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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오직 선을 행하되 낙심치 아니하니 때가 이르매 거두었습니다. - 송석길 집사
출처
날짜
2004년 1월 18일 일요일
조회수: 6246
송 석 길 집 사 (4대 16교구 1지역장, 2-2 남선교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빚더미에 앉았으나


뉴스1997년, 저는 순탄하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주방용품 사업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의 권유로 동업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사업 수완이 좋은 분이기에 저는 전폭적으로 믿고 자금 일체를 부담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사업인데도 하루에 300만 원의 매상을 올리는 등 장사가 매우 잘 되었고 매장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에 욕심이 잉태되어 그릇 도매업까지 겸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고, 두 군데에 매장을 두며 사업의 재미를 솔솔 느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인가부터 북적대던 매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적자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물건을 사기 위해 5개의 신용카드를 돌려 쓰며 융자를 받아 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적자가 계속되니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카드사와 은행에서의 빚 독촉은 저를 아주 숨막히게 했지요. 나름대로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던 주방용품 사업은 결국 3년 만에 1억여 원의 빚만 안고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오직 선을 행하되 낙심치 아니하니

평소 저희 부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수시로 집으로 데리고 와서 먹이고 입히며 구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선을 베푸시며 구제하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보면서 저희 부부도 그러한 삶을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다보니 저희 집에는 평소 아이들로 북적거렸는데 그 당시 동업했던 분이 여러 가지 얽히고설킨 문제로 인해 생활이 너무 어려워지자 저희 부부는 그분의 큰아이도 데리고 와서 1년 정도 학교를 보내며 함께 살았습니다. 또한 매장을 정리하고 남은 그릇을 전부 넘겨드리며 그분이 잘되기만을 마음 중심에서 바랬는데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은 1억여 원의 빚을 혼자 떠맡게 되었지만 조금도 서운하거나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상대의 유익을 먼저 구하고 선으로 행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을 보면 1억여 원이라는 빚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 할는지 막막하기도 하였지만 오직 정도를 좇으면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리라 믿었기에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내 조현숙 집사도 한 마디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오직 믿음의 고백으로 오히려 제게 힘이 되어 주었지요. 그처럼 생활이 어려웠지만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달려가니 가족들조차도 이러한 사실을 모를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축복의 길로 인도받아

2000년 1월, 매장을 완전히 정리하고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심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방 말씀을 통해 빚을 내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것과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했던 것을 철저히 깨닫고 통회자복하였습니다. 그 후 바로 취직이 되었고 적지 않은 월급이었지만 월급 250만 원으로는 겨우 생활비와 이자 갚기도 힘들었습니다.

1년 후에는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금형회사에서 제의를 받아 직장을 옮기게 되었는데 고급 인력들이 많은 곳인데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지혜를 주셔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 상사의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1년이 지난 후에는 금형사업부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으며 11명의 직원을 둔 독립부서로서 회사 내에서도 든든히 자리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 수익금의 30%를 직원들에게 환원하는 회사 경영 방침으로 인해 물질 축복을 받아가니 그동안의 부채를 갚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2001년도 12월에는 40평의 부지를 시가보다도 아주 싼 2천만 원에 계약하여 지금 살고 있는 4층짜리 빌라 주택으로 지어 그 이듬해 4월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지요. 또한, 본교회 이고선 집사님(새렘건축 대표)과 한 시공업자의 도움으로 형통하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잔금까지도 모두 지불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모든 축복은 참된 진리로 축복받을 수 있는 비결을 밝히 알려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가르침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 현재는 십일조 헌금을 100만 원 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는데 이는 오직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즐겨 심었기 때문입니다.

1998년, 교회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당시 아무 죄도 없이 애매히 고난을 받으시면서도 오히려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으로 간구하시는 당회장 목사님을 바라보며 안타까웠었습니다. 그래서 힘이 될 만한 일이 무엇인가 궁구하다 보니 예전에 1천만 원을 작정하고 드리지 못한 것이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돈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집을 줄여서라도 작정했던 금액과 작정헌금을 곧바로 드리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화목제물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저희 부부가 주 안에서 바로 서게 되니 자녀들도 믿음 안에서 잘 자라 주었습니다. 딸아이는 올해 중1 선교회장이 되었고 어려서부터 있었던 심실성빈맥 심장병을 치료받았으며, 아들은 고1 기관장이 되었습니다. 장모님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치질을 치료받았구요.

또한 저의 작은 누님인 송명숙 집사는 절실한 불교신자였는데 2002 이재록 목사 초청 인도 연합대성회 때 인터넷으로 시청하다가 당회장 목사님의 환자기도를 받고 가슴 밑에 있던 혹이 사라지는 체험을 했으며, 음성전화 사서함을 통해 견비통을 치료받아 지금은 1대 1교구 구역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 조현숙 집사는 제가 7남매의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시어머님을 본인이 모시길 간청하여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김으로 형제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저희 가정에는 행복이 넘쳐난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며.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