자녀가 되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우치게 됩니다.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사람이 되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며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자신의 영혼이 잘되기 위해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려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거룩하고 온전한 자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마 5:48 ; 벧전 1:16 ; 살전 5:23 ; 요삼 1:2). 그런데 어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 곧 영혼 구원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자기 영혼의 변화, 곧 하나님의 의만 구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쓸 때 힘과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의도 더 빨리 이룰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며 더 많은 영혼을 섬기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러니 주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고, 결국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4.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의식주 문제를 먼저 염려한다면 이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마태복음 6장 26~28절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말씀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새를 기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자라게 하십니다. 하물며 사랑하는 자녀의 기도에 어찌 응답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 가정, 일터, 물질 등 생활에 필요한 분야를 기도하면 됩니다. 이러한 순종의 행함을 보시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의식주는 물론 모든 인생의 문제를 책임져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 앞에 올바른 기도의 순서를 나열해 보세요.
   첫째,
   둘째,
   셋째,
   넷째,
   
   2.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써 보세요.
   
   3. 마태복음 6장 33절을 암송하여 써 보세요.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마음의 기도 & 영의 기도
   
   마음의 기도란 우리의 일상 언어로 마음의 소원을 구하는 기도를 말한다. 반면 영의 기도란 우리 영이 성령의 주관을 따라 하는 기도로서 방언 기도도 여기에 속한다.
   고린도전서 14장 14~15절에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 하리라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말씀한 대로 방언으로만 기도하면 마음의 소원은 열매를 맺지 못하므로 마음의 기도와 함께 영의 기도를 병행해야 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3-12 지옥 (6) - 이재록 목사 누가복음 16:22~26
지난 시간까지는 윗음부와 양심 심판, 어린아이들의 구원 기준, 아담과 하와 구원 여부 등을 설명했고, 오늘부터는 아랫음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부라는 공간을 알아야 합니다. 음부는 천국에 속한 윗음부와 지옥에 속한 아랫음부로 나뉩니다.
   천국에 속한 윗음부는 구원받은 영혼들이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구약시대에, 더 정확히 말하면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이 윗음부에 대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주님의 공중강림 때까지 천국, 낙원의 대기 장소에 거합니다.
   윗음부에는 3일 동안만 머물지요. 이 3일은 육의 몸에서 빠져나온 영혼이 영의 세계에 적응하는 기간입니다. 또한 윗음부는 잉태된 지 6개월 이상 된 태아가 죽은 경우 그 영혼이 영원히 거하는 처소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지도, 경작 받지도 못했기에 이처럼 별도의 공간에 거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 24절에 보면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간구합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바로 부자가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는 곳이 아랫음부입니다. 아랫음부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불과 유황의 지옥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는 곳이지요. 여기서는 과연 누가, 어떤 형벌을 받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대기 장소, 아랫음부
   
