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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도난 사업터의 축복 비결은 바로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었습니다. - 이영숙 집사
출처
날짜
2000년 10월 16일 월요일
조회수
6575
뉴스"사장님! 아동용 책상과 컴퓨터용 책상을 빨리 납품해 주세요."

인천에서 책상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오양진 집사는 요즘 밀려드는 일감과 납품 재촉으로 연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부도로 고통과 시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믿음이 없이 얄팍한 상술로 경영하다 부도를 맞고

지난 1998년 여름, 수년간 운영하던 가구 공장이 IMF 한파로 결국 부도를 맞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믿음이 없었기에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고 값싼 부품을 쓰거나 아예 부품을 빼 버리고 제품을 만드는 등 얄팍한 상술을 쓰면서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날이 가면 갈수록 사업터는 더욱 큰 손실을 입었고, 남편은 그러지 말라는 제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기의 방법대로 공장을 운영했습니다.
그러자 대리점과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항의가 들어오게 되고, 하나 둘 주문이 줄어들더니 결국 매출이 급격히 줄어 종업원들도 하나 둘씩 떠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자 저는 남편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장에서 일하다가 지역장의 사명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단지 의무감에서 심방을 하는 등 세상과 타협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멀리하니 공장 사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심한 자금난을 겪게 되었지요. 포장 박스가 없어 곰팡내 나는 박스를 주워다가 포장하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아예 자재가 없어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은행 융자의 길까지 막혀 전화요금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렵게 되었고 저는 비가 새는 텅빈 공장 안에서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지난날을 회개하며 사명 감당과 구제에 힘쓰고

그 당시 상황은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도와 줄 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무엇이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구나' 직감하고 지난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얄팍한 상술을 쓰는 것을 방관한 일', '정도를 걷도록 사랑과 권면을 해 주지 못했던 일', '귀한 사명을 소홀히 했던 일', '범사에 감사하지 못했던 일' 등이 떠올라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모든 환경과 조건을 감사하면서 실의에 빠진 남편에게 믿음과 용기를 심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여보! 사람의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제부터는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말씀대로 살아요.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에 교구 식구 한 분이 떠오르며 그분에게 '기저귀를 사다 주어야겠다'는 강한 주관이 왔습니다. 당시 제 형편으로는 만 원짜리 한 장이 10만 원, 100만 원과도 같았지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기저귀를 사서 전달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도 많은 빚으로 아기 기저귀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쌀이나 반찬, 생필품 등을 어려운 지역 식구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구제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정도(正道)를 좇아 행하니

이러한 행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남편에게도 은혜를 주셔서 1999년 3월 어느 날, 지역 기도회를 하던 중 하나님 앞에 통회자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그 동안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진리 가운데 행치 못한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그 후 남편은 신앙의 기쁨을 찾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사업터 운영도 정도를 좇아 하나님께 맡기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로서 축복받는 비결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저희 부부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니 하나님께서는 돕는 손길들을 보내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것은 매주 금요철야예배 때마다 이재록 목사님을 통하여 선포되는 지혜의 보고(寶庫)인 잠언 말씀이었기에 남편은 들은 말씀을 마음에 양식삼아 사업터에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도를 좇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아름답고 견고한 제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게 되었지요.

사업터에 축복이 넘쳐나고 뉴스그러자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사업터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직과 성실로 제품을 만들었더니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노아가구, 품질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하며 소문이 널리 전해졌습니다. 자연히 소문이 널리 전해지면서 주문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크고작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에 힘쓰니 능히 이길 힘을 주셨던 것입니다.
특히 지난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본교회에서 열렸던 [28일 특별 다니엘철야 기도회]와 믿음으로 받은 이재록 목사님의 축복기도를 통해 축복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바쁜 일과 중에도 남편과 저는 매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그리고 사업터 축복을 위해 부르짖어 간구하였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지난 12월 26일, 저희 부부는 이재록 목사님을 찾아뵙고 기도를 받았는데 다음 날부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사업터에 축복해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셨고, 저도 믿음으로 "아멘!" 하였는데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루에 책상이 90여 개에서 많게는 160개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고 십일조는 1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지금은 칠판에 납품처 이름이 빼곡히 들어찰 정도로 주문량이 많아 계속 야간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가족의 건강도 책임져 주신 하나님 뉴스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져 주고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11월 말경, 갑자기 제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았더니, 태어날 때부터 허리가 선천성 기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35년 동안 허리가 약한 줄로만 알고 살아왔는데 이번에 악화되어 드러나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강영식 교구장님께서는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을 얹고 매일 기도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3일째 되던 날, 허리가 감전된 듯이 찌릿찌릿하더니 그 후로는 통증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큰언니 이정희 집사님도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쇼크사의 위기에서 살아나는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8일 새벽 1시경, 갑자기 작은언니 이영이 집사님으로부터 큰언니가 쓰러졌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황급히 달려가 보니 양손과 팔이 뒤틀린 채 온몸은 굳어 있었고 호흡만 가늘게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남편이 큰언니를 업고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기에 저는 믿음으로 권면하였습니다. "업지 마세요.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으면 깨끗이 치료될 거예요" 하면서 이재록 목사 [음성 전화사서함 환자기도]를 귀에다 대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기도받기 시작할 때부터 혈색이 돌아오더니 환자기도가 끝나자 "후-" 하고 깨어나는 것이 아닙니까. 할렐루야!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저희 가족들은 건강까지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부도난 사업터를 일으켜 주시고 물질의 축복과 강건한 축복을 허락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이재록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