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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제목
[사랑의 편지] 전세계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빛과 소망이 되고 싶어요 - 강화숙 집사
날짜
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조회수
15153
혈액안의 백혈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하여 혈액의 기능을 파괴시키는 일종의 혈액암 백혈병.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던 아들이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로 깨끗이 치료받아 온 가족이 교회에 등록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강화숙 집사의 편지를 게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사랑하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뉴스 주님 안에서 행복한 세진이(맨 앞줄 우측) 가족

몸은 멀리 있으나 마음은 늘 당회장님을 생각하는 창원만민교회 세진이 엄마 강화숙 집사입니다. 2005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은혜요, 당회장님의 기도와 사랑이었습니다.

2000년 5월, 세진이가 백혈병을 진단 받은 후, 돈도 그 무엇도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 주지 못했답니다. 짧은 병원생활 동안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급기야는 혼수상태에 이르는 엄청난 일이 닥쳤을때 '이제는 끝이구나'하고 그저 죽음의 길만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부족한 가족을 불쌍히 여기시사 죽음의 벼랑 끝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세진이에게 오빠 강정규 집사의 전도로 당회장님을 만나게 해 주심으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뉴스 병원 입원 당시 세진이의 모습

2001년 5월, 힘들어하는 세진이를 업고 비행기를 타고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와 2주연속 부흥성회에 참석하게 되었지요.

성회 첫날인 5월 7일, 당회장님의 생명의 말씀을 들으니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다음 날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는데 눈앞에서 불 같은 것이 이글거리면서 이내 몸이 뜨거워졌고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세진이의 코에서 누런 콧물이 계속 흘러내렸는데 그날 시어머니(조명수 집사)도 꿈을 통해 그 장면을 목도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핏기가 없던 세진이 얼굴이 생기로 밝아졌고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었습니다. 또한 소변 색깔이 맑고 깨끗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후부터 세진이는 조카딸 진주하고 오랜 시간을 뛰어 놀아도 전혀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너무나 행복하였고 하나님께 형언할 수 없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뉴스 부흥성회시 치료받아 간증하는 모습

죽을 수밖에 없는 아들이 단 한 번의 기도로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벌써 백혈병을 진단받은 지 5년이 되어가네요. 2001년 11월에는 창원에 있는 병원에 들러 혈액 검사를 하였는데 정상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골수 검사와 MRI 검사까지도 하고 싶었지만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일이 생기기도 했고 치료받은 후 너무 건강하여 병원에 갈 필요가 없었지요. 그러던 중, 세계 기독방송 네트워크(GCN) 방송 자료와 세계 기독의사 네트워크(WCDN) 자료로 필요하기도 해서 올해 2005년 1월에는 겨울 방학을 맞아 골수 검사까지 포함한 최종 종합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세진이가 치료받은 후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이라 항상 감사하며 언제든지 필요하시다면 내어 줄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세진이 자신 또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며 자라왔지요.

그래서 힘든 검사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했음에도 이내 하겠다는 어엿한 세진이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기뻤습니다.

병원골수 검사 결과

뉴스 뉴스 1. 치료받기 전 골수검사 2000년 5월 9일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 진단)

2. 치료받은 후 골수검사 2005년 1월 27일
(세포성: 50-60%, 미성숙 세포: 1% 미만으로 정상인과 동일)















병원 검사를 받는 세진이는 그 어떤 검사도 마다 않고 씩씩하게 기쁘게 했답니다. 제가 잠깐 잠이 든 사이에 엄마 주무신다고, 혼자 검사 받으러 갔다 오는 거예요. 모든 과정들을 수월하게 다 끝마치고 골수 내에 백혈구 상태를 조사하는 검사까지 의사 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완벽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연한 결과이지요. 할렐루야!

당회장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 세진이와 병원생활을 했던 아이들은 거의 죽고 몇 없었습니다. 또 늦게 진단받고 들어온 아이 중에 세진이가 아플 때 상황과 동일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3년째 뇌수술 후유증으로 음식을 먹는 기능, 팔, 다리뿐 아니라 거의 몸의 기능이 정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며 호스를 통해 음식물을 공급받으며 생명을 연장하고 있었습니다. 병상의 아이들을 바라보니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저 아이들도 하나님을 믿어 치료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세진이도 저렇게 살 수밖에 없었는데, 아니 어쩌면 지금쯤 살아서 곁에 있을 수 있었을까!' 가족 모두 절실히 느끼며 창원만민교회 담임 전명숙 목사님과 성도님들도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답니다. 사랑이 넘치는 지교회를 창원에 세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외에도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많은 축복들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회사에서 감원 바람이 일어 고심하던 남편은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정상적으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고,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하는 축복도 받았었지요.

시어머님은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고 계시고 저도 여러 가지 사명을 맡아 충성하고 있답니다. 올해 4학년에 올라간 세진이와 형 성진이는 하루 한 장 성경 읽기와 하루 한 구절 성경 말씀을 외우며 기도하는 아이들로 주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요.

전 세계에는 매년 약 25만 명의 백혈병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분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으로는 백혈병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 저의 간증이 그분들에게 빛과 소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죽을 수밖에 없고 보잘것 없는 저희 가정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고, 생명다해 기도해 주신 당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원만민교회 강화숙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