   인류 역사 이래로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곧바로 지옥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인간 경작이 다 끝나고 백보좌 대심판을 받은 후에야 불 못이나 유황 못에 들어가지요. 요한계시록 20장에 보면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죽은 사람을 내어주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이들은 심판받아 불 못에 던져진다’고 사도 요한이 본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옥의 구조를 살펴보면 지옥의 제일 윗부분이 아랫음부입니다. 더 깊이 내려가면 그 아래에는 더 깊은 지옥, 곧 대심판 후 들어가는 불 못, 유황 못이 있습니다. 가장 깊은 곳에는 악한 영들을 가두는 무저갱이 있지요.
   물론 지옥이 실제로 이런 모양인 것은 아닙니다. 지옥의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지요. 이처럼 지옥은 깊이와 차원이 다른 공간이 여럿 있다는 것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영혼들은 지금 아랫음부에서 형벌을 받으며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수천 년 전에 죽은 영혼도 있고 며칠 전에 죽은 영혼도 있지요. 길게는 수천 년 동안 자신이 지은 죄악대로 참혹한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임종할 때의 표정을 보면 구원 여부를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습니다. 생전에 영안이 열리지 않은 사람도 호흡이 끊기기 전 마지막 순간에는 영안이 열려 영의 세계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이때 두 천사를 봅니다. 이 두 천사는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마중 나온 천사들이지요. 환한 빛 속에 대기한 천사를 보는 영혼은 미소 띤 얼굴로 평안히 눈을 감습니다. 그 시체도 비교적 오래도록 경직되지 않지요. 하루 이틀 지나도 마치 잠든 듯 생전의 모습이 잘 보존됩니다.
   반면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죽으면 두 지옥 사자가 와서 그 영혼을 아랫음부로 끌고 갑니다. 죽기 직전에 영안이 열려서 이 지옥 사자를 본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숨을 거둡니다. 두려움과 고통 속에 죽어가지요. 그래서 얼굴빛도 어둡고 몸도 굳습니다. 눈을 뜬 채로 숨을 거두는 경우도 있지요.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구원 여부가 확실치 않아 천사들과 지옥 사자들이 이 영혼을 두고 힘을 겨루기도 합니다. 천사들이 영혼을 데려가려고 하면 지옥 사자들이 “이 사람에게는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없다.” 하며 계속 송사하지요. 이런 경우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가서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불러 주어야 합니다. 구원받을 만한 믿음을 갖도록 계속해서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하지요. 이렇게 해서라도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으로 가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2. 아랫음부 큰 구덩이에서 3일간 적응 후 형벌 받을 장소로 이동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은 두 지옥 사자에 의해 아랫음부로 끌려가 큰 구덩이 같은 곳에 던져집니다. 구원받은 영혼들이 몸에서 빠져나온 후 윗음부에서 3일간 적응 기간을 거치는 것처럼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도 아랫음부의 대기 장소에서 3일 동안 거하지요. 큰 구덩이가 바로 이런 대기 장소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도 육의 몸을 벗은 직후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합니다. 따라서 지옥이라는 영의 세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구원받은 영혼들이 윗음부나 낙원에 머물 때는 기쁨과 평안만 있습니다. 눈물, 슬픔, 애통이 있는 이 땅의 삶이 다 지나갔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삶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아랫음부는 이렇게 안식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이 땅의 슬픔, 고통과 비교할 수 없는 참혹한 고통이 시작되는 곳이지요. 어떤 소망도 가질 수 없고 극심한 고통만 점점 가중될 뿐입니다. 지옥 사자에게 끌려와 대기 장소, 곧 큰 구덩이에 던져질 때부터 이런 끔찍한 현실과 맞닥뜨립니다.
   크고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갖가지 새들이 날아와서 구덩이 안에 있는 사람들을 쪼아댑니다. 이 새들은 이 땅의 조류와는 다르지요. 징그럽고 흉측하게 변형된 영물(靈物)들입니다.
   ‘이미 육에서 분리된 영혼이 무슨 고통을 느낄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새들 또한 영물이기 때문에 영혼에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새들에게 쪼이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지요. 날카로운 부리에 쪼일 때마다 몸이 찢겨 피가 나고 살가죽이 벗겨져 나갑니다. 피하고자 해도 피할 곳이 없으니 다만 비명을 지르며 버둥대거나 몸을 움츠릴 따름이지요.
   수많은 영혼이 커다란 구덩이 안에서 정신없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지옥을 믿지 않던 이들도 이런 상황에 닥치면 ‘지옥이 정말 있었구나.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두려움에 몸서리칩니다. 다시 돌아갈 길도 없고 이 끔찍한 현실을 벗어나게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큰 구덩이에서 3일을 지낸 영혼들은 자신의 죄목과 죄악의 경중에 따라 형벌 받을 장소로 옮겨집니다. 천국도 광활하지만, 지옥이라는 공간 역시 넓고 깊습니다. 지옥의 일부인 아랫음부에만도 이렇게 대기 장소를 비롯해 수많은 장소가 있지요. 곳곳마다 구원받지 못한 무수한 영혼이 수용되어 있습니다.
   
