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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이재록 목사 신년사
출처
날짜
2005년 1월 4일 화요일
조회수: 4709
신년사
복음으로 민족을 깨우고 세상을 밝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라며


뉴스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나라 밖으로는 테러, 전쟁, 지진, 해일, 태풍 등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안으로는 정치적 혼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실업 증가와 수입 감소로 인해 생활고가 가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높아지고 사랑이 식어져 부모가 자녀를 버리거나 부부가 이혼하여 가족이 많이 해체 되었습니다.

연일 흉한 소식으로 마음이 어두웠던 한 해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이런 모든 어려움의 근본은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아니한 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고 많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에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게 하시고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 대형 행사를 유치하게 함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높여주셔서 복음 전파에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보다는 여전히 우상숭배에 젖어 있었고, 한국 교회는 반목과 질시 속에서 분열되어 왔기에 오늘날과 같은 교회 성장의 정체와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고도로 성장한 1960년대, 70년대, 80년대에는 기독교가 중흥을 이루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부터 교회들이 부흥을 멈추기 시작하더니 그 때부터 경제 성장도 둔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더욱 복음으로 민족을 깨우며 빛 된 삶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삼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신명기 28장에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면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으며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대망의 2005년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이웃 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 희생과 섬김의 빛으로 복음전파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며 뛰어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원문 : 2005년 1월 7일자 민족복음화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