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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불행의 소용돌이 속에서 힘과 위로를 주신 사랑의 하나님! 남은 인생, 일본 복음화를 위해 살렵니다. - 시조 준꼬 성도
출처
날짜
2000년 9월 10일 일요일
조회수
6578
뉴스일본이 대동아 전쟁으로 패망한 지 약 7년이 지난 1952년, 저는 일본의 깅끼지방 효고현 아마가사키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국 문학을 전공한 저는 고등학교 교사, 전문대학 교수를 거쳐 일본 시마네 국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며 20년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였지요. 그러나 이처럼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 뒤에는 너무나 견디기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혼, 재혼, 그리고 남편의 죽음 등 불행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편의 무절제한 외도도 견디기 힘든데 오히려 "모두 네 탓이다." 하시며 심하게 핍박하시는 시어머니를 뵐 때면 저는 독한 술을 마시며 애써 잊으려고 했지요. 그러나 신경쇠약 증세가 나타나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결국 11년 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자녀와 함께 새 삶을 살고자 애썼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제게는 말할 수 없는 큰 상처로 남았기 때문입니다.
몇 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혼에 대한 상처도 조금씩 아물어갈 무렵, 동료 교수와 재혼을 하면서 다소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런저런 문제들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어느 날 중학생인 딸 아끼꼬가 아이들로부터 심한 '이지매(왕따)'를 당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왜 나에게는 잠시도 행복이 머물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더욱 괴로웠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딸아이가 그런 고통을 받는다는 것은 참기 어려운 일이었지요.
심사숙고한 끝에 저와 남편은 딸아이를 위해 퇴직을 결심하기에 이르렀고, 1년 중 6개월 정도 눈이 내리는 홋카이도 아사히가와로 이주해 채소를 재배하며 전원생활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지금부터 3년 전, 사랑하는 남편이 갑자기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아!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성결의 복음을 접한 후 천국의 소망이 넘쳐나

이제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어진 저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98년 성령을 체험하며 주님께서 저를 두려움과 공포에서 해방시켜 주셨지만 참된 복음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명의 말씀이 갈급해 방황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분으로부터 이재록 목사님의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와 설교 테이프를 건네받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시련 속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권능의 종으로 다시 태어난 이재록 목사님의 생생한 간증과 생명력 넘치는 설교 말씀이 제 가슴에 뜨겁게 와 닿았습니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힘이 제 영혼을 소생케 했던 것이지요. 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생기니 이제껏 추구해왔던 세상의 명예와 부귀와 지식 등 모든 것이 한낱 배설물과 같이 여겨졌습니다.

홋카이도 거주 성도들과 함께 지교회를 설립하고 뉴스당시 저희에게는 신앙을 올바로 이끌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능력 있는 영적 리더가 필요했었는데, 마침 이다 시에 만민중앙교회에서 파송받은 유승길 선교목사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재록 목사님의 생명의 말씀과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 불같은 기도를 통한 응답과 축복의 간증 등에 관한 것을 전해 들으면서 제 삶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으로 급속하게 변화되어 갔습니다.
그 후 매주일 성도들의 집을 돌아가면서 이재록 목사님의 생명력 넘치는 설교 말씀이 담긴 비디오를 통해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모습들을 보면서 서로 은혜를 받았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은혜받은 사람들이 점점 불어나 급기야 '99년 3월 13일, 홋카이도의 아사히가와에 지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성결 복음의 진수를 맛본 후

이렇다 보니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이재록 목사님을 직접 만나고 싶었습니다. 금년 5월 15일, 「제 8회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 참석차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이다, 나고야 등 일본 연합성결교단 소속 지교회 성도들과 함께 꿈에도 그리던 서울 만민중앙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막상 와 보니 말로만 듣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성전과 성도들로부터 전달되는 따스한 사랑으로 마치 천국에 온 듯 하였습니다. 비록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임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교회임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지요. 그리고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나타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전보다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더욱이 시간시간 이재록 목사님의 성경을 기초로 증거하시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고, 그 중에서도 지옥의 참혹성을 깨달은 저는 일본에 돌아가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육간의 강건함과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제게 생명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20여 년 동안 고통받던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뉴스성회 기간인 5월 16일 저녁 집회시 찬양중에 갑자기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통회자복을 하였습니다. 이어 이재록 목사님께서 「전체를 위한 환자기도」를 해 주셨는데 그 때 코에서 막혔던 뭔가가 시원하게 뚫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순간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받았구나'하는 믿음이 왔지요. 저는 20여 년이 넘도록 비염 알레르기를 앓으며 심한 재채기와 두통, 현기증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었는데 작년 가을부터는 가장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고질적인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가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할렐루야!
더욱 감사한 것은 성회 마지막 날인 5월 18일, 이재록 목사님의 「전체를 위한 환자기도」를 받는 순간 마음 속에 응어리져 있던 남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사라지고 참된 평안이 마음에 자리잡았다는 것입니다.

남은 인생 오직 일본 복음화를 위하여!

지금 저는 천국의 소망 가운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알지 못함으로 과거의 저와 같이 고통받고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야겠다는 뜨거운 사명감으로 달려가고 있답니다.
이 세상의 학문이나 명예, 권세, 부귀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었던 참 평안함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하늘의 권능을 받아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불철주야 간구하고 계시는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