   
   3. 끝없이 되풀이되는 아랫음부의 참혹한 형벌
   
   아랫음부는 어둡고 습하면서도 불길이 끊임없이 지글지글 타오릅니다. 스산함과 불쾌함이 소름 돋게 하지요. 끊임없이 때리고 찌르고 찢는 고문으로 인해 영혼들은 쉼 없이 비명을 지르며 신음합니다.
   눈이 있어도 눈이 있는 것이 아니요, 입이 있어도 입이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손이 있고 발이 있어도 손발이 있는 것이 아닌 고통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는 팔다리가 한 번 잘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아무리 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해도 생명이 다해 죽으면 그만이지요. 또한 기절이라도 하면 잠시나마 극심한 고통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팔, 다리, 목 그 어느 부위를 베어낸다 해도 다시 붙습니다. 피를 흘리고 또 흘려도 다함이 없습니다. 고문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으스러지며 장기가 밖으로 쏟아져 나와도 잠시 후면 원래대로 회복되지요. 그러면 고문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형벌이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되지요.
   영혼은 영원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죽을 수도 없습니다. 잠시 잠깐의 쉼도 용납되지 않지요. 극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 고막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 신음이 끊이지 않고 귓전을 울립니다.
   전쟁터의 참혹한 풍경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연로하신 분 중에는 격렬한 전쟁을 직접 겪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영화나 사극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해 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접전이 벌어진 전장에는 부상자들이 여기저기 쓰러져서 신음합니다. 자기 팔다리가 저 멀리 떨어져 나간 것을 보고 울부짖는 사람, 눈알이 빠진 사람, 머리가 터져 뇌수까지 쏟아져 나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사람,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요란한 폭음에 손 내미는 동료도 뿌리치고 혼비백산하는 병사들, 자욱한 포연과 먼지로 숨 막히도록 매캐한 공기, 피비린내, 신음과 비명, 울부짖음, 이런 혼란스러운 전장을 가리켜 사람들은 흔히 ‘생지옥’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쟁터와 비교할 수 없이 너무나 두렵고 참혹한 곳이 바로 지옥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형벌로 괴로워하며 ‘어찌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까?’ 고민하지만 도저히 실낱같은 희망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아랫음부’라는 참혹한 현실뿐이지요.
   거기에 더해 더 깊은 곳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과 유황의 지옥이 보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결국 불 못, 또는 유황 못에 떨어질 것을 압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당장 고문으로 인한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중되지요. 그 지옥을 보면서 “이곳도 이렇게 괴로운 데 저 불 속은 어떨까?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어떻게 견딜까? 내가 왜 이곳에 들어왔을까?” 하며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끝없는 한숨과 탄식만 터져 나올 뿐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국에서 일부 무신론자들, 곧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버스에 다음과 같은 광고판을 달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은 없을 것이다. 이제 걱정을 멈추고 인생을 즐겨라.” 이는 진화론의 주창자인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신이 없다면 정말 인생을 즐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신이 없는 삶, 정확히 표현하면 하나님이 안 계신 삶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아마 상상조차 할 수 없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무엇을 즐기며 무슨 낙으로 살겠습니까?
   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많은 것을 절제하며 좁은 길을 갑니다. 그러나 억지로 힘들게 가는 것이 결코 아니지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장차 받을 영광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기쁘게 갑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느끼고 체험하기에 행복하게 달려가지요.
   하나님께서 안 계신다면 천국도 지옥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껏 즐길 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법이 없는 사회는 무질서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공의, 절대적인 진리가 없는 세상이 결코 편할 리가 없지요. 그 누가 참된 선을 추구하며 살겠습니까?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이 짧은 인생을 최대한 즐기려고 욕망을 좇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 것입니다. 이런 세상이야말로 고통스러운 생지옥이지요.
   여러분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직 선을 좇아 살아가심으로 지옥과 전혀 상관없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날마다 깨닫고 체험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03-12 욥기강해(38) - 욥을 향한 엘리바스의 저주 - 이수진 목사 욥기 15:26-35
오늘은 욥을 향해 혹독히 저주하는 엘리바스의 모습에서 우리 인생들의 마음을 해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욥을 시기 질투했던 마음이 드러나는 엘리바스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였음이니라”(욥 15:26-28)
   여기서 ‘목을 굳게 한다’는 것은 바로 교만한 사람의 모습을 말합니다. 또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간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계속 불순종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이처럼 교만하고 불순종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살이 찌고 허리에 기름이 엉기었다’는 것은 좋은 음식을 잘 먹어서 살이 찌고 배가 나온 모습을 묘사한 것이며, 물질적으로 부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욥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배반한 이유는 물질의 부요함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잘 섬겼을 때는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물질적으로 풍족하여 어려움이 없으면 이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니 이웃나라에게 침략당하고 포로로 잡혀가 종살이를 하는 운명이 되었지요. 나라가 망하니 성이 황폐해지고, 성 안에 사람이 살지 않으니 짐승이 우글거리고 황무한 성읍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산 속으로 피난해 바위틈에 살아가거나 산에서 농사를 짓기도 했습니다.
   엘리바스는 바로 욥이 그런 사람임을 비유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욥은 큰 부와 명예가 있었는데, 하나님을 배반하니 하루아침에 자녀와 재산을 다 잃고 악창의 고통 속에 먹을 것도 없는 비참한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판단 정죄할 뿐 아니라 혹독하게 저주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시기 질투 때문입니다.
   지난날, 욥이 부요하여 이웃을 도와주고 타인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상황에서는 친구들도 욥을 사랑하는 척하며 서로 교제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욥에 대해 시기와 질투심이 있었습니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욥이 이제는 멸망의 길을 가고 있으니 마음속에 가졌던 시기와 질투심이 폭발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욥의 입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들이 나오자 이를 빌미로 마음껏 책망하며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이지요.
   
   
   2. 엘리바스의 혹독한 저주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욥 15:29-30)
   즉 욥이 옛날과 같이 다시는 부요해질 수 없으며 재물이 불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한다’는 것은 욥이 겪고 있는 엄청난 시험 환란에서 도저히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불꽃이 가지를 태워 말린다는 것’은 씨까지 말려 버린다는 뜻으로, 조금도 남김없이 완전히 소망을 잃어버릴 것을 말합니다. 욥이 재앙 속에서 영영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얼마나 큰 저주입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으로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은 광활한 우주와 천지 만물을 순간에 사라지게 하실 수도 있지요. 하물며 한낱 작은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욥을 향하여 하나님의 입김으로 ‘후’ 하고 불어 버리시면 그것으로 끝이 난다는 말입니다. 교만하여 목을 세우는 사람,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대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처럼 불어 버리신다는 것이지요.
   이 말씀 자체는 옳지만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단지 엘리바스가 욥을 저주하는 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욥 15:31)
   이 말씀은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대제사장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말했고, 율법을 지킨다 하였으며 자칭 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며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책망을 하셨지요. 그들은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이 눈앞에 계신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장본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생각했으니 스스로 속고 있었으며 결국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지요. 엘리바스는 욥을 이러한 외식주의자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아, 너는 자칭 의인이라고 했지만 스스로 속은 것이요. 결국 너에게 임한 것은 멸망이 아니냐? 너는 다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욥 15:32-33)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즉 “욥 네가 광명을 보기 전에, 지금까지 말했던 저주들이 임할 것이니 너는 회복될 것을 꿈도 꾸지 마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나무는 가지가 싱싱하고 잎이 푸르러야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것인데, 가지가 푸르기 전에 멸망이 임한다 했으니, 한 마디로 “너는 끝장이다!” 이런 뜻이지요. 엘리바스는 욥에게 앞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어떤 희망도, 아무 소망도 갖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일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는데, 미처 익기도 전에 병충해로 다 떨어진다면 얼마나 허망한 일입니까? 또 감람나무(올리브)의 꽃이 비바람에 너무 빨리 져버리면 열매를 맺는 데 큰 지장이 있지요. 엘리바스는 욥의 운명이 바로 이와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도 열매에 대한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 1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나무에 가지가 잘 붙어 있어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만일 나무에서 가지가 떨어져 나간다면 금세 말라 버리고 짓밟히게 되며 결국 불사름을 당하게 되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떠난다면, 즉 진리 안에 살아가지 않는다면 쭉정이 신자가 되어 심판날에 지옥불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바로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과 같지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일들이 많습니다. 열매가 맺힌 나무에 비바람이 불면 연약한 가지는 잘려 나가고 열매는 우수수 떨어지고 맙니다. 이처럼 원수 마귀 사단은 우리의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시험을 가져다주는데, 이때 믿음이 온전하지 않거나 진리 안에 온전히 서지 않은 성도들은 믿음을 잃고 주님을 떠나기도 하지요. 우리는 항상 깨어 말씀 안에 살아야 어떤 미혹이나 시험이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3. 욥을 사곡한 무리에 비유하는 엘리바스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욥 15:34)
   엘리바스는 욥을 사곡한 사람, 즉 요사스럽고 마음과 행동이 바르지 못한 사람으로 비유하여, 이런 사람에게는 아무런 결실이 없다고 합니다. 또 욥을 향해 뇌물을 받은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욥이 부유할 때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였으며 연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고 덕과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욥의 도움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을 통해 여러 가지 선물이 들어왔지요. 욥의 친구들은 이처럼 사랑받고 칭송받는 욥을 시기 질투 속에 바라보았는데, 당시에는 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로 변론하다 보니 예전에 은근히 시기하고 질투했던 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욥이 은혜 가운데 받은 선물을 뇌물이라 표현하며, 이런 사람의 장막은 불에 타버릴 것이라고 저주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욥 13:35)
   구약성경을 보면 이와 비슷한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여 궤휼을 낳았도다”(시 7:14), “의인의 생각은 공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궤휼이니라”(잠 12:5).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궤휼이 있고 화평을 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잠 12:20) 말씀했지요. 엘리바스는 이러한 말씀들을 선진들을 통해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인용하여 욥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는다” 말씀한 대로, 사람은 대부분 머리로 불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악한 행동이 나옵니다.
   탐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부귀를 얻을까, 어떻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가로챌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고, 그 다음으로 이것을 마음에 심습니다. 이 마음이 요동하여 결국 악한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즉 탐심이 있기 때문에 생각을 통해 사단의 유혹을 받아들여서 결국 사기나 횡령, 도둑질 등 악한 행동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창세기 6:5을 보면,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했고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었다” 말씀했습니다. 마음이 악하므로 생각까지도 악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자체에 악이 없으면 생각을 통해 사단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5:18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말씀한 대로. 악한 마음이 없으면 악한 생각이나 행동이 나올 리 없지요.
   이처럼 마음에 선과 악이 얼마나 강하게 주관하느냐에 따라 생각이나 행동이 좌우됩니다. 선이 많으면 매사를 선으로 생각하지만 마음에 감정과 미움 등의 악이 있으면 생각이 악으로 작용되며 언어나 행동이 비뚤어지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생각과 마음이 이처럼 악하기 때문에 큰 재앙과 멸망이 임했다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욥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 앞에 항변하고 따지는 등 악하고 교만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연단 중에 드러나는 악의 모습일 뿐, 욥은 엘리바스가 말하는 것처럼 사곡하고 가증한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 욥의 친구들은 감정이 뒤틀리니 욥이 예전에 베풀었던 선행과 덕행까지도 나쁘게 취급하며 헐뜯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욥과 친구들의 대화 속에서 우리 인생들의 마음을 낱낱이 해부해 주고 계십니다. 시기 질투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사랑받을 때 마음이 불편합니다. 또 상대와 자신을 비교하여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기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발견하여 악의 근본까지 뿌리 뽑아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계기를 삼으시기 바랍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3월 12일 주일)
* 사회: 이미경 목사
개회찬송 1장
성시교독 34번
찬송 313장
기도 조수열 목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16:22~26
찬양 주 날 인도하네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7)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64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3월 12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최영신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6:1~6
특송 윤권능 형제
설교 욥기 강해(39)-허망한 말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3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노영진 목사
대표기도 황미경 전도사
성경봉독 요한복음 14:15
설교 성결
장성식 목사
금요 철야예배 (3월 17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주현철 목사없음
대표기도 박형렬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0:6~10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69)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문신현 목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3-12 2023년 3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권능」이 세르비아어와 필리핀 세부아노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만민뉴스 988호가 디지털 신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기사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나 음성으로 보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3월 은사집회」가 다음 주(24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를 오늘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활주일(4월 9일)을 맞이하여 학습 문답 및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학습 문답 대상자는 문답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습 세례 문답서는 신학교 1층 우림북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학습 문답: 3월 19일(주일), 3월 26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학습식: 4월 2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광주만민교회(담임 박형렬 목사) 창립 27주년 기념예배 및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3월 12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강승표 목사 ※ 명예신학박사 학위 대상자: 박형렬 목사, 문태규 목사

구미만민교회(담임 최제수 목사) 창립 26주년 기념예배/ 3월 19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이미영 목사


● 교구 소식

여조장 월례회/ 3월 13일(월) 오후 1시 사택예배실(인도: 오상록 연합회장)
중국대교구 일꾼 월례회/ 3월 12일(주일) 저녁예배 후 사택예배실(인도: 황금란 대교구장)


● 기관 소식

권사회 월례회/ 3월 15일(수) 오후 2시 사택예배실(인도: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홍석준 형제(3청년, 10교구 김세희 집사의 자녀)/ 3월 18일(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164 「JK아트컨벤션 4층 아트리움홀」
※ 주례: 조수열 목사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방승숙 집사 가족(2대대 12교구)(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3-17
[주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수 1:7]
2024-03-18
[월요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4]
2024-03-19
[화요일]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잠 3:11]
2024-03-20
[수요일]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마 18:14]
2024-03-21
[목요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마 18:15]
2024-03-22
[금요일]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마 18:16]
2024-03-23
[토요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